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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수미 | |
<colbgcolor=#ebd4ca><colcolor=#5e5e5e> 나이 | 18~19세[1] |
성별 | 여성 |
직업 | 고용인[2] |
해외판 성명 | 중국판: 두 메이(洙美) 영어판: Soo Mi |
소속 | 은호진 일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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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 네가 진주구나.
네이버 웹툰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은호진의 전 여자친구, 143화에서 지나가듯이 먼저 언급되었고, 160화의 호진이의 과거 회상에서 제대로 모습을 보였다. 이름은 162화에서 밝혀진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지만 진주와 동갑이라는 언급을 보면 현시점 기준으로 최소 19살로 보인다.[3]
2. 외모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사랑이를 닮은 외모로 인해 진주와 호진이는 무의식적으로 수미를 사랑이의 대용품으로 생각하며 관계를 이어나갔고, 결국 서로의 관계를 금가게 만드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143화에서 은호진이 연애 경험이 있다는 것에서 간접 언급되었다가, 145화 호진이의 과거 회상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 무슨 일에서인지 호진이의 누나 은진주가 호진이와 수미에게 울부짖고 난동을 피울 때 겁먹은 듯 한 모습으로 호진이에게 안기고 있다. 이후 진주의 과거편인 160화에서 제대로 모습이 등장한다.162화에서 수미라는 이름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중학생이 되고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가족들 중 혼자만 여자인터라 최소한의 성교육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던 은진주가 자신에겐 아빠보다 엄마가 더 필요하고 남동생보다 언니가 더 필요하며, 같은 동성친구가 필요하다고 하소연한 이후에 집에 나타나 진주에게 인사하면서 동갑이니까 편하게 수미라고 부르라고 하고 그때부터 진주와 친구가 되어 정기적으로 집에 방문하여 함께 놀게 된다. 어느 날 진주의 방 옷장에 걸려있는 빨간 원피스를 보며 이거 예쁜데 안 입냐고 묻고, 진주는 본인과 전혀 안 어울려서 그렇다며 그냥 장식으로 둔 거라고 한다. 진주의 방에 있는 모든 거울이 가려져 있는 걸 보고 단번에 진주가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하고 자존감이 극도로 낮다는 걸 눈치채고 입고싶으면 입는 거라며 한 번 입어보자고 하고, 계속 거부하는 진주에게 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못생기지 않았고 자존감이 너무 낮으며 네가 너를 먼저 사랑해야 된다고 스스로를 사랑하면 다른 사람들도 널 사랑하게 될 거라고 위로하며 원피스를 입혀준다. 그러던 와중에 옷장에서 똑같은 원피스가 하나 더 있는 걸 보자 이건 뭐냐고 묻지만, 진주는 사랑이라는 다른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미리 사놓은 거라며 급하게 옷장 문을 닫는다. 이에 당황하지만 원피스의 지퍼를 올려주겠다며 진주에게 뒤돌아보라고 하는데, 지퍼가 올라가지 않자 당황해서 속옷을 잘못 입은 것같다고 얘기한다. 이에 수미 덕분에 속옷을 알맞게 고쳐입은 진주가 한결 더 편하다며 집에 남자 밖에 없어서 이런 걸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하자 남자 형제가 있었냐고 물어본다. 진주가 남동생이 하나 있다고 얘기한 순간 사랑이에게 편지를 부치러 가려는 은호진이 들어오자 그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에도 진주와 함께 놀며 가족앨범에서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다가 병원에서 진주와 호진이가 사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순간 내 어릴 적 사진인 줄 알았다고 놀라며 누구냐고 물어본다. 진주가 이 아이가 사랑이라며 어릴 적 병원 친구인데 되게 친했고 진짜 귀엽고 예뻤다고 추억을 회고하자, 그제서야 원피스부터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다 사랑이였냐며 나에게도 선물은 많이 주지만 편지를 안 주지 않냐면서 우는 시늉을 한다. 이에 당황한 진주가 자기에게 예쁜 편지지 진짜 많다고 하자, 농담이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난 편지 말고 진주 너랑 이렇게 수다 떨고 노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진주도 얼굴을 붉히며 나도 그렇다며 지금은 제일 친한 사람은 너라고 한다. 이후 시간이 다 돼서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진주가 더 놀다 가면 안되냐고 하자 자신도 그러고 싶지만 집에 빨리 가야 한다고 한다. 이에 진주가 그런 다음에 수미네 집에서 보는 거 어떠냐고 하자 자신도 그러고 싶지만, 우리 집은 별로 놀 게 없다며 그냥 내가 진주네 집에서 노는 게 더 나으니 다음에 머랭 쿠키 만들자고 한다. 그렇게 진주의 방에서 나온 뒤 같은 2층의 자기 방에서 책을 읽고있던 은호진의 허벅지에 앉으며 사랑이 사진을 봤다고 한다.
