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3 11:47:42

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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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관의 동료와 조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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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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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렐리아나 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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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s

1.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1.1. 영입1.2. 본편에서의 행적1.3. DLC Trespasser1.4. 에필로그
2.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3. 테마곡4. 기타5. 관련 항목

1.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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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을 정찰하십시오. 그들의 안내자가 되세요.
세력 하나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인퀴지션이 건설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인퀴지션 세력을 스카이홀드로 인도하며
Ar lath ma, vhenan.[1]
-로맨스 관계의 인퀴지터에게

성우는 개러스 데이비드-로이드(Gareth David-Lloyd).[2]

영계(Fade) 덕후 이단마법사
이 조용한 엘프 마법사께선 아니란 말이지. 프릴도 없고. 전혀 눈에 띄질 않아.
적들 중 반 정도는 당신이 오는 줄 눈치도 못 챌 거야.[3]
-아이언 불
엘프 마법사이며 꿈을 통해 영계를 볼 수 있다[4] 독학으로 마법을 배웠으며, 때문에 서클의 마법사들이나 일반적인 테다스인들의 영계에 대한 편견 없이 영계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5][6] 사교를 영계에서 하기에 잠을 자는게 취미라 마른 몸매지만 생각외로 엉덩이가 빵실하다.

솔라스의 말에 따르면 대개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을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7] 그래서 주로 영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혼자 지식과 마법 실력을 축적해 왔다고 한다. 솔라스는 콘클라베의 폭발 직후 카산드라측을 찾아왔는데, 대균열을 봉합하고 세상의 파멸을 막는데에 영계에 대한 지식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8] 특히 잠만 자며 영계를 탐험하더라도 머리를 누일 곳이 있으려면 세상이 멸망하면 안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한다.

엘프이지만 자신을 데일스, 또는 도시 엘프 둘 중 하나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9].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인퀴지션 합류 당시 솔라스의 나이는 40대 초중반.[10] 지금은 현자 타입의 조용하고 학구적인 인상이지만 '젊었을 때'는 다소 다혈질적이고 자신감에 차있던 모습이었다고 한다.그런데 사실 보다보면 나이든 지금도 완전히 성격이 죽진 않은 듯 기본적으로 운신의 자유가 여의치 않은 이단마법사, 게다가 테다스 전역에서 홀대받는 엘프족이라 그런지 인퀴지터를 경계하며 차갑게 대하는 구석도 있지만 사이가 좋아질수록 '당신이 이렇게 지혜롭고 존경할만한 사람인지 몰랐다'며 수줍게 다가온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가치관과 어긋나는(주로 맹목적이거나 너무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같은 것) 언행을 보이는 대상에게는 날카로운 독설로 사정없이 응수하는 편. 인퀴지터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닌지라, 게임 내에서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따라 솔라스의 매서운 독설과 빈정거림을 경험할 수 있다. 평소 파티 밴터에서는 비비엔느와 싸울때 서로 아주 살벌하다. 기본적으로 DA:I에 등장하는 모든 마법사 동료들이 그렇긴 하지만 솔라스는 언변이 무척 뛰어나다. 특히 여성 엘프 인퀴지터와의 플러팅(flirting)에서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운 멘트들을 선보인다.[11]

주변 동료들은 솔라스의 박식함이나 예의바름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 놀랍도록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함이나 수수함, 때로는 고리타분 함에 불평하기도 한다.[12] 본편에서의 인상 및 캐릭터 컨셉은 전체적으로 방랑자, 운둔자의 느낌이다.[13]

서클에 속해있지 않은 이단마법사인 만큼 주인공이 마법사들에게 불리한 선택을 하거나, 마법 및 영계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면 호감도가 감소한다. 그러나 전작의 모리건이나 앤더스처럼 극단적인 성격은 아니며 혈마법이나 영계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긴 하다. 이단마법사이면서도 전작의 과 같이 주인공에 대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무언가를 알고자하는 호기심과 욕구를 존중하기에 인퀴지터가 질문을 할 때면 거의 어김없이 호감도가 조금 상승한다.[14]단순히 설명충이기 때문일지도 때문에 솔라스의 호감도를 의식하며 게임을 진행할 경우 자연스럽게 드래곤 에이지의 세계관(특히 영계 관련)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게되는 경향이 있다. 퀘스트 도중 영계로 진입하게 되는 메인퀘 '심연이 잠든 곳(Here Lies The Abyss)'의 아다만트 요새 전투에 솔라스를 데려가게 되면, 실제 육체를 가지고 영계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뛸듯이 기뻐하며 퀘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관련 정보들을 쏟아낸다. 이래저래 영계 Nerd 설정의 캐릭터.[15]

어려움에 빠진 사람,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과 연민을 갖고 있어 초반 내륙지역의 피난민을 도와줄 경우 콜과 마찬가지로 호감도가 상승한다. 폭력적이거나 거친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대화나 지식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악마'에 대해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16] 또한 자유와 선택에 대한 것을 극도로 중시하며, 때문에 쿤과 관련 되거나 아이언 불과 한 파티에 넣으면 쿤에 관하여 끊임없이 비판을 가하며 토론 및 아가리배틀(...)을 벌인다. 그나마 아이언 불은 동료라서 말이라도 할 수 있지만 아이언 불조차 아닌 쿤의 신도들에게는 '너희 '따위'와는 할 말이 없다'라는 식으로 일축해 버린다.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 틱틱 거리며 다퉈도 후에 선택의 기로에서 아이언 불이 탈-바쇼스를 택하게 된다면 서투르게나마 그를 위로하며 타락할 걸 걱정하는 아이언 불에게 '당신에게는 심문관도, 심문회도 있으며 나 역시 있습니다.'라고 답을 해준다.[17]

아무래도 영계, 그리고 영과의 교류에 익숙한 때문인지 본질적으로 영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인 과 사이가 좋고 많이 엮이는 편이다. 파티 밴터도 콜과는 특히 다정하고 항상 서로를 염려해준다. 콜과 솔라스는 영계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이나 드래곤 에이지의 현실 세계관에서 이해될 수 없는 대화를 자주 나눈다.[18] 본편의 캠페인이 모두 끝난 후, 즉 엔딩을 보고 난 다음에 콜에게 말을 걸면 솔라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19]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최강의 하트브레이커
당신은 독특합니다. 테다스를 통틀어, 저의 관심을 영계로부터 떼어놓을 만한 존재가 있으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았었으니까요.
많은 잘못을 저지르긴 했지만, 데일스 엘프들은 한 가지 옳은 일을 해냈습니다. 바로 당신을 만들어냈지요.
-본편 마지막 로맨스 이벤트에서
인퀴지터 : 정말 당신은 그 예의바른 가면 아래 뭘 숨기고 있는지를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작정이군요?
솔라스 : 당신은 그 누구보다 더 많이 보았습니다.
-본편 마지막 로맨스 이벤트 이후 대화에서
솔라스 로맨스 루트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로맨스 가능 캐릭터가 아니었다가 개발 도중 로맨스 루트가 추가된 캐릭터라는 것이다. 드래곤 에이지 위키 및 메인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솔라스는 원래 로맨스 가능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런데 DA:I의 개발 기간이 1년 연장된 시점에, 솔라스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운명의 '슬픔'이라는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로 로맨스 루트가 만들어졌다고. 여담으로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서 작가가 상당히 미안해 하는것처럼 느껴진다. 팬들의 눈물로 빚어낸 캐릭터라서 그런가..인터뷰링크 스포주의[20] 또 하나는 솔라스는 오직 엘프 여성 인퀴지터만 로맨스가 가능한데, 로맨스 옵션 중 엘프가 들어가 있는 첫 캐릭터라고 한다. (즉 엘프만 연애대상으로 삼는 캐릭터는 처음이라는 뜻) 그리고 솔라스는 보통 연애관계가 되었을 때 생기는 개인적 대화-키스신 선택지가 없다. 어차피 하나의 컷씬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만 내킬 때마다 찾아가 쪽쪽(...)거리며 연인 행세를 할 수 있는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로맨스 이벤트 외에는 가까워진 관계를 느낀 수 있는 연출이 별로 없다는 뜻. 하지만 말을 걸었을 때 부르는 호칭은 vhenan(엘프어로 heart라는 뜻), my heart 등 극적으로 달달하게 변하긴 한다.

로맨스 컷신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얼핏보면 쑥맥에 영계 너드같이 뵈는 솔라스의 로맨스가 완성도 면에서나 팬들의 반응 면에서나 좋은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예상치 못하게 페로몬이 폭발하는 키스씬 때문일 수도 있지만 로맨스 스토리 자체의 비극성과 완성도 때문일 것이다. 솔라스 로맨스는 메인 스토리와 깊게 얽히며 본편을 넘어 마지막 DLC까지 힘있게 이어지는데다가, 에필로그까지 본 이후에도 도무지 완결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긴 여운을 남기는 부분이 있다. 때문인지 솔라스 로맨스 관련 유튜브 채널이나 텀플러, 레딧 등에는 이 로맨스의 하트브레이킹때문에 현실이 망가졌다고 한탄하는 반응들이 수두룩하다.

