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23:09:24

스타니슬라우 슈시케비치


파일:external/www.segye.com/20140901001785_0.jpg
벨라루스어 Станісла́ў Станісла́вавіч Шушке́віч
(스타니슬라우 스타니슬라바비치 슈시케비치)[1]
러시아어 Станисла́в Станисла́вович Шушке́вич
(스타니슬라프 스타니슬라보비치 슈시케비치)
영어 Stanislav Stanislavovich Shushkevich

1. 개요2. 상세

1. 개요

벨라루스의 정치인.

2. 상세

1934년 12월 15일. 교사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1960년대에 전자제품 공장 기술자로 일하면서 당시 민스크에 거주하던 리 하비 오즈월드에게 러시아어를 가르쳐준 적이 있다.

소련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마지막 서기장을 지냈으며, 보리스 옐친과 함께 소련 해체를 주도했다. 독립 후에도 어김없이 지도자(최고위원회 의장)로 선출된 후 과감한 민주화와 정치 개혁을 단행했다.

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닥쳐온 초인플레이션 등 혼란상을 수습하지 못하면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정적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반부패위원회 의장과 대립했는데 1994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도 낙선하며 루카셴코에게 참패했다.[2] 이후로는 벨라루스 야권의 거물로 활동하였다.

2019년 8월 29일에는 2020년 벨라루스 시위를 촉발한 스뱌틀라나 치하노우스카야의 남편 샤르헤이 치하노우스키의 유튜브에 출연하였다.#

2022년 5월 4일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숨을 거두었다. 향년 87세. 1주일 뒤 우크라이나 초대 대통령 레오니드 크라우추크도 사망하면서 소련 해체의 3인방[3] 모두 역사 속 인물이 되었다.
[1] 벨라루스어 라틴문자 표기방식인 라친카(Łacinka)에 따르면 "Stanisłaŭ Stanisłavavič Šuškievič"로 표기된다.[2] 2차 투표에 참여한 두 사람 중 초대 총리였던 뱌차슬라우 케비치(Vyacheslav Kebich, 1936~2020)는 14.22%, 루카셴코는 80.61%의 득표율로 압승했다.[3] 러시아 - 보리스 옐친, 벨라루스 - 스타니슬라우 슈시케비치, 우크라이나 - 레오니드 크라우추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