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21:23:04

아카네이아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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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용족의 시대와 몰락2.2. 아카네이아 왕국 탄생2.3. 제 1차 도루아 전쟁2.4. 일곱 왕국의 탄생2.5. 암흑 전쟁2.6. 영웅 전쟁
3. 종족
3.1. 인간3.2. 용족
3.2.1. 신룡족3.2.2. 지룡족3.2.3. 화룡족3.2.4. 빙룡족3.2.5. 마룡족3.2.6. 비룡족
4. 국가
4.1. 아카네이아 왕국
4.1.1. 딜4.1.2. 레프칸디4.1.3. 아드리아4.1.4. 메니디4.1.5. 삼수프
4.2. 오렐르앙 왕국4.3. 아리티아 왕국4.4. 그라 왕국4.5. 그루니아 왕국4.6. 마케도니아 왕국4.7. 타리스 왕국4.8. 도루아 제국4.9. 기타 지역
4.9.1. 카다인4.9.2. 페라티4.9.3. 워렌4.9.4. 가르다4.9.5. 노르다4.9.6. 라만 신전4.9.7. 테베
5. 이후 시리즈
5.1. 외전 & 에코즈5.2. 성전의 계보/트라키아 7765.3. 각성5.4. if

1. 개요

아카네이아(アカネイア, Archanea)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 문장의 수수께끼, 각성의 배경이 되는 대륙. 이름의 유래는 고대 국가인 아르카나니아로 추정된다.

본 문서는 파이어 엠블렘 컴플리트, 파이어 엠블렘 대전, 구 공식 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2. 역사

2.1. 용족의 시대와 몰락

아카네이아 원년으로부터 약 5만 년 전, 용족이 아카네이아 대륙에 정착하여 문명을 이루게 되었다. 후세에 대륙을 다스리게 되는 인간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지성과 힘을 갖춘 용족은 찬란한 문명을 꽃피워 갔으며, 원년으로부터 4천 년 전에는 문명의 발달이 전성기에 달했다.

그러나 천 년 전, 갑작스럽게 용족 멸망의 날이 찾아온다. 먼저 아이가 거의 태어나지 않게 되었으며, 이윽고 일부 용족들이 지성을 잃어 자아가 붕괴되어 짐승이 되어버린 것이다. 짐승으로 퇴화하는 용족은 갈수록 증가해 갔으며, 이는 용족이라는 종 자체가 노화되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었다.

그러던 중 최고의 힘을 지닌 용족인 신룡족의 왕 나가가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 용으로서의 힘을 돌에 봉인하고 평상시엔 인간이라는 생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퇴화를 막을 수 있으니, 용족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대륙의 미래는 인간에게 물려주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용족은 이에 극히 반발했다.
"인간과 용족 사이에 이리도 거대한 힘의 차이가 있거늘, 어째서 멸망해야 하는가. 어째서 종으로서 젊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양보해야만 하는가."
지룡족의 수장 로프토우스, 성전의 계보 소설 中.

대부분의 용족은 대륙을 이끌어나가던 종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해 하루아침에 인간에게 세상을 넘기자는 용석 계획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렇게 용으로서 죽겠다는 자, 해결 방식을 찾겠다는 자 등으로 용족은 뿔뿔이 흩어져 퇴화해 갔다. 신룡족 다음으로 강한 힘을 지녔던 지룡족도 집단으로 탈주하여 미래에 도루아 지방이라 불리게 되는 지역에 정착했다. 그 수장인 로프토우스는 유그드랄 대륙에서 찾아온 갈레라는 젊은이에게 자신의 혈액과 자신의 의지가 담긴 마도서를 주어 불완전하지만 영생을 도모하기도 했다.

740년 전, 지룡족이 왕자 메디우스를 제외하고 전원 퇴화되어 버렸다. 짐승이 된 지룡족은 먼저 야생화된 빙룡, 마룡 등과 함께 인간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인간들은 문자 그대로 무지성으로 돌진해 오는 용족들을 당해낼 수 없었고, 신룡왕 나가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메디우스, 신룡족과 함께 인간 수호 전쟁을 개시한다.

500년 전, 기나긴 전쟁 끝에 나가가 승리한다. 신룡족은 나가와 가토, 체이니, 갓 태어난 치키를 제외하면 전멸했다. 나가는 지룡의 봉인을 완성하는 봉인의 방패를 라만 신전에 남기고 신룡족 외에는 어느 용족도 접근할 수 없는 결계를 펼쳤으며, 만에 하나 용족에 의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이빨로 신검 팔시온을 벼려낸 뒤 세상을 떠난다. 봉인의 수호자로 임명된 메디우스는 자신이 접근할 수 없는 라만 신전을 지켜보며 동시에 용의 제단을 수호하게 된다.

살아남은 용족들은 인간들에게 여러 지식을 가르쳤고 평화의 시대를 맞는다.

그러나 10년 전, 아드라라는 도적이 라만 신전을 습격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2.2. 아카네이아 왕국 탄생

아드라는 봉인의 방패에 박혀 있던 신룡족의 다섯 성옥을 값비싼 보석으로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군대를 만들어 아카네이아 대륙을 10년 만에 통일해 버린다. 성옥이 사라진 봉인의 방패를 왕가의 문장으로 삼았으니, 이를 불꽃의 문장 파이어 엠블렘이라 불렀다.

아카네이아 왕국에선 힘을 잃은 용족들을 맘쿠트라 부르며 조롱했으며 각종 박해의 대상으로 삼았다. 메디우스는 이를 인내하며 지켜보기로 한다.

2.3. 제 1차 도루아 전쟁

아카네이아력 490년, 인간들을 위해 싸운 용사들을 되려 박해하는 인간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메디우스가 박해받던 용인족[1]들을 모아 도루아 제국을 건국해 인간 정벌을 개시한다.

493년, 아카네이아 왕국을 함락시킨 메디우스는 아르테미스 왕녀를 제외한 전원을 처형했으며, 가까스로 도망친 아르테미스 왕녀는 대륙 중앙의 개척도시 아리티아로 도피한다. 아르테미스의 소재를 안 도루아는 아리티아에 아르테미스를 내놓을 것을 권고했으나,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는 아르테미스의 행동에 감동받은 시민들이 봉기하면서 해방 전쟁의 불꽃이 피어오르게 된다.

