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7-27 16:44:19

시시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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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hishi-odishi-2.jpg
대표적인 시시오도시인 소즈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鹿威し(ししおどし).[1] 일본에서 사슴이나 새를 쫓으려고 쓰는 유해 동물 퇴치기. 허수아비, 짝짝이, 소즈(添水)[2]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소즈는 현대에도 일본식 조경 용품으로써 일본의 전통가옥인 고민가에 구비되어 쓰이고 있다. 시시오도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소즈를 일컫는다.

2. 상세

소즈는 안에 물이 담길 수 있도록 자른 대통의 중간을 시소처럼 움직일 수 있게 만든 뒤 평소에는 대통의 바닥 쪽이 약간 무거운 상태가 되게 한다. 떨어진 물이 대나무통에 차면 그 무게로 대통 입구 쪽이 무거워져 대나무통이 기울어지며, 이렇게 대통이 기울어져 물이 쏟아지면 다시 대통 바닥 쪽이 더 무겁게 되어 기울어지면서 바닥을 때려 '통!'하고 소리가 나게 된다. 물이 차오르는 시간과 통 소리의 절묘한 조합이 시시오도시의 핵심이다.

캡션

원래는 '사슴을 위협한다.'라는 이름처럼 소리로 산사에 출몰하는 들짐승을 쫓아내는 용도 만들어졌으나 야생 동물이 습격하는 일이 줄어든 현대에도 특유의 청명한 소리 덕분에 조경용으로 많이 설치한다. 전통적인 일본식 정원이 있는 가옥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매체에 많이 등장하여 무엇인지 알고는 있지만, 명칭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물의 무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물레방아와 원리가 유사해서 시시오도시를 일본의 물레방아, 대나무 물레방아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물레방아는 자동 절구로써 곡식을 빻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이 있었지만, 시시오도시는 그냥 장식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은 양덕들도 마찬가지인지 TV Tropes에 시시오도시를 다룬 문서의 제목이 '"땅!" 하고 소리나는 그거(The thing that goes "Doink!")'다.

현대에는 국적 불문하고 영상물로 접한 이들이 전원생활을 할 때 낭만을 위해 이걸 만들거나 구입해서 설치하는데, 실제로 만들면 관리가 번거로운데다가 스트레스를 유발할 만큼 소음이 상당히 거슬려서 결국 치워버리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3. 기타

  • 창작물에서 일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많이 쓴다. 특히 온천이나 저택에 들어가거나 그쪽으로 잠시 시점을 전환할 때 이것이 떨어졌다 올라오는 건 잘 알려진 클리셰.
  • 비슷한 조경 용품으로 물방울을 떨어뜨려 소리를 내는 장치인 스이킨쿠츠(水琴窟)가 있다.
  • 비슷한 소리가 나는 타악기인 코츠즈미와 혼동하는 사람도 있다.
  • 유럽에도 중세부터 쓰던 비슷한 물건이 있다. 이쪽은 말 그대로 작은 물레방아이다. 물이 흐르는 자리에 놓아두면 밑을 지나가는 물살에 물레가 돌아가고, 물레와 연결된 나무 망치가 들리며 주기적으로 바닥을 때린다.
  • 포켓몬스터 노라키의 일칭 오도시시(オドシシ)의 어원이다.

4. 관련 문서



[1] 鹿脅し, 獅子威し, 獅子脅し라고 쓰기도 한다.[2] 僧都라고 쓰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