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緑衣の巡礼 / Emerald Herald순례의 녹의[1]
다크 소울 2의 등장인물, 전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화방녀 아나스타샤와 달리 데몬즈 소울의 흑의의 화방녀 처럼 게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후 블러드본의 인형 과 다크 소울 3의 화방녀에도 이러한 기믹이 이어졌다.
2. 상세
플레이어의 레벨업을 담당하는 NPC. 또한 곳곳에 흩어진 에스트 조각을 모아다 줄 경우 에스트 병의 최대 소지 한도를 늘려준다.
녹색 옷을 입은 수수께끼의 여성으로서 드랭글레이그를 찾은 플레이어를 이끄는 존재.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회차 초반에는 매듀라의 화톳불 주변에 있다. 진행 후반부에서 드문드문 타 지역에 등장하며 말을 걸 수 있는데, 왕의 소울을 다 모으지 않고 왕도 드랭글레이그로 가려고 하면 고난의 길을 갈 것이라고 걱정한다. 그리고 제사장으로 가기 전에 플레이어를 자신의 분신들을 통해 이끌었다고 한다. 수호룡의 둥지에서 대화시 오래된 새의 깃털 을 준다.
주인공이 결전을 위해 갈망의 왕좌로 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이름은 샤날롯(Shanalotte)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순례는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나샹드라가 공격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최초의 불과 거대한 소울을 노린다고 미리 경고해준다.
갈망의 왕좌에 앉게되는 엔딩을 보게 될 시, 나레이션을 담당한다.
You, who link the fire, you, who bear the curse...
불을 계승하는자, 저주를 그 몸에 이어받는 자.
Once the fire is linked, souls will flourish anew, and all of this will play out again.
당신이 불을 계승한다면, 다시금 소울이 충만해지고 같은 일이 반복되겠지요.
It is your choice... To embrace, or renounce this...
그것을 바라는 것도, 거부하는 것도…당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Great Sovereign, take your throne.
왕이 될 자여, 왕좌로.
What lies ahead, only you can see.
그 앞은 당신만이 볼 수 있답니다.
불을 계승하는자, 저주를 그 몸에 이어받는 자.
Once the fire is linked, souls will flourish anew, and all of this will play out again.
당신이 불을 계승한다면, 다시금 소울이 충만해지고 같은 일이 반복되겠지요.
It is your choice... To embrace, or renounce this...
그것을 바라는 것도, 거부하는 것도…당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Great Sovereign, take your throne.
왕이 될 자여, 왕좌로.
What lies ahead, only you can see.
그 앞은 당신만이 볼 수 있답니다.
3. 정체
샤날롯은 인과를 초월하려던 어떤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용의 아이이며, 이름은 오래된 용이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허나 자신은 실패작이었다고. 그녀의 대사 등을 보면 그녀의 목표는 세계를 구원한다기보다는 주인공에게 어떠한 궁극적인 선택을 할 기회(불의 계승 혹은 어둠의 도래)를 주는 것 자체처럼 보이며 선택 자체에 대해서는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인과를 초월 하려던" 라는 문구를 보아 알수 있듯이 안 딜과 연관된 캐릭터. 그래서 원죄의 탐구자 엔딩의 나레이션을 담당하는 안 딜과 대조되게 갈망의 왕좌 엔딩의 나레이션을 담당한다.
- 엔딩 크레딧에는 어린 샤날롯(child Shanalotte)이란 표기가 있고 심지어 전용 성우까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결국은 게임에서 등장하지는 않는다. 아트북에는 어린 샤날롯의 설정화도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다. 템 설명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갇혀 지내다가 오래된 새의 날개를 얻어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미에 어린 샤날롯의 모션이 일부 있다.
4. 기타
오드아이 캐릭터이다. 가려진 오른쪽 눈은 보기 힘들지만, 밝게 빛나는 기이한 색을 띄고 있다. 헌데, 오프닝에서 등장한 할매도 양 눈이 빛나는 느낌이라 무슨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다나바아란은 사람들이 순례의 녹의가 마지막 화방녀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마 당시의 마지막으로 남은 화방녀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뭇 신사들의 치열한 잉여력 전개 끝에 드로워즈 계통의 속옷을 입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직접 보고 싶다면 별로 어렵지도 않은데 메듀라로 올 때마다 종종 화톳불 근처에 앉아서 발을 휘저으며 놀 때가 있는데
자주 마주하는 포지션에 꽤나 미형인지라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팬아트도 많고 구글 연관 검색에 emerald herald hot이 있으며, GameFAQ에서 진행한 '순례의 녹의는 핫한가?'라는 앙케이트에 '그렇다'가 70%가 나오기도... # 그리고 이런 심층분석(?) 영상이 올라오기도.
다크 소울 3의 화방녀는 아무리 죽여도 묵묵히 일을 하지만 순례의 녹의의 경우는 때리다 보면 적대상태가 돼서 매듀라의 화톳불을 막아버린다. 그러므로 때리지 말자. 실수로 한 대 때리는 정도는 괜찮다.
살해하면 오래된 새의 깃털을 드랍하며, 3의 화방녀와는 다르게 다시 부활하지 못한다. 이후 매듀라에 무덤이 생기며, 이 무덤에 기도하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귀환의 뼈 사기가 아깝다면 초반부터 죽여도 되긴 하는데 무덤이 생기는 조건이 불명이므로 주의.
다크소울 2 이후의 행적은 알려진 바 없다.
현재의 외양은 개발 중간에 한번 변경된 것으로 변경 이전의 모습은 양갈래머리에 펑퍼짐한 원피스 차림을 한 아메리카 원주민 풍 복장의 활기찬 백인 소녀와도 같은 기괴한 모습이었다.
영문판 성우는 배우 루스 네가가 맡았다. 아직 러빙이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워크래프트(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녹음한 작품이라 별로 알려져있진 않다.
[1] 일칭은 녹의의 순례(자). 영칭은 에메랄드의 전령 정도. 한국판은 어째서인지 앞뒤가 바뀌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