아리티아의 봉기로 왕녀의 생존이 대륙 전역에 공언되자 각지에서 자유 해방군이 조직되고, 아르테미스는 왕국의 젊은 귀족 카르타스 백작에게 파이어 엠블렘을 맡겨 해방군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왕가와 귀족을 중심으로 군대는 체계화되었으며, 지방에서도 노예 아이오테가 동료들을 모아 저항 활동을 개시하는 등 인간들의 반격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카르타스를 중심으로 뭉친 해방군은 도루아를 상대로 선전하는 듯했으나, 메디우스가 직접 나서기 시작하자 해방군은 속수무책으로 퇴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수수께끼의 현자[2]가 북쪽 빙룡 신전에 가면 메디우스도 능히 쓰러뜨릴 수 있는 신검 팔시온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아리티아 출신의 평민이자 아르테미스의 연인이었던 앙리는 홀몸으로 빙룡 신전으로 향해, 마침내 팔시온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마침내 498년, 메디우스를 앙리가 쓰러뜨리면서 전쟁은 종결되었다.

2.4. 일곱 왕국의 탄생

아카네이아 왕국은 왕녀 아르테미스와 해방 전쟁의 위대한 영웅 카르타스의 결혼이라는 형태로 카르타스를 왕으로 하여 재건되었다. 앙리 또한 카르타스에 버금가는 영웅이었지만, 아카네이아 귀족 계층이 평민인 앙리가 자신들의 왕이 되는 것을 극구 거부한 것이다.

499년, 카르타스는 초원의 민족이 지배하는 북방의 초원을 평정하였다. 동생 마론을 왕으로 삼아 오렐르앙 왕국을 건국한다.

500년, 앙리를 왕으로 하여 아리티아가 독립해 아리티아 왕국이 된다.

501년, 측근이었던 장군 오드윈의 명성이 높아짐을 두려워한 카르타스에 의해 오드윈이 변경의 그루니아 지방으로 쫓겨나면서,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모여 그루니아 왕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503년, 카르타스가 그루니아 왕국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세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인접 지방의 영웅이었던 노예 아이오테를 왕으로 삼아 마케도니아 왕국을 건국하게 한다.

537년, 앙리가 병사한다. 앙리가 평생 독신이었으므로 왕위는 앙리의 아우 마르세레스가 계승했으며, 계승권 분쟁에 의해 그라의 독립을 승인한다. 그라 왕국이 건국된다.

550년, 가토가 인간들에게 마도를 가르치기 위해 카다인 사막에 마도 학원을 건립한다.

579년, 타리스 섬의 호족이었던 모스틴이 그루니아의 로렌스 장군의 힘을 얻어 섬의 세력들을 통일하여 타리스 왕국을 세운다.

2.5. 암흑 전쟁

597년
가토의 타락한 제자 가네프의 손에 의해 도루아 지방에 지룡 메디우스가 부활한다. 다시 한번 맘쿠트를 모으기 시작한다.

598 년
마케도니아 국왕이 미셰일 왕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왕자 미셰일이 실권을 잡아 드루아와 동맹을 선언한다. 아카네이아에 반감을 갖고 있던 그루니아 왕국도 드루아와 연합을 결의한다. 드루아 제국이 재흥된다.

600 년
드루아 제국이 아카네이아에 침공을 개시한다. 암흑전쟁이 발발한다.

602 년
메디우스가 이끄는 드루아 제국군이 팔레스를 포위한다. 팔레스를 구원하기 위해 출진한 아리티아 군과 카뮤 장군이 이끄는 그루니아 군이 메니디 강에서 대결한다. 아리티아의 코넬리어스 왕은 메디우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신검 팔시온을 가지고 출격하여 유리하게 싸웠지만 맹우 그라 왕국의 배신에 의해 패퇴한다. 코넬리어스는 신검 팔시온과 함께 그라에서 사라진다. 아리티아 왕국은 제국군에게 유린당해 멸망한다. 아리티아의 왕자 마르스만이 누나 에리스 왕녀의 도움에 의해 가까이 탈출하고, 타리스로 달아난다. 수도 팔레스가 함락되고, 아카네이아 왕국이 멸망한다. 왕가에 관련된 자는 모두 처형당한다. 카뮤 장군의 도움으로 니나 왕녀만이 살아남는다.

604년
카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아카네이아 왕녀 니나가 타도 아카네이아의 격문을 올리고, 타리스로 망명해 있던 마르스 왕자가 이에 호응해 군을 일으킨다.

타리스를 떠나온 마르스가 이끄는 아리티아 기사단은 먼저 오렐르앙 왕국을 목표로 한다. 니나는 오렐르앙 기사단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세력이 작은 마르스가 홀로 도루아에 맞서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오렐르앙과 합세할 필요가 있었다. 이윽고 일행은 오렐르앙 성을 둘러싼 광대한 평원에 도착하지만 오렐르앙 성은 이미 도루아의 손에 함락되어, 오렐르앙 왕제 하딘이 이끄는 기사단과 도루아군의의 격렬한 충돌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리티아군은 하딘과 협력해 오렐르앙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니나는 앙리의 후예가 해방군을 이끈다는 상징성을 만들기 위해 마르스에게 총사령관 직함과, 아카네이아 왕가 대리의 증표인 파이어 엠블렘을 맡긴다.

6장 - 오렐르앙을 해방시킨 동맹군은 아카네이아의 왕도 팔레스로 향하는 도중 레프칸디 계곡에서 마케도니아군과 전쟁한다.

7장 - 제국에 많은 세금을 지불해서 자치를 유지하고 있는 항구 워렌은 용병들을 모아 도시를 지키고 있다. 동맹군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였다. 동맹군이 머무는 중 그루니아 기사단이 워렌을 공격한다. 그루니아 기사단을 동맹군이 물리친다. 마케도니아 백기사단의 카츄아가 마케도니아의 미네르바 왕녀가 마케도니아에 대한 반란을 계획하고 있으며, 드루아 제국에 잡혀있는 미네르바의 여동생 마리아 왕녀를 구출해달라 부탁한다.

8장 - 카츄아의 부탁을 승낙한 마르스는 마리아 왕녀를 구하기 위해 딜 요새를 공격하고 마리아 왕녀를 구한다.

9장 - 아카네이아에 다다르고 그 앞의 노르다 노예시장을 습격한다.

10장 - 동맹군은 아카네이아의 성도 팔레스을 해방한다.

11장 - 602년 그라 왕국의 배신으로 아리티아는 멸망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그라 왕국을 공격한다. 성내를 샅샅히 수색했지만 신검 팔시온을 찾지 못한다. 신검 팔시온을 마왕 가네프가 가져갔다 판단하고, 마도 나라 카다인으로 떠난다.

