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16:40:10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파일:소년과두더지와여우와말(양장본).jpg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The Boy, The Mole, The Fox and The Horse
장르 감성, 에세이
작가 찰리 맥커시
번역 이진경
출판사 파일:영국 국기.svg (○○○○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상상의 힘 (2020.04.20)
1. 개요2. 등장인물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3.1.1. 시놉시스
4. 명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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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그래픽 노블.

삽화가 및 표지 디자이너를 겸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찰리 맥커시가 ‘용기란 도대체 무엇인지’에 관해, ‘그동안 했던 가장 용감한 일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하며 그린 그림들을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병원과 상담센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고, 128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발간되었다.

2. 등장인물

  • 소년(The Boy) - 성우: 주드 카워드 니콜
    금발의 작은 소년. 길을 잃고 눈 덮인 설원을 헤메던 중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집을 찾는 여정을 나선다.
  • 두더지(The Mole) - 성우: 톰 홀랜드
    푸른색 스웨터를 입은 작은 두더지. 홀로 있는 소년 옆에 나타나 소년의 첫 친구가 되어 동행한다. 케이크를 매우 좋아한다.
  • 여우(The Fox) - 성우: 이드리스 엘바
    떠돌이 붉은 여우. 처음에는 두더지를 먹이로 노리고 소년과 두더지 곁을 맴돌았으나, 두더지가 올가미 덫에 걸린 자신을 구해준 일을 계기로 개심하고, 이후 강물에 빠져 휩쓸려 가던 두더지를 구해주며 소년과 두더지와 동행한다. 말수가 적고 먼저 다가가는 것에 서투르다.
  • (The Horse) - 성우: 게이브리얼 번
    백마. 깡마른 나무가 울창한 숲에 홀로 있던 것을 소년 일행에게 발견되면서 함께 동행한다. 소년과 두더지의 훌륭한 탈 것의 역할을 자랑하며, 지혜로운 여러 조언들을 해준다. 사실 날개가 있어 비행이 가능한 페가수스지만, 이로 인해 다른 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기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꺼내길 어려워했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파일:the-boy-the-mole-the-fox-and-the-horse.jpg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The Boy, The Mole, The Fox and The Horse
장르 애니메이션, 감성
감독 존 크로커
원작 찰리 맥커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출연 주드 카워드 니콜, 톰 홀랜드, 이드리스 엘바, 게이브리얼 번
제작 논모어, 배드 로봇 프로덕션
유통 BBC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22년 12월 25일
상영 시간 34분

인기에 힘입어 2022년, Apple Originals 스페셜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었다.

3.1.1. 시놉시스

소년과 두더지, 여우, 그리고 말,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친구들이 함께 친절과 용기, 희망을 배워간다.

4. 명대사

두더지: 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소년: 친절한 사람.
두더지: 친절함을 이기는 건 없지. 친절함은 조용히 모든 것을 압도해.
두더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유는... 어떤 일에 반응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소년: 여우도 길을 잃은 걸까?
두더지: 모두가 가끔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곤 하지.
두더지: 난 정말 작아.
소년: 맞아. 하지만 넌 큰 변화를 만들어.
말: 눈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지. 눈물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야.
소년: 넌 나보다 더 날 믿고 있는 것 같아.
말: 앞으로 더 나아질 거야. 삶은 힘들지만 넌 사랑받고 있으니까...
소년: 여우는 말을 잘 안 하는 것 같아.
말: 하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걸.
여우: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따금 말할 만한 흥미거리가 없다고 느껴져.
말: 솔직하단 건 항상 흥미로운 법이야.
소년: 네가 한 말 중에 가장 용감했던 말은 뭐야?
말: '도와줘.' 도움을 청하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포기하는 걸 거부하는 거지.
두더지: 난 가끔 이렇게 말하고 싶어. '모두 사랑해'. 근데 말하기가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말하지. '우리 모두가 여기 있어서 기뻐.'
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질 때는, 네 곁에 있는 사랑하는 것들에 집중해. 태풍은 지나갈 거야.
소년: 길이 너무 먼 것 같아...
말: 하지만 여기까지 왔잖아.
여우: 가끔... 우리는 생각의 지배를 받을 때가 있어. 내가 부족하다고,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 하지. 하지만 난 알아. 넌 사랑받고 있고 소중하단 걸. 넌 아무도 할 수 없는 걸 세상에 전할 수 있다는 걸. 그러니 버텨줘.
말: 사실 말하지 않은 게 있어. 난 사실 날 수 있어. 하지만 다른 말들이 질투해서 그만 뒀어.
소년: 네가 날 수 있든 없든, 우리는 널 사랑해.
여우: 항상 기억해. 넌 있는 모습 그대로도 충분하다는 걸.
소년: 집이 꼭 장소일 필요는 없잖아. 그렇지?

5. 여담

  • 2023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