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afe.daum.net/562asp악어숭어(Rocker Soonger)
다음 카페이며, 현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락, 메탈' 커뮤니티이다. 회원수 23만여명을 자랑하는 나름 거대 커뮤니티로 락, 메탈등의 밴드음악등을 주로 다루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다른 장르의 음악이야기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 막상 자유게시판을 가보면 아이돌 걸그룹의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2001년 1월 16일 카페지기 '나랏말싸미'에 의해 세워졌으며, 카페 주소인 cafe.daum.net/562asp에서 562asp는 카페지기 군생활시 부대 코드라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여기가 음악까페인줄알고 음악적으로 뭔가 얻으려는 사람은 가입을 자제 바란다 말인즉슨 진짜로 음악적 교류나 정보를 얻고자 하는사람은 타 카페를 이용해주길 바란다. 실제로 악숭에서 밴드 정보를 얻고 활발한 음악적 교류를 하려 왔으나 되려 모 아이돌 밴드 글에 역습을 당해 현재 자게에 아이돌 찬양글을 꾸준히 올리는 회원들도 있다.그래서 실제로 음악이야기를 하려는 사람들은 타 카페로 이동하거나 악숭을 탈퇴하기도 한다.
현재는 아이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질려버린 것인 지 모두 탈퇴하여 사실상 유령카페가 되었고, 자신의 개인 음악 강습을 홍보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2. 카페 이름의 어원
악숭에서 꾸준하게 올라오는 질문 중 대표적 꾸준글이다.본래의 어원은 악마 숭상자. 본래는 익스트림 메탈을 비롯한 헤비니스뮤직(뉴메탈, 인더스트리얼, 하드코어뮤직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카페였다.
그런데, 설립 초기 당시 락카페가 많이 없어 다음에서 "락'이나 "메탈'로 검색하면 검색어 1순위에 오르던 게 악마숭상자. 그러한 네임밸류 덕택에 회원수가 늘기 시작했는데, 2003년 경 그 늘어난 회원들 중에서는 기독교 신자도 많았다. 당연히 늘어난 회원으로 인한 분위기 변경과 기독교회원들의 반발로 이름을 바꾼 것이 베리알 악숭. 그런데, 이 베리알이란 것도 의미가 악마의 이름이었으니 후에는 그냥 악숭으로만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2010년 카페배경 제작자가 이 뜻을 모르고 악숭(Rock Soong)(Rock숭상...)이라고 배경을 만들었다... 라고 하지만 실상은 카페지기 나랏말싸미가 직접 바꾸었다. 확실하다.
3. 분열과 몰락
2012년 악숭의 운영자 나랏말싸미와 관련된 사건으로 망했다.2012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다가오자 운영자로 복귀한 MANSON.이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나랏말싸미와의 불화로 운영자를 관두면서 그에 관련된 정황들이 공개되었는데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펜타포트측과의 조율로 악숭 부스도 세워질 예정이었고 다양한 이벤트[1]도 계획되던 중이었으나 나랏말싸미가 악숭 부스에서 주류를 판매하겠다는 둥 초대권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둥 펜타포트와 악숭의 중간다리역할이었던 MANSON.을 상당히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MANSON.이 운영자를 사퇴하고 탈퇴. 이에 따라 펜타포트와의 협의로 진행되던 부스 및 초대 이벤트도 하늘의 별이 되어 사라졌다.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해명을 하라는 회원들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해명은 커녕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아주 훅가버렸다. 회원들이 해명을 요구하던 그때에도 통기타 레슨글은 어김없이 업로드하여 레슨글 올릴 시간에 해명이나 하라는 욕을 들어먹기도 했다.
결국 사과글과 해명글이 올라왔지만 자기 변명에 급급한 내용들이라 그것에 더욱 실망한 회원들이 많았다. 반발적인 일부 유저들이 나가서 락치킨을 만들었는데 친목질이 사라젔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의 존재이유와도 같은 글리젠, 즉 활동량이 아주 제대로 훅가버렸다. 이 사건이 있기 전에는 악숭 게시판은 활발했고 어떤 뻘글을 올려도 반응이 있었지만 이 사건 이후로 악숭이 정전모드가 됨은 물론 락치킨도 초반에는 좀 나았지만 하드웨어가 딸린다는 태생적 한계로 활동량이 예전 악숭의 발끝도 못따라오고 있다.[2] 결국 이는 대한민국에서 록음악 관련 담론을 나눌 공간이 없는 현실에 더욱더 충격을 주어버린 셈.