12장 - 마도의 나라 카다인은 마왕 가네프가 지배하는 마도사들의 성역이다. 마왕 가네프는 암흑마법 마프의 수호를 받고 있으며, 가토의 스타라이트가 없다면 무찌를 수 없다는 걸 알아낸다. 또한 마도를 통해 연락한 대현자 가토가 별과 빛의 오브를 찾아서 자신에게 가져오면 스타라이트를 만들어 주기로 한다.

13장 - 가네프의 암흑마법 마프에 가로막힌 동맹군은 조국 아리티아를 되찾기 위해 군대를 남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드루아 제국에 점령당한 아리티아 주변을 해방시킨다.

14장 - 아리티아 성을 점령중인 마룡 모제스를 제거하며 아리티아를 진정으로 해방시킨다.

15장 - 대현자 가토에게 스타라이트와 교환하기 위한 별과 빛의 오브를 위해 라만 신전으로 향한다. 라만 신전은 성역이라 침범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신전을 지키는 자들을 자극하지 않고 원하는 것만 얻으려한다. 그러나 가네프는 신룡족의 왕녀 치키를 이용하여 동맹군에 반항하지만, 용족 바누트가 치키를 설득한다.

16장 - 니나 왕녀를 도망치게 도와줬던 카미유 장군이 그루니아 왕국을 지키고 있다. 그루니아 왕국은 강력한 기사단의 힘으로 많은 왕국 중 최강국이 되었다. 니나 왕녀는 카미유 장군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불발되어 결국 동맹군과 싸운다.

17장 - 비룡의 산지로 알려져 있는 마케도니아 왕국은 미셰일 왕자가 실권을 잡고 드루아 제국에 가담해있는 상태이다. 동맹군은 미네르바 왕녀와 함께 미셰일 왕자를 무찌르고 마케도니아를 해방한다. 그리고 대현자 가토를 만나 스타라이트를 받고 가네프를 쓰러뜨리려 한다.

18장 - 대현자 가토의 강력한 이동 마법으로 동맹군은 고대도시 테베로 이동한다. 잃어버린 신검 팔시온을 되찾고, 가네프에게 끌려간 마르스의 누나 에리스 왕녀를 구출한다.

19장 - 대현자 가토의 말에 따르면 메디우스는 완전히 부활하지 않았다. 메디우스가 용의 모습을 할 수 있는 곳은 봉인의 힘이 미치지 않는 성안뿐이다. 봉인의 힘이란 전설에 의하면 봉인의 방패에서 나오는 힘이다.

605년
마르스의 손에 의해 지룡왕 메디우스가 쓰러지며, 암흑 전쟁 종결.

606 년
동맹군의 전사들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황폐해진 조국 재건에 힘을 쏟는다. 아카네이아의 칠왕국이라 불린 나라들 중 그라와 그루니아는 멸망한다. 오렐르앙의 왕제 하딘과 니나 왕녀가 결혼하여 아카네이아 제 24대 국왕이 된다. 하딘이 신성제국의 재건을 외치며 군비를 증강하고 인접한 약소국들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이후 그루니아 왕국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2.6. 영웅 전쟁

607 년 ~ 608 년
1장 - 아카네이아 황제 하딘이 아리티아의 마르스 왕자에게 그루니아 반란군을 제압하라 명령한다. 반란을 일으킨 로렌스는 암흑전쟁에서의 동맹군이었다. 마르스 왕자는 슬퍼하며 진압한다. 진압 과정에서 로렌스는 마르스 왕자에게 그루니아의 유베로 왕자와 유미나 왕녀를 지켜달라 부탁하지만, 랭 장군은 무시하고 데려간다.

2장 - 마케도니아는 암흑전쟁 후 미네르바 왕녀가 선두에 서서 백성들을 괴롭혔던 장군들을 추방하고 개혁을 실행했다. 미네르바 왕녀의 방식에 반발해 추방된 장병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에 마르스 일행은 미네르바 왕녀를 구하기 위해 마케도니아로 출발한다.

3장 - 마르스 일행은 미네르바 왕녀를 구하기 위해 계속 전진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마케도니아의 미셰일 왕자가 미네르바 왕녀를 데려간다.

4장 - 유베로 왕자와 유미나 왕녀를 구출한다. 이윽고 마르스가 하딘에 이에 역적으로 지정되고, 아카네이아, 그라, 오레르앙 연합군의 기습을 받아 아리티아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5장 - 하딘 황제는 암흑전쟁 시절 마르스와 가장 친한 전우였으며 훌륭한 장군이었다. 그런 하딘 황제가 왜 아리티아를 공격했는지 모른다. 마르스 왕자는 하루 빨리 복귀하기로 한다.

6장 - 사실 그루니아의 반란은 하딘 황제가 의도한 것이었다. 반드시 전쟁을 일으킬 계기가 필요했고 때문에 로렌스 장군을 반역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아붙인 것. 이를 알아낸 마르스 일행은 그루니아 왕국의 해방을 목표로 한다. 그루니아의 점령에 성공하고, 잡혀 있던 웬델 사제에게 성옥 별의 오브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1부에서 암흑마법을 격파하기 위해 신성마법 스타라이트를 만드는 재료로 별의 오브를 사용했을 때, 별의 오브는 충격을 받아 12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어디론가 날아갔다. 별의 오브를 다시 만들어내기 위해 마르스 일행은 아리티아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라만 신전으로 별의 조각을 찾으러 간다.

7장 - 나가 신을 모시는 신전은 도적 소굴로 바뀌어 있다. 마르스 일행은 이를 뚫고 나아간다.

8장 - 라만 신전을 되찾았지만, 추격해오는 아카네이아를 피해 카미시아 해협으로 탈출한다. 그곳에서 하딘 황제와 부딪힌다.

9장 -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마르스 일행은 카다인 사막에 상륙한다. 전 마케도니아왕 미셰일의 도움으로 미네르바 왕녀는 탈출해 카다인 사막에 숨어있었다. 이후 미네르바는 하딘의 야망을 부수기 위해 마르스 일행과 합류한다.

10장 - 카다인은 자유도시이며, 다른 나라에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된 도시국가이다. 봉인의 방패에는 성스러운 보옥이 존재하고 총 다섯 개가 있다. 빛, 별, 대지, 생명, 어둠의 오브다. 하딘 황제는 어둠의 오브와 접촉했기 때문에 부의 감정이 증폭되어 미쳐버린 것이며, 빛의 오브가 없다면 어둠의 오브의 소유자를 이길 수 없다고 대현자 가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빙룡신전으로 오면 대현자 가토가 빛의 오브를 준다고 한다.

