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7:22

신차일

신차일
파일:감사합니다(드라마) 등장인물 신차일.jpg
배우: 신하균 (과거역: 박태린)
출생 1980년 6월 15일[1]
거주지 서울특별시 정악구 당천로 197 프리미엄 더 시티 1701호
가족 아버지[2]
직업 감사(監事)
학력 성한대학교 건축학과 졸업(학사)
소속 지학건설 (감사팀 사원, 2006.03 ~ 2007.11)
(주)티컴인터내셔널 (감사팀 주임, 2007.12 ~ 2010.07)
경반건설 (감사팀 선임, 2010.08 ~ 2012)
CO무역 (감사팀 대리, 2011.10 ~ 2012.04)
(주)샘물물산 (감사팀 대리, 2012.05 ~ 2016.08)
??건설 (감사팀 과장, 2017.01 ~ 2018.12)
배온건설 (감사팀, 2019.01 ~ 2022.06)
신석건설 (감사팀, 2022.09 ~ ?)
이운건설 (감사팀 팀장, 2023.03 ~ ?)
JU건설 (감사팀 팀장, 2024 ~ 2024)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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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 회사 모든 직원 딸들의 꿈을 뺏으려고 했어. 이 쥐새끼야.’

무슨 이유인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얼어붙어 냉랭한 마음만이 존재하는 남자. 빠른 판단과 칼 같은 결단력, 타인을 압도하는 언변과 유리한 협상 능력, 늘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해 차일의 감사 타깃이 되면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감사팀장으로서 어떠한 빈틈도 보이지 않고, 정으로 시작되는 느슨함을 경계하여 부하직원에게도 깍듯한 존대를 하며 공적인 거리를 둔다. 애초에 비리 저지르는 부패 직원, 신차일이 표현하기로는 대기업에 상주하는 '쥐새끼'들을 싹다 잡으면 바로 퇴사하고 '쥐새끼들이 우글거리는' 다른 회사의 감사팀에 입사를 지원하는 기이한 행동양식을 보인다. 이 덕분에 특정 회사에 대한 애정은 일절 없고, 윗사람의 비위를 눈감아주지도 끈끈한 관계를 맺으려하지도 않기에 해당 기업의 비리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연민과 감정, 혈연과 지연에 흔들리지 않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비리를 저질렀다면 가차 없이 냉혹하게 다룬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늘 적들이 많다. 직원들의 눈초리는 기본이고 높으신 분들은 힘쓰는 사람을 시켜 물리적인 협박을 하기도 한다. 하여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체력단련은 기본이고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등 무술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가스총과 전기충격기도 소지하고 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검정 슈트가 트레이드마크다.

"○○○ 씨에겐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는 거고, 둘째는 ○○하는 겁니다."[3][4]
"아직도 제가 낭만적으로 보입니까? 믿음을 이용한 죄가 얼마나 큰지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습니다."[5]
1. 개요2. 과거3. 작중 행적

1. 개요

tvn 주말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주인공. 기존에도 감사 업무와 관련된 전문인으로 악명이 자자했으며, 새로 사장이 된 세웅이 사내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그를 감사팀장으로 채용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감사팀장 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사장 황세웅에게 감사에 대한 모든 권한을 보장받았기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현장부터 전무까지 들쑤시는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냉철하고 독설을 달고살지만 은근히 아랫 사람을 잘 챙긴다. 처음부터 부사수로 데리고 다니는 구한수가 개인감정에 휩쓸려 끝없이 항명하고 트롤링을 시전함에도[6] 불구하고 그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준다. 츤데레를 넘어서 보살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아량을 보이는 것.

2. 과거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지만, 일용직을 전전하며 자신을 키워준 부친 덕에 대기업인 지학건설 감사팀 신입으로 채용된다. 당연히 부친은 "해준게 없는데 우리 아들, 대기업 지학건설 가고 참 자랑스럽다."며 직접 넥타이를 묶어주고 자랑스러워했다. 마침 차일의 부친은 지학건설 공사현장에서 계속 인부로 일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현장에서 부실공사로 건물이 붕괴된다.

6화와 12화에서는 더욱 자세한 정황이 나왔다. 지학건설 근무 당시, 철근 구매량 표기 오류를 발견하여 상사에게 보고했지만 그 상사는 역추적해서 일하는 방법을 깨우친거냐며 에이스라고 추켜세우다가 문득 태도를 바꾼다. 상사가 자신이 맡은 건에 대한 감사행위임을 눈치채고, 세세한 것을 보지말고 큰 것을 보자며 차일의 보고를 묵살한 것. 결국 차일 역시 그 사건을 덮었는데, 하필이면 철근 구매 비용을 빼돌려 사고가 일어났던 그 곳이 바로 차일의 부친이 일하던 현장이었던 것이다.

결국 차일의 부친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뒤늦게 차일이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그렇게 차일은 부친의 시신 앞에서 울부짖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차일은 자신과 똑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건설 회사에서 자금을 횡령하는 "쥐새끼"들을 철저하게 잡아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 결심은 아주 확고했는데, 4화에서 자신의 대학 후배였던 유미경 부장이 저지른 비리를 차일이 직접 잡아내자 유미경 부장이 너무 크게 변한거 아니냐며 차일을 비꼬았다. 그러자 차일은 본인 스스로도 변했음을 알고,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스스로도 냉혹하고 과격하단 걸 자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겠음을 드러낸 것.[7]

3. 작중 행적

1화 ~ 2화: 타워크레인 파손 및 부실 공사 사건

차일이 JU건설에 처음으로 들어오자마자 한 일은 구내식당을 가보는 것이었다. 당시 구내식당 역시 운영진의 리베이트때문에 음식의 질이 개판이었고, 타 부서 직원이 이를 식당 아주머니에게 항의하자 식당 아주머니는 차라리 밖에서 사먹으라고 적반하장을 시전하고 있었다. 이에 항의한 직원은 사내 감사실에도 신청을 했는데 왜 감사를 안 하냐고 따지고, 그 때 감사팀 직원이라는 구한수는 "어떻게 감사를 해요? 구내식당 아주머니도 매일 만드시느라 힘드실텐데"라는 말을 하며 운영진을 옹호하기에 바빴다.

