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밀리아, 왼쪽이 아이작)
Isaac Dian & Miria Harvent[1]
1. 개요
바카노!의 등장인물들.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이 소설 굴지의 개그 캐릭터. 아이작의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 밀리아는 아오키 사야카. 분장 강도 커플. 모티브는 보니와 클라이드로 보인다.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낮은 편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안 나오는 권이 거의 없다. 본문에 나올 일이 없을 때는 프롤로그에라도 나오고(5권) 프롤로그에조차 안 나올 때는 잘 찾아 보면 표지에 있다. 또한 둘 다 불사의 술을 복용해서 불사신이다. 하지만 1700년대 시리즈에선 아무래도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등장을 못한다(!). 11권인 1705년편에서는 대사 두줄 나오고 끝이였다는 상황에 처한다. 15권인 1710년편과 17권인 1711년편에서도 출연이 전혀 없다.
둘의 성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보다. 그것도 엄청난 바보. 정신연령도 상당히 어린 것 같다. 어느 정도냐면 본인들이 불로불사라는 것도 70년 정도 산 뒤에야 깨달았다. 하지만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그러거나 말거나 언제나 꿋꿋하게 바보짓을 하면서 산다. 그것도 영원히 말이다(…). 그래서인지 팬이 상당히 많다.
다만 7권 프롤로그의 밀리아의 독백으로 추측해 보면 단순 바보는 아이작 혼자고 밀리아는 거기에 따라가는 것일 뿐일 가능성도 있는 줄 알았는데, 8권에 보면 아이작도 마냥 바보는 아니다. 밀리아도 로니 스키어트의 정체를 간파하고 있었다. 또한 크든 작든 등장인물들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사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등 훌륭한 조언자 역할을 한다. 게다가 그냥 지나가는 설정이지만 이제 막 온 뉴욕의 세력도라든가 루소 패밀리의 거래같은 정보등 어째 뒷세계에 빠삭하다(...) 근데 왜 둘이 붙으면 바보 커플이 되는 거냐?!
작중 곳곳에 은근히 '귀하게 자랐지만 꽤 암울한' 과거가 있는 듯한 떡밥이 계속 던져진다.
여튼 바카노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감초같은 인물들. 어쩌면 바카노의 진정한 주인공은 이 둘인지도 모른다.
(거의 모든 권의 사건에 등장하며 4권에서도 칼라페이지에 이야기를 하는등 빠지지 않는다. 샴이 부러워 할 만하다)
실제로 작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대부분이 이녀석들을 좋아한다. 감화된 캐릭터들도 부지기수.
2. 바카노!
불사의 술을 먹은 계기는 애니메이션과 원작에서 미묘하게 다르다. 원작에선 필로 플로센초가 반은 장난삼아 강탈했었던 술이 불사신을 만드는 술이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이작과 밀리아가 우연히 마피아(정확히는 댈러스 제노아드)에게 삥을 뜯어 가져온 술이 불사신이 되는 술이었다.아무튼 그 술을 필로의 간부승진 축하연에서 마르티조 패밀리의 간부들, 간돌 3형제 등과 함께 마시게 되어 불사인이 되었다. 그런데 무려 50년 정도가 지나서야 지들이 아무래도 불사신인 것 같다는 발상을 떠올리게 된다. 어찌되었던 이들 덕분에 마르티조 패밀리 전원이 불사인이 되었기에 마르티조 패밀리 전원에게 은인 취급받고 있다.[2]
8권 에필로그 부근을 보면 아이작의 본가는 알카트라즈 근처 였던것 같다.[3] 집을 회상 한 뒤 곧바로 밀리아를 회상하는걸 보면 집을 나온 이유는 밀리아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휴이는 2002년에 1930년대 기차사건을 재현하려다 실패한 펠메이트에게 "얘네는 선인에게 희망이나 악인들에게도 희망인 사람들이니 얘네를 꼬셔서 네 편으로 삼고 여기에 끼워넣었어야 성공했었어!" 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소동에 직, 간접적으로 얽혀서 항상 누구에게나 행동의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3. 듀라라라!!
듀라라라!! 애니메이션 11화에서 다라즈 멤버임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일본에는 어떻게 간 건지에 대한 의문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4] 하지만 이들이라면 헤엄쳐서라도 갔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2002년 편에 따르면 타인의 힘을 빌릴 경우 나이는 속일 수 있다고 한다. 애초에 빅터 탈봇이 불사인들에 대해 이것저것 봐주고 있는듯 하다. 확실하게 두 소설을 이어주는 커플.듀라라라!! 4권 '휴일편'에서 나오는 살인마 할리우드에 대한 설명에서도 몇십 년 전 미국에서는 코스프레하고 강도짓을 하던 커플들이 있었다는데라며 언급된다.
[1] Miria Harvent를 밀리아 허벤트라 읽고 쓰는 건, 원작이 일본어로 쓰여진 작품이다보니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작자가 의도한 발음(미리아 하벤트)과 차이가 나게된 것이다.[2] 그런데 이 두사람은 보스인 몰사 마르티조를 레스토랑 오너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3] '어릴적에 수 없이 본 알카트라즈' 라든지, '엎어지면 코 닿을데에 있는 집' 라든지.[4] 불사인은 여권 같은 공공기록에서는 가명을 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