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16:42:20

손잡이(대중교통)

파일:1000호대 손잡이.jpg 파일:MTRMetroCammellEMUDCInterior.jpg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의 차내 손잡이 2001년까지 쓰인 개조전 초대 MTR 차량의 차내 손잡이


1. 개요2. 버스3. 전철4. 수집

1. 개요

영어: hanging straps, grab handles
일본어: つり革 (つりかわ 吊革)

대중교통에 설치한 손잡이는 운행 중 서서 가는 승객 혹은 흔들리는 차내에서 이동하고자 하는 승객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조해주는 기구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쓰이는 손잡이를 따로 지칭하는 단어가 없으나, 외국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쓰이는 손잡이만을 지칭하는 단어가 별도로 있기도 하다.

2. 버스

버스는 흔들림이 심하기에 서서 탈 때는 꼭 손잡이나 봉을 잡아야 한다. 앉아서 탈 때도 급정거, 급커브 시, 높은 과속방지턱 등을 지날 때 앞 좌석의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엉덩이가 좌석에서 밀리거나 튀어오를 수 있다.

버스 제작 회사 또는 차량 년식에 따라 손잡이 모양이 다르다.[1] 원형, 삼각형, 사다리꼴, 하트 모양이 있으며 하트 모양은 기존 손잡이와는 달리, 두 사람이 잡을 수 있다. 하트의 윗부분을 잡는 식. 설치 예시.근대 대부분은 다 한 사람이 잡는다 카더라 그리고, 사용 예시 일부 손잡이는 색상이 있다.

또한 인천, 부산, 대구 등에서는 광고손잡이가 달린 차량도 있었는데 2008년식 BS106 F/L, NSAC F/L 일부까지 적용했었다가 소음문제 때문에 지금은 사라졌다.

버스 출입문(폴딩도어,글라이딩도어,플러그인도어에 한함)에도 손잡이가 달려 있다.

대부분의 버스는 손잡이가 평행으로 되어있지만 일부 중국산 전기버스는 지하철처럼 수직으로 되어있다.

3. 전철

지하철 손잡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삼각형 모양이지만, 일본의 경우 이등변 삼각형부터 원형, 심지어는 하트 모양 손잡이도 존재한다.[2] 다만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철도차량들이 삼각형 손잡이로 통일되어 있다.[3]어렸을 적 부모님이랑 지하철 탈 때 키가 작아서 이거 잡으려고 안간힘을 쓴 적 있을거다(버스도 마찬가지).

우리나라의 경우 손잡이가 신나게 흔들리지만, 일본 간토 지방의 손잡이는 잘 흔들리지 않는다. 참고영상 (영상속의 전동차는 E531계 JR 통근형 전동차로 조반선의 특별쾌속을 운행중이어서 130km까지 속력을 내지만, 손잡이는 거의 흔들리지 않고 있다.)[4][5][6] 일본에서는 'つり革'(츠리카와), '手すり'(테스리)라고 한다. 전자는 끈 등으로 늘여뜨려 잡기 쉽도록 설치한 손잡이를 의미하며, 후자는 봉형 손잡이를 의미한다.

여담이지만 과거 에이단지하철에서는 특이한 구조 로 된 눈물 모양의 손잡이가 있었는데 1927년부터 당시 뉴욕 지하철과 동일한 제품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영단 1000형 전동차 문서 참조.

특이하게도 버스 손잡이는 주로 버스 바퀴와 평행한 방향으로 장착되어있는 반면, 지하철 손잡이의 경우 방향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스프링 손잡이를 제외하고는 대차(바퀴) 또는 선로로부터 수직으로 배열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본의 경우 삼각형 외에도 원형 및 다양한 모양의 손잡이가 존재하여 선로로부터 평행한 방향으로 놓인 손잡이들이 존재하며, 일본 버스에도 수직 형태로 장착된 손잡이들이 존재한다[7]. 한국도 서울 지하철 2호선의 4차분 VVVF 전동차부터 평행한 손잡이를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초저항에 장착했던 원형손잡이도 평행방향이었으며, 원형손잡이가 사라진 지 16년만에 평행한 손잡이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버스도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으로 바퀴의 수직 방향으로 장착된 차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

영국이나 미국등 구미권은 원형이나 삼각형 없는 줄 손잡이가 흔하다. 영국이나 홍콩등 구 영국령 지역들의 경우 철 스프링 공 모양 손잡이가 있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 줄 손잡이 아니면 삼각형으로 전부 교체해버렸다.

4. 수집

파일:Tsurikawa.jpg
각종 대중교통 손잡이의 모습

대중교통 손잡이는 교통 동호인들의 주요 수집품이 되기도 한다.


[1] 단, 자일대우버스의 경우 97년 로얄시티 등장이후 모든 손잡이가 모양이 동일하다.[2] 대체로 동일본 지역이 삼각형 손잡이를 선호하고, 서일본 지역이 원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3] 잡기 편해서 선호도가 높아서 그런 듯 하다. 다만 원형 손잡이는 다른 사람이 잡던 부분을 피해서 잡을 수 있어서 원형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4] 거의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손잡이의 끈과 손잡이가 달려있는 철봉이랑 관련이 있다. 바로 앞의 영상에 철봉에 달려있는 손잡이의 끈을 보면 철봉과 끈 사이의 공간이 좁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보통 손잡이가 심하게 흔들릴 때의 경우, 매달려 있는 손잡이의 끈과 그 매달려 있는 철봉 사이의 공간이 매우 넓기 때문에 그 공간이 넓은 만큼 그 공간 내에서 흔들릴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손잡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로 앞의 영상에서 손잡이가 잘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철봉에 매달린 손잡이의 끈과 그 철봉 사이의 공간이 매우 좁아 그 좁은 공간 내에서 손잡이가 흔들릴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5] 저상버스의 손잡이가 잘 흔들리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6] 그렇다고 손잡이가 얼음처럼 아예 안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진동 또는 흔들림이 심할때는 손잡이가 덜덜 떨리는 것처럼 약간 흔들리곤 한다.[7] 원형 손잡이가 평행한 방향으로 놓이며, 삼각형 손잡이가 수직으로 배열되어있다. 예외적으로 후쿠오카시 교통국에서 쓰는 손잡이는 평행하면서 삼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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