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06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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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순위표 비판
슈퍼슬로우 티저 99초 셀프PR 슈퍼부트 사전미팅

1. 타 방송과 유사점(표절) 논란2. 무색해진 프로그램 기획 의도3. 엄격하지 못한 심사 기준4. 갑질 논란5. 편집의 문제6. 발표식을 앞둔 상태에서의 결방7. 최종순위 오류 논란

1. 타 방송과 유사점(표절) 논란

포맷과 연출, 기획이 엠넷의 프로듀스 101 및 일본의 오디션 방송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의문이 제기되었다. 현직 아이돌이나 연습생, 혹은 데뷔했던 아이돌 멤버를 참가시켜 생존자를 가려낸다는 점이 그렇다. 참가자만 연습생에서 현역 아이돌로 바뀌었다 뿐이지, 프로듀스 101과 유사하다. 실제로 방송이 진행된 이후 너무나 노골적으로 프로듀스 101을 따라한 모습이 빈축을 샀다. 농구 슬리브리스 스타일의 연습 의상이나, 옷에 스티커를 붙여 리더(L)와 센터(C)를 표시하는 모습처럼 구조적인 것도 있고, 상위권 연습생이 모인 조를 '어벤저스'라고 칭하고 그 조를 구성한 연습생을 '*갈량'이라고 칭하는 모습 등 편집적인 면에서도 노골적인 따라하기를 보여주었다.

10월 13일 공개된 뮤직뱅크에서의 무대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AKB48의 2012년 도쿄돔 공연 오프닝 무대를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혹은 일본대형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쟈니스 주니어를 따라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이런 형식의 무대는 상당히 흔해서, 표절이라고까지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에 철제 칸막이를 수백 개 이어붙여 그 안에 백 명 넘게 서있는 모습은 판박이다.#

2. 무색해진 프로그램 기획 의도

당초 기획 의도는 '기존에 데뷔한 아이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재기 오디션'이었으나 방송 활동은 시작도 안 한 신인 그룹[1]에 솔로 가수(앤씨아), 정식 데뷔 경험이 없는 연습생(유용하, 지한솔, 이주현)까지 참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획 의도가 무색해졌다며 비판받고 있다. 그래도 지원자가 약 5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 몇몇 배우 기획사에 섭외 연락이 닿아서 지원한 배우도 있다고 한다. # 한 예로 이정하박지원나무엑터스 소속인데, 나무엑터스는 아이돌은커녕 가수 연예인 자체가 아예 없는 순수 배우 위주의 기획사다. 이 때문인지 5차 티저 영상은 아이돌 유닛 결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다.

3. 엄격하지 못한 심사 기준

비의 심사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초반 "부트를 주는 기준은 단 한 가지입니다. 당신은 절실합니까?"라고 말해 놓고, 정말 절실한 참가자들은 시선처리 · 노래 부족 · 춤 부족 등의 이유로 탈락시켰다. 둘 다 잘한 경우도 만 부트를 주지 않아 5부트로 합격한 참가자들이 많았다.[2] 그런데 누구보다도 춤과 노래가 부족한 배우 지망생 이정하에게 웃는 게 매력이 있어서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이유로 합격 부트를 주었다. 정작 열심히 준비한 참가자들은 떨어뜨렸고,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무대를 보여준 이정하는 합격시켰다는 점이다.

현아는 한때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는 가수 JOO의 순서 때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보였고 태민은 십여년지기 친구 김티모테오의 참가에 친분을 언급했고, 이후 핫샷의 김티모테오가 태민 팬들이 투표해줘서 한때 연속 1위했다는 말이 있다. 산이는 쇼미더머니, 언프랩, 힙합의 민족 2 출연 경력으로 인해 아이돌 래퍼들에게 무척 엄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혹평이 잦은 편이다.

관객들의 1차 평가에 이어 개인 별 추가 기회까지 줘가면서 심사를 해서 그런지 심사 기준은 엄격하기보단 춤 · 노래 · 매력 · 외모 중 하나만 뛰어나도 선택해주는 기획사 연습생 오디션과 비슷한 느낌이다. 긴장해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심사 기준은 꽤 널널한 듯. 보이프렌드의 동현, 백퍼센트의 록현, 열혈남아의 마르코 등이 같은 팀 타 멤버들의 광탈 속에서도 유일하게 6부트를 받고 살아남거나[3] 아예 팀이 통째로 탈락한 사례를 보면 팀이라서 같이 붙여주는 등의 감정적 심사는 없는 듯 보인다.

1회에서 배우 지망생 이정하도 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합격하자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냐는 식의 질타가 쏟아졌다. 대체 무슨 기준으로 합격시킨 건지 납득되지 않는다는 평. MC인 비조차도 이정하의 합격을 두고 “이 선택이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란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4]

어느 서바이벌 프로든 초기엔 캐릭터를 잡고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이런 비판을 많이 듣지만, 더 유닛의 경우는 하술한 편집의 문제와도 겹쳐 너무 봐준다, 저 참가자가 왜 합격인지 모르겠다 싶은 장면이 몇 있다. 탈락자들은 거의 안 보여주고 합격자들만 계속 보여주다 보니 언뜻 보면 "왜 다 붙여주지?" 싶기도 하다. 물론 500여 명의 예선 지원자 중 126명이 합격이고, 1차 합격자 중에 0부트를 받아 탈락했다가 와일드카드로 구제해 합격시킨 윤조 포함 11명의 경우를 보면 정말로 심사에 관대하거나 엄격하지 않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탈락자는 통편집하고[5] 합격자 위주로 길게 보여주는 편집방식 때문에 저런 오해가 생긴 것.