이 광경을 목격한 차일은 구내식당은 그 회사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굴러가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하고, 이 회사는 맛이 갔고 맛이 갈때까지 방치한 감사팀은 무능하며 팩폭을 날린다. 이에 한수는 "JU건설은요, 면접자의 인성도 봅니다. 당신같은 인성이면 떨어질게 분명해요."라며 받아치고, 차일은 "지적을 했으면 시정방안을 생각해야지 인성을 논하는 시점에서 얼마나 안일하고 무능한지 잘 알겠다."며 다시 한 번 독설을 날린다.

그 후 JU건설 사장인 황세웅과 전무인 서길표가 입회한 면접에서도 "쥐새끼[8]를 잡으러 왔다"며 JU의 최근 비리사건들을 전부 언급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서길표 전무는 그 자리에서 차일을 갈구지만 세웅은 최근 5년간 적자로 허덕이던 회사였다는 점을 들어 비리라도 잡자고 말했고, 최근에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를 언급하면서, 부사장이자 이복동생인 황대웅과 그의 라인을 타는 직원들에게 경고를 주자는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직권으로 차일을 감사팀장으로 채용한다.

그렇게 감사팀에 왔지만, 그의 팀원이 된 구한수는 안정적인 가정 환경에서 이상주의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라서 사람을 쉽게 믿는 성향을 보였고, 타워크레인 사고의 핵심 인물인 배 소장을 자꾸 근거도 없이 옹호하고 있었다. 결국 차일은 "구한수씨는 감사 업무가 안 맞습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일주일 안에 부서이동 신청서를 자신에게 제출하라고 한다. 그리고 배 소장의 노트북[9]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배 소장이 3층에서 추락하며 입원하게 되었음에도 자꾸 배 소장을 두둔하는 구한수에게 청탁이라도 받았냐고까지 되물으며 한수를 의심한다. 마지막에는 타워 크레인 납품 업체인 명타워를 조사하러 갈 때 구한수가 자꾸 따라오려 하자 차 문을 닫으며 거절의사를 표하지만 한수가 끈질기게 들러붙자 억지로 차에 태워 이동한다.

그 도중 소나기가 내리자 비오던 날에 트라우마를 일으켰던 그 사고가 떠올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잠시 정차한다. 사실 한수가 차일을 계속 따라다녔던 것은 자신이 왜 감사팀에 어울리지 않냐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고, 차일은 한수가 정에 너무 연연하며 사람을 쉽게 믿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10]

그 후 배 소장의 노트북 자료와 명타워에서 저지른 비리의 연관성을 찾아낸 차일은 사고가 난 타워 크레인 기사가 다리를 다쳤다고 언급한 공사장 동료들의 진술을 의심했다. 사실 타워 크레인 기사는 머리부분에 혈흔이 있었고, 이에 차일은 공사장 인부들까지 동원되어 사고를 숨겼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사건을 계속 파고드는 과정에서 부사장 황대웅의 라인에 있는 직원들하고까지 충돌하게 된다.

결국 2화에서는 부사장 황대웅이 직접 나서 한수의 손에 있던 배 소장의 노트북을 빼앗았다. 그리고 건설 현장에 가지고 가서 태워버리려했다. 차일이 뒤늦게 대웅을 따라갔지만 대웅이 차일의 앞에서 대놓고 노트북을 던져버렸고, 이렇게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뻔했지만, 각성한 한수가 사건을 덮기 위해 발악하던 배 소장을 설득하여 증언을 확보하고, 결정적으로 배 소장의 트럭 블랙박스에 녹음되어있던 서길표 전무와의 통화 내용을 복구하는 데 성공한다.

타워 크레인 사고는 서길표 전무가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기업인 명타워에서 부실한 타워 크레인을 구매하고, 그 과정에서 남은 공사비를 착복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였다. 또한 그 타워 크레인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운전기사가 이에 휘말리자, 서 전무는 이를 덮기 위해 배 소장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명령하기까지 했다. 배 소장은 처음에 기사가 사망한 줄 알고[11] 저수지에 기사를 던져버리려고 했지만, 사망하지 않고 숨이 붙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저수지 쪽에 있는 외딴 병원에 기사를 몰래 입원시키고 비교적 경미한 부상만 입은 기사의 동료를 공식적인 피해자로 내세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종결지었던 것이다.

황세웅 사장은 주주총회를 열어 이 사고를 공론화하고, 차일의 주도 하에 사건의 모든 진상을 까발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차일은 서길표 전무에 대한 처벌로 최고 징계인 파면을 건의하고 세웅은 이를 승인한다. 한편 차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후 감사업무를 방해한 대웅의 만행까지 공개해 코너로 몰고, 형식적인 사과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구한수는 만일 자신이 증언을 따오지 못 했다면 어떻게 감사회를 진행했을까 궁금해한다. 사실 대웅이 노트북을 태운 공사 현장의 드럼통에 소화기를 뿌려 불을 끈 뒤 회수해보니 노트북 내장하드까지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었다. 즉, 파일은 온전히 남아있어 대응이 가능했던 것. 블랙박스 통화 내용을 우선시한 건 횡령 자료보단 살인 및 시체 유기 교사라는 중범죄가 좀 더 처벌을 확실시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었다.[12]