사실 드래곤 에이지 로맨스사를 돌아보면 엘프 남성 캐릭터들은 대개 진지한 관계를 맺는데 문제가 있었고, 이단 마법사들은 항상 일반적인 범주를 초월하는 개인적 이슈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니 남성 엘프 + 이단 마법사인 솔라스의 로맨스가 그 두가지 모두를 합친 듯한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닐 지 모른다.

솔라스의 담당작가 패트릭 위크스(Patrick Weekes)의 트위터트위터링크에서는 솔라스 로맨스 관련 뒷이야기와 숨겨진 이스터 에그[21]등을 볼 수 있다. 관심이 가는 사람은 방문해 볼 것.

더불어 출처가 분명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패트릭 위크스가 드래곤 에이지의 차기작에서 솔라스 로맨스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확실한 마무리(closure)를 주고 싶지만 아직 확정된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던데, 아무쪼록 그가 차기작에서는 솔라스와 인퀴지터 라벨란에게 좀 더 자비로운 이야기를 준비해 두었기를 바래야 할 듯.

1.1. 영입

카산드라, 배릭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함께하는 스타팅 동료이다. 마법사이지만 성가회로부터 마법사 협회를 벗어나 활동할 수있는 승인을 받지 않은 이단 마법사이다. 그럼에도 솔라스가 성가회로부터 처벌을 받거나 감옥에 갇히지 않은 이유는 교황의 왼손으로써 성가회의 군사에 영향력이 있는 카산드라가 솔라스를 비호해준 덕분이다. 인퀴지터의 손에 새겨진 마크에 대한 정보와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며, 인퀴지터가 마크를 이용해 폭주하는 거대한 대균열을 진정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1.2. 본편에서의 행적

솔라스는 카산드라, 배릭과 함께 처음으로 파티에 합류하게 되는데, 그는 대균열로 가는 길목에서 작은 균열에서 빠져나온 악마들을 처치하고 있다가 카산드라에게 끌려(?)가던 아직 죄수 신분인 인퀴지터를 만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그는 인퀴지터의 손을 잡아 끌어 근처에 있던 균열을 봉합하도록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신을 잃고 있던 주인공과 그의 손의 표식을 보살폈으며, 인퀴지터의 손에 깃든 마법의 힘이 그 어떤 마법과도 다르며 균열을 봉합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가설이 맞았다고 이야기한다. 인퀴지터가 대균열을 안정화시킨 이후에는 인퀴지터의 손의 표식이 안정되면 더 큰 힘을 합쳐 대균열을 봉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며 마법사나 템플러 한 쪽의 협력을 얻게 되면 성유골사원에서 대균열을 봉합하는 것을 돕는다. 코리피어스의 기습으로 헤이븐(Haven)이 함락 된 이후에는 이 때 영웅적인 행위로 헤이븐 주민들을 구한 인퀴지터가 피난민들의 캠프에서 성가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데미갓'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본다.[22] 그리고는 조용히 인퀴지터를 불러내어 코리피어스가 들고다니는 아티팩트의 정체에 대해 귀띔해주는데, 코리피어스가 대균열을 만들어내는 데 사용한 구체의 정체는 엘프 유물인 foci라는 것이었다. 때문에 솔라스는 코리피어스가 저지되더라도 모든 일의 원흉으로서 엘프들이 손쉬운 타겟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차후의 이러한 분열을 막기 위해서 인퀴지션이 하나의 세력으로서 성장하고 구성원간의 신뢰를 키워갈 장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퀴지션의 본격적인 근거지가 되는 서리등선산맥 위의 장엄한 요새 스카이홀드(Skyhold)로 주인공 일행을 인도한다. 스카이홀드에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큰 방에서 홀로 인퀴지터의 행적을 기반으로한 프레스코양식 벽화[23]를 그리고 있다. 이 벽화는 인퀴지터의 게임 내 선택에 따라 구성과 내용이 변한다.[24] 메인 퀘스트가 진행될 때마다 솔라스에게 코리피어스의 다음 계획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말하는 것을 꺼리지만 '신적 존재가 되려는 자의 마음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제로 코리피어스의 상황이나 심리에 대한 이런 저런 말을 해준다. 또한 솔라스가 영계에서 만난 기억이나 장소, 영에 대한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 드래곤 에이지 전작의 등장인물들이나 세계관과 관련된 짧은 일화들을 들려준다. 이거저거 많이 아는데 내심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설명하길 즐기는지 대화할때 솔라스가 한 말에 질문을 할때마다 호감도가 올라간다.(...)

성능 자체는 준수하다. 리프트를 특화 클래스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리프트가 자체적인 공격 능력은 별로지만 군중 제어 능력은 탁월하기 때문에 솔라스는 공격 마법 위주로 키우기보다는 스피릿 계열에 집중해 보호막과 무력화로 보조하는 스타일로 육성하는게 무난하다. 하지만 아이템세팅[25] 으로 마나 재생능력을 높여주면 리프트메이지의 패시브까지 더해져 마나가 넘쳐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마법과 평타를 난사하면 또 패시브로 쿨다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크리티컬 수치까지 높게 맞춰주면 '어비스-전기장-연쇄번개' 콤보를 계속 써도 마나가 남아돌고 쿨도 금방 돌아오는데, 보스급 몹도 간단히 요리할 정도로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스태프의 공격력이 가장 낮은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

코리피어스의 뒤를 쫓아 미쌀의 신전으로 들어가게 되는 메인 퀘에 동행할 경우 모리건과 설전을 벌이며 데일스 엘프조차 알지 못하는 엘프 신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말해준다.[26] 미쌀의 신전에서 돌아온 후 인퀴지터와의 호감도가 높은 상태라면 컷씬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솔라스는 인퀴지션이 얻게된 well of sorrow의 힘을 코리피어스가 격파되고 난 이후에는 어디에 쓸 것이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인퀴지터가 '미래를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쓸 것이다' 또는 '세상을 이 모든 사태가 있기 전으로 되돌리는데 쓸 것이다'라고 대답하면 호감도가 오르면서 인퀴지터의 말이 자신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한다.[27] 그러면서 코리피어스가 가지고 있는 오브는 엘프들에게 남겨진 몇 안되는 고대의 유물이라며 아마 그것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종보스를 격파한 이후에는 오브가 파괴됐다는 사실에 굉장히 상심을 하며 홀연히 사라져 다들 행방을 궁금해하는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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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스탭롤 이후 쿠키 영상에서 깜짝 등장한다! 그것도 플레메스와 함께! 엘루비안[29] 앞에 서 있는 플레메스를 향해 솔라스가 다가오고, 플레메스는 그를 향해 Dread Wolf[30]라고 부른다. 더불어 미쌀은 슬퍼하는 그를 다독이며 '오랜 친구(old friend)'라 부르기도 하는데, 본래의 데일즈 엘프 신화에 따르면 미쌀과 펜하렐은 서로 적대적인 사이어야 맞는 것이겠지만 [31]이후 DLC 내용까지 종합해보면 펜하렐과 미쌀은 서로 존중하고 매우 가깝게 지낸 사이로 보인다.[32] 플레메스는 솔라스에게 왜 코리피어스에게 오브[33]를 줬냐고 추궁하고, 솔라스는 오랜 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오브의 힘[34]을 쓸 수 없었고, 그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브를 코리피어스에게 주었다고 사과한다. 이어서 솔라스는 자신은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자신의 백성들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하고, 플레메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그녀를 껴안는다. 이후 플레메스는 갑자기 쓰러져 검게 변하고, 솔라스의 눈이 푸르게 빛나며 쿠키영상이 끝난다.

사실상 작 중 일어난 모든 일들의 근원. 흑막이라 보기엔 애매한게 솔라스 본인도 코리피어스가 오브의 힘을 가지고 이정도 사태를 일으키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솔라스가 결정적으로 착오를 일으킨 부분은 코리피어스가 원래 어떤 존재였는지 알지 못한 것. 솔라스는 처음 성스러운 재의 사원과 콘클라베를 통째로 날려버린 힘의 폭발이 코리피어스도 죽음에 이르게 만들 것으로 짐작했었다.

