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올림픽 기념 애니메이션으로 1986년 아시안 육상 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임춘애 선수를 모델로 하여 만든 작품으로 만화 제목도 공모를 하여 채택된 작품이다.1986년을 기점으로 양대 방송사에서 수신료 거부운동을 의식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했을 때가 한창 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당국에서 올림픽 홍보에 만화영화도 활용하자는 지시에 발맞추어 제작된 애니메이션이기도 했다.
1988년 7월 16일 극장 개봉하였으며, 지상파에서도 1988년 9월 26일 KBS1에서 방송되었고, 비디오로는 1992년 출시되었다. 비디오판 제목은 '영광의 트랙'으로 나왔다. 참고로 이는 KBS와 C&D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극장개봉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떠돌이 까치와 까치의 날개의 두배에 달하는 3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였고, 왕도적인 전개이기는 해도 유럽에서 상까지 탈 정도로 작품성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정작 임춘애가 올림픽 예선에 탈락하여 1988 서울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홍보용 애니메이션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되었고, 결국 서울기준 5,21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극장 흥행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KBS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몇번 방송된 것을 빼면 KBS 아카이브실에서 잠드는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이후로 재방송을 지겹게 하던 까치, 둘리, 하니, 영심이,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옛날 옛적에, 마법사의 아들 코리 등과 달리 재방영도 없었기에 본 사람이 적다. 비디오는 제목이 영광의 트랙이고, 임춘애의 이름도 개명되었다.[1] 이미지 구하기조차 어렵다. 비슷한 소재의 작품인 달려라 하니는 순익분기점을 넘어서도 엄청나게 우려먹고, 비디오 판매로도 엄청난 수익을 올린것과 대조적이다.
아리수변 꿈나무와 비슷하게 올림픽 홍보용으로 제작된 '달려라 호돌이'는 정규방송 애니메이션이었던데다가 MBC 차원에서 저녁 황금시간대에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밀어주었기 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지만, 올림픽 헌장에 따라서 올림픽 시즌이 끝나자마자 MBC 아카이브실에서 잠들고 있다.
2. 동영상
[1] 물론 줄거리도 실제와는 다르게 성장 서사 부여 때문에 영양실조 얘기까지 나오는 등 적절히 각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