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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소드마스터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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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2.1. 진실2.2. 방법
3. 능력
3.1. 오러3.2. 신체능력3.3. 격
4. 기타

1. 개요

소설 소드마스터의 환생에 등장하는 소드마스터 설정.

2. 설명

인간의 경지. 검의 끝.

프롤로그 당시에도 제국을 통틀어 열 명밖에 이르지 못 한 지고의 경지. 애셔가 죽음 직전 이뤄낸 단계이기도 하다. 소드마스터가 되면 오러를 얻게 되는데 그 오러의 색은 소드마스터 자신의 눈색을 따라간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애셔의 오러색만 눈색과 전혀 관계 없는 백색이다. 또 검이나 창 등으로 소드마스터에 이른 자라도 모든 병장기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1]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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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도달점. 하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아니기도 한 것.
사실 현 시대에 존재하는 진정한 소드마스터는 오로지 애셔 단 한 명뿐이고, 이전에 소드마스터라 불렸던 영웅들은 소드마스터와는 아예 다른 별개의 경지를 이룩한 것이었다.

레페니아와 하이반의 검술 같은 영웅의 검술은 진정한 검술이 아닌, 마법과 영웅의 힘과 똑같은 종류인, 그저 이형의 힘이었기에 현시대의 소드마스터는 검을 단련해 얻어낸 경지이지 몸을 쓰고 병장기를 다루는 기술, 애셔와 타칸이 다루는 검술의 경지는 아니었다.[2] 영웅의 검술은 애초에 검술의 탈을 쓴 인외의 것, 그저 괴물일 뿐이기에 계속 단련한다 쳐도 오히려 인간에서 더더욱 멀어지기에 인간의 경지인 진정한 소드마스터가 되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는 거였다. 아예 정반대의 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3]

소드마스터는 영웅 혹은 그와 비슷한 비슷한 존재들처럼 선천적으로 인외의 힘을 갖고 태어난 존재들과 달리 신에게 힘을 받는 방식처럼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후천적으로 인간의 영역을 벗어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거기다 인간의 마법, 영웅의 오러, 영웅의 힘, 거기다 신성력까지 전부 결국에는 초월적 존재에 의한 능력이라지만, 소드마스터는 스스로 이루어낸 온전한 인간의 힘이라는 차이점도 있다.[4]
최고의 신인 태양신의 신격조차 조소하는 범접할 수 없는 높은 격을 지녔으며, 하잘것없는 인간 만이 이룰 수 있는 여러 인간의 경지 중에서도 인간으로서 인간을 뛰어넘고, 지상의 능력임에도 이형과 악마에게마저 닿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힘을 가지고 있다. 지상의 모든 경지와 존재를 통틀어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셈.[5]-인간의 경지가 이리 사기여도 되는 거냐-[6]

이형의 존재들이 지상을 본격적으로 멸망시키려들기 전, 불변인 자신들과 달리 변화하는 인간들을 질투하면서도 스스로를 자제했었던 이유도 지상은 자신들에 비해 한없이 나약한 힘을 가진 존재들[7] 뿐이기 때문이었지만 소드마스터가 등장하고 그 강대한 힘에 지상은 변화하는 주제에 힘까지 갖췄다면서 눈이 돌아가버린 탓에 지상, 인간들을 증오하게 되었던 것. 즉, 마족과 용, 신마저 바꾸지 못 했던 이형과 악마들의 지상에 대한 인식을 소드마스터 하나가 바꿨다는 말이다.
엔시르가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이형의 존재들이 지상을 증오하며 멸망시키려 할 때 지상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마저 열지 못 한 이유도 소드마스터의 오러에 대해, 격에 대해, 경지에 도달한 그 집념에 대해 미혹되었기 때문이었다.

