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ohann Ulrich Krauß作, 1690년 |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강의 신 아케론과 님프 오르프네의 아들로, 정원사였다고 한다.
2. 전승
그것을 본 것은 아스칼라포스 딱 한 명이었는데,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아베르누스의 요정들 중에서도 가장 덜 알려진 편은 아닌 오르프네가 전에 저승의 캄캄한 숲 속에서 자신의 아케론에게서 잉태하여 낳은 아들이라고 해요.
그가 보고 일러바쳐 잔인하게도 그녀가 귀환할 수 없게 만들었어요. 그러자 에레부스의 왕비가 신음하며 증인을 불길한 새로 만들었으니, 그녀는 그의 머리에다 플레게톤의 물을 끼얹어 부리와 깃털과 큰 눈을 주었던 거예요.
그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벗고 황갈색 날개를 걸쳤으며, 머리는 커지고 발톱은 길어지며 구부러졌고, 게으른 팔들에 돋아난 깃털들을 거의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는 다가오는 재앙을 예고해주는 기분 나쁜 새, 인간들에게 불길한 전조인 나태한 올빼미가 되었던 거예요.
『변신 이야기』, 5: 538-550, 오비디우스
페르세포네의 납치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하데스에게 납치당한 페르세포네는 저승에서 석류알을 먹게 되었는데, 이 모습을 본 아스칼라포스는 하데스에게 일러바치고 만다. 이후 페르세포네는 저승의 법도에 따라 일정 기간은 저승에서 지내게 되었으며, 아스칼라포스는 신의 저주를 받아 올빼미가 되고 만다.그가 보고 일러바쳐 잔인하게도 그녀가 귀환할 수 없게 만들었어요. 그러자 에레부스의 왕비가 신음하며 증인을 불길한 새로 만들었으니, 그녀는 그의 머리에다 플레게톤의 물을 끼얹어 부리와 깃털과 큰 눈을 주었던 거예요.
그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벗고 황갈색 날개를 걸쳤으며, 머리는 커지고 발톱은 길어지며 구부러졌고, 게으른 팔들에 돋아난 깃털들을 거의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는 다가오는 재앙을 예고해주는 기분 나쁜 새, 인간들에게 불길한 전조인 나태한 올빼미가 되었던 거예요.
『변신 이야기』, 5: 538-550, 오비디우스
전승에 따라서는 바위에 깔려있다가 헤라클레스가 케르베로스를 잡아 이승으로 데려가던 중, 도움을 청해/헤라클레스가 목격한 덕에 헤라클레스가 바위를 치워내고 일으켜 주었으나 이걸 알게 된 페르세포네 또는 데메테르가 뒤쫒아와 올빼미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1] 그러면서도 헤라클레스에겐 뭐라 하지 않았는데, 아마 헤라클레스가 선의로 그랬다는 걸 짐작했기에 그런 듯.
3. 기타
[1] 데메테르가 좀 더 설득력이 있다.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납치혼을 당했어도 여러 일 끝에 결국 수긍하고 함께 지내는데 페르세포네보단 딸을 잏어버린 데메테르 쪽이 분풀이를 했다는 게 좀 더 개연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