11장 - 빛의 오브를 구하기 위해 마르스 일행은 빙룡신전으로 향한다.

12장 - 마르스 일행은 플레임 바렐이라는 화룡 묘지에 들어간다.

13장 - 체이니와 가토의 정체는 신룡족이었다. 체이니에게 오브들은 지룡 봉인을 위해 쓰여진 봉인의 방패에 박혀 있던 것들이라는 것을 얼어 붙은 산맥에서 듣는다. 대현자 가토는 과거 오랜 세월동안 다섯 개의 성옥을 모으고 다녔지만 방패를 찾지 못했는데, 이 방패는 다름아닌 파이어 엠블렘이라고 한다. 현재 확인되는 오브의 행방은 별의 오브는 조각났고, 빛의 오브는 가토가, 어둠의 오브는 가네프에서 하딘으로 옮겨갔다.

14장 - 대현자 가토를 만난 마르스 일행은 별의 조각들로 별의 오브를 부활시키고, 별의 오브와 빛의 오브를 전달받는다. 그리고 진실을 듣는다. 아카네이아를 건국한 초대왕은 도적이었고,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방패를 왕가의 문장으로 삼았다. 그 방패가 마르스 왕자가 니나 왕녀에게 받은 불꽃의 문장 파이어 엠블렘이다.

15장 - 마르스 일행은 대현자 가토의 강력한 이동 마법으로 아리티아 교외로 이동하여 조국 해방의 전투를 시작한다.

16장 - 아리티아의 성을 해방한다. 해방하면서 대지의 오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대현자 가토가 어둠의 사제들이 고귀한 시스터들을 납치했다고 마르스 일행에게 전달한다.

17장 - 아리티아에서 아카네이아 왕도 팔레스로 떠나는 마르스 일행 앞에 아카네이아 동맹국인 그라 왕국이 있다. 그라 왕국은 과거 아리티아를 배신하고 드루아 제국에 가담했던 왕국이었지만, 암흑전쟁에서 패하고 멸망했었다. 하딘 황제에 의해 다시 부활하였지만, 그들은 싸울 마음이 없다. 그라 왕녀 시마와 접촉하여 그라와의 싸움은 일단락된다.

18장 - 아리티아군은 필요 없는 전투를 피하면서 중앙 산맥을 돌파한다. 아드리아 고개만 넘으면 바로 팔레스 시가지로 통할 수 있다. 그곳에서 오레르앙 국왕을 만나 생명의 오브를 받는다.

19장 - 아카네이아 성도 팔레스에 도착한 마르스 일행과 아카네이아는 전쟁을 한다.

20장 - 마르스 일행은 팔레스 성을 함락하고 하딘 황제를 죽이면서 어둠의 오브를 빼앗는다. 이로서 다섯 개의 오브를 손에 넣고, 봉인의 방패를 진정한 모습으로 만든다. 이로서 영웅전쟁(607 년 ~ 608 년)이 종결된다.

종장 1 - 잡혀간 고귀한 시스터들을 구하기 위해 마케도니아 북우에 있는 비룡의 계곡으로 향한다.

종장 2-1 - 용의 제단에서 가네프는 고귀한 시스터들을 이용해 메디우스를 부활시키려 한다.

종장 2-2 - 가네프는 마르스 일행에게 죽는다. 그러나 죽기 전 지룡왕 메디우스를 부활시킨다.

종장 2-3 - 제물로 삼았던 시스터들의 혼은 부셔졌고, 그 제물로 메디우스는 부활해 있다. 그렇지만 마르스 일행의 도움으로 시스터들의 혼을 다시 깨우고, 마르스 왕자는 신검 팔시온으로 메디우스를 처치한다.

609 년
마르스 왕자는 타리스의 시다 왕녀와 결혼하여 정식으로 아리티아의 왕이 된다. 아리티아의 왕 마르스는 니나 왕비의 희망에 의해 멸망해가는 아카네이아 왕가를 대신해 세계를 다스리는 일을 맡는다.

3. 종족

3.1. 인간

문명을 갖추지 못한 채 대륙 전역에 흩어져 있던 약소 종족이었으나, 용석 계획을 통해 얼떨결에 대륙을 이끌어나갈 역할을 인계받은 종족. 용족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몸의 기능으로 다룰 수 있는 마법조차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3.2. 용족

3.2.1. 신룡족

신룡왕 나가가 수장으로 있는 용족의 정점이자 최강의 용족. 신룡왕 나가는 과거 용석 계획으로 퇴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면서 수가 적어진 자신들을 대신해서 약소 종족인 인간들에게 문명을 맡기자고 제시한 것이 바로 나가 본인이다. 하지만 용족들은 그녀의 계획을 반대하여 용족으로써 죽으려는 자와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한 용족들은 나가의 곁에 떨어지면서 결국 방법도 찾지 못한채 퇴화된다.

과거 로프토우스가 유그드랄 대륙을 암흑으로 뒤덮히는 짓을 했을때 나가를 포함한 다른 11명의 용들과 함께 유그드랄 대륙으로 넘어가서 훗날 십이성전사라고 불리게 되는 12명의 영웅들에게 자신의 힘을 나눠주면서 성전사의 무기를 주었는데 그것을 '다나의 기적'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지성을 잃고 퇴화하게 된 지룡족이 인간들을 습격했을 때 신룡왕 나가는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유일하게 이성을 지켜낸 메디우스와 신룡족을 이끌고 신룡족과 지룡족간의 수호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500년 전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지만 결국 수호 전쟁에서 나가, 가토, 체이니, 갓 태어난 나가의 딸 치키를 제외하고 전멸하여 멸족 직전까지 오게 된 상황이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 나가는 봉인의 방패를 만들어 지룡들을 드루아의 땅속으로 봉인시킨 뒤에 자신의 이빨을 뽑아 훗날 아리티아 왕가와 이리스 성왕국에서 전해지게 되는 팔시온을 만들었으며, 신룡족에서 강대한 힘을 지닌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치키를 봉인시킨다.

