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6-06 16:47:42

아우덴스 아비디우스

파일:Audens Avidius.jpg

Audens Avidius[1]

엘더스크롤 4번째 작품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임페리얼 시티의 경비대 대장 중의 하나다.

주로 시장 거리(Market District)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그 번쩍 거리는 갑옷과 대머리는 어디에서나 잘 보인다(...).

마켓에 있는 상인이나 템플 구역에서 자주 돌아다니는 오크 또는 레드가드에게 경비대장 대화를 하면 관련 퀘스트 Imperial Corruption 이 시작된다. 이는 퀘스트 이름 그대로, 이 사람이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 뜯고 다닌다는 사실을 해결하는 것이다.

퀘스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사원 거리(Temple District)에 거주중인 루슬란(Ruslan)이란 레드가드족 남성이나 루롱크 그로-글루조그(Luronk gro-Glurzog)이란 오크족 남성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최근에 한 경비 대장에게 삥을 뜯겼다'고 고백한다. 이후 시장 거리로 가서 젠신(Jensine)[2]에게 물어보면 그 경비 대장이 아우덴스 아비디우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덤으로 그 경비대장은 원래 평소에도 시장 거리에서 무전취식이나 삥뜯기를 자주 시전해왔다는 듯. 상기한대로 마켓 구역을 싸돌아다니는 것은 아마 이러한 이유 때문인듯.

이후 아우덴스를 처분하기 위하여 누가 증인이 되어줄지를 골라야 하는데, 다들 아우덴스의 보복이 무서워서 그냥 조용히 지내려고 한다. 하지만 최초 고발자인 루슬란과 루롱크의 호감도를 올리고 설득을 시도하면 증인이 되어주겠노라 한다.

이제 아우덴스를 고발하는 일만 남았다. 다만, 아우덴스는 경비 대장이므로 오로지 다른 경비대 대장들만이 체포할수 있다는걸 알게된다. 임페리얼 시티에는 총 4+1명의 경비대 대장과 사령관이 있다. 다만, 경비대장에 따른 반응이 제각각이다.
  • 아우덴스 아비디우스 - 직접 가서 추궁하면 당사자한테 묻는 병신이 어디 있냐며 협박공갈죄로 바로 현상금 1000 때리고 공격한다(...).
  • 히에로니무스 렉스 - 부두 거리의 경비 대장. 부탁하면 버럭하면서 그레이 폭스가 더 중요 사양이고 그런 쓸데없는 사건에 신경쓸 틈이 없다며 다른 한가한 대장이나 방해하러 가라고 한다.
  • 세르바티우스 퀸틸리우스 - 렉스를 도둑 길드 퀘스트 중에 갈아치우면 나오는 새로운 경비대장. 부탁하면 자기는 대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고를 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피한다.
  • 아다무스 필리다 - 일반 경비병들과 반응이 똑같다. 최고 사령관에게 이 정도 일은 아무 의미가 없는건가.
  • 이티우스 헤인 - 엘븐 가든과 탈로스 플라자 구역의 경비대장. 약간 맹하게 생겼지만 다른 대장들과 달리 정의감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유일하게 부탁을 들어주지만, 호감도가 70 이상이여야 한다.

이후 어찌저찌해서 감옥에 넣으면 이걸로 퀘스트 끝!...이지만 어째서인지 퀘스트 로그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여기까지 완료하고 난 후 게임상 날짜로 10일 후 탈출해서 주인공이 어디에 있든지[3] 따라와서 공격한다. 방어구는 죄수복을 그대로 입고 온 것이고, 무기는 그야말로 잡몹수준의 싸구려 단검 뿐이니 가볍게 처리하자.[4] 그러면 이제야 퀘스트 완료.

여담이지만 원래대로라면 그의 계획은 우선 주인공을 죽이고 이후 루슬란과 루롱크를 처리하고 이티우스 헤인마저 처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쉐이딘홀에는 이놈과 비슷한 탐관오리 경비대장 울리히 렐란드가 설치고 있다. 스케일도 더 커서 아우덴스는 그저 상인들에게 삥 좀 뜯는 정도라면 울리히는 주민들에게 멋대로 세금을 매기는데다 아예 집까지 압류하는 악질.


[1] 엘더스크롤 세계관의 임페리얼족은 로마인을 모티브로 했으며, 이름 또한 라틴어식으로 지어졌기에 기존의 명칭인 오던즈 어비디우스보다 아우덴스 아비디우스가 보다 적절한 표현이다.[2] 이상할 정도로 아이템을 싼 값에 판매하는 보스머 상인 쏘로니어(Thornir)의 진상을 파헤치는 퀘스트 '불편한 경쟁(Unfriendly Competition)'을 진행하는 NPC이다.[3] 좀 특이한 것은 말 그대로 어디든지 따라와서 공격한다는 점이다. 실내든지 실외든지 오블리비언 차원 안 이든지(...). 어느 유저의 경우 투명마법을 쓰고 던전에 잠입하는 중에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그대로 몹들에게 맞아죽었다고 한다(...). 쉬버링 아일즈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못하는지 쉬버링 아일즈에서 한참 놀다가 올경우 쉬버링 아일즈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공격해온다.[4] 죽이고 나면 쪽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주인공이 황제를 따라 탈출한 길을 통해 탈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탈출하기 전에 면회를 가 보면 주인공과는 다른 감방에 있었다. 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