게임 파일 내 디자이너 노트#에 따르면[35] 플레메스(미쌀)가 애초에 자신의 정수를 솔라스에게 넘겨줄 의도였다고 한다. 솔라스(펜하렐)는 자신들의 백성들을 위할 것임을 알고, 미쌀이 그녀의 신격을 모리건에게 넘겨주기만 하면 됐기 때문. 그러나 모리건은 신격을 넘겨주는것을 몸을 빼앗는걸로 오해해서 거부했고(..) 미쌀의 신격과 플레메스가 키에란에게서 가져간 우서미엘의 영혼이 어떻게 됐는지가 관건.

9명의 고대 엘프신 가운데 하나, 펜하렐(Fen'Harel/Dread Wolf, 공포의늑대)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Elven_Pantheon.png
엘프 만신전. 오른쪽 끝의 늑대 형상의 모자이크가 펜하렐
배신(또는 반란)의 신이며, '공포의 늑대(Dread Wolf)'로도 불리운다.
그는 홀로 사냥하는 자이며, 협잡(Tricksters)의 제왕이며, 위대한 늑대이며,
이면(Beyond)의 방랑자이며, 악몽의 도래자이다.
또한 창조주[36]와 잊혀진 자들 양쪽 모두의 일족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곤에이지 위키Fen'Harel
May the Dread Wolf take you!
-미리스(Mihris), 솔라스 동료 퀘스트 '장막 측정'에서 그녀의 도움을 거절할 경우
솔라스? 풋, 걔 머리는 벌써 천 년전에 꽉 차버렸을걸.
-세라, 동료들에 대한 인퀴지터의 질문에[37]
안씻은 노숙자 패션 엘프 이단마법사 솔라스의 진짜 정체는 몇 천년전 고대 엘프 신 중 하나였다..라는 것이 본편 쿠키 영상에서 밝혀진 떡밥.

이전 시리즈에서 나타난 펜하렐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DA:O에서는 데일리쉬 엘프 야영지의 한켠에 조그맣게 놓여있는 늑대 형상의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펜하렐의 조각상으로, 다른 엘프신들과는 다르게 야영지의 외곽에 놓여 경계와 푸대접(?)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조각상을 클릭하면 펜하렐의 코덱스가 등록되고, 그가 자신을 같은 편으로 여기던 엘프 신들과 잊혀진 자들 모두를 어떻게 배신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드래곤 에이지 2에서는 게임 후반 데일즈 엘프 야영지에 벌어지는 습격 이벤트 후 루팅가능한 퀘스트 아이템을 메릴에게 가져다 주면 메릴이 이 늑대신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그 이야기를 정리하면 신들이 창조신[38]들과 잊혀진 자들 두진영으로 나뉘어 싸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창조신들의 혈족이었지만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았던 펜하렐이 이 양 진영의 신들을 모두 속였다는 이야기.

내용인 즉슨 진영에 속하지 않아 이동이 자유로웠던 펜하렐이 각 진영에 가서 상대진영이 싸움을 종식시킬 힘을 가진 어마어마한 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헛소문을 퍼트린다. 그리고 천국의 깊숙한 곳, 심연의 깊숙한 곳에 바로 그 무기가 있다며 각 진영을 따로 유도하게 되는데 신들이 그의 말을 믿고 그 깊숙한 곳들로 들어가자 펜하렐이 뒷통수를 치고는 두 진영의 신들을 모두 봉인해 버렸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는 오직 펜하렐만이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메릴은 이 펜하렐이 통수의 제왕이라고 방방 뛰는데 후속작에서도 하는 짓 보면 틀린건 아닌듯.

드래곤 에이지 3의 신화에서는 위의 이야기와는 약간 다르게, 엘프 신들의 혈족이라 엘프 신들은 펜하렐을 믿었고 잊혀진 자들은 펜하렐의 교활함을 보고 자신들의 동족이라고 인정한다. 따라서 두 진영 모두에 속하고 신뢰를 받았던 펜하렐은 협상을 체결한다는 명목 하에 집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엘프 신들은 천상에 가두고 잊혀진 자들은 지하에 가둬버린다.

어쨌든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데일리쉬 엘프 신화에서는 공통적으로 펜하렐이 불운과 위험을 몰고오는 악신으로 취급받고 꺼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더 중요한것은 엘프들이 테빈터의 침략 당시 그들의 신에게서 도움을 얻을 수 없었던 이유가 펜하렐이 신들을 추방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즉 위대한 알라산의 몰락이 펜하렐 때문[39]이라고 믿는다는 것. 때문에 단지 협잡이나 배신의 신으로서 이미지가 나쁠 뿐 아니라 현재 엘프들의 비참한 처지의 근본적 원인 또한 펜하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단지 미신이며 실제의 펜하렐은 다른 존재였을 수 있고, 더불어 알라산의 몰락에 대한 데일리쉬 신화의 설명이 틀렸을 가능성이 DA:I의 미쌀의 신전을 방문하는 메인 퀘스트에서 밝혀진바 있다.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펜하렐은 배신의 신이 아닌 반역의 신일 수 있다는 것, 펜하렐이 벌였다는 배신/신의 추방과 미쌀의 죽음은 관계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알라산의 몰락은 테빈터의 침략 탓이 아닌 내전 때문이었다는 것이다.[40]
파일:솔라스_타로카드.png

솔라스의 진짜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솔라스를 상징하는 타로카드가 중간의 이벤트로 변경되는 경우 두 카드 모두 늑대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첫번째는 기본 카드 이미지, 두번째는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가 되었을 경우, 세번째는 코리피어스를 격퇴한 이후 그가 인퀴지션을 떠났을 때의 이미지이다.(로맨스 관계가 아닐 경우에만 세번째 이미지로 바뀐다. 로맨스를 진행했을 때는 두번째 카드의 이미지로 끝까지 남는다.) 더불어 솔라스가 스카이홀드에서 그린 마지막 벽화에도 늑대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해당 벽화는 그가 바로 떠났기 때문이겠지만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있다. 그리고 솔라스가 일상복 차림일 때 줄곧 차고있는 목걸이는 늑대의 하악뼈로 만든것이다.(정체를 몰랐을때는 그냥 무슨 주술 도구인양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솔라스의 동료 퀘스트 제목인 All New, Faded for Her 역시 아나그램으로서 재배치할 경우 Dread Wolf Fen'Harel이 된다. [41]

뿐만 아니라, 본 작의 최종 에피소드 이름은 What Pride had Wrought인데,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에서 엘프어에 Solas라는 단어의 뜻은 Pride이다! 저 에피소드 제목은 해석하기에 따라 "솔라스가 일으킨 일" 로도 번역이 될수가 있다. 바이오웨어 무서운 놈들...

본편 중간중간 솔라스는 신들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존재라는 식으로 말하고, 겨울 궁전 퀘스트 이후 대화하면 정치적 암투도 몇번 겪어본 것처럼 얘기한다. 또한 데일즈 엘프들도 모르는 고대 엘프들의 진실과 엘프 만신전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장면도 있다.[42]

DLC Jaws of Hakkon에는 솔라스가 펜하렐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DLC 캐릭터인 켄릭 교수가 엘프 고대신 모두의 이름을 암기하기 위해 만든 "Every Mother Finds Druffalo Among Sleeping Juniper Groves."[43]라는 연상 암기법 문장에 9명의 신 모두가 나오려면 F가 두개가 있어야 하는데, 펜하렐을 깜빡 잊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솔라스가 파티에 있을시 듣고 있다가 "Most people do(대부분이 잊어버리죠)."라는 짠내나는대사를 던진다.영상 1분 10초 결정적으로 Exalted Plains에 있는 펜하렐의 석상에 예를 표하면 솔라스의 호감이 오른다!

주인공이 엘프 여성인 경우에 한하여 연애가 가능한데, 이때 데일즈 엘프들이 알고있던 엘프의 과거는 거짓임을 알려주고, '노예의 낙인'인 얼굴의 문신(발라슬린Vallaslin)을 지워주며 "당신은 이제 자유입니다(Ar lasa mala revas)." 라고 하는 장면이 솔라스의 정체를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있는 부분. 이때 얼굴의 문신을 지울지 남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해도 솔라스는 존중해준다. [44] 발라슬린을 지울 경우 파티 밴터 등에서 동료들의 관련 코멘트를 들을 수 있다. 링크

참고로 솔라스의 정체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이 한가지 더 있는데 바로 1000년전 안드라스테를 도와 성전을 일으켰던 엘프의 지도자인 샬탄이 솔라스라는것
  • 펜하렐은 노예제 폐지를 위해 내전을 일으킨걸로 추정되며 샬탄은 노예제 폐지를 위해 안드라스테와 협력했다
  • 안드라스테를 그린 벽화에 나오는 샬탄은 한손에 오브를 든 대머리 엘프로 그려진다[45]
  • 레드클리프에 있는 샬탄의 초상화는 솔라스의 타로 카드와 매우 유사하다. 참고로 이 초상화에는 열쇠를 들고있는 샬탄이 그려져있는데 펜하렐의 오브의 용도를 생각한다면 의미심장한 부분
  • 게임내 코덱스에 따르면 펜하렐이 처음으로 잠든건 2000년전. 게임내 데이터 마이닝으로 나온 설명에 따르면 솔라스가 잠든건 1000년전이라고 한다[46]. 참고로 안드라스테는 3편 기준으로 1000년전 인물.