이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나가는 유언으로 라만신전에 안치시킨 봉인의 방패와 팔시온을 메디우스에게 맡기고, 다른 신룡족인 가토와 체이니에게는 인간들을 바라볼 것을 끝으로 5000년이라는 수명 끝에 테베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2000년 뒤인 각성에서는 어떻게 살아났는지는 불명이지만 나가가 다시 한번 부활하게 되었으나, 암흑룡과 빛의 검 그리고 문장의 비밀에 나오는 가토랑 체이니도 수명이 다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되며 이제 신룡족은 나가와 그녀의 딸인 치키만이 남았다.[3]

3.2.2. 지룡족

로프토우스를 수장으로 했던 신룡족 다음으로 강한 힘을 지녔던 용족. 그만큼 용족으로서의 프라이드가 높았기 때문에 왕자인 메디우스를 제외한 모두가 탈주하여 도루아 지방에 틀어박혔고, 결국 퇴화를 해결할 방책을 찾지 못한 채 전원이 퇴화되고 말았다.

매우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죽더라도 10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면 부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룡족들을 봉인하기 위해 나가는 마룡족의 묘지인 용의 제단에 지룡들을 봉인하고 봉인의 방패를 만들어 누구도 그 봉인을 깰 수 없게 하였다.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암흑룡이라는 생물로 변태하게 된다. 그 조건은 확실치 않은데, 작중 묘사로는 순전히 나이를 먹으면 변태하거나, 두 번 죽었다 부활하면 변태하는 것으로 보인다.

3.2.3. 화룡족

3.2.4. 빙룡족

3.2.5. 마룡족

3.2.6. 비룡족

4. 국가

마르스의 시대에는 전체 인구 약 10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

4.1. 아카네이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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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아카네이아 왕국 통치기간: 아카네이아 원년~아카네이아력 493년
  • 후기 아카네이아 왕국: 아카네이아력 498년 부흥
대륙 남동부의 중원 지대를 지배하는 아카네이아 성왕국은 대륙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으며, “천년왕국”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역사가 가장 긴 풍요로운 왕국이다. 제 1차 도루아 전쟁에서는 도루아 제국의 앞에 어이없이 패배하여 한 번 멸망했지만, 왕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르테미스 왕녀와 명문 귀족 청년 카르타스에 의하여 재건되었다.

마르스가 태어날 시기에는 대륙에 존재하는 일곱 왕국의 종주국으로서, 또한 많은 자유도시와 개척도시의 수호자로 강대한 힘을 자랑하고 있었다. 수도 팔레스를 지배하는 왕가 이외에도 광대한 자치령을 보유한 5대 귀족이 있다. 딜 후작가, 레프칸디 후작가, 메니디 후작가, 아드리아 후작가, 삼수프 후작가가 그들이며, 이들 유력 귀족은 왕가에 종속되어 있으면서도 독립된 병력을 거느리고 다른 왕국에 필적할 정도의 세력을 자랑하였다. 작중에서도 그들이 지배하는 영지는 중요한 격전지로 등장한다.

하지만 암흑전쟁 초기에 아드리아 후작 랭과 삼수프 후작 벤트는 왕가를 배반, 가장 힘이 있던 레프칸디 후작 카르타스는 가문 내부의 분란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군을 움직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딜 후작 샤론과 메니디 후작 노아만이 왕국을 수호를 위해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양 후작은 사망, 미디아와 조르주는 사로잡히게 된다.

팔레스 마도궁의 최고 사제 밀로아는 마도사들을 이끌고 왕도 팔레스를 지키려 했지만 카다인 마도군의 앞에 패퇴하였고, 그 자신도 가네프와의 대결에서 딸 린다를 감싸다 전사하였다. 멸망한 아카네이아의 운명은 비참한 것이었다. 왕가와 연관된 자는 니나 왕녀를 제외하고 모두 처형되었고, 후에 카뮤가 시정관으로 부임할 때까지 피투성이의 숙청이 벌어졌다.

이후 마르스가 이끄는 연합군에 의해 팔레스가 탈환되며 암흑전쟁 종결 이후 국가가 완전히 부활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왕이 된 하딘이 어둠에 오브에 의해 타락하여 스스로 전란을 일으키면서 다시 재앙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고, 왕가의 마지막 생존자 니나가 마르스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잠적하면서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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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이아의 딜 후작가가 다스리는 영지. 이곳의 사병으로 베크가 있었다.
등장인물 중 미디아가 이 가문 출신이며, 암흑전쟁 시점엔 미디아의 어머니인 샤론이 다스리고 있었다. 이후 메니디 후작 노아와 함께 도루아에 항전했지만 패하여 사망, 도루아의 점령지가 되어 딜 요새는 마케도니아군의 주둔지가 된다.

4.1.2. 레프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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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이아의 레프칸디 후작가가 다스리는 영지.

4.1.3. 아드리아

아카네이아의 아드리아 후작가가 다스리는 영지로, 아드리아 고개라는 넓고 험준한 산맥이 있다.
2부의 초반 빌런인 랭이 이 가문의 후작으로, 암흑전쟁 시 도루아에 붙어 백성들을 괴롭히고 재물을 빼앗았다. 이후 아카네이아 왕국이 수복되자 랭은 은근슬쩍 아카네이아 소속으로 돌아와 식민지의 사령관이 되었다.
아드리아 고개는 2부 18장에서 오렐르앙군과 아리티아군의 격전지가 된다.

4.1.4. 메니디

아카네이아의 메니디 후작가가 다스리는 영지로, 메니디 강이라는 랜드마크가 있다.
등장인물 중 조르주가 이 가문 출신이며, 암흑전쟁 시점엔 조르주의 아버지인 노아가 다스리고 있었다. 이후 딜 후작 샤론과 함께 도루아에 항전했지만 패하여 사망, 도루아의 점령지가 된다.

4.1.5. 삼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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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프 산이라는 도적이 들끓는 산을 가지고 있다. 이 도적들의 악명은 실로 높아 삼수프 산은 데빌 마운틴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으며, 도적들은 삼수프 산에 산다 하여 삼시안이라 불린다. 후작인 벤트는 암흑전쟁 당시 도루아에 편에 붙어 수탈을 일삼았다 하니, 대대로 치안에는 별 관심이 없는 폭군 집안으로 보인다.

4.2. 오렐르앙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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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499년
레프칸디에 인접한 북쪽 지방에 있는 푸르고 풍요로운 초원 지대에 세워진 국가. 아카네이아 왕국의 카르타스 왕이 자국 병력으로 국가를 수립한 것이 그 시작이었으며, 100년이 흐른 현재도 아카네이아 왕가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이 지방은 초원의 민족이라 불리는 소수의 기마 부족들이 서로 다투는 변경의 땅이었다. 1차 도루아 전쟁에서 승리하고 아카네이아 왕이 된 카르타스는 이 땅에도 군대를 파견해 평정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인 마론을 왕으로 삼아 오렐르앙 왕국을 건국하였다. 하지만 오렐르앙은 오랜 기간 항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정복자인 아카네이아 귀족 계층과, 선주민이었음에도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고 만 기마 부족 사이에서 격한 싸움이 계속된 것이다.