3화 ~ 4화: 주택부 & 조합장 주택청약금 횡령사건

3화에서 JU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주택 사업에서 조합장이 34억에 달하는 금액을 먹튀하는 범죄가 발생해 감사에 들어갔고 이 과정 중 유미경 주택부 부장은 과거 성한대학교 건축학과 2년 후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냉철하게 34억 먹튀 서류를 인가해준 시점에서 관리 소홀이라며 대했고 밤에 바에 향하는 유미경 부장과 따라가 술을 마시면서 인터뷰를 하면서 최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과 추가 진술만 더 얻고 헤어지려 했지만 취기로 넘어진 유 부장을 보고서 이때만 좀 망설이다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 문제는 이 과정을 누군가가 사진을 찍고서 다음날 사내 익명게시판에 신차일이 성추행을 했다는 글과 함께 올려진다.

이 때문에 사장에게 불려갔고 대웅은 이때다 싶어서 해고를 해야한다고 벼르지만 사장 세웅은 유부장도 감사 대상이니 일단 플로리다 지사로 전근가기 전까지 해결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그렇게 사진구도대로 장소를 찾던 도중 검은색 국대 야구모자를 쓴 이가 나타나 "이야 성추행범이 내 전와이프 집에 서성거리네?"라며 시비를 걸면서 유 부장의 전 남편까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계속된 추적을 통해 어찌어찌 조합장을 잡는데 성공하였고 조합장에게 "유부장과 남편 둘 다 곧 있으면 플로리다로 떠납니다. 만약 당신이 진술을 계속 거부한다면 당신이 모든 혐의를 독박쓰고 모든 배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 한방에 조합장은 모든것을 진술하였고 이에 플로리다 전근가기 당일 축하를 받는 유 부장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진상을 밝힌다.

사실 신차일이 밝힌 진범은 유 부장과 그 전 남편으로 유 부장과 조합장은 산악회에서 만나던 사이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나눔주택 사업을 제시하며 일을 꾸렸으며 조합장이 위조한 사인으로 돈을 인출한 뒤 그 돈을 전 남편을 통해 돈가방을 조합장 집에서 빼온 것이였다. 전 남편과는 위장이혼을 한 사이이고 이력 중 하나인 태면건설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례를 모방했고 조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전 남편에게 스토커질을 당하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게시판에도 글을 올린 악질이였다. 유 부장은 플로리다행 비행기타러 가야한다면서 피하려하고 신차일은 전근 취소 될 것이라며 하나는 지금이라도 주택부 사람에게 진실을 밝히고 자수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모든 법적 조치와 배상을 하는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리고 사장실에서 결제를 받으러간다. 그러나 사장은 약점을 잡힌지 오래라 감사실 조사 직권을 부사장인 황대웅에게 넘겨줬다며 대웅에게 보고하라고 외면했고 엘리베이터에서 조우하게 된다. 대웅에게 횡령범이니 재고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대웅은 "싫은데? 약오르지?"라며 도발하며 거절, 전화로 한수에게 무슨수를 쓰더라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저지하라고 지시, 이에 대웅은 상관명령 불복종으로 해고를 선언한다.

하지만 4화에서 유미경을 경찰에 출두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황대웅이 변호사를 통해 조합장과 딜을 걸어 조합장이 단독범행이라고 속였으며 유미경은 조합장이 그랬다고 흐름을 타면서 석방된다. 그러면서 신차일에게 "선배는 아직도 참 낭만적이시네요"라며 도발을 하며 사라졌고 이후 대웅에게 사흘 내로 34억의 손해배상을 신차일이 책임 및 사퇴를 조건으로 감사를 이어갈 것을 요청하는 딜을 했고 이에 대웅은 딱 사흘 안에 34억을 되찾아오라는 조건 하에 감사를 허락한다. 이후부턴 유미경 부장과 관련된 강명철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게 되고 강명철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끝에 강명철이 유미영이 조합장을 이용해 횡령한 34억을 빼돌려 서로 불륜을 저지르던 경리팀 이연지 직원과 짜고 돈세탁을 시도하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이용해 유미경을 설득하려다 대웅에 의해 은신처로 도피한 유미경을 찾지 못해 곤혹을 치루나 세웅의 비밀리의 조력으로 위치를 알아낸 후, 강명철의 불륜을 밝힘과 동시에 유미경의 작품인 재개발 사업의 팸플릿을 보여주며 설득하는데 성공함으로서 강명철이 돈을 숨긴 곳을 알게 된다.

하지만 폭력을 휘두르며 발악하는 강명철을 제압한 결과, 유미경이 강명철까지 속여서 돈을 혼자만 아는 곳에 숨겼음을 알게 되지만 애초에 그녀를 믿지 않았던 그였던지라 신차일은 단번에 경찰을 대동해 항공사 데스크에서 여권을 내밀고 도망치기 직전이던 유미경을 체포하고 트렁크에 숨기고 있던 횡령 금액 34억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이후, 면회를 요청하여 유미경을 만나러온 신차일은 유미경으로부터 강명철에게 복수하려 했단 이유로 자기합리화와 변명을 일삼으며 자신은 스스로가 변한 줄 몰랐다가 신차일 덕분에 깨닫게 되었다면서도 신차일이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스스로가 변한 걸 모르고 있다고 비방하면서 신차일이 왜 이렇게 변했냐고 따진다.

