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0:14:12

신경 끄기의 기술

1. 개요2. 예고편3.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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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A Counterintuitive Approach to Living a Good Life(신경쓰지 않는 망할 기술: 좋은 삶을 위한 직관에 반하는 접근 방식)

작가 마크 맨슨의 개인사가 담긴 2017년 출간 도서와 그 책을 바탕으로 한 2023년작 다큐멘터리 영화.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독점 스트리밍중이다.

2. 예고편


3. 명대사

여러분은 언젠가 죽습니다.

뻔한 이야기인 걸 알지만 되새겨드리고 싶네요.

깜빡하셨을까봐요.

여러분이 아는 모든 사람도 곧 죽을 겁니다.

신중한 사고와 판단 없이
매사에 신경쓰고 살다가는

결국 신세 조지는 거죠.
수영장 파티 도중 누군가가 쓰러지자 제세동기를 준비하는 동안, 옆에서 물 위 튜브 의자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면서, 영화의 첫 나레이션을 읊는 원작자 마크 맨슨의 오프닝.
특권의식에 빠져들긴 쉬워요.
그럼 기분 좋거든요.
이상하게 만족스럽죠.

우리 모두 왠지 자기가 세상에서
예외라고 생각하기 좋아하잖아요.

우린 모두 이렇게 생각하려 하죠.
우리가 겪는 문제는 독특해서 해결할 수 없다고요.
그럼 우리 존재가 남달리 중요하다는 뜻이니까요.

우린 그러한 메시지에 끊임없이 흘려서
원하는 걸 전부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음모론도 아니고 사악한 계략도 아니에요.

단지 그러한 메시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관심을 돈벌이 삼아 경제를 구축하면
특권의식을 바탕으로 한 문화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거죠.

전통적인 자조사상은
모두가 특별하고 독특하고 비범해질 수 있다는 건데요.
전 그게 독단적이고 굉장히 편협한 사상 같아요.

특권의식을 조장하니까요.

진정한 해방감을 느끼려면
그 누구도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봐요.

다들 지극히 평범하고 똑같은 문제와 씨름하며
서로 비슷한 고통에 시달린다고요.
문제는 소셜 미디어인터넷때문에
우리가 끊임없이
모든 면에서 상위 0.00001%인
특출난 이들을 접한다는 거에요.

온라인에서 보는 사람들이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면
인스타그램에 접속했을 때는

말도 안 되게 멋진 사람들이
말도 안 되게 멋진 곳에서
말도 안 되게 멋진 일을 하는 장면이 뜨죠.

매일 24시간 내내요.

트위터에 접속하면 마치 종말이 시작된 느낌이고요.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마치 모든 사람들이 한날 한시에
결혼하고 애를 낳는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로 보는 삶의 하이라이트 모음집이죠.
근데 여러분은 거실에 앉아서
속옷을 손에 찔러넣은 채
대체 뭐가 문제였나 고민해요.

어쩌다 이렇게 됐고
내 인생은 왜 이리 평범한지요.

패배자가 된 기분인데,
그렇게 느낄 필요는 없어요.

다들 그렇게 살거든요.

다들 거실에 앉아 속옷에 손을 찔러넣고서
휴대폰으로 똑같은 화면을 내리고 있죠.

소셜 미디어는 현실이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