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국가이며, 정식명칭은 '아르키아주공주권시국(アルキア株式主権市国)'. 제3탑 하베스타샤의 원형인 '원초의 탑'의 잔해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르키아 연구소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연구소의 전신은 제1기에 솔 시엘에서 온 행성재생계획팀이 세운 쿠로가네 연구소.
현재 이곳의 대표인 라파엘레는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뒤로는 여러가지 계획을 꾸미고 있다.
옛날부터 클러스터니아와 몇 차례고 전쟁을 벌였으며, 클러스터니아의 입장에서는 같은 인간 거주지인 타이가보다 훨씬 위협이 되는 곳이다. 아르키아가 기본적으로 레바테일의 인권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으며 예로부터 레바테일들을 철저히 그리고 악랄하게 도구로 이용하고 서슴없이 버리기를 계속해온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클러스터니아는 아르키아에 대해 타이가에도 승인하지 않는 인간에 의한 자치를 묵인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떤 사정이 있는데, 그 부분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아래에 따로 적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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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서 아르키아에 있는 원초의 탑의 잔해에는 제3탑에 사는 레바테일들의 정신세계 서버가 존재함이 밝혀진다. 이 때문에 클러스터니아는 아르키아를 완전히 괴멸시킬 수 없었던 것이다(실제로 과거에도 클러스터니아의 레바테일들의 서버에 개입해 그녀들을 궁지에 몰아넣은 일이 몇 번 있었다).
그리고 아르키아가 라파엘레의 주도 아래 인류진화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도 드러난다. 사실 이것은 수백 년 전부터 진행되던 계획이며, 설정자료집 등에서 밝혀진 레바테일에 대한 이들의 만행 중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도 인류진화계획과 연관된 부분이다.
사실 아르키아 입장에서는 클러스터니아의 레바테일들을 다 없애고 인간 사회의 제3세대들만 자기들 뜻대로 이용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제3탑 하베스타샤는 살아있는 레바테일들의 도체 H파를 조금씩 모아 기동에 필요한 도력으로 쓰기 때문에, 그녀들의 정신세계 서버를 좌지우지할 수 있음에도 클러스터니아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원래 아르키아 연구소는 그 전신이 AHPP를 추진하던 연구소인지라, 행성재생계획을 다시 진행할 것을 주장하며 인류진화계획에 반대하는 소수파도 존재한다. 카테나의 아버지로 게임 첫 부분에서 사망한 노인 키라하는 그 소수파의 대표 자리에 있는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