그것은 오렐르앙 왕가에 하딘 왕제라는 영웅이 등장하면서 종결되었다. 그는 병약한 형, 오렐르앙의 왕을 도와 국정 개혁을 추진하였다. 기마 부족을 노예 신분에서 해방한 그는 거기서 더 나아가 그들의 왕족 젊은이들을 스스로의 기사단에 맞이하여 늑대 기사단이라는 정예 군대를 탄생시켰고, 무능한 귀족들을 추방하여 그들을 대신 영주의 지위에 임명하였다. 분노한 귀족들은 아카네이아의 후원을 받아 반란을 기도했지만, 초원을 자기 편으로 만든 하딘에게 상대는 되지 않았고 내란은 손쉽게 제압되었다.

4.3. 아리티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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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500년
아리티아 왕가 계보
초대 국왕 앙리
2대 국왕 마르세레스
3대 국왕 마리우스
4대 국왕 코넬리우스
5대 국왕 마르스
아리티아 왕국은 본래 대륙 중앙의 습원 지대에 있던 개척도시였던 것이 제 1차 도루아 전쟁 후에 아카네이아의 원조를 얻어 독립한 것이다. 아카네이아의 원조를 얻은 이유는 영웅 앙리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구국의 영웅 앙리의 피를 잇는 왕가는 국민들로부터 절대적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소국임에도 대륙 굴지의 정예 기사단으로 이름이 나 있다. 북방의 야만족의 공격으로부터 백성들을 지켜나갈 수 있던 것도 정예로 알려진 궁정기사단의 힘에 의한 것이었다.

아리티아의 불행이라면, 건국왕 앙리가 평생 아내를 맞이하지 않아 후계자를 남기지 않은 것이다. 그 때문에 그가 죽은 후 나라가 분열되어, 그라가 독립하는 것을 허가하고 말았다. 아리티아 왕위는 앙리 왕의 동생 마르세레스가 계승하여, 마르세레스 - 마리우스 - 코넬리우스 - 마르스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앙리가 남긴 말인 “아리티아는 성왕국(아카네이아)의 방패가 되어라”를 국시로 한 탓에 머지않아 전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가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영웅 앙리의 아르테미스 왕비에 대한 사모가 아리티아를 탄생시켰으며, 동시에 아리티아를 전란으로 몰고 가게 된 것이다.

이후 앙리의 피를 이은 영웅 마르스의 활약에 의해, 두 차례의 전란을 거쳐 대륙의 종주국으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각성에서는 마르스의 후예들이 건국한 이리스 성왕국에는 옛 아리티아의 영토가 없으며, 오히려 옆 왕국인 페레지아 왕국이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4.4. 그라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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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537년
아리티아 국왕 앙리 사후, 앙리가 후손을 남기지 않아 계승권 분쟁이 발생하였다. 왕위는 앙리의 아우 마르세레스에게 계승되었으나, 왕위 계승이 크게 뒤엉켰기 때문에 일부 급진론자 일파가 다수의 민중을 선동하여 아리티아를 떠나 인접 섬에 그라 왕국을 세우기에 이른다. 이후 아리티아와는 추가적인 분쟁 없이 맹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리티아와 거의 동일한 면적의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인접 국가이기에 기후와 풍토도 비슷하다.

암흑전쟁 시절엔 폭정으로 악명 높은 지올이 다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닥치는 대로 잡아갔으며, 아리티아의 코넬리우스가 명망이 높은 데에도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다. 주변에 그의 정치를 바로잡을 인재가 없었던 점이 비극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라의 탄생 배경을 생각할 때 그런 인재가 그라에 있길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지도 모른다.

암흑전쟁 당시 도루아와 그루니아가 아리티아를 침공했을 때 아리티아는 그라에 구원병을 요청했지만, 가네프가 먼저 지올을 찾아와서 교섭을 시도한다. 머지않아 카뮤 장군이 이끄는 그루니아군이 아리티아를 침공할 것이니, 반드시 아리티아에서 구원 요청이 들어올 것이므로 이를 받아들인 후 코넬리우스의 배후를 치면 아리티아는 지올의 것이나 다름없다고 구슬렸고, 지올은 이를 승낙해 메니디 강 회전에서 코넬리우스를 습격해 죽인다.

카뮤는 명장이라고 칭송받는 코넬리우스와의 명예로운 싸움을 바라고 있었지만 승패는 그라 군의 배신에 의해 어이없이 결정되고 말았다. 그 행위에 분노한 카뮤는 그루니아군을 철수시켰지만 그라 군대에 의해 아리티아는 결국 함락되고, 이에 비롯해 지올은 훗날 마르스의 손에 사망, 암흑전쟁에서 나라가 멸망하여 영웅전쟁을 거쳐 완전히 아리티아에 흡수되고 만다.

4.5. 그루니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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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501년
도루아 제국(제 1차)의 붕괴 후 그 광대한 영토에 탄생한 두 개의 국가 중 하나. 그러나 이후 오드윈이 대륙 서쪽의 섬으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루니아 흑기사단이라는 대륙 최강의 기병 부대를 갖추고 있다.

초대 국왕은 아카네이아 자유기사단의 오드윈이라는 노장이었다. 오드윈은 기사단장이었던 카르타스 후작을 도와 많은 싸움에서 승리하여 조국 해방에 공헌했으나, 그의 명성이 너무나도 높아진 것을 두려워한 카르타스에 의하여 변경의 그루니아 지방으로 추방되었다. 하지만 오드윈을 경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뒤를 쫓아 그루니아에 모여, 새로운 국가가 탄생하게 된다. 국민기질은 강직하고 단순. 맘쿠트에 대해서도 우호 정책을 펼치며 공존을 꾀했다. 그리고 침입하는 야만족과 도적과 싸워가며 메마른 토지를 일구는 가혹한 나날 속에서 대륙 제일의 용맹과감한 기사단을 길러냈다.