163화에서 사랑이 사진을 봤다는 자신의 말에 호진이 오늘 시간 다 채운 거 아니냐며 본인과 있는 시간은 페이 안 줄 거라고 하자, 이건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데이트라서 괜찮다고 하면서 이때부터 호진과 정식으로 교제하던 사이라는 것이 드러난다.[5] 걔가 그렇게 예뻤냐며 계속 사랑이에 대해 질문하고 호진이 어릴 때라 예쁜 거보단 귀여웠다고 대답하자, 나보다 더 귀여웠냐고 하지만 이에 호진이 별 말을 하지 않자 대답 늦는 거 보라며 간지럼을 태우면서 장난을 친다. 그러다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운 게 사랑이가 날 엄청 닮았다고 하지만 호진은 오히려 수미 네가 사랑이를 닮은 거라며 꽤 비슷해서 본인도 처음엔 닮아서 놀랐다고 한다. 그러자 단번에 상처받은 얼굴이 되어 집에 가겠다고 일어나고 호진은 아무렇지 않게 조심히 가라고만 한다. 이를 보아 호진은 수미를 그저 사랑이의 대용품으로만 여기며 교제한 듯. 그렇게 화가 난 채로 1층으로 내려가던 도중 진주와 맞닥뜨리자 당황해하고, 진주가 집에 간 거 아니었냐고 하자 잠깐 졸았다고 변명하며 내일 모레 보자고 하면서 급하게 나가버린다.
이후 채사랑이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드디어 사랑이를 만날 수 있다고 흥분한 진주를 몸도 안 좋은데 그만하고 누워서 쉬자고 말린다. 진주가 본인이 사랑이의 화보를 보정하여 블로그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랑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좋아하자, 네가 올린 거냐며 여긴 사랑이 팬 사이트냐고 묻고 진주가 본인이 직접 만든 거라고 하자 대박이라고 놀란다. 그 순간 사랑이의 학교까지 찾아갔던 호진이 돌아와서 아무리 기다려도 사랑이를 만나지 못했다고 하자[6] 실망하면서도 이젠 진짜 사랑이를 만날 수 있다고, 기대감에 찬 진주를 침대에 눕혀주며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랑이를 직접 빨리 만나려면 빨리 나아야한다고 한다. 진주를 눕힌 후 혼자서 창문 밖을 바라보던 호진에게 다가가 무슨 생각 하길래 불러도 못 듣는냐고 한다. 그 모습에 호진은 사랑이를 떠올리며 하나도 안 닮았다고 중얼거리고 수미에게 오늘은 밖에 오래 있어서 피곤한데 이만 가달라고 한다.
그러던 와중 진주의 블로그이자 사랑이의 팬 사이트로 만들려고 했던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익명으로 사랑이를 욕하는 글이 올라오고 진주가 자신이 쓴 글이 아닌데 사랑이가 오해하겠다며 지금 당장 사랑이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발광하자 호진이 몸이 안좋은 진주 대신 또다시 직접 만나러 갔지만, 이미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사랑이는 호진을 전혀 못 알아보고 진주를 한번만 만나달라는 것도 거부하고 호진이 인터넷에 올라온 사랑이를 욕하는 글을 언급하자 이미 정다정과의 일과 악플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있던 사랑이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 지르기 전에 비키라고 일갈하며 만남이 무산되는 일이 생긴다. 그렇게 사랑이에게 거부당하고 허탈하게 집에 돌아온 호진의 앞에 진주가 사랑이에게 줄려던 빨간 원피스를 입은 채로 서있는다. 호진이 여긴 왜 왔냐고 하자 요즘 통 못봤는데 보고싶어서 왔다며 진주가 퇴원했다고 해서 놀러 왔는데 방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호진이 이만 돌아가라고 하자 정말 이럴 거냐고 화를 내며 이럴 거면 헤어지는 게 낫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호진도 아무렇지 않게 이만 헤어지자고 하자 결국 자신을 그저 채사랑의 대용품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진주와 호진 남매에 대한 그간의 서러움이 폭발해 눈물을 흘리며, 진짜 사랑이가 나타났으니 나는 이제 사라져라 이거냐며 자신이 애초에 이 집에 오게 된 이유가 뭐였을 것 같냐면서 너희 아빠가 채사랑이랑 가장 닮은 여자애를 찾았기 때문에 자신이 온 거라는 사실을 폭로한다.[7] 그리고 그 순간 방에 들어오던 진주도 수미의 말을 다 듣게 된다.