하지만 신차일은 이에 대해 "압니다 저는. 선택했으니까,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라며 자신은 유미경과 자신이 파멸시킨 감사 대상인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스스로 냉혹하게 변할 것을 선택했으니까 자각하고 있다는 반박으로 비난했고, 이 말을 들은 유미경은 그제서야 신차일이 범죄를 저지르는 감사 대상들을 척결하고자 완전히 냉혹한 인간이 되었음은 물론 자신이 그런 신차일에게 찍혀서 그가 작정하고 자신을 파멸시킬 목적으로 자비없는 감사를 진행함을 깨닫게 된다.

결국 이전까지의 인면수심과 뻔뻔함으로 점철된 거짓된 허세가 없어지며 추악한 본모습을 드러낸 유미경은 눈물콧물 다 짜고서 구차하게 "자기가 잘못했고 34억 그대로 찾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조합원들에게 잘 이야기해서 선처 부탁바란다. 나는 이 감옥에 오래 있지 못 하겠다."며 애원 및 감옥에 있기 싫다고 징징거리지만 신차일은 "아직도 내게 낭만이 있다고 믿어서 목숨구걸 하는 거면 헛짓하고 있는 것이니 이제부터 네가 남들의 믿음을 악용해 사익을 챙기고 피해입힌 대가를 내 손으로 직접 철저히 치루게 하겠다."[13]라며 유미경의 모든 죄를 낱낱이 법정에서 까발려 인생을 바닥 끝까지 내리 꽂아 파멸시키겠다는 사형선고를 내리면서 자신이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완벽하게 파멸당했음을 받아들인 채 찌질하게 울기만 하며 절망에 빠져버린 유미경을 차갑게 버리고 떠나버린다.

4화 최후반 ~ 5화: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 고발 사건

4화 마지막에 구한수가 데스크에서 받아왔다며 퀵으로 온 서류를 뜯어보는데 '현장식당 운영권 비리를 조사하지 않으면 JU건설 본사 구내식당은 물론 모든 현장건설에 피해를 끼칠 것이고 쇼핑몰 건설부터 시작'이라는 협박성 메시지에 감사팀원을 데리고 구내식당에 가서 식사를 멈추라고 소리지는 것으로 마치며 새로운 사건 시작. 조사를 통해 황건웅의 오른팔이던 편 본부장과 양 상무과 관련되어있음을 알아차렸고 현 함바집 식당 주인이 양 상무와의 사돈관계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처음으로 무리한 감사였다며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진짜로 올리자 대웅은 "와... 이놈도 사람이었네"라며 놀라워한다.

사실 이는 함정이었다. 감사팀장으로 취임한지 단 20일만에 감사팀장 부임을 알고있는 것부터 회사를 잘 아는 인물임을 알고 있었다. 이에 변비용 약을 탄 범인이 나타나기를 매복하지만 놓친데다가 직원이어야 아는 곳까지 가는 등 회사 구조를 너무 잘 알았기에 내부직원 소행임을 깨닫게 되었고 부고 조사를 통해 진범을 알게된다. 진범은 편 본부장 수하였던 임 과장으로 모친이 함바집 사업권을 지니던 대리업체에게 대출과 아들인 임과장 결혼식 비용까지 사용해 2억을 건냈지만 알고보니 사기를 당하였고 이에 실의에 빠져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가 한강에 투신하며 자살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신차일은 안타깝지만 증거가 부족하고 임 과장의 행위로 아무런 연관없는 자들도 위험에 빠졌다며 해고를 건의한다. 최종 보고로 편 본부장은 관리소홀로 3개월 감봉과 추가 징계를 논하지만 세웅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좌천시키겠다는 발언에 놀라면서도 일단 따르기로 한다.

6화 ~ 8화 초반: 개발팀 갑질 사건

6화에서 출근 도중 구한수의 동기이자 개발팀 소속 오윤우가 분신자살 소동을 일으켰고 조사를 진행하지만 사장인 황세웅이 엄청난 애착과 관심을 가지던 부서였기에 덮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물론 신차일 성격상 덮는 것은 안 하려 하였고 피해를 주장하는 오윤우와 자신은 무고하다고 주장하는 가해자 박재완 과장의 이야기[14][15][16]가 서로 다른데다가 회사 보안상 스마트폰 앱에 의해 녹취도 없고 증인도 없어서 조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덮으려는 조짐에 구한수는 또 발끈해서 사장의 뒷지시 썰을 거론하기 시작했고 이에 째려보지만 개발팀이 개발중인 J-BIMS 핵심기술을 누군가가 팔려고 한다는 보고에 관심[17]을 가지기 시작한다.

신차일도 이지훈 실장을 용의선상으로 올렸으며 유출 주범으로써 보고 있었으며 이지훈 실장이 방심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한수&윤우의 행동으로 경계하기 시작하며 실패한다. 그렇게 이지훈의 이력서를 보며 출신 회사원들[18]을 일일히 만나면서 증거를 수집, 박재영 과장에게 이지훈 실장이 괴롭힘[19]과 판매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실토해버린다. 대망의 J-BIMS 시연회 당일, 신차일은 이지훈의 발표에 맞춰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 브로커를 목격하고 바로 행사를 중단시켰다. 오래도록 준비한 행사에 차질이 생기자 사장 황세웅도 예민하게 반응한 가운데 신차일은 행사 내내 브로커와 사인을 주고받으며 기술 유출을 시도하던 이지훈의 혐의점을 하나씩 짚어갔다.

모든 계획이 들통나고 궁지에 몰린 브로커와 이지훈은 재빠르게 행사장에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지훈은 기술개발실에 있는 모든 서버를 망가뜨리고 팀원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는 J-BIMS 프로그램을 완전히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러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뒤늦게 신차일과 구한수가 이지훈을 발견했지만 이지훈은 J-BIMS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텀블러형 외장하드를 볼모로 협박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부수기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게 끌려나가면서도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지훈의 얼굴에는 광기가 서려 있어 분노를 넘어선 섬뜩함까지 느끼게 했다.

