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MP의 만화 엔젤릭 레이어의 등장인물로 이 작품의 최종 보스. 더빙판 이름은 주수아.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이현진/크리스틴 오턴.
생일은 11월 28일. 별자리는 궁수자리. 혈액형은 A형.
사용 엔젤은 아테나이며 엔젤릭 레이어 챔피언으로 슈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 스즈하라 미사키의 어머니로 다리가 점점 마비되어가는 희귀병[1]에 걸렸기 때문에 미사키에게 약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딸을 부모님에게 맡기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2] 입원해 있는 동안 오토메일과 같은 신형 의지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인 미하라 이치로와 같이 시작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뇌파를 이용해서 일정 지역에서 인형을 움직이게 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이 기술을 의족에 적용하기 전에 연구비가 거의 바닥나고 추가 투자도 중지,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다. 그로 인해 몇 년간 딸과 헤어져서까지 찾고 있었던 희망이 눈앞에서 사라져 한탄하지만,[3] 그녀의 한탄에서 힌트를 얻은 미하라 이치로가 지금까지 연구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완구로 개발하고, 연구비는 그 완구의 특허권 및 판권을 바탕으로 매출에서 로열티를 가져오는 것으로 윗선과 협상해 프로젝트를 유지하게 된다. 이후 사용자가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는 인형, 엔젤은 인기상품이 되어 부족한 연구비를 완벽하게 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슈코는 연구개발 시절부터 쌓아올린 경험치를 바탕으로 엔젤릭 레이어 챔피언이 되었으며, 미사키의 결승전 상대로 확정되자 정체를 드러내 미사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후 화해를 한 다음 결승전을 치르나 미사키의 히카루에게 패배한다.
엔딩에서는 의족이 완성된 듯 미사키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남편이 안 나오는 걸로 보아 이혼이나 사별 혹은 별거를 하고있는 걸로 보인다. 코믹스판에서는 죽었다는 미사키의 언급이 있었다.[4]
그런데 미하라 형제의 형은 엄마를, 동생은 딸을 좋아하는 작중 관계 설정상 양자가 현실이 되면, 형인 이치로에게 미사키는 제수이자 의붓딸, 동생인 오지로에게 슈코는 형수이자 장모이며 첫사랑.[5] 이라는 흠좀무한 상황이 벌어진다.[6]
단, 위에서 말한 것들은 애니판 이야기.
코믹스판은 저런 심각한 설정따윈 안 나온다.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최종보스의 포지션에 있긴 하지만, 이쪽은 병이 아니라 부끄럼이 대단히 많은 성격이라 딸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할 정도로 부끄럼을 타기에 떠난 것(...). 코믹스판에서는 결승전에서 아리스의 엔젤 앨리스[7]를 이기고 우승한 미사키의 앞에 나타나 히카루를 이긴다. 얼굴을 고글로 가리긴 했지만 미사키는 엄마를 알아봤다. 이후 미사키와 같이 살고있지만 부끄러워하는건 여전하다. 1년이나 같이 살았어도 딸이 맛있다, 예쁘다 칭찬하면 도망가려 한다고 하니...
여담으로 한일 성우분이 90년대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신님을 맡았었다.
1. 아테나
슈코의 엔젤로 강력한 성능과 슈코의 기술로 엔젤릭 레이어의 챔피언이 되었다. 애니판이나 만화판이나 슈코 자신이 Piffle Princess라는 엔젤 제조 회사의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테나는 최고의 부품을 쓴 엔젤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코믹스에선 작품 인트로격인 스크린에서의 전투와 최종전에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끝이지만 애니판에선 전국대회라는 개념이 개최되어 토너먼트에 껴서 압도적인 탈인간급 실력차이로 도전자들을 물리치는데 예로 18화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아테나의 성능도 성능이라곤 하지만 이미 슈코의 실력이 다른 일반적인 데우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거의 반쯤 가지고 노는듯한 넘사벽급 양학 클라스를 보여준다. 처음엔 춤을 추는듯한 동작들로 관객들과 사회자의 혼마저 빼놓을 정도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니 전투 모드에 들어가자 이내 분위기가 돌변하여 상대의 공격을 정면에서 회피하면서 압박하며 다가가는
게다가 아스트랄 에미션이라고 하는 강력한 맵병기를 가지고 있다. 애니에서는 어떻게든 히카루가 이겼으나, 만화판에서는 그런거 없었다. 이 기술을 한 대 맞고 에너지가 바닥나서 그대로 패배. 이 때문에 한때 방영 당시엔 다른 데우스와 엔젤들이 그래도 어느 정도 일반적인 격투 장르에서 노는 동안 혼자서 드래곤볼을 찍고 있다는 진/농담이 섞인 우스개마저 나올 정도였다.(...)
애니판 결말에선 히카루에게 어깨를 내주어 기대게 해준 뒤 잠드는 듯한 히카루를 한쪽 팔로 안아주며 모성애가 담긴 미소를 짓고 있다.
그 외에도 위저드가 사용하는 정전기 배리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정식 명칭은 '신경단절 증후군'으로 전신의 신경이 여기저기로 혼란되어 뇌로부터의 명령을 전달 받지 못하는 희귀성 난치병이다. 물론 실제로 이런 병은 없고 그나마 근접해보이는 병으로 루게릭병이 있지만 신경단절 증후군은 다른 곳은 별 이상이 없고 오로지 신경에만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이에 가장 유사한 병으로는 경직성 하지 마비가 있다.[2] 정작 미사키가 엔젤릭 레이어에 뛰어든 계기는 전광판에 비친 아테나의 모습에 반해서였다.[3] 세상에는 슈코처럼 장애가 있어도 자녀를 키워내는 훌륭한 어머니들이 많지만, 슈코는 딸과의 재회를 여전히 미루고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데, 이는 자신과 같은 괴로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싶기 때문이었다.[4] 애니에서도 미사키에게 보호자는 시골에서 돌봐줬던 외조부모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어머니 정도란 식으로 묘사되기는 했었다.[5] 오지로가 엔젤릭 레이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슈코 때문이었다.[6] 물론 호적상으론 사촌 결혼조차도 합법으로 받아들이는 일본이기 때문에 법적 촌수로도 사회적으로도 드문 일이나 신기한 관계라고 생각은 될지언정 문제 자체는 전혀 없다.[7] 일본어의 경우 앨리스의 발음은 아리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