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asse(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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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오스트리아의 상호금융기관. 한국의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와 유사한 조직 체계를 가진 상호금융기관이다. 하지만 운용중인 자산의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2020년 현재 독일 전국에 388개의 슈파카세 단위 조합이 존재한다. 전체 목록2. 상세
Frankfurter Sparkasse, Stadtsparkasse München, Kreissparkasse Köln 등 슈파카세라는 브랜드를 같이 사용하더라도 풀네임이 다르면 원칙적으로 다른 금융기관이다. 슈파카세마다 은행 계좌 상품, 대출 조건 등등이 다른 은행처럼 다 다르다. 물론 중앙 조직 아래 여러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어 동일한 조건으로 전국 슈파카세 ATM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지만 계좌 해지, 추가, 대출 등의 은행 업무 등은 다른 슈파카세에서 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다른 슈파카세에서 입금도 별도 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신 이사를 가면 계좌를 관리하는 슈파카세를 옮길 수 있다. 듣기엔 굉장히 불편한 시스템 같지만 독일 소매 금융 시장에서 신뢰도나 이용률에 있어 1위를 다투는 은행이다. 도시를 넘어 이사를 많이 다니지 않는 독일인들 특성상 이러한 지역에 한정한 대고객 서비스가 크게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국 구석구석 지점과 ATM이 많기 때문에 사는 곳이 작은 시골 마을이어도 지점이 다른 전국 단위 은행에 비해 가깝고, 전국 어디에서든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도 쉽게 할 수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26세 이하인 경우엔 슈파카세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계좌 유지비가 없거나 매우 저렴한 계좌를 만들 수 있고,[1] [2] ATM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보통 독일 유학생들이 도이체방크와 함께 가장 많이 계좌를 여는 은행이다. 무엇보다 비자 발급을 위해 요구하는 슈페어콘토를 개설해 주는 몇 안되는 은행이어서 그렇기도 하다. 요즘은 도이체방크가 슈페어콘토 개설을 위해선 온라인 신청을 요구하는 바람에 슈파카세 이용자가 늘고있다.계좌를 개설하면 우선 우편으로 PIN 코드가 오고, PIN코드를 수령한 후 며칠 뒤에 EC카드가 온다. EC카드는 카드번호가 따로 없고 IBAN코드만 존재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결제를 할 때에는 페이팔에 계좌를 등록하거나, 실시간 계좌이체 모듈을 사용해야한다. 독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자보다 EC카드 사용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카드 자체는 마에스트로 카드제휴이기 때문에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당연히 사용이 가능하며, 유로존 내에서는 똑같이 유로로 결제되기 때문에 해외결제수수료가 붙는다던가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슈파카세 계좌로도 송금이 안 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는 가능하다. 다만 슈페어콘토로는 입금이 되지 않으며, 지로콘토로는 얼마던지 가능하다.
2020년부터 애플페이를 전국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자체 모바일 페이앱을 밀고 있다.
ATM 이용이 매우 불편한데, 은행 안에 있는 ATM중 일부는 지폐의 입금이 가능한 기종도 있지만, 길거리에 있는 ATM의 경우 출금만 가능하고 입금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의 시중은행에 연결된 카드로 슈파카세 ATM에서 유로화를 출금하는 미친짓은 하지 말자. 도이체방크는 마스터나 비자카드를 이용하여 출금할 경우 수수료를 물지 않지만, 슈파카세의 경우 4~5유로 가량의 수수료를 떼간다. 독일 ATM에는 수수료율이 깨알같은 글씨로 써있으니 출금을 할 경우에는 꼭 확인하도록 하고, 웬만하면 도이체방크에서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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