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44:22

송은진(놀이감)

송은진
Eunjin Song
<nopad> 파일:놀이감_송은진_3화.jpg
<colbgcolor=#E99EA8><colcolor=#ffffff> 나이 만 15세
소속 서울 새오중학교 (졸업)
서울 운로고등학교 (1학년 6반/자퇴)
가족 송진택 † (아버지/사망)
박은혜 † (어머니/사망)
송진우 (오빠)
격투 스타일 없음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인격말살> 프로젝트3.2. 복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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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놀이감에 등장하는 첫번째 학폭 가해자. 상징색은 분홍색. 운로고등학교 1학년 6반에 재학중이였으며 능운무역상사 사장 송진택의 둘째 딸이다.

2. 특징

이혜나의 <가해자 A>이며 협의는 특수폭행이고 상징색은 분홍색이다. 운로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으로, 아버지는 능운무역상사 사장[1], 어머니는 학부모 회장, 오빠는 학교 짱이다. 가족들의 힘을 등에 업고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있다. 이혜나에게 개목걸이를 채우고 남자화장실로 기어가게 했으며, 가장 많이 구타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해자 중 저지른 폭력의 수위가 가장 약하다고 한다.[2] 윤가람의 첫 번째 타깃이 된다.

3. 작중 행적

1화부터 같은 반 친구들인 예은이랑 세희랑 함께 같은 반 등급생인 성지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위를 들고 성지은에게 죽은 파리와 자른 머리카락이 담긴 썩은 우유를 억지로 먹이던 중, 담임 선생님이 전학생인 윤가람(놀이감)을 소개하려고 들어오자 송은진은 "쌤 앞에서 티내면~ 니 알몸사진 퍼뜨려 버릴꼬얌~☆"이라고 성지은을 협박한 후 일시 중지한다. 2화에 묘사된 이어진 쉬는 시간엔 윤가람에게 호기심을 품고 접근하며 "우리 모임에 들어오지 않을래?"라고 제안한다. 윤가람이 이 제안을 수락하자 한쪽 눈이 잘 안보여 거리감이 떨어지는 성지은의 공간지각능력을 같이 키워주자며 예은이랑 세희를 시켜 비닐봉지를 지은의 머리에 씌운 뒤 "책상에 안 박고 건너편 끝까지 찍고 오면 돼, 짱 쉽지? 단, 한번 부딪칠 때마다 한대씩 처맞는 고얌☆"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성지은이 책상에 부딪치자 온힘을 다해 뒤통수를 발로 걷어차고, 발차기를 맞고 성지은이 또 넘어지자 다시 머리를 풀파워로 찬다. 이걸 본 윤가람이 "그만하라우! 지금 힘 없는 동무 데리고 머하는 짓이네!", "날래 그 손 놓고 사과하라우!"라고 말하자 욕을 내뱉으며 윤가람의 복부를 발로 찼다.

본래 윤가람이 '복수 계획을 위해서는 명분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못 참겠다 해도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한 대는 먼저 맞아줘야 한다'는 이명준의 당부를 기억했기에 바로 돌려받지는 않았지만, 체육시간 수행평가 대기 동안 성지은을 인간의자 삼아 깔아뭉겐 채 패거리와 함께 몰래 담배를 피우던 중, '이혜나 골로 보낸 사건 아직 1년도 안 지났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대책없이 설쳐대다가 나한테까지 불똥 튀기지 마라, 요즘 풀어준다고 나대지 말고 눈치껏 사려라.'란 내용으로 이혜나 사건의 또다른 가해자였던 반장 문예진의 경고어린 설교를 듣게 된다. 직후 문예진이 너희들 하는 걸 보니 괴롭히고 조지는 거에도 금단증상이 온다며 성지은의 손을 밟아 균형을 무너트리자 그대로 엎어진다. 예진이 그 모습을 비웃는 동시에 '사리는 건 사리는 건데 전학생 기는 좀 죽여둬, 나대는 걸 보니 좀 역하더라.'라고 당부하고 나가자, 막 전학 온 차라 체육복 없이 교복으로 체육 수행평가를 치러 나온 윤가람을 보면서 '굳이 문예진 네가 그러지 않아도 슬슬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싶었다. 성지은은 이제 질렸다. 이왕 "개"를 키울 거면 길들이는 맛이 있어야 한다. 적당히 반항기 있고, 탈북자라서 빽도 없어서 만만하고, 비쩍 말랐으니 얼마나 안성맞춤이냐'고 생각하며 비뚤게 웃는다.

하지만 윤가람이 복장 핸디캡과 겉모습에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강한 피지컬로 공 차는 실력을 과시하다가 풍압이 일 정도로 세게 찬 공을 일부러 패거리 얼굴 옆에 빗맞히자, 교실로 돌아가자마자 오빠 송진우의 존재를 빽으로 운운하면서 어디 한번 축구공 까던 것처럼 까보라고 성질을 부린다. 이에 윤가람이 '공이 될 네 머리가 바닥 위치에 제대로 없는데 어떻게 깐단 말이냐, 어지간히 겁이 났는지 졸병들을 줄줄이 달고 와선 궁금하지도 않은 오라버니 이야기를 꺼내며 개폼 잡는 꼴이 귀엽다'고 비웃자마자 격분해 달려든다.

