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S판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S의 에피소드. 붉은 표지의 수수께끼의 교과서에서 하시모토를 설득하는 선택지를 골라 엔딩을 보고 난 뒤 데이터를 불러올 때 '숨겨진 이야기 01'을 고르면 볼 수 있다. 쿠라타 에미 전용 시나리오.2. 줄거리
누군가가 쿠라타에게 말을 걸었다. 정신을 차린 쿠라타가 있는 곳은 시험장이고, 말을 건 사람은 시험 감독인 히노 사다오였다. 혹시 기분이 안 좋으면 보건실로 데려가겠다고 히노가 말했지만 쿠라타는 거절했다. 방금 전의 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지만 쿠라타는 이 학교에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며 눈 앞에 있는 사람의 부탁으로 7대 불가사의 취재를 할 것임을 확신했다. 물론 이야기를 하러 올 멤버들의 이름까지도 다 알고 있었다. 그때 시험 종료까지 앞으로 5분 남았다는 히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책상 위를 보자 그곳에는 쿠라타에게만 보이는 교과서가 있었다. 쿠라타는 교과서 안에 있는 시험의 답안을 그대로 베껴서 냈고, 히노는 감탄하면서 혹시 입학하면 신문부에 들어올지 물어본다.그렇게 히노가 가고 다른 시험들을 마친 쿠라타는....
2.1. 신문부실로 간다
신문부실로 간 쿠라타는 기다리고 있던 히노에게 입부를 희망한다. 그리고 히노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받아들인다. 방금 전 시험 감독일 때는 마치 연기라도 했던 것인 양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히노. 쿠라타가 누가 자신을 이곳으로 불렀냐고 묻자 히노는 그것은 너 자신의 선택이며, 네가 바란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쿠라타가 7대 불가사의를 끝까지 듣고 카와하라와 만난 것까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며 신문부에 온 것은 아직 쿠라타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고는 히노가 사라진다.쿠라타가 신문부를 떠나려고 하자 누군가와 부딪혔다. 히노였다. 시험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쿠라타는 이 사람이 진짜 히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쿠라타는 이 히노에게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자 갑자기 히노는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묵묵히 걷기 시작했다. 그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 쿠라타는 히노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입학하면 바로 신문부로 가서 히노와 만나기로 한 쿠라타에게 이야기꾼들의 격려의 목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