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22:55:10

싱크대


파일:싱크대.jpg

1. 개요2. 구성
2.1. 씽크볼2.2. 배수구2.3. 하부 호스
3. 하부장 높이4. 뚫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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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nk
조리할 재료를 다듬거나 씻거나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부엌 세간.
표준국어대사전

흔히 부엌에서 볼 수 있는, 주로 수도로 물이 나오도록 하여 설거지요리할 때 사용하는 가구의 일종. 요새는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개수대'[1]라고도 한다.[2] 영어로는 'sink'로 부르나, 한국어에서의 세면대도 'sink'라고 한다고 하는 차이가 있다.

가구로서 수납장 역할을 하는 '하부장'을 제외하면, 핵심 부분을 수전과 씽크볼(싱크볼), 배수구로 나눌 수 있다. 수전은 '수도꼭지'와 같은 말이며, 씽크볼은 커다란 사각형 스텐레스[3] 물받이 부분을 칭한다. 배수구는 다시 배수구 본체(배수통) 및 하부 호스로 구성되어있다.

2. 구성

2.1. 씽크볼

분리형 듀얼 씽크볼도 유행했으나 대부분 사라졌다.
보통 모서리가 둥근 씽크볼을 쓰는데, 각진 사각 씽크볼도 쓴다.

시공 업체에서 씽크볼 밑면에 스티로폼 패드를 붙여놓기도 하는데#, 소음을 줄이고 결로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예 씽크대 제조업체에서 방진패드를 부착한 제품도 나오고 있으며#, 자동차용 방음방진패드를 붙여봤다는 사람도 있다.#

2.2. 배수구

배수구 규격은 크게 대형(바깥 지름 18.5cm), 소형(바깥 지름 11.5cm) 두 가지가 사용된다. 특별히 주문제작한 씽크볼+배수구를 쓰지 않는 이상, 예외적인 규격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원룸에 설치하는 작은 씽크볼이나 듀얼씽크볼의 경우 소형 배수구를 쓰는 편이다.

싱크대 배수구는 배수통과 호스가 기본 뼈대이지만, 추가로 다양한 부속품이 존재한다. 큰 찌꺼기가 하수구로 들어가는걸 막아주는 거름망은 기본으로 장착하며, 호스 중간에 S자 트랩을 연결하여 하수구 냄새 역류를 방지할 수도 있다. 물 넘침을 방지하기 위해 씽크볼 상단에 오버플로우 구멍(overflow hole)이 뚫려있는 경우, 오버플로우 구멍에 호스를 연결해 배수통에 연결하거나, S자 트랩에 연결하거나, 하부 호스에 Y자 연결구를 통해 연결한다. 이와 같은 부속품들은 따로따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싱크대 배수구'라고 하여 한 세트로 판매한다.

배수구는 많은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깨지거나 금이 생기면 물이 하부장으로 새어나오기도 한다. 물이 고여 악취가 나거나 심하면 아래층 누수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배수구가 오래됐다면 종종 확인해보고 물이 샌다면 교체를 해줘야 한다. 주 재료가 플라스틱인 만큼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으며[4], 설치 기사를 부를 수도 있지만 유튜브를 보며 따라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2.3. 하부 호스

대개 PVC로 된 주름관을 사용한다. 소모품이며 보통 10년 이내에 한 번씩 바꾸어 준다.

3. 하부장 높이

대개 사용자의 키에 맞추어 다음과 같이 제작한다.
키(cm) 하부장 높이(cm)
150~155 82~85
155~160 87
160~170 87~92

4. 뚫는 법

평소에 관리하기
  • 큰 이물질을 버리지 않는다.
  • 거름망을 최소 3일에 한번은 비워준다.
  • 한 달에 한번 정도, 50~60도 정도의 뜨거운 물[5]을 1L 가량 부어 하부 호스에 낀 지방을 녹인다.

완전히 막혔을 때
  • 주의사항
    • 변기 쪽 하수도랑 다르게 펑크린 등 하수구용액(염기성 용액)을 쓰면 안 된다. 막힌 곳에 지방이 많으면 비누화 반응으로 유동성 있는 고체에서 딱딱한 고체가 되어 배관을 제대로 막아버린다.실험
    • 뜨거운 물을 붓는 방식은 효과가 거의 없다.
  • 자잘한 음식찌꺼기와 기름때로 막힌 상태일 때, 스프링으로 된 철제 뚫어뻥을 사서 조심하면서 천천히 밀어넣는다.
  • 대개 하부호스나 매립 배관이 막힌 상황이므로, 공기압을 활용하는 뚫어뻥은 조심해서 쓰는게 좋다.
  • 하부 호스를 교체한다.
  • 위 방법으로 안 된다면 무조건 전문 업자를 부른다. 위에 적힌 간단한 작업들은 5~7만원 정도 받는 편이나, 전문 장비[6]를 투입한다면 최소 10만원부터 비싸게는 수십 만원까지 받는다.

[1] '개수'는 '개숫물', '설거지물'이라고도 하며 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는 물을 뜻한다.[2] 정작 영어 'sink'는 '개수대'로 잘 번역하기도 한다.[3] 물론 다른 소재가 쓰이기도 한다.[4] 물론 배수통을 스텐레스로 제작한 제품들은 가격이 좀 더 나간다.[5] 그 이상으로 너무 뜨거우면 하부 호스가 경화되어 나중에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6] 이물질을 빨아내는 석션, 배관 속를 보는 내시경, 이물질을 밀어버리는 고압 물호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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