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흉균의 머리를 찔러 탄생한 폭균. 현재 비기난이 아래그랑에 감염된 상태로, 균이지만 비기난에게 자유로이 말을 걸거나 물리력을 행사하고 과거의 기억을 강제로 보여주는 등 지속적으로 숙주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부 천사와 같이 균 감지 능력을 가진 인물들도 아래그랑을 인지할 수 있다. 꾸준히 비기난의 몸을 차지하고자 하며 특정한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일시적으로 그의 몸을 차지할 수 있는 듯하나 정확한 방법은 본인도 잘 모른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1화에서 보조가 몇 번 바뀌었는지 헷갈려 하는 비기난에게 무시당하긴 하지만 다섯 번째라고 알려준다. 버트가 사망할 땐 물품을 잃어버릴까 봐 묶어둔 팔이 통째로 도둑 맞고 사망한 것과 이미 팔이 묶여있어 저절로 지혈됐단 점에서 폭소를 터트린다.2화에서 지나가듯 묘사되지만 비기난의 보조로 배정된 스콘을 바라본다.
5화에서 비기난을 숙주로 삼고 있다는 걸 악셋에게 발각된다.
6화에서 자신과 만났는데도 묵인하려는 악셋의 모습에 천사가 그래도 되는 거냐며 물어봤지만 악셋은 알 게 뭐냐는 반응을 보인다.
8화에선 천사인 로탄쟈를 만나고 비기난이 자리를 피할 때 돌아봐 로탄쟈를 응시했다.
2.2. 시즌 3
292화에서 비기난에게 드디어 G 구역까지 왔다며 말을 건다. 예전에 분홍머리 천사가 말했던 위층 예언자가 언급한 '사이층에 나타나는 위협적인 악당' 얘기를 듣고 우리 얘기인 줄 알고 오싹했다고 말한다. 그 후 사이층 전 구역을 돌아본 소감을 말해준다.293화에서 비기난에게 자신과 했던 약속을 말해준다. A 구역에서부터 G 구역 까지 비기난이 균에 완전히 감염되기 전에 전부 둘러본 후 그대로 균에 감염되어 몸을 뺏길지 아니면 세상에 복수할지 선택하겠다는 내용이다. 비기난에게 마음을 정했냐고 물어봤으며 개인적인 소감으론 악한 자가 덜 악한 자를 괴롭히는 난리 통 같았다고 평한다. 자신은 비기난의 선택을 존중하며 인간의 몸을 빌어 사는 것도 재밌긴 하지만 비기난이하겠다던 복수 또한 만만치 않게 끌린다고 말한다. 평소 비기난이 착용하고 있던 고리를 허공에 띄운 뒤 과연 그 예언자가 말한 악당이란 게 정말 비기난 인지도 궁금하다고 말하던 중 뭔가를 발견한다.[1]
294화에서 허공에 생긴 일렁임을 보고 뭔가를 눈치챈 듯 헛웃음을 친다.
2.3. 시즌 4
사이층에 나타난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고/드로부터 대규모 커튼콜을 사용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면 과거의 소멸 직전 상태로 돌아가고 마왕은 커튼콜로도 완전히 지울 수 없는데도 능력을 써달라는 거냐고 되묻는다. 아래그랑은 다시 모든 게 신선해지고 흥미로워질 때까지의 시간, 치솟아 누운 자극의 역치가 지워질 때까지의 휴식을 보장 받고 그렇게 쉬다 다시 숙주의 몸을 뺏을 수 있을 만큼 힘이 돌아오면 고/드의 몸을 차지하기로 약속 받는다.3. 능력
아래그랑에 감염되면 두통, 어지럼증, 이명, 발열, 스트레스에 따른 불면증, 피로, 분노, 불안, 우울, 출혈, 각혈, 실신,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결대로 자르는 능력
비기난이 아래그랑에 감염된 뒤 지식인의 힘을 잃고 대신 결대로 자르는 능력을 얻었으며, 아래그랑으로부터 얻은 힘이기에 아래그랑 또한 결대로 자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커튼콜
커튼을 치고 걷으면 모든지 가려 없앨 수 있다. 원래는 신이 가지고 있던 능력이지만 신의 실수로 사이층에 떨어져 버렸다. 커튼콜 능력을 사용할수록 아래그랑의 힘은 약해지며 층을 덮을 정도의 대규모 커튼콜을 쓰게 되면 과거의 소멸직전 상태로 돌아간다.
[1] 멀리서 달려오는 스콘 일행인지 아니면 토와도그가 언급한 비기난이 감당 못 할 존재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