정황 증거를 봤을때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가설이지만, 워낙에 많은 떡밥을 뿌린 3편이니 만큼 우선은 재미로만 알아두자.

그외에도 솔라스와 콜을 데리고 다니면 파티 잡담으로 콜이 두서없는 프로파일링을 할 때가 있는데, 팬들은 이중 많은 대사가 콜이 솔라스를 프로파일링하는 것이라 추정한다. 콜의 대사들을 가지고 팬들이 추정해보면, 원래 솔라스는 미쌀과 친하게 지내던 지혜의 영혼이었으나, 미쌀의 부탁을 듣고 콜처럼 생명으로 현현한 것으로 추정한다. 동료 퀘스트 중 솔라스는 콜이 사람처럼 되어가는 걸 영의 본질이 바뀔 수 있다며 경계하고, 친구 지혜의 악마가 교만의 악마로 타락해 해방시켜주는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팬들은 조금 더 뇌피셜을 붙여 그의 이름이 엘프어로 Pride인 게 지혜의 영이었던 그가 생명체가 되면서 본질이 약간 달라졌다는 걸 암시한다고 해석한다.

1.3. DLC Trespasser

Trespasser DLC는 사실 본편에서 뿌린 솔라스와 관련된 엘프 신화의 떡밥을 회수하고 인퀴지션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DLC로, 내용 전체가 과거 및 현재의 솔라스와 관련된 것들로 이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마지막에 후속작으로 이어질 대형 떡밥을 임팩트있게 뿌려놓아 사실 Trespasser의 엔딩이 DA:I의 진 엔딩에 가깝다는게 일반적인 평. 이 떡밥 또한 솔라스의 정체 및 계획에 대한 것으로 차기작에서의 그의 등장 가능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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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악당이 언제나 당신 옆에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지.
최고의 악당들은 결코 자신을 악이라 생각하지 않아.
그들은 좋은 동기를 위해 싸우고, 기꺼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배릭, 아이언불과의 파티 밴터에서
솔라스는 사람들을 해치길 원하지 않아. 그는 그런 늑대가 아니야.
-콜, Trespasser에서 솔라스를 쫓으며
묻고 싶은게 있을 것 같군요.
-솔라스, 인퀴지터에게
노예 반란의 리더이자 장막(Veil)의 창조자

Trespasser에서 펜하렐이 장막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인퀴지션 동료들 중 아이언 불은 '장막이 그렇게 한 사람이 휙 만들 수 있는거냐'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 사실이 작품 내에서 그만큼 충격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후술. 아무리 솔라스가 에바뉴리스급의 위대한 마법사였다고 하더라도 세계 전체의 구조를 바꿀만한 일을 혼자만의 마법으로 할 수 있는건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이와 관련해 모리건이 스카이홀드에 대해 이곳은 고대 엘프의 마법이 깃든 곳이며, 고대 엘프어로 Tarasyl'an Te'las, 즉 '하늘을 저지한hold back 장소'라고 하고, 솔라스가 Trespasser의 마지막에 인퀴지터에게 스카이홀드가 한때 자신의 요새였다고 밝힌 것을 종합해 보면, 그는 아주 오래전 스카이홀드를 거점삼아 장막을 만드는 작업을 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솔라스가 알라산 문명을 설명할 때 몇 년간 지속되며 메아리를 만들어내는 주문에 대해 이야기한 것과, 본편에서 인퀴지터가 솔라스의 말에 따라 열심히 활성화 시키고 다녔던 세계 곳곳의 엘프 장막 측정 기계까지 생각해 보면.. 어쩌면 솔라스는 상당히 많은 수의 협력자(아마도 엘프 마법사들)들과 함께 어느정도 시간과 자원을 들여 장막을 만들어냈을지 모른다. 그러나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Trespasser에서 엘루비안을 통해 갈 수 있는 Vir Dirthara, 고대 엘프 도서관의 기록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장막이 생긴 이후 수 많은 엘프들이 영계 안에 갇혀 죽었다는 사실인데, 이걸 고려하면 엘프들이 미쳐 빠져나올 틈도 없이 순식간에 장막을 만들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애초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면 당연히 자기네 종족이 영계에 갇히게 놔두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물론 이 부분은 다른 에바뉴리스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순식간에 일을 진행시키며 다른 엘프들의 죽음을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죽음으로 봤을 수도 있다.

그냥 엘프신이었다는 정도로는 모자랐는지Trespasser에서는 솔라스가 펜하렐인 것 뿐아니라 장막의 창조자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또한 엘프 고대신이란 사실 자칭 신이라 일컫는 고위 마법사들 에바뉴리스였으며 펜하렐은 배신의 신이 아니라 이들의 폭압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이끈 리더였다는 것도 드러나게 된다.[47]

Trespasser의 배경은 본편의 코리피우스가 죽고 대균열이 봉합된 후 2년이 흐른 시점으로, 군사적, 정치적으로 오를레나 퍼렐던을 위협할만큼 성장한 인퀴지션이라는 단체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겨울 궁전에서 Exalted Council이 열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인퀴지터는 인퀴지션의 미래라는 책임을 짊어지고 정치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온 것이지만, 2년간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 있던 다른 동료들도 때맞춰 겨울 궁전에 모여들어 일종의 동창회같은 분위기가 된다. 그러나 솔라스는 본편 종료 이후 계속 실종 상태이기 때문에 겨울 궁전에서는 물론 게임 진행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아도 사실 DLC 초입부에 발견된 쿠나리 병사의 시체는 솔라스가 죽이고 일부러 궁전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방치하여 인퀴지션으로 하여금 추적하도록 만든 것으로, 이후 인퀴지터 일행을 '침입자'로서 마지막 모험으로 이끈 것은 바로 솔라스였다. [48][49] 마지막에 비다사라에게서 솔라스가 펜하렐의 요원[50]이라는 말을 들은 후 인퀴지터는 배신자 솔라스를 자신의 손으로 처지하기 위해서, 또는 폭주하는 손의 앵커를 잠재울 방법을 묻기 위해, 또는 어쨌든 예전의 동료/연인이었던 그를 쿠나리의 손에서 구해내기 위해서 솔라스의 뒤를 쫓게 된다. 하지만 인퀴지터가 대면한 솔라스는 인퀴지터의 손으로는 죽일 수도, 구해낼 수도 없는 강한 힘을 지닌 고대 엘프신 펜하렐 자신이었다. 최후에 자신을 향해 덤비는 비다살라와 쿠나리 병사들을 그저 눈빛만으로 전부 석화시키는 것으로 보아 신으로서의 힘을 모두 회복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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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엘프들로부터 노예의 표식인 발라슬린을 없애주는 펜하렐의 벽화[51]

사실 DLC 전체가 어찌 보면 옛 알라산의 시대부터 전해 오는 펜하렐의 행적을 좇는 것에 가깝다. 본편의 비탄의 샘 파트와 DLC의 초입부에서 펜하렐은 단순한 악신이 아니라 '반역의 신'으로 묘사되는데, 그는 그가 살았던 시대에 폭주하는 엘프 신들에 맞서 반란을 이끌었던 반란군의 리더였다. 스스로는 그저 솔라스였을 뿐이지만 그를 눈엣가시로 여긴 엘프 신들이 그에게 펜하렐이라는 이명을 붙였고 언제부턴가 그것이 그의 또 다른 이름 - 반란군에게는 희망을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고. 그는 '인퀴지터와 별로 다르지 않다'라 답한다. 또한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가 밝혀지는데, 현 세계와 영계를 가로막고 있는 장막(Veil)은 그냥 애초부터 존재하던 것이 아니라 그의 손에 의해 창조된 것이다.[52]