가학성을 드러내며 응수한 윤가람에게 패거리와 함께 사물함이 박살나고 교실 문이 날아갈 정도로 얻어맞은 후, 5화에서 "나를 패는 건 오빠의 귄위에 도전하는 거라구!!"라는 말로 송진우를 부추겨 윤가람의 나체 사진을 찍어 약점을 잡으려 했으나, 오빠는 윤가람의 격투기 기술에 고환이 으깨지고 사지가 꺾였다. 직후 오빠 패거리의 전동 킥보드를 주워서 쫒아온 윤가람으로 인해 역으로 본인과 두 친구가 강제로 나체 사진을 찍히게 된다. 이후 윤가람의 협박으로 교내에서 개목줄을 차고 끌려다니거나 사료를 먹으며 이혜나에게 저질렀던 짓을 돌려받는다.

그러나 윤가람의 양아버지 이명준에게 따지러 간 송은진의 양친은 파격적인 합의 조건 미끼에 걸려들어 비즈니스적으로 한 배를 타는 계약까지 체결했고, 이로 인해 오히려 윤가람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당부를 듣게 된다. 호신을 해보겠답시고 곰 퇴치 스프레이도 주문하지만 윤가람이 집에 찾아갔을 때 택배가 발각되어 역으로 스프레이의 성능을 온몸으로 맛봤다. 사실 제대로 수령했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봤을지 미심쩍은 것이, 곰 스프레이나 대인용 버전인 페퍼 스프레이의 주성분은 통각 수용기를 자극하는 캡사이신인데 윤가람이 몸싸움이나 자해공갈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은 통각을 남들만큼 제대로 못 느끼는 몸 상태가 한몫하기 때문이다(...)

3.1. <인격말살> 프로젝트

그러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나체 사진을 지워준다는 조건으로 전교생들 앞에서 개로 분장하고 굴욕적인 내용의 슬라이드 쇼 앞에서 개짖는 소리를 흉내내며 짝사랑하는 선배한테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슬라이드가 은진 남매의 인격 처형식을 공개하는 영상으로 넘어가서 본인 남매들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자신의 알몸 사진과 자기 오빠의 한쪽 남은 불알을 전교생이 보게 된다. 이후 반 폐인 상태가 되어서 집에서 커터칼로 자살 시도를 했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부모님이 자해 흔적을 발견하자 울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모든 것을 털어놓았고, 이후 부친 송진택은 앙갚음을 위해 HBS 방송국으로 해당 내용을 제보하러 가고, 송은진 자신은 어머니 박은혜와 함께 오빠 송진우가 입원한 병원으로 차를 타고 가지만, 이명준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도 사망했다. 39화에서 부러진 한쪽 팔을 깁스한 상태로 장례식장에서 혼자 부모의 상주를 서게 되었다. 수백억원대의 사채빚까지 물려받아 그야말로 집안이 풍비박산난 상태. 조문객들의 수군거림에도 반응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상태였지만 이명준이 경호원들과 함께 자신 앞에 나타나자 기겁한다.

40화에서는 '지금이라도 조문객들 앞에서 이 사람이 우리 엄마아빠를 죽였다고 폭로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지만 경호원들의 위압감에 짓눌려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 직후 이명준에게 '힘든 건 지금부터 시작이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너희 아버지는 총 200억의 빛을 변제하지 않고 떠나셨다. 너는 이제부터 스스로의 생활비와 사지불구가 된 오빠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것이고, 자퇴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고달파도 나는 두 번 다시 혜나 또래가 삶을 포기하는 걸 볼 마음이 없으니, 책임지고 네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 영정 사진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미어지지 않느냐, 우리 딸 혜나도 저런 액자 속에서 웃고 있었다. 가족을 무참히 잃은 내 심정을 이제 알겠느냐'라고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니 죽어서 도망갈 생각하지 말라는 협박 가득한 속삭임을 듣게 된다. 이로서 부양의무자 없는 생계 곤란과, 극도의 스트레스로 추락사한 이혜나의 원혼이 자신을 비웃는 심인성 환각에 시달리게 되면서 <가해자 A>로써의 송은진에 대한 사적제재 복수가 완료된다.

3.2. 복수 이후

가정형편을 사유로 자퇴한 후 알바로 빚을 갚고 있다. 편의점 알바로 카운터를 지키던 중 박민우를 필두로 한 일진 3명이 들어와 조롱을 퍼붓고, 다음 방문 때 술담배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사진을 뿌리겠다 협박한 후 라면 코너 매대를 걷어차고 떠나자 절규한다.[3]


[1] 운로고등학교 이사장과 친한 사이이며, 상당한 기부금도 증여하는 등 제법 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도그룹에 비할 정도는 아닌 듯 하며, 문예진이 송은진을 대놓고 꼽줘도 반박도 못 하는데다 빽도 능력도 피지컬도 애매하다고 까일 만큼 가해학생들 집안중에서는 가장 급이 낮은 듯하다.[2] 송남매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포함한 가해 학생들의 학폭사실을 모두 읽었는데 자신이 군대 있었을 시절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았으며, 그나마 자기 딸인 송은진의 가해 정도가 제일 낮은 편이라고 생각했다.[3] 직후 그 일진 3명은 오토바이를 타다 그만 트럭에 치인다. 이후 생사는 묘사되지 않으나 일단 큰 트럭이다보니 생존 확률은 꽤 낮을 것이다. 작가는 송은진과 송은진의 따가리 2명, 1학년 일진 3명의 행적을 카르마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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