마침내 이지훈의 굴레에서 벗어난 박재완은 함께 고생해준 팀원들과 상사의 부적절한 지시로 고통받았던 오윤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신차일은 기술 유출 사건을 열정적으로 맡아 해결해낸 구한수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전해 구한수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신차일과 팀원들이 서로를 믿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동안 감사팀의 팀워크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8화 중반 ~ 10화 초반: 채용 비리 고발 사건

큰 사건을 해결한 뒤 평범하고도 조용한 하루가 흘러갈 무렵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년 전[20] 회사 내 채용 비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달궜다. 해당 사이트는 공개된 사이트라서 게시글 속 이니셜과 면접 질문 등 여러 요소가 JU건설을 가리키고 있자 감사실로 언론 매체의 문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사태는 심각해져 갔다. 해당 사이트는 공개 게시판이지만 익명 사이트라서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여 JU건설에 입사지원을 하였으나 탈락한 지원자가 앙심을 품고 올린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결국 이 글을 올린 이는 신원을 특정할 수 없으나 찌질이인 것은 명백하다.[21]

최초 게시글이 저격한 2022년은 구한수와 윤서진이 입사했던 해인 만큼 신입사원들 역시 감사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 특히 구한수의 인적성검사 결과지가 누락되는 불상사로 인해 애먼 구한수가 의심을 사기도 했다. 가까스로 문상호가 서류를 찾아내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채용 비리 감사를 두려워하는 누군가[22]의 실루엣이 잡혀 불안감도 고조됐다.

무엇보다 구한수의 누명이 풀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집에 같이 들어가는 황대웅과 윤서진의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과 이니셜이 담긴 글을 직장인들이 인증을 통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익명 사이트에서 JU건설의 인증이 된 익명 사이트에 올리면서 이걸 캡처한 것이 회사 게시판에 공유되면서 스캔들까지 터지고 말았다. 익명 사이트에 찾아가 게시글을 읽던 윤서진도 익명의 직장인들의 악플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일단 신차일은 황세웅의 명령에 따라 윤서진의 채용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하는데, 윤서진은 신차일에게 "부사장님과 저희 엄마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다. 저희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좋아하셔서 종종 저희집으로 오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차일이 "친분이라면 정확히 어떤 관계냐"고 묻자 윤서진은 답을 머뭇거리다가 "저희 엄마가 가정부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입사와 관련해 황대웅의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신차일은 윤서진의 채용과 관련한 감사 결과, 윤서진에게 문제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를 전달 받은 황세웅은 어떻게든 황대웅을 견제해야 했기에 신차일에게 같은 팀원이라고 감싸주는 거 아니냐며 윤서진의 채용 비리 사건을 외부 감사로 넘겨 회계감사 전문업체인 '발은'에게 넘겼다.[23] 하지만 그 사이 신차일은 윤서진 제보 글에 이상한 점을 발견했고, 다른 채용 비리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감사가 외부에 맡겨졌음에도 채용 비리 관련 감사를 계속하겠다고 했다.[24] 감사팀은 그의 지시에 따라 4년 간의 자료를 모두 확인하기 위해 문서고를 뒤졌고, 황대웅 역시 수상함을 느끼며 직접 조사에 나섰다.

외부 감사팀 '발은'의 서희진은 2022년 면접 진행을 보조했다고 주장하는 정혜영(박예니) 대리에게서 윤서진이 황대웅을 만나 면접 질문을 사전에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윤서진은 서희진이 이에 대해 묻자 황대웅과는 우연히 만났고 면접 응원만 해줬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25]

구한수와 문상호는 한참 인천에 있는 문서고를 뒤진 끝에 지원 서류와 면접 평가표를 발견했다. 두 사람이 서류를 챙겨 나가려던 순간, 문서고가 암전이 되었고, 누군가 두 사람이 찾은 문서를 들고 달아났다. 달아나던 범인은 결국 황대웅과 신차일에게 붙잡혔고 "누가 시켰냐"는 질문에 "정 사장이 시켰다"고 답했다. 되찾은 서류를 싣고 차를 타고 가던 문상호는 깡패들에게 "서류를 빼앗겼다"며 구한수에게 전화했고, 또다시 사건은 복잡하게 흘러갔다.

신차일은 황대웅으로부터 정혜영 대리의 부친이 대부업체를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는 정혜영을 불러 채용 관련 서류 탈취를 사주했냐고 물었고 정혜영은 이를 극구부인했다.[26] 이에 신차일은 정혜영의 채용비리를 언급하며 상황을 추측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

이에 구한수는 익명 사이트에 재직 중인 친구를 만나 게시글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실행에 옮긴 결과 윤서진, 황대웅의 사진을 게시판에 올린 범인을 찾아내는데... 범인은 다름 아닌 같은 팀 대리인 문상호였다.

구한수는 문상호를 찾아가 "사진 왜 올렸냐"고 물었고, 결국 문상호가 학력 위조로 JU에 입사했다가 2년전 채용비리가 있다고 누군가가 인터넷에 공개 게시판에서 올린 저격글로 구한수가 의심받자 구한수가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으나 신차일이 4년 전에는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며 감사를 진행하자 절박해진 나머지 윤서진에게 시선을 돌리려고 직장인 익명 사이트에 글을 올려 일을 계획했단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일을 사장인 황세웅에게 보고하였고 황세웅은 문상호를 해고한다. 완전히 절망한 문상호가 짐을 싸서 귀가하다 자살하려고 차도에 뛰어들지만 그의 낌새가 안좋은 것을 알아챘던지 뒤따라가서 그를 붙잡아 인도로 끌어내어 말린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진심으로 달래준다.

