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어니스트 시튼이 저술한 글들. 사실 《시튼 동물기》라는 제목으로 별도의 시리즈가 나온 건 아니고, 개별적으로 나온 글들을 사람들이 이렇게 통칭해서 부른다. 《내가 아는 야생동물(Wild Animals I Have Known, 1898)》을 시작으로, 그 이후에 발표된 많은 글들을 통틀어서 《시튼 동물기(Seton Animals Tales)》라고 부른다. 참고로 이 제목은 일본에서 지어져 우리나라로 수입된 것이기에, 서구권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제목을 모른다.기본적으로 실화를 기초로 하지만 소설적인 각색이 상당히 들어갔으며, 작가가 어느 정도 상상을 섞어 전지적인 시점에서 쓴 부분도 많으니, 《파브르 곤충기》처럼 100% 관찰에 기초한 생태학 연구라고 보지는 말자. 한마디로 시튼 동물기는 팩션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다.
2. 작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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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시튼 동물기/작품일람#|]]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 미디어믹스
1977년에 일본에서 시튼 동물기-아기곰 재키라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져 한국에서 1982년 1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오후 5시 30분. 매주 월요일에 더빙 방영된 바 있으며 1988년에 재방영했다. 아기곰 재키가 미국 원주민들에게 키워져 원주민 아이와 우정을 쌓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였다.그밖에 1922년에 쓴 Bannertail: The Story of Gray Squirrel이 시튼 동물기-배너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1979년에 닛폰 애니메이션에서 26부작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그냥 배너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MBC에서 1985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10분에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방영했다가 7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수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옮겨 더빙 방영했다. 고양이에게 새끼 때부터 자라나서 자신이 고양이인지 아는 청설모 배너가 어떤 일로 숲으로 돌아가 청설모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엉이를 친구로 아는 탓에 청설모들이 기겁하지만, 부엉이 할아버지랑 친구가 되고 부엉이 할아버지가 배너를 돕다가 밀렵꾼에게 총에 맞아 죽기도 한다. 마지막화에 암청설모 수와 맺어져 아이들을 낳고 자연에서 살아가며 끝났다.
1989~90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1992년 KBS-1에서 방영한 바 있다. 내레이터인 시튼 역 성우는 나카타 코지, 엄주환. 내친구들에서도 만화로 연재되었다. 종영 직후 같은 시간대에서 유명 장수 프로그램인 재미있는 동물의 세계(현 동물의 세계)가 방영되었다.
이향원이 만화로도 연재하여 월간 《보물섬》 창간호인 1982년 10월호부터 《늑대왕 로보》를 12월호까지 연재한 바 있고 후속작으로 1983년 1월부터 3월호까지 《쿠터네이산의 크랙 대장》을 연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향원 화백은 잭 런던 원작의 《황야의 바아크》도 같은 잡지에 연재한 바 있다.
다니구치 지로도 늑대왕 로보나 위에 몇 편을 만화로 그려 국내에서도 정발됐다.
이에 영감을 얻어 우라사와 나오키는 자신의 만화 《마스터 키튼》을 어레인지한 《키튼 동물기》를 펴낸 적이 있는데 한국에 정식 출판되진 않았다.
《최강전설 쿠로사와》에서 쿠로사와가 여관에서 우연히 《시튼 동물기》를 읽고, "도망쳐서 살아남는 토끼도 있잖아. 도망치는 게 현명한 거야." 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하지만 돌아오던 기찻길에서 《시튼 동물기》는 동물의 이야기라는 것에 생각이 미쳐, "나는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야." 라며 "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야나기 코지 작가의 소설 중 하나인 《시튼 탐정 동물기》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시튼 동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내용은 시튼 동물기에서 소개된 이야기들 중 일부를 추리소설로 재구성하여 진행되는 방식의 내용.
《시튼 동물기》모티브로 한 시튼 동물기의 고대 버전인 네이버 웹툰 《고대동물기》라는 작품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