원래 알라산 시대만 해도 엘프 문명은 현실과 영계가 서로 막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모두에 걸쳐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특히 고대 엘프들은 영계를 근원에 둔 마법의 힘에 의지해 수많은 경이로운 문화유산을 구축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쌀을 살해하는 등 도를 지나친 고대 신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솔라스는 (신적으로 강력한 존재인 그들을 죽이기는 쉽지 않았기에) 그들을 영계로 영원히 추방시켜버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 위해 영계와 현실 세계를 가로막는 장막을 만들어야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장막으로 현실세계로부터 영계를 차단하는 순간 본질적으로 영계와 연결되어 있던 고대 엘프 문명을 이루던 수많은 것들이 붕괴되고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53] 동시에 장막은 엘프들의 문화 유산 뿐 아니라 엘프 종족 그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엘프들은 원래 영원불멸의 존재였으나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필멸자의 삶을 살게 되었는데, 기존에는 인간들이 테다스에 당도하면서 그들에게 필멸성이 옮아서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 이유는 바로 솔라스가 만들어낸 장막으로 인한 영계와의 단절이었던 것. 거기다 영계에 어느정도 베이스를 두고 있던 엘프들의 기술과 문화 역시 장막으로 인해 붕괴해버렸으니 그는 그의 손으로 자신의 종족에 사형선고를 내린 셈이었다며 씁쓸해 하며, 또한 희망의 이름이었던 공포의 늑대가 현세에 이르러는 완전히 변질되어 버린 것에[54] 참담해 한다. 사실을 따져보면 변질되었다기 보단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겨냥하고 있다고 봐야겠지만. 의도야 어쨌든 실제로 공포의 늑대가 찬란했던 엘프 문명 자체를 집어삼켜버린 꼴이 되어버렸으니까.[55]

최종적으로 그는 스스로의 목적을 밝히는데, 바로 '장막을 무너트려 이 세계를 전부 파괴하여 자신의 종족을 구한다' 이다. 한마디로 테다스를 멸망시키겠다는 뜻.[56] 다만 엔딩시점 솔라스와 인퀴지터가 로맨스 관계이거나 사이가 좋을 경우 그는 현재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하는 자신의 계획이 결코 원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즐거움도 없이 해나가야할 자신만의 피로 물든 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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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엘프 신이라는 그의 정체에 대한 복선 외에도, 게임 내에는 특히 이러한 솔라스의 가치관이나 계획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내용들이 많다. 래드클리프에서 만날 수 있는 리사스라는 엘프 마법사와의 대화시 (파티 안에 솔라스가 있다면)솔라스는 '때로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수단(regrettable measure)을 택할 수 밖에 없을 때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영상, 아이언 불과의 파티 밴터를 통해 진행하는 이미지 체스에서, 아이언 불은 솔라스에게 타워 두개와 비숍 하나, 퀸 등 주요 말 모두를 희생시키고 뭘 어쩌려는 거냐고 묻기도 하는데,[57]이는 솔라스가 전략을 구상할 때 희생이나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추가로 인퀴지터와의 사이가 많이 나빠졌을 경우 볼 수 있는 대화에서는 왜 동족인 엘프를 도우려 하지 않느냐는 추궁에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베일을 찟고 영계를 이리로 불러들여와 현실 자체를 다시 만들지 않는한' 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아주 대놓고 계획을 까발리기도 한다.(물론 듣는 인퀴지터는 알아챌 수 없지만...)영상

최종 DLC까지의 내용을 종합해 볼때 솔라스는 큰 목적을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는 수단일지라도 감수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진 인물일지 모른다.[58] 이것은 자칫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읽혀져, 동료로서 그가 보여준 특히 힘없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모습이나 반란의 신으로서 펜하렐의 전적(노예의 편에 선)을 생각하면 다소 모순되는 면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때문에 그의 선택이나 계획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단지 목적에 의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인물인 것만이 아니라 (그런 성향이 있음을 부정할수는 없지만) 애초 자신이 저지른 일(Veil을 만들어 엘프를 몰락시킨 일)을 스스로 수습하고 자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족을 구원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손을 더럽히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그래도 여전히 종족주의자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님


솔라스와 우호적인 관계일 경우 Trespasser에서의 엔딩 컷씬


솔라스와 연애 관계일 경우 Trespasser에서의 엔딩 컷씬
엘프 인퀴지터일 경우 솔라스와 로맨스관계였다면 여기서 당신은 너무 나갔어 하면서 관계를 파기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관계를 지속한다면 애절하게 그에게 매달리며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솔라스는 슬픈 눈으로 자신이 가는길은 그저 죽음만이 있을뿐이라며 함께 하기를 거부한다.[59] 결국 표식이 갈수록 통제불능이 돼 가는 인퀴지터의 힘을 잠깐 억누른 뒤 인퀴지터에게 선택할 시간을 벌어다주고, 이후 인퀴지터에게 키스하며 '내 사랑,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어'라고 슬프게 말한뒤 엘루비앙 너머로 사라진다.[60] 솔라스의 선언으로 세계관의 암울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4편에서 큰 사단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게다가 본인의 앞날에 대한 비극적인 말을 함으로써 사망 플래그가 돌고 있다.


솔라스와 매우 적대적인 관계일 경우 Trespasser에서의 엔딩 컷씬 우호적인 관계에서의 엔딩을 먼저 보고나서 보면 재밌다
이전에 얼굴에 주먹을 날릴정도로 적대적인 관계인데 그마저도 "내가 네 끝없는 설명을 듣고 싶어한 적이 있었냐? 단 한번이라도?"라고 고르면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 새끼봐라?'라고 생각이 든 듯이 바로 솔라스가 정색하며 그 수많은 대화지문 선택 옵션이 다 날아가고 대화 하나로 압축되는걸 볼 수 있다.[61] 패트릭 위크스 작가는 솔라스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플레이한 유저들도 분명 존재하기에 넣은 엔딩이라고 설명했는데, 솔라스의 입장에 몰입했던 유저들까지 모두 호평한 명연출로 꼽힌다.

사실상 Trespasser가 펜하렐의 정체와 그 일대기를 추적하는 것인큼 Trespasser의 진주인공이자 진최종보스라 볼 수 있다.

담당작가 Patrick Weekes의 깊이감 있는 캐릭터 형성 능력[62]과, 로맨스 루트에서 잘 구현된 비극적이면서도 슬픈 분위기 때문인지 상당한 팬덤[63]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캐릭터 자체의 약간 매사에 아는척(..)하는 면과 모든 일의 원흉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만을 해댄 것[64], 자신의 백성만을 위해 세계를 파괴한다는 극단적인 목적 등등 때문에 싫어하는 팬도 상당히 있다. 본인은 코리피우스가 아니라 말하나, 사실상 작품의 메인 빌런인 코리피우스랑 별 다를 게 없는 모습이 예상되니 원... 실제 솔라스와의 로맨스를 통해 캐릭터를 좋아하게 된 팬도 한편으로는 동시에 그를 증오하는, love/hate relationship에 빠졌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인지 본편에서 인퀴지터가 솔라스에게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영상은 팬, 안티 구분없이 모두 좋아한다. 무서운 말빨로 독한 말을 쏟아내다가 불시에 얼굴을 맞고 휘청이는 것을 보면 상당히 통쾌하다. 영상

1.4. 에필로그

이제 당신도 알게 되버렸군요.. 데일즈 엘프들의 그 오래된 욕설이 뭐였죠? "공포의 늑대가 당신을 잡아가길"?
-솔라스, 로맨스 관계의 인퀴지터에게 자신이 펜하렐임을 밝히며[65]
DLC의 마무리가 마무리였던지라 솔라스 개인이 등장하는 에필로그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인퀴지터가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였던 한해 추가로 관련 에필로그가 등장한다. 위는 솔라스 로맨스 에필로그 영상. 일반적인 솔라스 에필로그라 볼 수 있는 테다스 전역과 인퀴지션에 있던 엘프들이 하나 둘 어딘가로 떠났다는 내용 다음에, 인퀴지터 라벨란이 자신의 연인(Dread Wolf)이 멀리서 자신을 슬픈 눈으로 지켜보다가, 그녀가 다가서면 사라져 버리는 꿈을 꾸는 내용이 이어진다. 그것이 단순한 꿈인지 그 이상인지는 알수 없다고.. [66]

이제 여기까지 보셨다면, 맨 위로 올라가서 그의 '과거 행적'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아, 그러시겠지 싶은 부분이 한둘이 아닐 터이니.

2.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

우리는 캐릭터들이 사랑받거나 미움 받기를 원합니다. 가장 좋은 예시 중 하나인 솔라스를 들어보죠.
커뮤니티의 절반은 그를 죽이고 싶어하고, 절반은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일부는 둘 다 하고 싶어하죠.
- Jon Renish (드래곤 에이지 4 기술 감독) #
솔라스: 사람들은 저를 공포의 늑대라고 부르죠. 이 일이 끝나고 나면 사람들은 당신을 뭐라고 부를까요? (They call me The Dread Wolf. What will they call you when this is over?)
드래곤 에이지 4 티저 예고편에서 이명인 공포의 늑대, 펜하렐로서 등장하며,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마지막 DLC Trespasser에서 예고한 대로 중요 인물으로서 그 등장을 예고한다.

