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2 11:27:27

스파이샷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본뜻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품 따위를 몰래 찍어 유출한 사진을 의미하나, 주로 위장막을 씌운 시험 주행용 차량을 찍은 사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2. 상세

동독 출신의 사진기자였던 한스 레만이 운 좋게도 '근무 외' 시간에 함부르크에 있는 집 근처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폭스바겐 차량[1]을 촬영한 것이 시초였다. 미국의 경우에는 1966년쉐보레 콜베어가 최초였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처럼 위장막을 씌우며 테스트하기 전에는 차량 일부에 검은칠을 해서 중요한 부분을 안 보이게 하거나 아예 몇몇 부분만 가리는 등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
파일:현대 N1 프로젝트.jpg
90년대 스파이샷 모습 (사진은 현대 N1 프로젝트)

국내에서는 언제부터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1990년대에도 몇몇 차량들의 스파이샷이 돌아다니긴 했다. 1992년 이스타나 스파이샷 특히 자동차생활 같은 잡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파일:j100스파이샷1.jpg
위장막을 씌운 차량
파일:벤틀리 도미네이터.png
위장막을 안 씌운 채 찍힌 벤틀리 도미네이터

현재는 이렇게 위장막을 치는 형태의 차량으로 나오며 특수한 경우나 외부에 이미 공개된 해당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일부 차종들의 경우에는 씌우지 않을 때도 있다.

스파이샷 촬영이 모두 불법인 건 아니지만 자동차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침해 및 영업비밀 침해에 해당할 수 있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위장막을 강제로 걷어낸다거나, 무단으로 차량에 탑승해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한 스파이샷 유포는 처벌될 수 있다.

3. 여담


[1] 폭스바겐 비틀을 대체하기 위한 EA97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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