결국 진주 앞에서 진실을 토해내고 나서 괜히 이런 알바하느라 머리까지 잘랐다고 짜증을 내면서 조건에 최대한 채사랑이랑 비슷하게 하는 거였다고 말한다. 이에 진주가 난 널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자신 역시 그렇게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남매가 쌍으로 채사랑 타령만 한다고, 있지도 않은 채사랑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완전 소름끼친다고 남매에게 묵직한 팩폭을 날린다. 그러자 진주에게서 그래서 채사랑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냐는 말을 듣자 내가 글 쓰고 퍼다 날랐다고, 채사랑에게 아무 생각 없었는데 너희 남매 때문에 싫어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진주가 원피스를 벗기려 하고 그 과정에서 유리가 깨지자 겁먹은 듯이 호진이에게 안긴다. 이것으로 과거 회상에서의 등장 종료.
4. 인간관계
- 은진주: 진주의 아버지가 자신을 놀이친구로 고용하면서 만나게 된 관계. 다만 알바로 고용된 것과는 별개로 같이 놀면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 진주 몰래 호진과 사귀던 것과는 별개로 진주에 대한 우정은 어느 정도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주가 자신이 옆에 있는데도 계속 채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사랑이만 찾는 태도에 섭섭함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이에 대한 반감이 폭발하여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사랑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두 남매의 채사랑을 향한 소름끼치는 집착에 대해 일갈한다. 그 말에 이성을 잃은 진주가 자신에게 달려들며 난동을 벌이자 공포에 질려, 호진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친구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수미와 관계가 깨지고 가출한 이후,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수미의 위로처럼 진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정신적으로 성장한 진주가 수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불명.[8]
- 은호진: 전 남자친구. 진주와 같이 놀다가 우연히 그녀의 동생인 호진이와 만나게 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로는 진주 몰래 사귀는 사이로까지 발전한다. 호진이는 수미를 그저 채사랑의 대용품으로만 여겼지만 적어도 수미만큼은 호진이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미도 호진이 자신을 채사랑과 겹쳐보며 대채제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채며 당연히 기분 나빠했고, 호진이가 사랑이를 직접 만나고 온 뒤 이별을 고하자 진짜 사랑이가 나타났으니까 나는 이제 사라지라는 거냐며 울분이 폭발한다. 진주가 난동을 벌이고 난 뒤 호진이의 언급에 의하면 헤어지게 되었다고 하니 현재 관계는 불명이지만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좋게 끝났을 가능성은 낮다.
- 진주와 호진이의 아버지: 직접적으로 만나는 모습은 없지만 진주의 놀이 친구로 자신을 고용한 사람이다. 다만 자신을 그저 채사랑과 닮았다는 이유로 진주의 놀이친구로 붙여주면서, 결과적으로 자신이 진주와 호진에게 상처받고 두 사람과의 관계까지 제대로 망쳐지게 된 원흉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아들인 호진과 마찬가지로 이 인간도 그리 좋지 않게 생각할 듯.
- 채사랑: 직접 대면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진주와 호진이가 자신을 사랑이의 대채제로 여기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이를 눈치채면서 당연히 개인적인 감정은 결코 좋지 않다. 결국 그 반감이 심해져서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에 사랑이를 욕하는 글을 남기며 안티가 된다.
5. 평가
가해자가 된 피해자.