물론 이는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자체가 거의 몰락해서인 이유도 있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인터넷 사회 역시 개인주의가 강화되어 블로그나 SNS 등의 개인리뷰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다. 실제 혼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특정 회원 차단이나 악플 삭제 등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편의성도 더했고, 개인이 협찬을 받아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광고도 마음 껏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인간군상의 평균치를 맞추기 위해서 제재가 많이 들어가는 카페는 시들해질 수 밖에 없었다. 실제 현재 남아있는 커뮤니티들은 아예 커뮤니티 자체가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체 사이트이며,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이 블로그 서비스를 같이 운영하는 곳에서는 카페는 거의 학원홍보나 악기나 음반의 중고거래 쪽으로만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리뷰나 감상평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은 블로그나 SNS 쪽이 훨씬 더 활발해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본 사건은 시들해져가던 악숭의 분위기에 최후의 종지부만 찍었을 뿐이다.[3]
3.1. 사건의 내막
2010년, 악숭 일반회원 MANSON.이 운영자로 임명되어 활동을 시작. 카페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4]를 지속적으로 기획하면서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2010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는 현장 부스로 참가하여 온라인 락 커뮤니티로는 유일하게 악숭이 입점했다. 카페 회원들에게 사전에 배포한 음료쿠폰을 가져오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운영자 MANSON.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주관사인 예스컴, 브이유엔터 사이에 관계가 생겼다는 게 정설이다. 이후로 예스컴, 브이유에서 기획하는 공연을 꾸준하게 티켓이벤트를 기획해왔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2012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시발점이 되었다. 그당시 MANSON.이 올린 글을 인용.[5]
- 카페지기가 2010년부터 무리한 요구들을 해왔다.
- 무리한 요구는 2010년 기획했던 환경캠페인 다음 지원금 100만원을 카페 공연 경품을 사는대 보태어 쓰자는대서부터 시작.
- 당시 회원들이 100만원에 대한 영수증 공개를 요구해왔고 그동안 공연사, 다음에서 지원받았던 200만원에 대한 영수증 스캔본을 업로드 하기에 이른다.
- 현금이 오고가는 일에 근거 자료들은 충분하다며 자신의 양심을 걸기도 했다.
- 또 카페지기는 매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초대권을 요구해왔다고 폭로. 자신은 주관사와 관계가 있을 뿐이지 지인의 티켓을 요구할만큼 허심탄회한 사이가 아니라고 강조. 그리고 카페지기는 2012년 펜타포트 티켓을 요구하며 수량을 조율하던 중 "라인업도 구린데 티켓 몇장 올리는게 대수냐"는 발언을 했고, 녹취본이 있으니 공개하라면 공개하겠다고 초강수.
- 카페지기는 2012년 펜타포트에 홍대 모 클럽과 콜라보하여 주류 판매를 허가해달라고 요구. 다시 말하지만 자신은 주관사 직원도 아니고 티켓 한 장 부탁할 수 있는 그런 위치도 아닌데 주류 부스까지 요청해왔다.
이에 카페지기는 반박글을 업로드 하였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과거에 돈을 요구한 적 없었다.
- MANSON.의 차기 항변 "요구한 적 있었고 녹취본 있다. 다음 본사에 직접 환경캠페인 제안서를 써서 받은 돈이라 악숭공연 경품으로 쓸수없다고 분명히 의사 전달했다."
- 초대권도 요구한 적 없다. 라인업 구리다는 발언도 한 적 없다.
- MANSON.의 차기 항변 "워낙에 말이 자주바뀌고 사람이 무섭도록 거짓말을 해서 카페지기와의 녹취는 되도록 많이 해둔다. 행정적인 업무를 논의할때는 더더욱. 그래서 녹취록 원한다면 공개한다."
- 운영자 MANSON.은 카페 상단 이미지는 물론 독단적인 이벤트를 많이 진행했고 10년부터 수차례 함께 논의해줄것을 권고했다.
- MANSON.의 차기 항변 "그동안 상단 이미지를 바꾼 날짜까지 기록해뒀다. 이부분에 권고를 주려했다면 수차례 바꿀동안 권고 메일도 없었고 전화통화 한번 하지 않았다. 통신사 가서 전화내역 뽑아보자. 왜 거짓말을 계속 하는지."
- 2012년 펜타포트 주류부스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고 이야기했다.
- MANSON.의 차기 항변 "그런 말 전혀 없었다. 그런 말을 했더라면 오히려 더 일이 수월하게 풀렸을 것".
- 이 모든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조치 취할 것.
- MANSON.의 차기 항변 "허위사실인지는 법정에서 시시비를 가리면 되며, 명예훼손은 법적 책임 지면 된다. 카페지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법정에서 확실하게 밝혀진다면 그것으로 만족"
3.2. 결말
MANSON.과 카페지기의 석연치않은 사과. MANSON.은 학생신분으로 법정까지 간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고, 카페지기에게 먼저 사과했을 것이라는게 회원들의 추측. 누가 거짓말을 하든지 한명은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긴데 그게 누구인지 정확하게 묻고 싶어했던 회원들이 카페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진상규명을 요구. 묵묵 부답으로 일관하던 카페지기에 실망한 MANSON. 외 운영자들 대거 탈퇴. 회원들도 대거 탈퇴.카페 자체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나 지금은 광고글과 크림슨서클이라는 괴상한 UFO 컬트들의 한국지부 글들만 올라온다.
[1] 악숭 잡지 부활 및 손재주 뛰어난 회원들을 섭외하여 커스텀 컨버스 제작 전시 등.[2] 물론 예전 악숭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지 현재 악숭과 락치킨을 회원수 비례 활동량으로 비교해보면 악숭이 확실히 밀리고 있다. 락치킨은 현재 가장 활발한 락 커뮤니티들 중 하나이다.[3]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도 파워유저들의 활동이 슬슬 시들해져가는 등 조짐이 보이기는 했다.[4] 회원 인터뷰, 공연 티켓 이벤트,소년소녀 가정 돕기, 오프라인 잡지 제작 등[5] 악숭 사건이 터진 날 디시인사이드 락 갤러리에 올라온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