4. 갑질 논란

참가 신청자 자체는 많았지만 실력과 화제성을 가진 특정 참가자들의 참여를 위해 방송사 측에서 참가를 희망하지 않는 그룹 및 소속사에게 압력을 넣어 방송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참여하지 않으면 차후 방송 출연 및 음악 방송 등에서 불이익을 준다는 것.## 오디션 초기에도 이런 기사들이 나왔었지만,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일단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구체적인 기사가 나왔는데, 기사에 따르면 참가를 거절했는데 방송 불이익 우려로 참가했다던가, 전체 멤버 중 일부만 참가했는데 나머지의 대외 활동도 어렵게 하는 계약 등을 했다고 한다. 멤버 수가 많은 그룹이 더 유닛과 믹스나인에 나누어서 출연하였거나 아예 더 유닛 또는 믹스나인에 올인한 이유가 짐작되는 부분. 현재는 기사가 다 내려가고 출연 안 하면 기획사에 불이익 준다고 한 적이 없다는 반박 기사만 올라와 있다.

또한 이후 국정감사에서 계약서 문제[6]도 거론되었다. 국감서 '프듀2'·'더유닛' 갑질 지적..공정위 "엄정 조치"

2017년 11월 24일 중도 하차를 발표한 아이의 경우 같은 소속사인 오마이걸의 출연 거절에 따른 KBS의 보복 차원으로 강제 하차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아이가 1년도 채 안 되어 소속사와 결별한 것이나 하차 직후 가족여행을 갔다는 점에서 KBS의 보복조치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정말 건강상 이유가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5. 편집의 문제

가장 큰 문제점은 분량 조절 실패. 탈락자의 무대는 편집되는 편이고 합격자의 무대만 주로 보여주고 있으며,[7] 합격자의 무대마저도 분량조절에 실패했다. 간절함이 보이는 합격자의 무대는 아무리 길게 잡아봐도 5분 남짓인데, 왜 뽑혔는지 이해가 안되는 합격자의 무대는 아무리 짧게 잡아봐도 5분이다.[8] 간절함이 보이는 합격자들의 분량도 누구는 길고 누구는 짧은 등 일관성 없이 제각각이다. 합격자들의 분량이 일관성 없는 것을 떠나서 취지에 맞는 참가자의 분량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의 분량보다 적다는 것. 1차 합격자에 들지 못한 네임드 지원자들(전 걸스데이 멤버 지선, C.I.V.A이수민, 코코소리코코 등)이 왜 탈락을 했는지도 전혀 안 나왔다.

또한 1~2회는 과도하게 감성팔이를 하며 편집이 너무 지루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후 3~4회에서는 전보다 지루하지 않은 편집을 보여줬고, 자막 디자인도 교체했으나 5회에선 다시 1회의 감성팔이와 지루한 편집 등의 문제점이 전부 부활했다. 피드백이 되었다기보단 단순히 3~4회의 편집 담당이 달랐다고 봐야 할 듯.

그래도 피드백해 주는 족족 열심히 수정해 편집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게 다행이다. 피드백 모음 심지어 아이돌과 팬들에게도 잘해준다.

6. 발표식을 앞둔 상태에서의 결방

연말에 한 번, 1월 27일에 한번 결방된 적이 있다. 연말은 시상식, 27일은 몰도바전을 이유로 결방됐는데, 문제는 순위 발표식 방영하는 날에 결방했다는 것이다. 서바이벌 프로이고 참가자들의 운명이 걸린 문제인데 결방을 한다는 것이다. 남은 방영일정으로는 2월 3일 3차 순위 발표식이 방송되고, 2월 10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최종 파이널 생방송이 진행되는데 문제는 2월 9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는 것이 최대 문제다. 그렇다고 해서 방영을 더 미루는 것도 프로그램의 연속성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므로... 다행히 파이널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9]

7. 최종순위 오류 논란

감사원의 KBS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회 결과 집계 과정에서 담당 작가가 각 참가자의 시청자 사전 투표 결과를 서로 뒤바꿔 입력하는 바람에 남성 참가자 18명 중 15명, 여성 참가자 18명 중 13명의 점수가 실제와 다르게 반영되었으며, 그 결과 이 때문에 최종 선발돼야 했을 3명이 탈락하고 다른 참가자 3명이 최종 선발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KBS는 업무 과중에 의한 단순 착오로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도록 하는 등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기사
하지만, 타 프로그램에서 조작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의심을 받고 있으며, 1~2차 순위발표식에서 커트라인 순위권이 일관적으로 드라마틱하게 구성됨에 따라(커트라인 바로위 참가자는 극적상승을 보이고, 커트라인 바로 아래 참가자는 대부분은 극적 하락을 보여준다. 대표적인예가 1차 순발식의 세미와 소야)


[1] 해당 그룹인 1NB는 광탈하고 편집당했다.[2] 대표적으로 유나킴이수지.[3] 저 세 팀중 백퍼센트의 혁진과 열혈남아의 타로는 추가합격으로 들어왔다.[4] 이정하는 결국 이렇다 할 반전을 보이지 못했으나 3차까지 생존하면서 선전했다. 슈퍼부트 찍고도 2차에서 전멸한 A-JAX를 감안하면 말이다. 다만 배우 기획사에서 출전한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었는데, 더 유닛 런칭에 부정적이었던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들이 믹스나인 쪽으로 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섭외한 것이다. 그리고 믹스나인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명뿐이었지만 더 유닛에서 연습생을 받은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인 듯. 하지만 이게 큐브의 큰 전략 미스가 될 줄이야[5] 아예 부트평가 영상도 없다.[6] 조기 탈락한 일부 참가자들은 계약서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7] 때문에 심사가 엄격하지 못하고 관대하다는 오해가 생겼다.[8] 물론 예외사례도 존재하긴 한다.[9] 올림픽 경기 끝나고 바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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