하지만 왕위가 루이 왕자에게 계승되면서 왕국의 역사가 크게 바뀌게 된다. 암흑전쟁 당시 국왕인 루이는 매우 심약한 성격이었으며, 부활한 메디우스를 두려워한 루이는 도루아와의 동맹을 체결하고 말았다. 그리고 쌍둥이 아이들인 유베로와 유미나를 볼모로 잡히게 된다. 가네프의 꼭두각시가 된 루이는 머지않아 정신병에 걸렸고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그것을 알지 못한 국민들은 타도 아카네이아를 외치며 병사로서 전선에 향했다. 그것은 단순히 국왕의 죽음에 대한 분노가 아닌, 오랜 기간 아카네이아에게 시달려온 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외침이었다.

그루니아 왕국은 섬나라이며, 국토 면적 또한 매우 좁다. 강대국이나 연합국의 반감을 사게 된다면 바로 왕국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국왕 루이가 도루아와 손을 잡기에 이른 경위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4.6. 마케도니아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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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503년
도루아 제국(제 1차)의 붕괴 후 그 광대한 영토에 탄생한 두 개의 국가 중 하나. 과거 도루아 제국의 노예였던 전사 아이오테가 세운 나라로, 아이오테는 국민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영웅이다.마케도니아 용기사단이라는 대륙 최강의 비병 부대를 갖추고 있다. 그루니아와는 달리 아카네이아 왕가의 전면적인 지원을 받아왔지만, 그것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전사 아이오테는 동지들을 모아 마케도니아 지방으로 탈출해, 비룡들[4]을 타고 해방 전쟁을 시작했다. 그 싸움은 7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힘겨운 싸움 속에서 눈이 멀고, 팔을 잃고, 걷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워나갔다. 도루아 멸망 이후, 해방된 노예들은 그 땅에 마케도니아 왕국을 건국하고 국왕으로서 아이오테를 추대하였다.

아카네이아 왕이 된 카르타스는 아이오테의 용기를 칭찬하며 마케도니아 왕국의 탄생을 승인하고 다대한 원조를 행했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마케도니아의 건국을 통하여 그루니아 왕국의 세력 확대를 저지하겠다는 카르타스의 계획이 있었다. 아카네이아인들에게 있어 마케도니아 따위는 노예나 유랑민이 모인 변경의 야만 국가에 불과하였고, 집 지키는 개에게 먹이를 준다는 셈 치고 접근한 것이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의 백성은 그러한 굴욕에도 참고 견뎠고, 가혹한 자연 속에서 논밭을 개간하며 확실하게 국력을 길러가고 있었다. 아카네이아로부터 받는 굴욕의 나날 동안 마케도니아는 그루니아와 강한 공감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미네르바가 태어날 무렵 마케도니아는 이미 강력한 용기사단과 풍요로운 국토를 가진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카네이아 왕국의 마케도니아에 대한 자세는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저속한 하급 관리가 내정에 간섭하였고, 때로는 무력을 드러내며 뇌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케도니아 왕 오즈몬드는 바닥에 넙죽 엎드려 자비를 간청하였다. 미셰일 왕자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였다. 그의 마음 속에 아카네이아에 대한 원한이 축적되고 있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도루아 제국이 다시 세워지자 미셰일 왕자는 아버지 오즈몬드를 암살하고 왕위에 올라 메디우스와 동맹을 맺었다. 증오스러운 아카네이아를 멸망시키고 마케도니아가 종주국으로 거듭나는 것을 원했다. 먼저 도루아의 힘을 빌려 아카네이아를 멸망시킨 후, 그루니아 흑기사단의 힘을 빌려 도루아를 양쪽으로 협공해 멸망시킨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마르스의 손에 의해 마케도니아 용기사단은 무너지고, 그루니아와 도루아가 멸망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국토는 아카네이아 대륙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기후는 따뜻하지만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4.7. 타리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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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 년도: 아카네이아력 579년
아카네이아의 주요 국가 중 가장 최근에 탄생한 국가이다.

타리스 섬에선 본래 여러 소부족 간의 항쟁이 벌어지고 있었으나, 젊은 나이로 족장 자리를 물려받은 모스틴은 타리스 섬의 통일을 목표로 하여, 그루니아의 로렌스 장군 등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평화로운 왕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가 현재의 타리스 국왕이자 시다의 아버지이다.

하지만 팔레스 등 중원의 사람들에게 있어 타리스는 변경의 야만스러운 땅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고, 정리된 왕국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마르스 왕자 등 아리티아의 잔당들이 2년간 도루아의 감시를 피해 생존할 수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찌됐든 타국에 있어선 침략할 가치도 없는 약소국이었다는 점엔 틀림이 없다.

대륙 동부의 섬나라였기 때문에 타 국가와의 교류는 주로 선박이 사용되었다.

4.8. 도루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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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도루아 제국 통치기간: 아카네이아력 490년~498년
  • 후기 도루아 제국 통치기간: 아카네이아력 598년~605년
메디우스가 맘쿠트들을 모아 건국한 국가. 490년, 598년 두 번에 걸쳐 건국되었으며, 두 번째 건국 시기에는 이미 옛 영토에 그루니아와 마케도니아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영토의 크기가 변동되었다.

이 지역은 아카네이아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정글 지대로, 태고 시대부터 용족의 서식지로 알려진 땅이다. 메디우스에겐 제국 건설은 이곳에 하겠다는 고집이 있었다고 한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메디우스에게 모든 것이 집중되어 성립되는 나라로, 도루아의 군사력 또한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메디우스의 힘이 국가 최고 전력이 된다. 별다른 정치 체계도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메디우스가 쓰러지면 나라 또한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다만 암흑전쟁 당시에는 메디우스의 완전한 부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봉인의 방패의 힘이 닿지 않는 도루아 본성에서만 메디우스가 용석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약화되었다.

4.9. 기타 지역

4.9.1. 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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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현자 가토 카다인에 의해 550년 설립
과거 대현자 가토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마도학원이 도시국가로 발전한 것이 현재의 카다인이다. 따라서 국왕이 존재하지 않으며 가토가 대사제를 맡아 지도자로 있었다. 현재는 가토가 잠적하여 카다인은 최고위 사제들의 합의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지도상으론 오렐르앙 왕국에 인접해 있지만 카다인 주변은 사막이 형성되어 있다.

4.9.2. 페라티

맘쿠트인 마누 왕이 다스리는 땅으로 외부인을 반기지 않는다. 아카네이아 왕국의 귀양지로 사용되기도 하며, 오그마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4.9.3.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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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으로 유명한 항구 도시이며 팔레스 동쪽에 위치해 있다. 아카네이아 대륙 무역의 중심지로, 자치권을 갖고 운영되는 자유도시이다. 암흑전쟁 당시엔 도루아의 지배 하에서 자치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높은 세금을 지불하고 있었다.

