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10 21:56:40

아라반

阿羅槃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 삼국시대 오환의 인물로 구루돈의 동생. 위략에서는 아라장(阿羅獎)으로 기록되었다.

2. 생애

조조원소 사후에 원담, 원상 등을 격파하자 구루돈, 호류 등이 원상을 따라 요서로 달아난 적이 있었는데, 청룡 연간[1]조예가 요동의 공손연을 토벌하려고 하자 관구검이 재주, 계책이 있어 237년에 그가 유주의 군사들을 이끌고 양평에 도착해 요수에 주둔했다.

이 때 구루돈, 호류가 예전에 원상을 따라 요동으로 달아났던 무리 5천여 명을 이끌고 위나라에 항복하자 아라반은 구루돈의 지시로 사신으로 파견되어 위나라의 조정으로 가서 조공을 바쳤다. 이로 인해 위나라에서는 거수 30여 명을 왕으로 봉하면서 수레, 말, 채색비단을 각각 차등을 두어 하사했으며, 이 때의 일 이후에는 삼국시대 때 오환에 대한 기록이 사라진다.

3. 창작물에서

3.1.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

에서는 경계 지역에서 부하에게 위군이 사라졌고, 중원에서 큰 전쟁이 벌어져 이 쪽을 신경쓸 여력이 없다는 것을 듣자 움직여야 한다면서 약탈하자고 했다.

3.2. 소설 삼국지 생존왕

위나라의 요청을 받아 구루돈이 송건과 싸웠으나 패했는데, 송건에 대항하기 위해서 유표에게 손잡자는 제안을 하려고 구루돈의 지시에 알겠다고 답하며 유표에게 향한다. 송건에게 협력한 모우이 부족과의 싸움에서 구루돈이 미인을 붙잡아 포로로 삼으려 하면서 쓸만한 년이 있냐고 묻자 궁벽한 곳에 미인이 있겠냐면서 그럭저럭 봐줄만한 한 두어 명은 있다면서 구루돈에게 고산에 익숙한 것도 아니라며 철수를 권해서 양주에서 철수한다.

[1] 233 ~ 23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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