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거리. 번화가. 모스크바 지하철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의 아르바츠카야 역과 스몰렌스카야 역 사이 구간이다. '구 아르바트'와 '신 아르바트'로 나뉘는데 신 아르바트 거리는 전형적인 현대 유럽식 번화가라서 관광객들한테 인기가 적다. 블로그 등지에 소개되는 아르바트 거리의 명소는 보통 구 아르바트 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거리의 화가와 관광객 대상 상점이 가득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모스크바의 유명 관광지가 되면서 과거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켠에는 빅토르 최를 추모하는 팬들을 위한 낙서용 외벽이 있어서, 지금도 빼곡하게 써진 낙서들을 볼 수 있다.
2017년 2월 아르바츠카야 역 쪽 초입 부분에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집게리아(Krusty Krab) 실사판 매장이 있다(...). 2018년 여름기준으로 없다.....
2.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르바트 거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거리. 정식 명칭은 포킨 제독 거리이나 한국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아르바트라고 불린다. 모스크바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도보로 10분 안으로 갈 수 있을만큼 교통이 편리하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여러 관광지, 숙소 등이 몰려있어 관광객이 언제나 붐빈다.NGT48의 世界の人へ 뮤직비디오가 아르바트 거리에서 촬영되었다. 이 때문에 싱글 자켓에 러시아어가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