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10 22:18:12

아담 마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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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am Marbrand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타이윈 라니스터의 부하로 라니스터 가문 휘하의 귀족인 마브랜드 가문의 후계자이다.

붉은 머리에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제이미 라니스터와 비슷한 나이로 어린 시절에 친구였다고 한다. 다섯 왕의 전쟁 때 가문의 병력을 이끌고 서부군에서 활동했다. 타이윈 휘하에서 기병으로 적을 정찰하는 임무를 주로 맡았다. 그린 포크 전투에서는 라니스터군 우익을 지휘했고, 속삭이는 숲의 전투에서 대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작전회의에서 롭 스타크에게 곧바로 진군할 것을 주장했다. 타이윈이 하렌홀에 주둔한 이후에는 잘생기고 대담한 지휘관이자 훌륭한 기수, 검사로 하렌홀 하인들에게까지 소문이 날 정도였다. 여울목의 전투에서는 에드무어 툴리 휘하 리버랜드군에게 세 번 저지당했다. 이후 블랙워터 전투까지 참전했다.

킹스 랜딩에 입성한 타이윈 라니스터가 죽은 자슬린 바이워터의 후임으로 킹스랜딩 도시경비대장에 임명했다. 다른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리온에게도 호의적이라 그의 편의를 봐준 적도 있다. 티리온이 조프리 살해의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갇혔을 때도 이를 관리하던게 아담이다. 또한 블랙워터 전투가 끝나고 나서 티리온이 그에게 찾아왔을때 경비대의 사정을 묻는 티리온에게 경비대의 3분의 1이 탈영하여 숫자가 줄어든데다가 재정 문제로 경비대에게 주는 급여가 걱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재정 문제 때문에 경비대의 인력을 감축시키고 싶지만 세르세이가 경비대를 그대로 유지하라고 지시해서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세르세이가 계속 증인들을 내세우자 그마저도 티리온이 조프리 살해범이라고 믿게 된 듯하다.

남에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인 제이미가 그나마 가장 믿는 편인 인물이기도 해서 오른손을 잃은 후 칼싸움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 상대로 골랐다. 아담은 실전이었다면 제이미를 수십 번 죽였을 정도로 압도했으며, 제이미는 아담이 술에 취해 실언 한 마디만 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형편없어졌음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걱정하게 된다. 이후 제이미는 대련 상대로 벙어리에 문맹인 일린 페인을 선택했다. 제이미, 일린 등과 함께 리버런 탈환에도 동행했는데, 도시경비대 대장을 관두게 된 것을 홀가분하게 생각했다. 제이미의 생각으로는 제이미가 밤마다 몰래 일린과 대련하는 것을 눈치챈 것이 거의 확실하다. 리버런 함락을 위한 작전회의에서는 특공대를 이끌고 리버런 성을 야습하겠다는 의견을 냈지만 왈더 리버스에게 블랙피시는 그런 술수에 당할 인물이 아니라며 반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