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의 여주인공이자 작중 최대 피해자. 배우는 최강희, 김새론(아역).
은수의 아빠(신철수)는 각종 오해와 연이은 악재 때문에 권력자들의 농간에 의해 희생을 당했고, 은수 본인은 진형우 어머니 한영애의 사주로 납치까지 당한 적이 있다. 그 뒤로 은수의 엄마(최강자)는 노름에 빠져 집안이 기울어졌다. 그럼에도 꿋꿋이 살아갔으나, 강석현의 주변인물에게 만날 당하고만 살았다. 컨테이너 박스에 갇혀서 진형우랑 같이 물고기밥이 될 뻔한 일이 있질 않나, 하나뿐인 딸인 미래는 강일주 때문에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버렸다. 현재는 복수심이 그녀의 마음에 가득 차 있다.
좀 큼직한 사건 몇 개만 얹혀놔도 이 정도인데 정말 신은수가 당한 모든 것을 전부 나열하면 웬만한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 당한 피해는 애교에 지나지 않는다.[1] 피해자 완전체.
완력적으로 행동하기 어려운 여성주인공의 특성 때문인지 신데렐라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현실적으로 그게 제일 좋겠지만, 새로운 해결 방법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강석현이 감옥에서 비자금 천 억을 꺼내달라고 부탁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며 3년형을 받았으나 한달 반만에 감옥서 나오게 된다. 강일주가 강석현을 배신하여 집에서 내쫓는데 강일주가 손쉽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버린다. 강석현은 일전 강일주가 진형우가 아직도 신은수를 사랑한다고 말한 게 걸려 질투심에 없애려고 한다. 스테이크를 썰며 진형우에게 돈 1,200억을 가져오지 않으면 신은수가 다칠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 사이 신은수는 강총리 집에서 없는 사람 취급받고 진형우는 큰일이 생겼다고 생각하여 무기명채권으로 바꿔 강석현과 거래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젊은 3인방이 뒤를 쫓아 신은수가 아이 치료 때문에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찾아가 그간 일을 다 말해준다. 신은수는 차를 타 재빨리 진형우를 찾으러 가지만 이미 비밀금고에 돈을 넣은 상태였는데 강석현이 돌아왔을 때 진형우가 아닌 신은수가 서 있었다. 이를 의심하는 강석현이 진형우와 연락한 것이냐고 추궁하고 자신은 그런 적 없다고 말하고 검사에게 잡혀들어간다.
형우엄마는 은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자신이 은수에게 잘못한 것은 이걸로 다 갚는 것이라며 문자로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은수가 형우엄마를 고발한 것으로 위장한다. 짜여진 대본대로 한 결과 형우엄마는 감옥에 갔고 강석현의 의심은 풀리게 되었다. 형우엄마가 형우에게 사랑 때문에 복수를 망친다며 복수하는 동안 은수를 멀리 하라는 편지를 썼는데
강석현에게 자신은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간다. 진형우는 외국에서 온 의사 그레인키에게 강석현 보다 더 많은 돈을 줄테니 미래를 다른 병원에서 치료해달라고 요구하나 자신은 총리의 부탁을 받고 온 것이라며 거절당한다. 강일주가 연기로 전남편 권전무와 다시 재결합 하고 집을 다시 들어오는데 미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밀었다고 말해버린다. 그 이전까지는 강석현도 미래를 민 사람이 강일주라는 것을 몰랐던 모양.[2] 이에 강석현이 분노하고 강일주를 총선에 내보내는 것을 잠시 보류한다. 신은수가 있는 병원을 오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가 일어나고 전화하는데 "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라고 전화하고 은수는 실장 부르라며 끊는다. 하지만 이전 심장 수술을 했을 당시에도 헛소리를 내뱉는 것을 기억하여 택시타고 강석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조실장에게 강석현의 위치를 알려주고 병원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금세 강석현은 이동해버리고 찾지못한다. 핸드폰이 꺼져있던 강석현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젊은애들한테 삥을 뜯길 뻔하고 비빔밥집 아줌마가 구해준다.
형우 엄마가 은수에게 강석현을 이용해서 정보를 빼내야 한다고 조언하고 치매 걸린 사실을 형우에게 이야기하지 못하게 한다. 은수는 형우에 의해 전 남편이 강석현의 비자금을 세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석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전달받는다.[3][4] 이에 강석현과 함께 민박을 놀러가고 치매증상을 보이자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 아냐""이 사람 왜 죽였냐"고 묻는데 강석현은 모른다고만 말한다. 1박만 있고 바로 돌아온다.
갑작스럽게 문서 찾으러 온 강일주가 강석현 방에 쳐들어오고 문서에 대해서 캐묻는다.[5] 병원에 있다가 얼른 집으로 오고 강일주를 내쫓는다. 은수는 강석현에게 잘해주며 문서에 대해 묻고 문서를 자신에게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금세 정신이 돌아온 강석현은 안부전화만 전하고 CCTV를 돌려 모두 확인한다. 딸 미래는 산소호흡기를 떼었고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권명수는 은수를 만나 제안한다.[6] 강일주를 따로 만나 권명수는 뒤돌아서면 배신하는 사람이고 미래가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7]
강석현은 그레인키 박사에게 국내에서 계속 체류할 수 있게 해주고 6개월 뒤 모든 것을 은수에게 위임한다고 해준다. 이전 민박에서의 일과 미래 치료에 관해서 강석현이란 사람이 악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일로 형우와 싸운다. 한편, 강석현이 원본문서의 위치를 알려주고 형우가 얻는다. 권명수가 쫓아오자 불태워버리고 형우가 주도권을 잡게 된다.[8] 형우는 너를 그 집에서 빼올 방법이라며 이 실장의 번호를 보내달라 하고 은수는 그렇게 한다. 하지만 형우가 강 총리와 이 실장 모두를 속여[9] 비자금 이야기가 나오면 녹음된 것을 기반으로 감옥에 넣으려고 한다.[10] 이에 신은수는 곧장 그 장소로 달려가고 비자금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말하지 말라며 막는다.
[1] 왜냐하면 악역 하나한테만 린치당하는 것도 아니고, 진형우가 트롤링을 해대지, 그 어머니란 사람은 자꾸 자기 목숨을 위협하지, 강일주가 자꾸 뒤에서 이간질이나 나락으로 빠뜨릴 모략을 하고 있지, 두 거대 정치그룹 집안이 자신과 가족의 목숨줄을 죄어오고 있다.[2] CCTV 장면을 CG로 지운 사람이 강석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3] 하지만 이 사진은 진짜처럼 위조된 것이었다. 원래 사진은 강석현이 국정원에 갔을때 찍은것.[4] 전 남편이 비자금세탁을 했다고 했으나 학력과 이름 주민번호까지 모두 가짜다.[5] 일전에 치매 증상 때문에 강석현은 회고록을 핑계로 아내를 제외하고 절대로 자신의 방에 못 들어오게 했다.[6] 강석현을 감옥보내고 미래를 치료하기 위해서 그레인키 박사를 계속 국내에 머물게 해주겠다는 것. 조건으로 원본문서를 걸었다.[7] 당시 입고있던 빨간 드레스와 검은색 재킷을 묘사했고 계단도 12개를 그렸다.[8] 사실 이 모든 게 강석현의 계략이다.[9] 스위스 계좌에 큰 문제가 생겼으니 연락하지 말고 특정장소에서 보자. 각각 이실장과 강총리에게 상대방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냈다.[10] 10년 이상 형을 받을 것이고 여론이 안좋아 죽는 것 아니면 병으로도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