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ce Dragon
1. 개요
조지 R.R. 마틴이 집필한 동화.1979년에 처음으로 출간했고, 2014년에 새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재발간되었다.
2. 줄거리
겨울나라의 원주민 소녀 아다라는 길고 긴 겨울 중에서도 가장 추운 날에 태어났고 낳으면서 엄마가 죽었다.아다라의 피부는 항상 얼음처럼 차고 추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얼음 도마뱀들과 노는 것을 즐기게 된다. 아다라가 4살 때 얼음 용을 만나 둘이 친구가 되고 5살 때부터 용을 타고 날아다니게 되는데, 이제껏 아무도 얼음 용을 다스린 적이 없기에 아다라는 주민들에게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 된다.
아다라가 7살 때 느닷없이 불의 용들이 날아와 원주민들을 위협하자, 아다라는 얼음 용을 타고 날아가 불 용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 나자 얼음 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대신 마을에 차가운 얼음 호수가 생겼다. 하지만 아다라 역시 찬 기운이 사라지면서 웃고 떠들고, 훌쩍거리는 평범한 꼬마로 돌아간다.
3. 여담
- 워너 브라더스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 얼음과 불의 노래의 연관성을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홍보되었지만 사실 얼음과 불의 노래가 구상되기도 한참 전에 써진 동화라 별로 접점은 없다. 그래도 긴 겨울과 관련된 내용이나 본편에서 전설에서 얼음 용들에 대한 전설이 나오는 것을 보아 영감 정도는 받은 듯하다.
- 조지 R.R. 마틴은 자신이 알기로 냉기를 내뿜는 얼음 용이 나오는건 이 작품을 최초로 보고 있다고 한다.[1]
- <조지 R. R. 마틴 걸작선 꿈의 노래 2: 하이브리드와 호러>에 "아이스 드래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있다.
- 동화지만, 엄연히 전쟁을 다룬 작품이기 때문에 마을이 약탈당하거나 사람이 죽는 등 잔인한 묘사가 있다.[2]
[1] 소설이 아닌 신화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면, 일본 신화에서 용의 형상을 지닌 비와 눈의 신 쿠라노오카미가 있다.[2] 대표적으로 용기사이자 아다라의 삼촌인 할이 드래곤과 함께 아다라의 눈 앞에서 불타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