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1:21:20

아이자와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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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꾼 우시지마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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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꾼 우시지마의 등장인물.

양아치 편에 등장. 폭주족 아이자와 연합의 총장 노릇을 하는 한구레. 우시지마가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10년 가까이 그 노릇을 하고 있었던 듯하다. 과거엔 나메리카와 히데노부, 가쿠토 산조와 더불어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양아치였지만 결혼하고 나이를 먹으면서는 그냥 나이값 못하는 껄렁한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했다.[1] 20대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폭주족을 이끌고 있다. 이유는 나이만 먹은 양아치인 본인이 자신의 폭주족마저 해체해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라고... 불량 꼬마 셋을 데리고 다니며 리더입네 하지만 실제로는 예전에 신세를 진 나메리카와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뜯기는 처량한 신세로, 상납금을 채우기 위해 사방에서 삥을 뜯고 강도짓을 한다. 소비자 금융에서 돈 빌리기를 거듭해서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어버렸고 심지어 계속 돈을 빌리려고 아내 성으로 개명까지 했다. 회상에서 나오는 설명에 의하면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또래들에게 삥 뜯는거나 배웠고, 일본 최악의 꼴통들만 간다는 공고마저도 중퇴하고 아는 사람 소개로 겨우 들어간 직장도 힘들다고 그만두는 등 꾸준히 뭘 하지도, 이루지도 못한 인생이었다고 한다.

찌질하기 짝이 없는 본인의 상황을 틈만 나면 불평하면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의 절망을 나눠주마"라든지 "내 고통을 저것들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어"라고 지껄인다. 그 중에서도 진국은 "내가 사이어인이 된다면 전 세계에 고뇌를 모아서 녀석들에게 원기옥을 쳐넣어줄 거야."[2][3] 망상벽도 심하고 전반적으로 계획도 개념도 없다. 우시지마와는 여러모로 악연이 있으며 마지막에는 우시지마를 역습하려다 실패, 우시지마를 협박해 돈을 뜯기 위해 나메리카와가 예전에 사용하고서 다시 쓰려고 숨겨둔 권총을 들고 뒤를 밟다가, 들이닥친 곳이 하필 나메리카와의 보스가 우시지마와 접선하는 장소라서 총을 빼앗길 때 표정이 압권이다. 오히려 나메리카와에게 끌려가 생명보험을 든 채로 달리는 자동차에 스스로 몸을 던져서 치이게 된다.[4] 달리는 차에 스스로 몸을 던지기 직전 아이자와는 머릿속에서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 근처에서 사람 머리에 대고 알루미늄 배트로 풀 스윙을 날릴 수 있는 건 단 두 명 뿐이었다. 나메리카와랑 우시지마..."[5]

아이자와의 이 한마디 깨달음이 작중에서 우시지마와 나메리카와가 얼마나 흉악한 인물인지를 잘 나타낸 명대사가 된다. 이후 프리 에이전트 편에서 지나가는 투로 그의 근황이 나오는데 결국 차에 뛰어든 이후 장애인이 되어 목발을 짚고 비척비척 걸어다니는 모습이 초라했다고 묘사된다.

참고로 영화에서 실사화된 배우는 나카오 아키요시. 우시지마역의 야마다 타카유키와 H2 ~너와 있던 날들~에서 절친이자 배터리로 같이 뛴 노다역의 사람이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묘한 캐스팅이다.

원작에서는 이후로 나오지 않지만 이후 사이하라 아카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사채꾼 사이하라 양" 에 등장한다. 드라마판의 오리지널 전개로 재활에 기적적으로 성공해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어찌어찌 소원이라던 라멘가게를 마누라와 둘이서 열어 맛집으로 지역 정보지에 소개가 되는 등 나름 라멘 요리사로서 잘 나가게 되었다. 사이하라도 제법 먹을 만 하다며 인정한 맛집. 이후 사이하라의 소개로 마찬가지로 생매장 당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온 멋쟁이 황제 G10을 자기가게의 홍보부장으로 채용하며 장사는 더욱 번창하지만. 어느날 듣보잡 폭주족 출신인 이시즈카가 자기가게 앞에 보란듯이 라면가게를 차린 것도 모자라 홍보부장인 G10마저 그에게 돈으로 매수당한다.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아이자와의 마누라가 이 사실을 사이하라에게 일러바쳐서 이시즈카의 가게는 화물트럭 충돌로 개박살나고 그 또한 중상을 입으며 철저하게 응징당한다.


파일:aijawa.jpg

또다른 스핀오프 만화인 '라멘 나메리카와' 역시 이 소재를 착안하여 라멘집을 차린걸로 나온다. 가상화폐 등으로 막대한 돈을 불려 이걸 기반으로 가게를 차렸으며 가게명은 '라멘 폭주족 아이'. 가게를 차리는것에 만족하지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하며 잡지 특집에 소개될 정도로 번창했다. 둘 다 스핀오프긴 하지만 원작과 딱히 충돌되는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공식이라고 하면 위에 동네 3대 양아치 중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한다고 할 수 있다.[6]


[1] 장래 생각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불량배들이 끈 떨어지고 나이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바로 이 캐릭터가 단적으로 보여 준다.[2] 정발판에서는 건강구슬로 오역했다(...) 정작 사이어인은 제대로 번역했으면서.[3] 재밌는건 정작 드래곤볼에서 아이자와의 망상에 적합한 기술은 원기옥이 아니라 리벤지 데스 볼이다.[4] 운 좋게도 그 자리에서 죽지는 않고 병원에 실려가 중태로 입원하게된다.[5] 이보다 훨씬 후에 나오는 에피소드지만 우시지마는 진짜로 사람 머리에 알루미늄 배트로 풀 스윙을 날려서 소년원에 갔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이 때 머리를 맞은 게 가쿠토 산조. 심지어 그냥 머리에 스윙을 날린 정도가 아니라 경찰이 대놓고 보고 있는 앞에서 날릴 정도로 흉악한 짓을 한다.[6] 앞에 둘은 아예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다 사형 당하거나 고문을 받다가 살해 당했기 때문에 비교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