10화: 신차일 팀장 감사 방식 문제 건에 대한 감사

문상호는 대학교 학점과 스펙도 괜찮았고 필기시험도 좋았으나 대학교 자체가 학벌 면에서 떨어지는 대학교여서 면접까지는 가도 학벌 위주인 사회에서 면접관들이 점수를 짜게주어 매번 탈락하자 대학교 졸업증명서를 조작하여 면접에서 붙어 JU건설에 입사했지만 채용청탁으로 입사한 이는 아니었다. 정혜영이 아버지와 서길표 전무와의 친분으로 아버지가 청탁을 넣어 입사한 것이었는데 채용청탁으로 입사한 것이 아니냐는 신차일의 질문에 매번 극구부인하며 증거 있냐며 가지고 오라고 억지를 썼다. 문상호의 경우 자신의 서류조작이 들킬까봐 4년 전 입사자료를 숨겼다가 드러나면서 서류를 모두 신차일에게 내주었고 신차일은 거기서 실제 점수와 컴퓨터에 기록된 점수가 다르다는 것을 원본 자료를 확보하였다. 다시 정혜영을 찾아가 다시 청탁이 있었느냐고 물어보지만 정혜영은 문상호가 깡패들에게 빼앗겼다는 서류가 자기 아버지가 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사람들 앞에서 증거 가지고 오라고 억지를 쓰다가 신차일과 함께온 구한수가 점수 원본을 확보했다고 공개하자 쪽이 팔리는지 주저 앉는다.

그러나 그 사이 정혜영이 죄를 회피할 심산으로 약을 먹고 자살 시도를 하는 사태가 벌어져 입원하고 만다. 하필 정혜영의 아버지인 정 사장이 사채업계에서 유명한 대부업자였는데 신차일이 병원에 찾아가자 정혜영의 아버지로부터 신차일이 살인자라는 맹비난을 받았고, 과거에 신차일의 강압적인 감사 피해자의 아내가 찾아와 1인 시위를 벌이자, 강압적인 감사 방식이 빌미 잡혀 이번에는 본인이 발은의 대표인 서희진에게 감사를 받게 되었다. 감사 과정에서 그의 흑역사가 밝혀지는데, 배운건설의 감사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김만수 차장의 배임횡령 건에 대해 강압적인 감사를 걸었다가 너무 압박하고 몰아 붙이면서 김만수 차장을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사실 해당 사건은 김만수가 배임 횡령을 한 것은 맞으나 윗선의 지시로 한 것이었고 횡령한 돈은 그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김만수 차장이 이들의 수족이 된 이유는 유방암 3기에 걸린 아내의 수술비와 향후 치료비를 벌어야 했던 김만수 차장을 회유해 죄를 뒤집어 씌운 것이었으나 이 진실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고, 결국 해당 사건은 지금까지도 신차일의 흑역사로 남아있어 주변에서 자주 언급된 것. 사실 김만수 차장의 장례식장에서 신차일이 부하직원과 찾아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하자 김만수 차장의 아내가 진심이냐고 비난하는데 여기서 신차일은 진실을 알려줄 수 있었음에도 김만수 차장의 아내가 받을 충격을 고려하여 알리지 않은 것 같다고 배운건설에서 신차일의 밑에서 일하던 부하직원이 자신을 찾아온 구한수와 윤서진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런데 정혜영은 자신이 실력이 안됨에도 채용청탁으로 입사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않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채용청탁으로 입사한 것을 고지한 신차일에게 자신을 쪽팔리게 했다고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복수할 생각을 한다. 사채업자인 자기 아버지에게 신차일의 뒷조사를 부탁해서 신차일이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살한 김만수 차장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아버지를 시켜 김만수 차장의 부인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한다. 정혜영의 아버지가 자신을 정사장이라고 소개하며 자기 딸도 신차일의 무리한 감사로 자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밝혀졌다. 정혜영이 이렇게 한 이유는 그렇게하면 김만수 차장의 부인이 신차일에 대한 행동을 개시할 것으로 여겼고 김만수 차장의 부인은 자기 남편을 자살하게 만든 신차일을 해고하라는 1인 시위를 했다.

그런데 윤서진은 정혜영이 자살 미수에 그친 당일 오전에 인스타그램에 유럽에 갈거라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당일 오전에 유럽에서 신나게 놀려고 글을 올린 사람이 과연 자살을 시도했겠냐고 말한다. 이에 구한수가 정혜영이 팀장님을 모함하려고 김만수 차장님의 부인을 선동한 거 같다고 한다. 두 사람이 김만수 차장의 부인에게 찾아가 신차일 팀장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사람이 이 번호로 전화를 했냐며 정혜영의 아버지 번호를 보여주고 확답을 받는다. 처음엔 답변을 거부하던 김만수 차장의 부인은 윤서진이 알려주면 김만수 차장님이 자살한 이유를 알려드리겠다고 하자 교환조건으로 정사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자기 딸도 무리한 감사로 자살을 시도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한다. 그 후 정혜영의 후배인 인사팀 직원에게 찾아가 자살은 자작극이 아니냐며 신차일 팀장님이 모함을 받고있다고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다른 이를 모함하는 것에 동참하게 된 여직원은 죄책감에 돈을 받는 조건으로 정혜영이 약을 먹으면 바로 소리를 질러서 자살 시도의 발견자 행세를 한 것이었다는 것과 정혜영이 신차일을 마녀사냥하여 사회에서 매장시키려고 이같은 조작을 한 것을 시인하고 구한수와 윤서진이 외부 회계감사 전문업체인 발은의 감사팀장인 서희진 앞에 데려가 증언하게 한다. 이러한 증언을 듣는 서희진은 구한수와 윤서진에게 신차일 팀장님은 좋은 부하직원을 두었다고 칭찬한다.

