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埜谷暮羽
하늘의 소리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키타무라 에리.
1121소대의 이등병으로, 소대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14세). 보직은 포수다. 제멋대로에다가 군기가 빠진 소대를 불평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부대원 모두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지원도 제대로 안해주고 신병도 안주는 상위 부대에 대한 불만인 듯하다. 빠질대로 빠진 1121소대에선 그나마 군인다운 정신을 미약하나마 보유한 캐릭터다. 뭔가 이발병도 겸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카즈미야 리오에게 하악거리고 있으며 그녀에게 붙어있는 소라미 카나타를 질투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다. 사실 전투원인 장전수나 소총수가 신입으로 오기를 바랬는데 비전투원인 통신병(카나타)이 온걸 불만스럽게 여기고 있었던 것[1]. 하지만 유령 사건 이후로는 나름대로 친해진다, 겉으로는 츤츤대지만. 그래도 일이 생기면 일단 갈구고 본다. 전형적인 선임의 모습이다.
기가 드세고 고집불통인 아이이지만 사실은 츤데레다. 그리고 강한 척 하지만 사실은 유령을 무서워하고,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필리시아 하이데만에게 부모 또는 언니같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영원히 어린아이는 아닌지 리오가 떠나간 뒤 리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면 또한 보여진다.
왠지 케이온!의 나카노 아즈사가 생각나는 캐릭터다. 이쪽은 미오가 아닌 리오에게 하악하악거리고 있지만. 그런데 케이온! 원작에서 아즈사는 미오에게 하악하악댄다.
그런데 5화를 보면 직속 상관인 소령 양반에게도 하악대고 있다. 심지어 말도 제대로 못붙인다. 카나타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아무래도 크라우스 소령도 동경하고 있는 것 같다.
9화에 나온 내용으로 추정해보면 부모는 모두 군인이었으나 어려서 고아가 된 듯하다.
약간의 영적 능력이 있으며 술에 잘 취하지 않는 체질이다. 문제는 소대에서 술을 제일 잘 마신다. 덕분에 드라마 CD와 7.5화에서 여러모로 험한 꼴을 당하게 되었다.
자신의 꿈은 위생병이었던 어머니처럼 군의관이 되어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13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성채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것 같다.
[1] 근데 대한민국 국군 기준으로는 통신병은 전투병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