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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딸의 결혼 발표를 들은 딸내미바보 아버지는 복잡한 기분에 빠진다. 곧 양가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발생한다.
2. 1950년 영화
빈신트 머넬리 연출, 팬드로 S. 버먼 제작, 프랜시스 굿리치-앨버트 해킷 부부 대본, 세드릭 기븐즈 미술 감독, 헬런 로즈 의상.
1950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다.
2.1. 예고편
2.2. 등장인물
- 스탠리 T. 뱅크스(Stanley T. Banks): 신부의 아버지. 스펜서 트레이시 분.
- 엘리 뱅크스(Ellie Banks): 신부의 어머니. 조앤 베넷 분.
- 케이 뱅크스(Kay Banks): 신부. 엘리자베스 테일러 분.
- 버클리 던스턴(Buckley Dunstan): 신랑. 단 테일러 분.
- 도리스 던스턴(Doris Dunstan): 신랑의 어머니. 빌리 버크 분.
2.3. 여담
- 예비 신랑을 연기한 단 테일러(Don Taylor)는 후에 감독 일도 병행했는데, 대표작으로 <혹성탈출 제3의 인류>(1971), <모로 박사의 섬>(1977), <오멘 2>(1978), <최후의 카운트다운>(1980) 등이 있다.
- 신랑의 어머니를 연기한 빌리 버크(Billie Burke)는 <오즈의 마법사>(1939)의 글린다 역으로 유명하다.
- 신부 케이가 받는 결혼 축하 선물 중에 배 부근에 시계가 박혀있는 밀로의 비너스상(Venus de Milo)이 있는데, 아버지 스탠리가 끔찍하게 여긴다.
1991년의 개작에서도 이를 그대로 재현했다.
- 모녀 사이로 나온 조앤 베넷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2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둘 다 생일이 2월 27일이다. 또한 베닛도 1933년 <작은 아씨들>에서 에이미를 연기한 바 있다.
- MGM은 첫 결혼을 하게 된 테일러에게 영화 홍보를 겸해 이디스 헤드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를 선물로 주었다.
- 스펜서 트레이시, 조앤 베넷,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51년 2월 25일 "Theater Guild on the Air"에서 제작한 라디오극에서 같은 배역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3. 1951년 속편
전편의 대흥행에 힘입어 바로 다음 해인 1951년에 속편이 나왔다. 역시 크게 흥행했다.
전편 출연진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빈신트 머넬리 연출, 팬드로 S. 버먼 제작, 프랜시스 굿리치-앨버트 해킷 부부 대본인 점도 전편과 같다.
"여느 시리즈의 후속편들이 늘 그렇듯이 전편에는 못 미치는" 한계가 있으나 그럼에도 "좋은 작품"이며 "가정, 임신, 아기들에 관한 따뜻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았다.
케이는 결혼 후라 성이 남편을 따라 던스턴으로 바뀌어있다.
로런스 얼리비에이가 촬영장을 찾아와 배우들을 만나고 갔는데, 때로 업계 방문객[1] 명목으로 얼리비에이의 필모그래피에 오르곤 한다.
4. 1991년 영화
찰스 샤이어가 연출했으며 스티브 마틴이 아버지 조지, 다이앤 키튼이 어머니 니나, 킴벌리 윌리엄스가 딸 애니 역으로 나왔다.
흥행에 힙입어 1995년에 속편 <신부의 아버지 2(Father of the Bride Part II)>가 나왔다. 손자와 함께 늦둥이 자식까지 생긴 조지가 자신이 할아버지가 되기에는 아직 젊지만 아버지가 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딸과 아내의 출산까지 고생하게 된다는 내용.
2020년 발표 예정으로 "Father of the Bride Part 3(ish)"까지 기획됐으나 무산되었다.
5. 2022년 영화
쿠바 출신 히스패닉 가정의 신부가 나온다. 딸의 결혼 소식을 듣고 부모가 자신들의 이혼 계획을 일단 숨기기로 합의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는 내용.
앤디 가르시아가 아버지 빌리(본명은 기예르모),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어머니 잉그리드,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딸 소피아 역을 맡았다.
6월 16일 맥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6. 여담
- 에드워드 스트리터가 1954년에 발표한 소설 "Mr. Hobbs Takes a Vacation" 역시 제임스 스튜어트, 모린 오하라 주연으로 1962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국내 유통 제목은 <미스터 홉스 휴가 가다>.
[1] Film Industry Vis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