2.2. 방법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인간이 오로지 검만을 휘둘러서 인외의 힘을 얻었어. 그건 진리를 부수는, 일종의 기적이나 다름없지.
엔시르
평범한 인간이 그저 검을 휘두른 끝에 괴물들의 영역에 다다르는 경지.
오러를 각성해 소드마스터가 되는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어려운데, 검술을 단련하다 보면 갑자기 뿅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검술을 펼치던 도중 오러를 각성하는 것 정도로 끝이다.[8] 애셔도 단지 검만을 휘두르다 소드마스터가 된 것이라며 장본인도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게 끝이라면 개나소나 소드마스터가 될 터, 소드마스터가 평균적으로 몇 세기마다 한 번 나올까말까한 이유도 당연히 있는데, 그건 바로 일평생에 가까운 시간동안 노력 해도 이루지 못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검술에 대해 엄첨난 광기와 노력, 그리고 아집을 보여주고, 재능마저 있으며, 장수한 편이기도 한 애셔가 죽음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도달했던 수준이었고, 창에 대한 재능을 갖추고 무지막지하게 노력하는 타칸도 만약 자신에게 팔십 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소드마스터가 될 가능성만 있는 정도라 여겼다. 오죽하면 엔시르도 지금껏 경지에 도달한 자들은 어딘가 미쳐버린 자들이라 했을 정도.[9] 재능이라는 조건을 갖추기도 힘든데 거기다 일평생 동안 진심으로 검술을 단련할 수 있는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럼에도 달성할 가능성만 있기에 소드마스터의 수가 적은 거였다. 인간으로서 인간을 뛰어넘어 신조차 범접하지 못 하는 격과 이형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개념의 힘을 가진 오러를 얻게 되는 경지가 쉬울 리가 없긴 하지만.
악마, 수천의 팔을 가진 존재의 말에 의하면 수십, 수백만 어쩌면 그 이상[10]의 반복으로 인해 육체에 격이 새겨지며 정신이 각성하기에 육체와 정신, 그 무엇도 빼놓을 수 없는 자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수련량이 기본적으로 어마어마 해야하는 건 맞는 듯.
작중에서 경지에 도달하는 법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나오지는 않았다.

3. 능력

소드마스터가 된다면 오러와 인간을 초월한 육체, 그리고 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그 효과는 아래와 같다.

3.1. 오러

부수는 힘. 소드마스터의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능력. 순백색의 불꽃과도 같은 형태를 띄고 있으며 검으로 오러를 각성했든, 창으로 오러를 각성했든 병장기라면 상관 없이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러 블레이드. 병장기에 실체화된 오러를 두르는 오러의 기본적인 활용법으로 꼭 평생을 단련한 병장기가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파괴력은 절대적이라 불려도 손색 없을 수준인데, 어떤 방법을 써도 생채기조차 내지 못 하는 마라하의 불변의 육체를 두부마냥 간단하게 썰어버리거나, 닿는 것만으로 영웅의 오러나 마의 힘, 신성력 등 무슨 힘이든 그냥 지워버리거나, 불멸의 존재에게 죽음이란 개념을 선사하는 등 그냥 닿기만 한다면 무조건 부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드마스터의 능력 중에서도 특히 오러가 중요한 이유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절대에 가까운 파괴력도 있지만 오러의 활용법 중 하나로, 육체에 오러를 집어넣으면 소드마스터의 괴력을 육체가 버텨낼 수 있다.[11] 육체를 제대로 운용하는 데 오러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셈.
거기다 죽음의 개념이 없는 이형의 존재들과 악마들에게마저 죽음을 선사할 수 있는, 그들보다 우위에 있는 개념의 힘은 모든 능력을 통틀어 이 오러가 유일해 이형을 상대하는 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참고로 엔시르가 힘으로 때려박은 봉인이 풀린 이유도 이 오러에 부숴졌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개념적인 부분이라면 굳이 실체화시키지 않아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듯하다.

이렇듯 방어력을 무시하고 파괴해버리는 듯한 오러의 위력은 사기적이라지만 꽤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오러는 검에만 머물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공격을 하지 못 한다는 점. 이 때문에 다수의 적 혹은 무식하게 큰 적과 싸우는 데 불리하다.[12]

참고로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도달한 직후 오러가 자동적으로 무기에 발화하는 탓에 이런 식으로 자신이 소드마스터가 된 게 맞는지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듯.
이형의 존재들이 더 이상 인간들을 연약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증오하게 된 이유도 오로지 이 오러 하나 때문이었다.

3.2. 신체능력

인간을 벗어났다는 경지인 소드마스터답게 육체의 한계가 풀려버린다. 엔시르는 평범한 인간과 질적으로 다른 육체기에 인간일 때의 감각으로 움직이지 않고 몸의 움직임도 그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근력이나, 내구성, 회복 속도 등만이 증가하는 게 아니고 근육을 소모해 일시적으로[13] 괴력을 갖게 되는 능력이 생긴다. 이 괴력이 주능력인데, 위력이 너무 높아지면 육체가 버티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육체의 한계가 풀렸다 해도 소드마스터는 오러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육체력이 그리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용의 피를 먹기도 전의 애셔의 육체는 엔시르가 알고있는 소드마스터 중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즉, 초중반 애셔보다 못 한 소드마스터가 수두룩하다는 뜻. 오러가 없는 소드마스터는 반편이보다 못 하다고 봐도 무방하다.[14]

3.3.