2020년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작가들이 발매한 소설 'Dragon Age: Tevinter Nights'에선 3와 4 사이에 솔라스가 뭘 하는지 간략하게 묘사되어 있다.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해서 터빈터와 쿠나리 사이의 전쟁을 더욱 격렬하게 부채질하고 있으며, 마법사들이 영계가 이전과 달라진 것을 느끼고 있어 장막을 없애는 의식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퀴지션과 다른 국가들의 첩보원들이 솔라스의 행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났을 때 여기에 본인이 잠입해서 인퀴지션의 첩보원[67]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러면서도 인퀴지션의 첩보원만은 살려주고 '인퀴지터에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 말을 남긴 체 떠난다.

2016년부터 연재되는 코믹스 시리즈에선 펜하렐의 요원이 솔라스의 명에 따라 붉은 리륨 우상을 회수하려는 모습이 등장한다. 2021년에 발매한 Dragon Age: Dark Fortress 코믹스에선 솔라스가 엘루비앙 앞에서 무언갈 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 등장한다.

3. 테마곡

Lost Elf
Dark Solas
The Dread Wolf

4. 기타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미이라 시리즈에서 이모텝을 연기한 아놀드 보슬루와 닮은꼴로 종종 언급되는 듯하다.#

드래곤 에이지 위키에 따르면, 영미권 플레이어가 아닌 이들은 느끼기 힘들겠지만 솔라스의 대사들에는 약강 오보격(iambic pentameter)에 따라 쓰여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약강 오보격이란 간단히 말해서 셰익스피어 등의 문학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미문학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시의 운율이라는 듯. 사실 그정도까지는 알아차릴순 없더라도 솔라스의 억양이 상당히 리드미컬하고 때로 안에 시적인 음율이 있다는 정도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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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 캐릭터 컨셉 이미지 출처-드래곤에이지위키

DA:I의 캐릭터 설정화를 보면 컨셉단계에서 아티스트가 솔라스에게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험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왼쪽 하단의 까무잡잡한 피부에 드레드 헤어를 한 디자인이 팬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은 편. 머리카락만 있었어도 1회차를 솔라스 로맨스로 했을 유저가 더 많았을거다.

