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2:13:15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881편 착륙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4년 10월 19일
유형 랜딩기어 고장으로 인한 동체착륙
발생 위치
[[오스트레일리아|]][[틀:국기|]][[틀:국기|]] 시드니 국제공항
기종 B747-312
운영사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기체 등록번호 VH-INH
출발지
[[오스트레일리아|]][[틀:국기|]][[틀:국기|]] 시드니 국제공항
도착지
[[일본|]][[틀:국기|]][[틀:국기|]] 간사이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253명
승무원: 21명
생존자 탑승객 274명 전원 생존

1. 개요2. 사고기 정보3. 사고 진행
3.1. 전개3.2. 결말
4. 사고 원인5.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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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1116_231437.png
사고 한 달 전, 멜버른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

엔진 고장으로 회항하던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소속 747-300이 조종사들의 실수로 노즈기어 없이 착륙한 사고.

2. 사고기 정보

1983년 4월 29일에 싱가포르항공에게 9V-SKA라는 번호로 인도되었다. 싱가포르항공의 보잉 747-300 1호기[1]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던 기체였으며 1994년 8월 28일에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에게 리스되었다. 이 과정에서 등록 번호가 VH-INH로 바뀌었으며 1999년 9월 15일에 다시 싱가포르항공에게 돌아간 후 2001년에 퇴역했다.

3. 사고 진행

오전 10시 7분, 간사이행 881편은 시드니를 이륙했다. 조종사들은 숙련된 기장과 747 조종 훈련중인 부기장, 747 항공기관사로 첫 비행을 하는 항공기관사가 조종을 했다.

3.1. 전개

시드니를 이륙한지 1시간 뒤, 1번 엔진에서 오일 누출이 일어나자 1번 엔진을 껐다. 그리고 조종사들은 시드니로 회항을 결정했다. 랜딩기어를 내리고 플랩을 20으로 설정하고 착륙을 준비했으나 노즈기어가 전개되지 않았다. 콕핏에서는 경보음이 울렸으나 조종사들은 노즈기어가 내려 오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고 승무원들은 노즈기어가 알아서 내려 갈 것으로 판단하고 착륙했다.

3.2. 결말

파일:an881.jpg
881편은 노즈 기어 없이 착륙하며 기수부가 땅에 닿게 된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4. 사고 원인

1번 엔진 앵글 기어 박스 하우징 커버에 쓰인 인서트의 고장으로 연료가 유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공기 유압 출력 감소로 노즈기어 전개가 느려졌고 미처 노즈기어가 전개되기 전에 조종사들이 착륙을 해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장이 항공기관사에게 노즈기어가 고정되었냐고 물어볼 때 실제로는 잠겨져 있지 않았었으나 잠겼다고 말한것도 드러났다.

5. 사고 이후

사고기는 사고 이후, 수리를 마치고 현역에 복귀했고 2002년 1월 9일, 안셋 오스트레일리아가 파산한 뒤, 파이널 에어파크에서 스크랩되었다.


[1] 재밌게도 이 9V-SKA라는 번호는 24년 후 2007년에 싱가포르항공의 A380 1호기에게 계승되었다. 이래저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기체들이 달았던 번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