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2:00:16

시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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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wizards.com/44196_C5_sirrush.jpg
시러스는 털 대신 용의 비늘로 덮인 마른 육식성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약 650 파운드의 무게에 검정과 은백이 섞인 천연색을 가지고 있다. 머리에는 갈기 대신 보호 뼈대를 가지고 있는데, 용 비늘이 모든 해로운 원소 영향으로부터 보호해 주듯, 이것은 치명적인 공격으로부터 머리와 목을 보호해 준다. 지나치게 큰 앞니는, 마찬가지로 큰 입에서 돌출해 있으며, 새갈퀴 모양의 발톱을 가지고 있는 이 생물체는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점에서 의심할 바가 없다.

Sirrush.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픽 몬스터. 모티브는 무슈후슈.[1] 실반(자연어)과 드라코닉(용언)을 구사한다.

무엇이든 사냥해서 잡아먹고, 식량이 충분해도 재미삼아 다른 생명체를 사냥하는 매우 위험한 맹수로, 특히 드래곤을 사냥하는 데에 특화되어있다.[2] 사냥한 드래곤은 시러스 부족이 일주일 정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지만, 마치 인간처럼 식량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단순히 재미로 사냥을 즐기기 때문에 드래곤을 잡아 식량을 얻었다고해도 위험한 맹수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사냥을 한다고해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육체능력으로 달려들어서 잡는 게 아니라 노년기의 골드 드래곤조차 월등히 뛰어넘는 지혜 스탯을 가지고 있어 자기들이 사냥할 사냥감의 특성[3]을 잘 따져본 후, 사냥감을 하루 정도 미행하다가 다수의 시러스가 무방비 상태의 사냥감을 기습하기 때문에 시러스가 작정하고 사냥하려드는 생명체라면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시러스를 쓰러뜨리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상당히 강력한 발톱 공격도 가지고있긴하지만 시러스의 전체적인 능력은 재빠른 움직임에 특화되어있다.
하루 2분(20라운드)(세 머리의 시러스는 3분)간 헤이스트상태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일단 적을 공격의 사정거리내에 넣었다면 한번 이동했어도 전력을 다해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그 풀-라운드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즉시 5피트 내에 있는 다른 적에게 또 공격을 가할 수 있다.[4]
재빠른 움직임에 특화되어있다고해서 근접 공격이 약한 것도 아니고 피트에 의해 발톱 공격의 치명타가 에픽 수준까지 강화되어있으며, 초재생능력과 피해 감소를 돌파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에픽급의 매직 아이템으로 판정한다.

도망친다고해도 특유의 재빠른 움직임[5] 때문에 달려서 도망치기힘들고, 어떻게든 달려서 도망칠 수 있다고해도 인내 내성굴림(DC 47, 세머리의 시러스라면 DC 51)에 실패하면 1d4라운드동안 경직되어 움직일 수 없게되는 포효를 가지고있다. 날아서 도망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시러스는 최소 80피트(세 머리의 시러스는 105피트)까지 점프가 가능하다.
어딘가 숨어서 전투를 피하려해도 +57의 통찰력을 소유하고있고, 60피트의 암흑시야(Darkvision)와 무려 300피트(세머리의 시러스는 350피트)짜리 장님시야(Blindsight)가 있어 완전한 어둠속에 있거나 육안에 보이지 않는 상대조차 감지해낼 수 있는 시러스의 감각을 속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시러스의 은신 능력과 살금살금 움직이는 능력 역시 무시하긴 어려운 수준이라 어설프게 숨어있다가 시러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오는 순간 역관광당할 수도 있다.

드래곤 비늘로 뒤덮인 몸과 날렵한 움직임에 의한 회피력 때문에 공격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우선 에픽 무기로 뚫을 수 있는 10의 피해 감소를 가지고있고, 목에 나있는 비늘은 보팔 웨폰의 목자르기 공격도 인내 내성[6]에 의해 즉사기가 아닌 평범한 치명타로 판정하게 된다.[7] 또한 마법저항과 모든 속성에 대한 내성까지 가지고있어 마법도 잘 통하지 않고, 라운드마다 20(세머리의 시러스는 25)의 HP를 회복한다.

파일:external/www.wizards.com/44197_C5_Three-headed50119.jpg

Three-Headed Sirrush

가끔씩 돌연변이로 머리가 세개인 시러스도 태어나는데, 그냥 머리가 둘 늘어난 정도로 끝난 게 아니라 힘, 속도, 감각, 방어력, 모든 면에서 월등한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일단 태어나고 정상적으로 자란다면 대부분 시러스 부족을 이끄는 우두머리가 된다.

세 머리의 시러스는 머리가 여러개라 당연히 목을 자르기위한 치명타 발생과 인내 내성 돌파도 세번 해야하며, 더 강해진 만큼 내성굴림 보너스도 더 높기 때문에 자르기도 더 어렵다. 목이 모두 잘려나가 죽기전에는 목이 잘린다고 해도 물기 횟수가 줄어드는 것 이외의 패널티는 전혀 없다.


[1] 이 환상종을 영어로 'Sirrush'라고도 부른다.[2] 하지만 실제 능력 상으로는 숙적(Favored Enemy)같은 정말 드래곤에게 특히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능력은 없다.[3] 시러스들이 잡기에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가, 산성 능력이나 때문에 먹었을 때 치명적이지는 않은가, 그들의 포효를 포함한 음파 공격이 통하는가 등[4] 그레이트 클리브 피트가 있기 때문에 5피트 내에 다른 적이 있고, 공격하고있는 적을 한번의 공격으로 다운시킬 수 있다면 언제까지고 공격을 할 수 있다.[5] 보통 시러스가 속도에 수정을 받지 않는 일반 플레이어블 종족의 세배에 달하는 속도를 가지며 세머리의 시러스는 네배의 속도로 움직인다. 또한 블라인딩 스피드 피트를 활성화시키는 등 헤이스트의 영향을 받을 경우 네배, 다섯배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비무장 이동 속도에 보너스를 받는 몽크조차 도망치기가 쉽지 않다.[6] 내성굴림 DC는 10+공격자의 레벨(HD) 절반+힘 수정치. 보팔 소드의 저항 불가능한 참수 공격을 평범한 파괴적인 치명타(Devastating Critical)로 만드는 것이다.[7]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건 매우 대단한 것이다. (비록 DM 재량의 영향을 받는다지만) 일반적으로 보팔 웨폰의 참수에는 드래곤조차 얄짤없이 목이 날아간다. 시러스의 비늘은 얼마나 튼튼하길래 이걸 막아낸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