5.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1] 솔라스와의 로맨스 이벤트시 들을 수 있는 고백으로 "I love you, my heart.", 즉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사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vhenan은 heart를 뜻하는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엘프어로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 형성시 그가 인퀴지터를 부르는 호칭이 된다.[2] 영국 출신 배우이자 가수로, 대표 출연작으로는 영드 닥터후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토치우드가 있다. 토치우드에서 얀토 존스의 역할로 분했으며 극중에서 주인공 캡틴 잭 하크니스와 연인사이로 발전, 토치우드의 진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IMDb링크[3] 도리안과 비비엔느와 비교하며 한 말. 사실 그 둘이 워낙 (외적으로)화려하고 커리어도 대단해서 더 대비되는 것도 있긴 하다. 솔라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4] 사실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드워프외 모든 종족들은 꿈을 통해 영계로 갈 수 있고, 특히 마법사는 리륨을 통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영계에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솔라스는 Dreamer로서 루시드 드림과 같은 상태로 꿈을 통해 영계를 탐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드래곤 에이지2의 펜리엘, 인퀴지션 확장팩 jaws of hakkon의 텔라나도 Dreamer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5] 그래도 영계는 보이는 대로가 전부인 곳이 아니라고 한다.[6] 한 번은 유적에서 목적의 영과 지혜의 영을 만나 친구가 되어 그들의 지식을 배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어서 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들은 다른 자들에게는 욕망의 악마와 교만의 악마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그의 친한 친구인 지혜의 영은 인간들에게 소환 당하여 그들의 잘 못 된 방식(살의를 가지고 영을 이용하려는 행위) 때문에 교만의 악마로 타락한 것을 해결하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호감도 관리를 위해서는 영을 죽이는 것이 아닌 그걸 묶고 있는 봉인을 풀어야 한다는 것. 과정이 어찌 되었건 영은 사망에 이른다.[7] 게임 내 인퀴지터와 솔라스와의 대화, 그리고 본편 엔딩 후 코덱스에 나온다.[8] 솔라스의 영계에 대한 지식은 이단마법사에 대한 경계심이 극도로 높은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에서, 정체가 불분명한 그를 카산드라등이 받아들인 이유이기도 했다.[9] Dragon age wiki 이제까지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엘프 캐릭터는 크게 숲 속에서 고립된 전통을 지켜나가는 데일스 엘프와 인간들의 사회에서 빈민가나 마찬가지인 낙후된 '보호구역'에 거주하면서 밑바닥 계층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도시 엘프 둘 중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솔라스는 엘프의 문화나 사회적 처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를 둘 중 어느 한쪽에 속해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만약 인퀴지터가 게임 내 등장하는 엘프들을 도와주거나 솔라스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면 호감도가 증가한다. 이것은 그가 데일스/도시 엘프와 자신을 얼마나 동질적인 존재로 여기느냐와 상관없이,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내에서 핍박받고 무시당하고 있는 현대 엘프 계층 전체에 인간적인 동정심을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10] Patrick weeks의 트위터 중년의 나이 탓인지 파티 밴터에서 솔라스와 블랙월 둘이 서로 '요즘 애들' 운운하며 대화하는 내용이 나온다.[11] 예를들면 도적인 엘프 인퀴지터의 '우아한 움직임'이 기술을 익히는데 따르는 부수적 이익일 수 있다는 솔라스의 말에 인퀴지터가 그럼 지금 '내가 우아하다고 제안(suggest)하는 거냐'라고 하자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당신의 우아함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제안(suggest)이 아닌 선언(declare)'이라고 대꾸하는 식.[12] 주로 세라[13] 필드 밴터에서 도리안이 노숙자 이단마법사 패션이냐며 솔라스의 행색을 갈구(?)기도 한다. 여기에 비비엔느가 같은 파티에 있다면 '안 씻은' 노숙자 이단마법사라며 말을 보탠다.[14] 오죽하면 최종 DLC Trespasser 공식 트레일러에서 등장해 던지는 단 하나의 멘트도 "I suspect you have questions."일까 트레일러 영상[15] 관련해서 만약 본편 게임 진행에서 솔라스에게 영계와 엘프 문화에 대한 질문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을 경우 DLC trespasser 엔딩 부분에 특별한 선택지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DLC까지 모두 플레이를 마친 후가 아니라면 강력한 스포일러에 주의할것 스포주의 해당 엔딩 영상[16] 산마루 숲의 수몰된 마을에 떠도는 명령의 악마의 부탁을 들어줄 경우 호감도가 상승하며, 엠프리스 드 리옹의 최종 보스인 선택의 악마 임샤엘과의 대면에서 대화해보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을거란 식의 말을 하기도 한다.[17] 반대로 아이언불이 쿠나리로 남고 동료를 희생시킬경우 그를 '실망할 여지도 없는 쿤의 단순한 도구'라고 차갑게 단정짓는다.[18] 솔라스와 콜의 스토리를 담당한 작가(Patrick weeks)는 둘 사이의 파티 밴터에서 주로 바이오웨어의 다른 게임 시리즈인 매스 이펙트나, 천사가 등장하는 영화 및 소설 등의 레퍼런스를 언급하게 했다고 한다.[19] 처음 콜의 대사만 보고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쿠키영상과 마지막 DLC의 엔딩까지 보고나면 솔라스가 콜의 입을 통해서 말하고 있는 것임을, 또는 콜이 영계에서 솔라스의 행적을 뒤쫓다가 하게된 말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솔라스는 콜이 영계를 통해 자신을 찾는 것을 감지하지만, 그가 자신을 발견하기를 원치 않으므로 콜이 그것을 '잊어버리게'만든다. 역으로 콜에게 그의 주특기인 "Forget"을 시전한 것. 영상[20] 이러한 목적은 마지막 DLC에서 드러나는 그의 과거 및 앞으로의 운명, 솔라스의 테마 곡인 'My Path'(또는 The Dread Wolf음악 링크)와 비극적 로맨스 등이 합쳐져 비교적 효과적으로 달성된 듯 보인다.[21] 스포주의. 예를들면 본편의 마지막 로맨스 이벤트, 산마루 숲에서 솔라스가 발라슬린의 이야기를 꺼내기 직전 "당신에게 '진실'을 주겠다"라고 한 속내는 사실 본래는 인퀴지터에게 솔라스 본인의 진짜 정체를 밝히려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사실을 말하려다보니 순간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나서 대신 발라슬린의 이야기를 꺼내고만 것이라고 함.인터뷰 중 해당 내용 또 trespasser DLC의 마지막 부분 비다살라를 쫓아 엘루비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솔라스를 아직 사랑한다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모든 파티원의 호감도가 하락하게 되는데, 콜만 호감도가 '크게 증가'한다며 이것은 모두가 불쾌해 할때 콜 혼자서 'Yay!'하며 응원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등.[22] 이때 솔라스는 인벤토리에 상관없이 '배덕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스카이홀드로 인도할때는 다른 지팡이를 들고 있다.[23] 솔라스가 사용하는 벽화 양식은 게임 내에서 엘프 전통 양식으로 설명된다. 본편은 물론 DLC에서도 그가 그린 벽화들이 추가로 등장하는데 이것들을 보면 마법이나 역사적 지식은 물론 그림 실력 또한 출중한 듯.[24] 솔라스의 벽화 이미지들 추상적인 형상들이지만 게임 본편 내용 전체에 기반하고 있으니 스포일러를 조심하자.[25] 안드라스테의 희생,재생의 목걸이 등 비교적 먹기 쉬운 유니크아이템과 giant sigil (마나통을 늘려주지만 스킬쿨이 증가)이나 great bear sigil (마나재생을 늘려주지만 마나통이 감소) 등[26] 펜하렐의 석상 앞에서 인퀴지터가 치열하게 다투는 모리건과 솔라스를 보며 '너희들 그러다 키스라도 할 것 같다'라는 식으로 놀리기도[27] 스포주의. 이 말은 메인퀘를 통해 이루어진 인퀴지터의 결정에 대한 솔라스의 총평처럼 보이기도 한다. 솔라스와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컷씬에서 솔라스는 '예전에도 너희 족속들을 만나봤지만 무식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널 보고서 다시 한번 내 생각이 맞았다는 걸 알았다. 이게 나한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걸'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결국 인퀴지터를 존경하게 되거나 인퀴지터에게 실망함으로써, 솔라스는 자신의 이후 계획의 영감으로 받아들이거나 계획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으로 삼는다. 즉 인퀴지터와의 관계에서 솔라스가 영향을 받는 것은 맞고 그 과정은 다르지만 결국 결론은 변하지 않는 것.[28] 솔라스가 사라진 본편 엔딩 이후에 솔라스 코덱스의 내용이 수정된다. 렐리아나는 그가 인퀴지션 합류 당시 자신과의 면담에서 스스로 밝힌 아주 적은 정보들조차 사실이 아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것을 발견해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이후로도 계속 그의 정체와 행적을 추적하겠다는 보고를 해온다.[29] 쿠키 영상에 등장하는 장소는 Well of Sorrow 앞에 있던 엘루비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장소일 가능성도 있다. 우선 솔라스가 걸어오는 뒷 배경으로 보이는 모습이 Well of Sorrow의 배경과 다소 다름. 특히 인퀴지터가 모리건과 방문했던 크로스로드에서 볼 수 있었던 둥근 나무와 같은 구조물은 Well of Sorrow의 컷신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음. 또한 엘루비안 양쪽에 서있는 미쌀과 펜하렐의 석상도 Well of Sorrow에 있던 엘루비안과는 다른 점. 하지만 어쩌면 그냥 디자인과 연출 때문에 나타난 차이일뿐 그냥 Well of Sorrow앞이 맞을 수도 있음.[30] 이는 엘프 만신전의 로키라고 할 수 있는 신인 펜하렐(Fen'Harel)의 이명이다. 역시 엘프 만신전의 정의와 모성애의 여신 미쌀(Mythal)의 정수를 지닌 플레메스인만큼 서로 친구사이라고 할 수 있을듯.[31] 데일스 엘프 신화에서 펜하렐은 미쌀을 비롯한 8명의 엘프신들 모두를 배반하고 추방한 존재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쌀의 신전을 지키던 아벨라스는 미쌀이 펜하렐에 의해 추방된 것이 아니며, 다른 자들에게 살해된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32] 인퀴지터가 본편에서 비탄의 샘의 물을 마셔 미쌀의 지식을 얻게 되었을 경우, DLC에 등장하는 펜하렐의 신전(반란에 가담한 고대 노예 엘프들의 피난처)을 지키는 고대의 존재들과 대화를 통해 싸우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인퀴지터가 미쌀이 펜하렐의 세력 사이에 통하는 암호를 알고 있었다라고 하면서, 둘이 가까운 사이였을까?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33] 코리피어스가 교황을 제물로 Breach를 여는데 사용한 바로 그 아티팩트이다.[34] 정확히 말하자면 솔라스의 힘이다. 오브는 단지 솔라스의 힘을 저장해둔 매개체에 불과하다. 근데 자신의 힘이 담겨있는 오브를 오랜 세월 동면하다 깨어나서 약해진 솔라스가 직접 열 수 없었고, 그래서 코르피우스를 이용해 오브를 열고, 열 때 솔라스의 어마어마한 힘이 풀려나며 발생하는 충격파로 코르피우스가 죽어버리면 솔라스 본인이 직접 오브를 회수해 본인의 힘을 회복할 계획이었다.[35] 단 데이비드 게이더는 이는 코멘트일 뿐 공식 설정은 아닐 수 있다고 못 박았다.[36] Creator. 챈트리의 창조주Maker가 아닌 엘프신들[37] 그만큼 솔라스가 고대 엘프니 영계로의 탐험이니하는 이상하고 고리타분한 관심사로 꽉 차있다는 뜻으로 들리지만, 실제로 굉장히 정확한 말이었다. 