이후 정혜영은 병원에서 감자칩을 먹으며 태블릿으로 예능을 보고있는데 서희진이 불쑥 들어오자 노크도 없이 들어오냐며 매너를 지키라고 소리를 지른다. 서희진이 신차일 팀장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다며 자살 자작극으로 신차일 팀장을 모함하셨냐고 하자 무슨 말이냐며 극구부인 한다. 하지만 자기가 돈을 준다고 꼬드기고 동참시킨 인사팀 여직원을 데려와 대질시킨 후 서희진이 신차일 팀장에 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경찰에 고발될 것이니 변호사 준비 잘 하시라는 말과 함께 여직원을 데리고 나가자 자기가 망했다는 것을 직감하고 멘붕한다.

결국 신차일은 황대웅의 조력을 받은 구한수와 윤서진의 활약으로 사실이 밝혀지면서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이후 윤서진에게 진실을 들은 김만수의 아내가 납골당으로 불러 의심한 것을 사과하자, 자신도 사실을 알았음에도 진실을 찾으려고 너무 무리했던 것에 사과한다. 남편을 희생양 삼고 빠져나간 주모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 김만수의 아내에게 신차일이 다른 죄목으로 전부 죄값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으며, 구한수와 윤서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11화 ~ 최종화: JU건설 비자금 횡령 및 황건웅 사장 살인 사건

최종화인 12화에서 황세웅에 의해 불타는 건물 속에서 채종우와 죽을 위기[27]에 처했으나, 뒤쫓아온 황대웅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황대웅이 황건웅을 죽인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분위기였으나... 사실 이는 진범인 황세웅을 끌어내기 위한 신차일의 연막 작전이었다.

결국 황세웅이 황건웅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이 신차일에 의해 드러나면서 황세웅이 실각되고, 황대웅이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제 감사실은 사장 직속이라며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제안받지만... 신차일은 사직서를 제출한다. 황대웅이 내 밑에서 일하는 게 그렇게 싫냐며 애증어린 소리를 지르자[28] 사장님의 애사심은 이해하지만 지금과 같은 일 처리 방식은 회사에 위험부담을 준다며 충고를 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만둔다. 회식 중 팀원들에게도 사실을 밝혔으며, 귀가 중 배웅해주던 구한수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준다. 사실 청년 시절 감사팀 직원으로 있을 때, 공사현장의 자재 누락 및 횡령 사안을 적발했으나 선배가 눈치를 준데다 구한수처럼 순진하게 사람을 믿는 바람에 그대로 묻어 버렸는데, 하필 해당 공사 현장에서 기어코 사고가 벌어진데다 그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붕괴된 건물에 깔려 죽고 말았다. 자신이 감사를 소홀히 한 바람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감사도 목숨이 달린 일이다"라는 신조를 걸고 쥐새끼들을 잡아왔던 것이다.

