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의 등장기체. 형식번호는 RVR-33.
중화력을 너무 추구한 나머지 기동력이 크게 떨어진 아팜드 더 디스럽터의 문제점을 인식한 RNA측이 개발한 2세대형 아팜드. 샌드 사이즈 작전 말기에 오른쪽의 유닛 건과 왼팔의 박스 런처를 하나식 떼어낸 현지개수형 3기가 등장한 것이 첫 실전데뷔였다. 이 경량화의 혜택은 확실한 것이어서 반감된 화력은 그 이상으로 향상된 기동력에 의해 보완되고도 남아 DNA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이후 철저한 재설계를 거쳐 유닛 건이 왼쪽에, 박스 런처가 오른팔에 설치되었고 현장의 요구에 의해 근접전투용 나이프 <크리티컬 엣지>를 추가한 후기형이 오라토리오 탱그램에 투입된다. (물론 오라토리오 탱그램에 등장하는 건 후기형이다)
이로써 스트라이커는 우수한 화력과 크게 떨어지지 않는 기동성으로 중장거리 전투는 물론 근접전마저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기체로 완성되었다. 특히, V.C. a3년에 B형, 즉 아팜드 더 배틀러가 제식채용된 뒤에는 배틀러와의 연계전투를 특기로 삼아, DNA에게는 "움직이는 지원형 VR"이라 불리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실제 게임에서는 오라토리오 탱그램 최약체. 일단 화력은 중무장을 달고 있는 주제에 명중률이 높은것도 아니고-오히려 명중률이 떨어진다.- 화력이 특별히 센 것도 아니다. 게다가 기동성이 딱히 높지도 않아서 근접성능도 템진한테 비슷하게 내면 카운터를 먹을 정도(템진의 근접 공격도 발생 시간이 꽤 길다).
고로 보기에는 화끈하게 압도할 것 같지만 사실은 이런저런 무기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V아머와 라이프를 야금야금 깎아먹는 식으로 쓰게 된다(V아머를 깎아먹는 능력은 좋다). 생긴 것과는 달리 대단히 쪼잔한(?) 기체. 보통 스테이지1에서 템진이나 아팜드 더 스트라이커가 나오는데 특히 이놈이 나오면 초보가 연습하기에 딱 좋다. 10/80 스페셜로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
그리하여 네 차례의 버전업(5.2, 5.4, 5.45, 5.66)에도 불구하고 아팜드 중 가장 쓰기 어려운 기체가 되었다. 여러모로, <평범한> VR중에는 가장 상급자 지형 기체. 이 기체로 아짐을 이겼다면 당신은 버추얼 온의 초고수라 자부해도 좋다. 결코 농담이 아니다.
특수기는 하나같이 특수기가 범상치 않는 버철온 다운 날아서 펀치.[1] 아팜드 시리즈의 특수기는 대부분 날아차기인데 이놈만 어째서인지 날아서 펀치. 하이퍼 모드도 있다.
테마곡은 Burning Inside
후계기로는 아팜드 타이거 시리즈가 있다.
[1] 정식 명칭은 너클 익스플로전. 포스나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에서도 동일하게 쓰였다. 다만 어떤 마술의 버추얼 온에서는 날아서 펀치가 아니라 그대로 펀치를 메다꽂는 모션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