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4 17:56:28

스카엔


에오라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스카엔
Skaen
파일:필라스_스카엔 & 우디카.webp
스카엔(좌), 우디카(우)
다른 이름 조용한 노예(Quiet Slave)
여왕의 노예(The Queen's Slave)
책략가(The Schemer)
인형(The Effigy)
관장 영역 저항, 지독한 반란, 비밀스런 증오,
은밀한 음모, 분개,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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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항, 지독한 반란, 비밀스런 증오, 은밀한 음모, 분개, 질투의 신입니다. 주로 망가지고 상처입은 노예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궁핍한 극빈층이 가장 많이 숭배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 감춰진 증오와 비분강개, 폭력적인 모반의 신이다.

2. 신앙

그대를 조종하려 하는 이들에게 저항하라.
그대를 없애려 하는 이들에게 저항하라.
게임 내 서적 「스카엔 성서
온몸이 채찍질 당한 상처로 가득하고 코와 귀가 잘려나간 조그만 대머리 남자로 묘사되며, 보통 '조용한 노예'로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우디카와의 관계 때문에 '여왕의 노예, 화신의 형태 때문에 '인형'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신앙의 특성 상 책략과 음모가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책략가'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잃을 것이 없는 하층민들 및 사회에 반감을 품은 이들이 숭배한다. 신앙 자체가 지극히 반사회적이기 때문에 지배층의 입장에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신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국가에서 숭배가 금지되었다. 그러나 어떤 사회건 불만을 가진 이들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밀리에 숭배하는 신이다. 스카엔의 신도들은 신의 성질을 따라 겉으로는 유순한 피지배자의 태도를 취하지만, 마음 속에는 지배자를 향한 강한 증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외에도 한 때 높은 신분이던 자들이 몰락하는 걸 좋아하기에 고문기술자와 사형집행인의 신을 겸하기도 한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파일:필라스_스카엔 제단.png
파일:필라스_피웅덩이.png
디어포드 유적에 있는 스카엔의 사당 피 웅덩이
머리 위에서 태양이 작열하고, 길 양 옆에는 각각 넓은 초원과 빽빽한 숲이 보이는 것이 디어우드의 어디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낄낄거리는 새된 웃음소리에 당신은 고개를 돌렸다. 당신 옆에 너덜너덜한 허리감개를 걸친 말라빠진 남자가 수갑을 차고 서 있었다. 그의 온몸은 채찍 자국으로 덮여 있었고, 코와 귀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대신 패인 흉터가 있었다. 곰팡내 나는 땀 냄새와 더러운 때로 악취가 풍겼다. 당신은 누군가 길가에 서성이는 걸 보았지만, 그는 등을 돌리고 있었다. 흉터 가득한 노예가 이제 당신을 발견했다. 그의 검은 눈이 번뜩였다.

"넌 조용한 노예가 어떤 건지 알고 있다, 주시자여. 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설설 기고 억지웃음을 짓던 그 모습... 그리하여 언젠가 신들이 너를 권력이 있는 자리로 올려 앉히면, 네가 욕망하던 것들을 가지려는 거겠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성자의 전쟁 이후 발생한 할로우본 사태 때문에 사람들의 불만이 늘어갔고, 디어포드에서 스카엔 신도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디어포드의 유적에서 스카엔의 신자들이 등장하는데, 유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구일지를 보면, 인형을 자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또한 스카엔 교단의 지도자인 와이문드가 제작한 피 웅덩이가 나오는데, 동료 하나를 제물로 바쳐 추가 능력치를 주는 재능을 얻을 수도 있다.

게임의 최종보스인 타오스를 쓰러뜨린 직후 스카엔이 직접 나타난다. 스카엔은 다른 신들을 배신하고 주시자납 열쇠회의 일을 마무리지을 것을, 수집한 영혼우디카에게 바칠 것을 제안한다. 죽창의 신인 스카엔이 권위적인 신인 우디카를 지원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스카엔의 본성과 관계있다. 만약 신들의 비밀이 폭로된다면 난폭한 권력자들은 더 이상 신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테지만, 납 열쇠회의 목적대로 우디카가 권좌를 되찾으면 신들의 비밀을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되도 않은 보상을 주는, 주인공을 노예처럼 부려먹기만 하는 다른 신들과 다르게 우디카는 뒤끝도 끝내주지만 보상도 끝내준다며 우디카에게 협조할 것을 제안한다. 스카엔과의 맹세를 어기면 엔딩에서 분노한 스카엔이 인형을 동원하여 디어우드의 시민들을 학살했다는 엔딩이 나온다.

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파일:필라스_스카엔의 인형.jpg
파일:필라스_스카엔 사당.jpg
스카엔의 인형 데드라이트 요새에 있는 스카엔의 사당
우디카의 그림자 속에서 등이 곱은 대머리의 남성이 꾸물거렸다. 스카엔이었다. 그의 피부는 퉁퉁 부은 채찍 흉터로 점철되어 있었고 코가 있었던 자리에는 닳디 닳은 구멍을 통해 숨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드나들고 있었다. 스카엔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엉망이 된 얼굴로 노골적인 혐오를 드러내며 우디카를 올려다볼 뿐이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1편과 마찬가지로 스카엔의 제단에서 동료를 희생시킬 수 있다. 보상으로 스카엔의 인형을 소환할 수 있는 우상 인형을 준다. 이외에도 스카엔과 연관된 유니크 갑옷인 인형의 껍데기가 나온다.

2편에서도 우디카와 함께 활동하는데, 1편과 마찬가지로 신들의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신들의 지배를 종식시키려는 에오타스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5. 기타

  • 잉그위스에서 신들이 승천하기 전, 우카이조의 수호자를 노예화시키려 하였을 때, 한 사람만이 수호자 계획에 반대하였다. 신들이 승천한 후 수호자 계획에 반대한 여성은 스카엔의 일부가 되었다. 우디카는 그 여성이 다수의 계획을 반대했기 때문에 처벌의 의미로 스카엔의 일부가 되었다고 알려준다.
  • 팔레지나의 개인 퀘스트에서 등장하는 탓자틀 선장은 스카엔의 화신족에 대해 언급한다. 대부분 출생과 동시에 부모에게 살해당하기 때문에 그 수가 극히 적다고 알려준다. 게임에서는 스카엔의 화신족이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