소드마스터의 격. 영웅들처럼 용의 피나 마혈을 섭취해도 멀쩡하거나 닿기만 해도 육체가 터져버리는 악마의 무기를 쥐어도 문제가 없다든가 여러모로 편리한 능력이다.

4. 기타

  • 소드마스터의 힘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지만 결국 인간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에 영웅들과 같이 수명에서 자유로워지는 건 불가능하다.
    평범한 인간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못 한 채 태어나, 나이를 먹고, 끝내 늙어 죽는다.
  • 신앙이 존재하지 않는다. 불신자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만 그것과 신앙의 존재 여부와는 좀 다른데, 불신자가 불신을 버리고 신을 섬기게 된다면 그 때부터 신의 힘이 되지만 소드마스터는 무언가를 믿고 따른다 하더라도 신앙이 존재하지 않기에 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의미없어 보이지만 이것은 인간과 신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신과 전혀 동떨어진, 홀로 오롯한 존재를 의미한다. 그렇기에 신들이 인간에 의해 존폐가 결정나는 자신들의 비관하며, 소드마스터의 격을 탈취하면 자신들도 온전해지는 게 가능하다 생각해 애셔를 노렸던 거였다.

[1] 그런데 어째서인지 애셔를 제외한, 영웅이라 불리는 현 시대의 소드마스터들은 자신이 직접 경지에 이른 무기 외의 병장기를 잘 다루지 못 한다.[2] 영웅의 검술을 배우는 이들이 다른 병장기를 잘 다루지 못 하는 이유도 그것은 검술이 아닌 이형의 힘이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에만 편중된 게 당연한 것이다.[3] 그렇기에 영웅의 검술에 손조차 대지 못 해 진정한 검술만을 끝없이 단련하며 오로지 인간의 길 만을 걸은 애셔만은 소드마스터가 되는 것이 가능했다.[4] 거기에서도 또 무력적으로 차이가 나는데. 마법과 영웅의 오러, 혹은 그 힘을 다루는 완성자들이나 신성력을 받는 신도들도 결국 용 이상의 괴물에게는 절대로 어찌하지 못 하지만 소드마스터는 용 등 지상의 존재 정도는 가볍게 죽여버리는 이형이나 악마의 영역에마저 닿을 수 있다.[5] 하지만 밑에서 설명할 오러의 한계 때문에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다 보기에는 어렵다.[6] 어떻게 고작 순수한 인간으로서 그런 게 가능하냐고, 그렇다면 소드마스터도 결국은 인간이 아닌 거 아니냐고 애셔또한 의문을 품었지만 엔시르는 그렇기에 소드마스터가 절대의 자리이며 진리를 부수는, 일종의 기적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답해준다.[7] 마족과 드래곤들마저.[8] 하지만 후에 애셔가 처음으로 오러를 발화할 때, 소드마스터가 되게 한 검격의 감각을 되살려 펼친 검격에는 다른 검격과 달리 초월적인 무언가가 담겨있다 한 것을 보면 일종의 깨달음과 비슷한 종류일 수도 있다.[9] 실제로 애셔와 최초의 소드마스터도 검에 미친, 정상이라 불리기 힘든 인간들이었다.[10] 애셔의 경우는 최소 수천 만 이상.[11] 물론 절대 쉽지 않은, 인고의 단련이 필요한 일이다.[12] 하지만 애셔의 경우 이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13] 숙련되면 거의 상시 사용하는 것만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14] 단, 애셔는 예외. 수많은 소드마스터를 봐온 엔시르가 너처럼 자기 단련에 미친 놈도 없었다 할 정도로 육체를 극한으로 단련했고, 용의 피를 먹어 괴력의 한계치를 높이고, 엔시르와 발터스의 도움을 받아 괴력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가 육체에 정통하게 된 끝에 육체와 검술의 조화마저 이루어내 오러 없이도 하이반이나 레페니아를 압도하는 용살자와 비견되는 완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