그럼 Elven Glory는?[38] 챈트리가 섬기는 Maker이 아니라 미쌀 등을 비롯한 엘프 만신전의 신들. Creator라고 부른다.[39] 펜하렐-솔라스의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마지막 DLC까지 밝혀진 모든 사실을 종합해 보면 이게 딱히 '틀린 사실'은 아니다.[40] 처음 사실은 모리건과 신전을 탐험하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그리고 후자의 두개는 고대 엘프인 아벨라스가 직접 '너희가 믿는 건 틀렸다'며 정정해준다.[41] 쉼표 역시 재배치하여 펜하렐의 따옴표가 된다[42] 메인퀘에서 미쌀의 신전으로 갈때 솔라스를 동행하면 설명을 들을 수 있다.[43] 대충 모든 어머니는 향나무 숲에서 자고있는 드러팔로우를 찾는다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뜻은 중요하지 않다. 각 단어의 앞글자로 시작하는 엘프 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한 연상 암기법. 각각 E는 Elgar'nan(엘가난), M은 Mythal(미쌀), F는 Falon'Din(파룬딘), D는 Dirthamen(덜타맨), A는 Andruil(안두루일), S는 Sylaise(실라이세), J는 June(쥰), G는 Ghilan'nain(길라내인)[44] 이때의 솔라스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데일즈 엘프들은 발라슬린을 단순히 엘프의 고대신을 기리는 뜻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알라산 시절의 엘프 귀족들이 자기 소유 노예들의 얼굴에 자신이 섬기는 신의 상징을 새긴 것이었다고 한다. 즉 알라산 문명에 노예제가 존재했다는 증거이기도 함. 동시에 데일즈 엘프 입장에서 생각하면 테빈터 제국에서 노예로 부려지고 숭고한 거병에 의해 터전을 잃은 굴욕적인 과거사를 극복하고, 인간으로부터 독립된 고유의 문화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에서 이어온 전통인데, 그것이 오히려 옛 노예제를 나타내는 정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발라슬린의 문양은 엘프 고대신 8인을 상징하고 있으며 각 문신별로 상징하는 신은 링크의 이미지 참조. 9명이 아닌 8명인 이유는 데일즈 엘프 신화상 악신으로 규정되는 펜하렐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또는 펜하렐 자체가 사실 반란의 신으로 노예제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라슬린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본편에 등장하는 미쌀의 신전을 지키는 아벨라스의 얼굴에도 미쌀을 상징하는 발라슬린이 새겨져 있다.[45] 참고로 벽화에 나오는 엘프의 귀가 둥근건 한번 손상됐던 그림을 복원하면서 셀린 1세의 명으로 일부러 둥근 귀로 그렸다고 한다-이것은 사실과 좀 다르며 샬탄의 귀를 둥글게 만든것은 르나타 교황의 명에 따른 것이었다. 르나타 교황은 엘프에 대한 숭고한 거병 후 엘프족을 이단자로 선언하고 챈트리 예술품 모두에서 그 존재를 지우려 했다. 하지만 벽화를 그린 예술가 앙리 드 라이데의 간곡한 청으로 샬탄의 귀를 둥글게 수정하는 것으로 그칠 수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소설 Masked Empire 참조[46] 즉 2000년전 내전으로 힘을 잃고 잠든 펜하렐이 1000년전에 한번 깨어났을 가능성이 있다[47] 에바뉴리스의 정체나 실제 그들이 미쌀을 살해한 것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본편에서 솔라스와 함께 미쌀의 신전을 방문 했을 때, 그리고 미쌀의 신전에서 돌아온 후 솔라스와의 대화를 종합해 보면 고대 엘프신들은 교만하고 변덕스러우며 서로 끊임없이 반목하고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자신을 섬기는 이들을 살피고 이끄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신성이나 권위에 집착하며 포악하게 군림하는 분위기였던듯.[48] DLC 내내 쿠나리 벤 하스라스의 세 지도자 중 하나인 비다살라와 맞부딪치게 되는데 그녀는 초지일관 인퀴지션과 인퀴지터가 펜하렐의 하수인이라고 여기고 있어 대화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물론 그 이유는 인퀴지션의 주요 멤버 중 하나였던 솔라스. 비다살라의 입장에서 테다스의 남부에 열린 거대한 균열은 남부 종족들-더 정확히는 엘프의-의 마법에 대한 전횡에 의해 불려온 거대한 혼돈 그 자체였고, 그에 따라 이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여겨 남부의 주요 국가를 일제히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용의 숨결'이라 이름붙인 이 계획은 남부 국가 도처에 설치되어 있는 엘루비안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침공을 시작하고, 동시에 독자적으로 찾아낸 리륨 광산에서 축적한 리륨을 사레바스(쿠나리 마법사)에게 무제한으로 공급하여 그 침공의 발판으로 삼는 것. 이 계획은 거의 결행 직전의 단계였지만 DLC가 진행됨에 따라 인퀴지터가 엘루비안을 순회하고 다니며 계획의 주요 부분들을 박살내어 계획 자체가 붕괴한다.[49] 사실 비다살라의 처음 계획은 엘루비안을 통해 남부 주요 통치자들의 거처에 가틀록을 설치하여, 대대적인 전쟁을 일으키는 대신 지도자들만을 암살하려 한 것이다. 비다살라 자신이 이것이 더 평화적인 방법이었다고 말하며 인퀴지터의 방해 때문에 이제는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탓한다. '용의 숨결'이라는 계획의 이름은 애초 인퀴지션측이 짐작했던 대로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계획 자체에 실제 용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었는데, 쿠나리들은 용으로부터 가틀록의 재료로 쓰이는 모종의 독을 추출해 내고 있었다.[50] 비다사라는 엘프 신화와 같은 것들은 모두 미신으로 취급하는 쿠나리이기 때문에, 솔라스가 펜하렐 자신이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며, 인퀴지터 또한 솔라스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51] 솔라스와 로맨스 관계에서 발라슬린의 의미를 들은 인퀴지터라면 이 벽화를 보고 솔라스가 했던 말을 언급한다.[52]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 전체에서 영계와 장막, 현실 세계의 관계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생각하면 솔라스가 장막을 창조했다는 것은 굉장한 반전일 수 밖에 없다. 일단 테다스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챈트리의 교리에 따르면 장막을 만든것은 다름아닌 Maker, 챈트리의 창조주라 알려져 있기 때문. 챈트리에 따르면 엘프 고대신앙은 미신에 불과한데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장막이 엘프신 한 명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단순히 오류를 정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교리 전체를 뒤집는다 해도 종교의 존립이 위태로워질수 있는 상황일 것이다. 또한 장막과 영계의 존재는 어느정도 마법사-템플러간의 피튀기는 대립과도 연관되어 있는데, 왜냐하면 템플러의 존재 이유이자 마법사가 잠재적 위험으로 간주되는 제 1원인이 장막으로 인해 가로막힌 현실세계로 넘어오고 싶어하는 영계의 악마들의 '빙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결국 솔라스의 행위는 자기 동족의 운명만 결정지어 버린 것이 아니라 그 후 인간들의 운명 및 테다스 전체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53] 이는 Treapasser DLC에서 엘루비안을 통해 탐험할 수 있는 Vir Dirthara, 고대 엘프의 도서관이 산산히 흩어지고 조각난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도서관을 아직까지 지키고 있던 영적인 존재의 마지막 기록을 들으면 이 붕괴의 과정에서 그 안에 머물고 있던 많은 엘프들 또한 죽음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54] 현재의 데일스 엘프들 사이에서 쓰이는 욕설 - "May the Dread Wolf take you."공포의 늑대가 당신을 데려가기를[55] 다만 솔라스가 장막을 만든 이유를 "그러지 않았다면 에바뉴리스가 전 세계를 파괴해 버렸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재고해볼 필요는 있다. 그의 말의 진짜 의미에 따라 솔라스의 선택이 엘프 문명은 물론 테다스 전체의 멸망을 일부 지연시키거나 막은 것일수 있기 때문이다.[56] 정확히는 현재의 엘프(도시 엘프든 데일스 엘프든)조차도 그의 종족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자신의 종족은 현재 엘프들의 옛 신과 함께 장막 너머에 갇혀 있는 옛 엘프들을 가리킨다. 더불어 아벨라스와 같은 우세네라(Uthenera-불멸의 존재인 고대 엘프가 죽음 대신 맞이하는 긴 잠)에 빠졌다가 깨어난 엘프들을 말하는 것일 수 있다. 현재의 엘프를 비롯 그가 만들어낸 장막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현 세계는 마치 평온화된 자들의 세계 같다고.[57] 그리고 솔라스는 결국 '비숍-마법사' 말로 승리한다.영상화된 체스게임[58] 이것은 본편의 산마루 숲 퀘스트와도 관련에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산마루 숲의 주요 퀘스트 내용은 어쩌면 솔라스가 하려는 일과 정확히 겹치는 부분이 있다. 산마루 숲 촌장은 자신의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대재앙에 오염된 피난민들을 수몰시켜 버리는 선택을 했다. 즉 그가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는 (대규모일지라도) 희생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심판을 통해 촌장을 사형시키면 솔라스의 호감도가 감소한다.[59] 공포의 악마가 지배한 영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솔라스의 가장 큰 두려움이 다름아닌 '홀로 죽는 것'임을 생각하면, 솔라스가 연인을 떠내보내고 홀로 죽음과 파괴의 길을 택한 것은 굉장히 비극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60] 이 장면이 슬프면서 찐하다. 더불어 무수한 솔라스맨서와 솔라벨란(solasmancer, solavellan 둘다 솔라스와의 연애 루트를 탄 엘프 여성 인퀴지터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조어이다.)의 마음을 부숴뜨리고 수많은 팬픽 및 팬아트를 양산하기도 한 장면.[61] "그럼 짧게 요약할게. 난 드레드울프이고 타락한 엘프신들과 싸웠고 장막을 만들었고 내 사람들을 파괴시켰지. 난 그걸 다시 복구시킬거고 그렇게 하면 세상을 거의 멸망시켜버리지. 네 손의 마커는 점점 나빠지고 있고 나만이 그걸 감당할 수 있지. 네가 죽으면 피터지는 혼돈이 발생할거고 그건 불필요해(마크를 거두어간다) 나한테 감사하긴 할려나. 남은 시간동안 잘 살렴."[62] Patrick Weekes는 DA:I의 메인 작가 중 하나이자 솔라스, 콜, 아이언 불 캐릭터 시나리오를 담당한 작가이다.[63] Solavellan이라는 팬층이 존재하고, egg, egg head라는 애칭도 있다.[64] 또한 침입자 엔딩의 자기소개도 따지고 보면 자기기만 그 자체다. 엘프 신들이 힘을 노리고 미쌀을 죽인 걸 선을 넘은 거라 여기며 장막을 만들 걸 결심했으면서, 정작 장막을 부수는데 힘이 필요하니 (비록 미쌀도 동의했다는 데이터마이닝으로만 알 수 있는 해설이 있긴 하지만) 자기도 미쌀을 죽이고 힘을 넘겨받았다. 또한 에바뉴리스들을 봉인하지 않았다면 세계가 전체가 파괴되었을 거라 항변하면서 정작 스스로 세계를 부수려고 하고 있다.[65] 솔라스와 로맨스가 가능한 인퀴지터는 오직 데일리쉬 여성 엘프이기 때문에 아마 악신으로서의 펜하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솔라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는 것 뿐 아니라 그 정체가 일족 전체가 원망하고 꺼리는 (비록 미신일지라도)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인퀴지터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웠을 것[66] 하지만 애초 로맨스도 꿈에서 만나 시작된 일이니 서로에 대한 마음과 안타까움이 다시 꿈을 통한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것도 과한 해석은 아닐듯. 게다가 솔라스와 영계, 꿈 사이의 깊은 연관성을 생각해 보면..[67] 인퀴지션에서 렐리아나의 요원 중 하나로 등장했던 도표꾼(Charter)라는 가명을 쓰는 엘프 조연 NPC. 크레스트우드 댐을 수복하고 만나는 인물이며, 워테이블 퀘스트에서 자주 언급되는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