이후 바닷가에서 만난 대한민국 감사원 공직감찰본부 본부장 김시현으로부터 작은 쥐새끼들은 많이 잡았으니, 이젠 큰 쥐새끼들 잡아보지 않겠냐고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것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1] 황대웅과 동갑이다.[2] 현 시점에서는 고인[3] 감사를 통해 감사 대상의 모든 죄목을 밝혀냈을 때 감사 대상에게 처벌의 수위를 경감할 방법과 잡아떼다 처벌 수위만 높아질 짓 중 하나를 고르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대사. 이 대사가 나올 땐 사실상 감사 대상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 참고로 형량의 완화가 불가능한 수준의 법적 처벌을 받는 것이 확정되면 한 가지 밖에 없다고 하거나 아예 선택지가 없다는 선고를 확정해버린다.[4] 9화에서는 신차일의 시그니처 대사가 마음에 들었는지 황대웅이 변형식으로 심문을 하며 협박할 때 사용한다.[5] 4화의 감사 대상인 유미경 부장을 횡령죄로 기소한 뒤에 사적 관계를 이용해 경감을 시도하려 하자 이를 비웃으며 내던진 일갈이며 신차일이 가장 혐오하는 부류의 인간이 믿음을 악용하여 사익을 위해 선량한 사람들을 피해입히는 자란 점과 그들에겐 일말의 선처를 단 하나도 베풀지 않겠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대사다.[6] 딱봐도 문제있는 구석이 있어서 감사한다니까 '현장감독님은 착한데 왜 따지고 그러냐'며 현장직도 아닌 감사실 직원이 감정에 호소하는건 기본에 증거를 잡아오라고 보내니까 그 와중에도 현장감독의 말빨에 넘어가 감화되어버리고, 그 와중에 현장감독이 낙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게 될 때 6인실로 보내도 문제 없음에도 굳이 상사의 지시를 무시하면서 1인실로 보내버린다. 병원에 실려간 이후에는 신차일이 지나치게 냉혹한 면도 있긴 했으나 현장감독이 계속 말을 돌리고 증거를 은닉하려는 시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한수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이를 옹호하고 앉아있으니 신차일 입장에선 불가피하기도 했다.[7] 사건을 덮었던 결정적인 이유도 같은 팀 직원을 믿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안일한 신뢰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작중 신차일이 냉혹할 정도로 정에 기대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이미 그런 식으로 사건을 덮었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었다.[8] 비리를 저지르는 직원을 비유한 표현이지만, 차일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이 단어를 썼다.[9] 타워 크레인 관련 업무 자료가 담겨있는 노트북인지라 사건을 파헤치는데 꼭 필요한 증거물이었다.[10] 사실 한수는 감사팀에 잠시 있다가 플로리다 지부로 전근갈 생각으로 들떠서 감사팀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했었다.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았지만 차일이 직설적으로 한수의 자질에 대해 지적하자 이에 자존심이 상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되물으려 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한수는 감사 팀원으로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돌아보기 시작했다.[11] 수십미터 아래로 추락했기에 누가 봐도 목숨을 건지기는 힘들어보였다.[12] 횡령의 경우야 여러 변명이나 반박을 이용해 어찌저찌 넘기거나 처벌의 경감이 가능하겠지만, 살인과 시체 유기 교사의 경우 회사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중범죄이다.[13] 참고로 낭만을 운운한 것은 유미경이 경찰조사에서 곧바로 풀려나며 신차일에게 아직도 낭만 있으시다고 도발한 것을 그대로 갚은 것이다.[14] 박재완 과장측은 자신은 폭언을 하지 않았고 오윤우 사원이 너무 일에 잔실수가 너무 많아서 그것을 지적한 것 뿐이다. 얼마나 심하면 J-BIMS관련 거래처에게 시연하기 위한 시뮬레이터에 대한 첨부파일을 요구했는데 파일형식이 올바르지 않아서 "아니 윤우씨 내가 지난번 지적사항 때문에 이러는 것이냐? 그리 불만이면 말로 해달라."라며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15] 반면 오윤우는 정반대였다. 마지막에는 J-BIMS 프로젝트 접근 권한도 막힌데다가 프로젝트 내내 일처리 속도가 느리다며 "머리라는건 생각하라고 달린거다!"며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치는 폭력과 함께 보고서 프린트를 내던지는건 물론 첨부파일 건에 대해서도 "야! 너 제정신이야! 너 날 엿먹이려는 거냐? 일 할 때는 바보천지인 XX가 나 멕일때는 대가리 참 잘돌아가요 음흉하고 쓰레기 같은 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새끼가..." 라며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16] 한편 다른 팀원들은 오윤우 사원이 좀 일이 많이 서툴렀다며 증언하면서도 근거로는 박재완 과장이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지만 오윤우가 들어오고 나서 더 심해졌다는 주장이었고 박재완 과장이 오래 일 했으니까 박재완 과장을 믿는 분위기였다.[17] 정황상 개발실장인 이지훈 실장으로 보인다. 일단 박재영 과장도 인터뷰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전화기에 이지훈 실장 문구를 보자 뭔가 두려워 하는 정황을 보였고 오윤수도 이지훈 실장으로부터 10일짜리 특별휴가를 빙자한 프로젝트 열외 조치에 압박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18] 이지훈이 얼마나 인망이 없었는지 퇴사자 출신들 대다수가 이지훈을 좆되게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는지 만나러온 신차일에게 "뭐부터 말해드리면 되나요?"라며 이를 박박 갈고 있었고 어떤 이는 90도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했다.[19] 괴롭힘은 특정 직원 한명을 지목, 그 직원에게 칭찬과 함께 어르는 듯한 말투로 가스라이팅을 하는게 특기였으며 아무도 없을때 2명만 있을때는 욕을 하기도 하였다.[20] 주인공 중 한명인 구한수가 입사한 년도이며 구한수의 인적성 검사가 누락되어 구한수가 채용비리의 당사자로 오해되어 누명이 풀릴 때까지 직무가 잠시 정지되었다.[21] 이후에 감사팀 대리인 문상호가 직장인들이 인증을 받아야 회원가입이 되는 익명 사이트에 윤서진과 황대웅 부사장이 특별한 관계가 있어 채용청탁으로 취업한 것처럼 내부고발을 하는 글을 올렸으나 문상호는 4년 전 채용비리를 찾아낸다는 말에 자신의 대학교 졸업증명서 조작이 드러날까봐 해당 글을 올린 것이지 처음에 2년전 채용비리 관련으로 글을 올린 이는 다른 사람으로 끝내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고 JU건설에 지원하였으나 탈락한 사람으로 추정되는데 자기가 탈락하자 채용비리라고 주장한 것이다. 신차일과 팀원들이 꼼꼼하게 자료를 수집하여 감사한 결과 2년전은 채용비리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2년전 채용비리가 있다고 글을 올린이는 자기가 탈락하자 2년전 채용비리가 있었다고 모함한 것이다.[22] 인사팀 대리인 정혜영으로 아버지가 사채업자인데 전무였던 서길표와 친분이 있어 채용청탁을 하여 딸의 취업을 청탁하여 서길표가 정혜영의 필기시험 및 면접점수를 조작하라고 인사팀 직원에게 지시하여 성적을 조작했다는 것이 10화에서 밝혀졌다. 또한 정혜영은 문상호 대리와 대학 동문이라는 작중의 언급이 있는데, 이를 통해 정혜영의 학벌 또한 다른 경쟁자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옥아정의 말로 꼼꼼하게 감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회사로 대상자를 철저히 바른다고 하여 바른이라고.[24] 신차일의 말로는 윤서진에게 채용청탁 의혹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는데 그 말은 직장인 익명 사이트에 올린이는 JU건설의 인증을 받아 가입하였을 것이니 그 사람이 곧 채용비리 당사자라는 말이 된다.[25] 정혜영이 윤서진이 받지도 않은 면접 질문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한 이유는 정혜영이 채용청탁 당사자이기 때문.[26] 사주한 것이 맞다. 구한수와 문상호가 인천에 있는 문서고로 갈때 주차장에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었고 불안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데 자기 아버지에게 건 것이다.[27] 신차일을 아예 폭사시킬 생각이었는지 드럼통에 묶어놓았다.[28] 하지만 신차일은 황대웅이 싫어서가 아니라 감사팀 회의에서 더이상 밝힐 비리가 없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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