4.9.4. 가르다

삼수프 산 근처의 작은 항구 마을로 타리스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이다. 암흑전쟁 시대엔 해적들의 눈에 띄어 그들의 주 타겟이 되었으나 마르스에게 토벌되었다.

4.9.5. 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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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 바로 남쪽에 위치한 상업 도시이다.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위해 방문하지만 노예 상업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4.9.6. 라만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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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룡왕 나가가 팔시온과 봉인의 방패, 그리고 삼신기를 안치해둔 신전이다. 용족은 신룡족을 제외하면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봉인이 걸려 있다.

그러나 인간을 막는 봉인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훗날 아드라가 이곳을 털어 아카네이아 왕국을 세우게 되었다.

4.9.7. 테베

환상의 거리라는 별명을 가진 고대 도시. 수많은 모험가들을 보물의 유혹으로 끌어들였으나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했다.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에선 과거 인간 문명이 신(용족)에게 도전하는 의미로 거대한 건축물을 세웠다가 멸망한 지역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5] 테베에는 깊은 미궁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므레가 탄생했다.

5. 이후 시리즈

5.1. 외전 & 에코즈

이웃 대륙인 발렌시아 대륙이 무대이다. 시리즈의 2편으로 외전이 개발될 당시, 독립적인 스토리지만 파이어 엠블렘[6] 외전이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암흑룡과 빛의 검 캐릭터들이 일부 등장한다.

리메이크인 에코즈에선 연결점이 더욱 강화되어 외전의 두 신인 도마와 미라가 신룡족이었던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인간의 모습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본편 에피소드를 클리어한 이후 부분적이지만 아카네이아 대륙을 직접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후리아 마을과 테베 지하 미궁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테베에선 먼 훗날의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발렌시아 연표에 따르면 발렌시아 통일 이후 아름과 세리카 부부가 아카네이아 대륙을 방문했다.

다만 연결점을 강화하던 도중 설정 오류가 생겼는데, 용족의 퇴화가 대두된 것은 1천 년 전, 도마와 미라는 3천 년 전에 발렌시아로 건너갔음에도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다 퇴화도 되지 않았다. 또한 인류 문명은 1천 년도 되지 않은 선진 문명인데, 3천 년 전 인간들이 신에게 도전하는 건축물인 테베를 건설하자 도마와 미라가 이를 파괴하고 추방당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설정의 추가가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팬덤에선 작은 단점들은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5.2. 성전의 계보/트라키아 776

유그드랄 대륙과 아시아와 유럽 정도로 떨어져 있다. 시간대는 문장으로부터 약 천 년 전으로, 용석 계획이 실행되던 당시 시간대이다. 유그드랄 대륙은 아카네이아 대륙보다 상대적으로 선진 문명에 해당한다. 지룡족의 수장 로프토우스의 힘이 유그드랄 대륙에 전해져 큰 재앙을 불러오고, 이를 막기 위해 나가를 비롯한 열두 명의 용족이 로프토의 힘에 맞설 수 있는 능력과 무기를 주었다.

시대상으로 본다면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들과 열두 명의 용족의 힘과 무기를 받은 십이성전사 같은 경우에는 아카네이아의 대륙의 영웅 앙리와 그의 자손인 영웅왕 마르스보다 더 오래된 시대의 영웅으로 나오며, 나가와 로프토우스가 존재하는 만큼 신룡족과 지룡족의 전쟁이 한창인 시대를 다루는 만큼 암흑룡과 빛의 검, 문장의 수수께끼의 프리퀄 격에 해당된다.

이후 각성에서 성전의 계보에 나오는 십이마장이 스토리에 등장하기도 했다.

5.3.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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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비밀 시점에서 2000년이 지난 상태다. 마르스의 후손들이 세운 이리스 성왕국, 페레지아 왕국, 페리아 등의 국가가 성립되어 있다.

대륙의 모습이 상당히 변했는데, 제작진은 지각변동이라 주장하지만 2천 년 동안 저렇게나 큰 변화가 생길 순 없기 때문에 사실 마르스가 간척 사업을 했다는 등의 밈이 흥하게 만들었다.
  • 이리스 성왕국: 주인공인 크롬과 여동생 리즈의 국가. 누나인 에메리나가 여왕으로 있다. 과거 아카네이아 왕국, 타리스, 페라티가 다스리던 땅을 지배하고 있다. 에메리나가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큰 군사력이 없고 자경단으로 치안을 맡고 있다.

    평화를 사랑하고 있지만 크롬의 아버지 때 페레지아 왕국을 공격하여 털어버린 역사가 있으며 이때문에 페레지아 왕국의 미움을 사고 있다. 이리스의 왕가는 과거 영웅왕인 마르스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왕가의 가보로 한때 암흑룡 메디우스와 사룡 기므레를 처단할때 사용한 검인 팔시온파이어 엠블렘을 소유한 상태. 신룡인 나가를 숭배한다.
  • 페레지아 왕국: 갱렐이 다스리는 국가. 과거 아리티아, 그라, 마케도니아, 그루니아, 도루아가 다스리던 지역들을 지배하고 있다. 10년 전 이리스 성왕국의 침공에 시달렸기 때문에 페레지아 왕국민들은 이리스 성왕국을 증오하고 갱렐이 이를 잘 이용하고 있다. 기므레를 숭배하는 기므레 교단이 장악한 상태.
  • 페리아: 북쪽의 군사국가. 과거 오렐르앙, 카다인이 다스리던 땅을 지배하고 있다.

5.4. if

DLC인 각성과의 해후에서 잠깐 등장. 암야와 백야 왕국을 신화 시대 국가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연관성이 있긴 있지만 큰 설정은 없는 상태다. 용족의 퇴화나 캐릭터들의 환생 등 자잘한 설정이 연결되어있긴 하다.


[1] 용석에 힘을 봉인해 인간으로 살아가는, 즉 맘쿠트를 지칭하는 표현[2] 당연히 가토다.[3] 허나, 나가 역시 육체가 없는 일종의 혼령 상태에 가까운 만큼 사실상 나가를 제외하면 치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룡족의 마지막 후예라고 할 수 있겠다.[4] 이미 퇴화된 용족들[5] 당시 인간 문명은 형성된 적이 없으므로 명백한 설정오류이다.[6] 즉 당시에 하나밖에 없던 파엠인 암흑룡과 빛의 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