전체적인 비중에 비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 수미 입장을 보면 비록 본인은 호진이 아버지의 고용으로 진주의 놀이 친구로 온 입장이긴 해도 어느 정도는 진주와 호진이에게 진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9] 정작 진주와 호진이는 자신을 사랑이의 대용품으로 본다고 의식하는 암시가 나오며, 특히 진주는 바로 옆에 있는 본인이 아닌 곁에 없는 사랑이만 찾았다.
그리고 이후 진주의 사이트에 처음으로 사랑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수미 또한 치사량 사이트가 만들어지게 된 원흉을 어느 정도 제공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수미의 행적과는 별개로 사랑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친구와 남자친구에게 사실상 사랑이의 대용품 취급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동정론이 있으며 특히 (사랑이와) 하나도 안 닮았다며 중얼거리고 급기야 수미에게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는 호진이의 태도를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진주와 호진이가 수미를 사랑이의 대용품으로 대하지 않았다던가 애초부터 호진이의 아버지에 의해 사랑이를 닮은 놀이 친구로 고용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사태가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즉, 은호진 일가의 미성숙하고 잘못된 태도와 대처로 인한 피해자 중 하나이면서도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애꿎은 사랑이의 인생을 망친 원인을 제공한 가해자가 된 인물로 볼 수 있다.
6. 여담
- 현재 개별 문서가 있는 본작 등장인물들 중 (이름 한 글자도 전혀 안 나온 혜주의 엄마를 제외하면) 풀네임이 공개되지 않은 인물 중 하나. 일부 등장인물들 중 이름이 부분적으로만 나오다가 나중에 풀네임이 공개되는 경우도 있어 추후 성씨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과거 회상에서 짧게 등장하고 현시점에서는 등장이 요원한 편이라 작가가 따로 밝히지 않는 한 당장 공개될 가능성은 낮은 편.[10]
- 치사량 100% 사이트의 관리자의 정체에 대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었다.[11] 그러나 이후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를 현재의 치사량 사이트로 만든 인물이 호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관리자 의혹은 벗어났다.
- 고용인이라는 것 외에는 학교를 다니는지의 여부는 불명인데, 일단 언급을 보면 수미의 집안은 그렇게 여유가 있는 집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금전적으로 부유한 호진이네 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는 없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말로는 아르바이트로 호진이네 집에 고용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보아 학교까지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돈을 벌으러 다닐 정도로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 듯 하다.[12]
[1] 진주와 동갑[2] 과거 회상 당시에는 14~15세로 추정되는데 학교를 다니는지의 여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3] 호진이보다는 최소 1살 연상이다.[4] 이후 언급을 보면 일부러 사랑이와 닮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던 것으로 보인다.[5] 호진도 수미의 허리에 손을 감싸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6] 사실 중학생이 된 사랑이를 직접 보긴 했지만 어릴 때와는 정반대로 어두워진 모습을 보고 차마 말도 걸지 못하고 지나쳤다.[7] 소소한 복선은 있었는데 호진이가 아빠에게 진주가 지금 필요한 사람은 사랑이라고 호소한 장면 바로 다음 장면으로 수미가 호진이의 집에 오게 되었고, 수미가 진주를 처음 보자 하던 말이 마치 누군가의 부탁으로 온 듯한 발언이었으며 진주와 헤어지고 몰래 호진이와 만날 때 나랑 있는 시간은 페이 안 줄 텐데라고 호진이가 언급했다. 정황상 호진이도 아빠가 수미를 누나의 놀이친구로 고용한 사실은 이미 알고 있던 듯.[8] 다만 과거 사랑이에게 집착하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언급만 없지 진주 본인도 수미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9] 특히 사람들의 속마음이나 감정을 잘 알아채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주가 수미에게는 딱히 나쁜 감정을 알아챈 묘사도 없고 수미도 진주와 같이 놀 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10] 영어 번역판에선 Soo Mi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일단 영어 번역판 한정으로는 수미가 풀네임으로 보인다. 사실 수 씨가 보기 흔치 않은 성씨라 그렇지 실제로 있는 성 중 하나이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보통 이름 두 글자로 부르는 것이 많이 익숙하다보니 성 한 글자+이름 한 글자인 사람을 부를 때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기도 하고.[11] 나머지 유력 후보는 호진이, 진주.[12] 물론 직접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학교를 다니는지의 여부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며 단순히 방과후에 호진이의 집으로 와서 일하러 오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