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0 14:47:53

셰리 &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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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리사 심슨과의 관계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 성우는 미니 마우스, 마틴 프린스루시 테일러였으나 2019년 7월 27일에 작고하여 현재는 그레이 그리핀[1]이 맡고 있다.

Sherri & Terri Mackleberry

2. 상세

바트 심슨과 같은 반 학생으로 쌍둥이이다. 쌍둥이 캐릭터라서 그런지 등장시 거의 모든 장면에 둘이 함께 나온다.[2] 한번은 서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되었는데, 가기도 전에 떨어지자마자 둘 다 순식간에 늙어버린다.

처음에 시즌1 3편에서 원자력 발전소로 현장 견학 학습을 갔을 때 바트를 뒷좌석에서 미치게 갈구어서 음치성 노래를 버스 안에 나오게 하기도 했고 하였으니 초창기부터 악동 컨셉이 있었던 것은 맞다.[3]

가끔 리사와 같이 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리사를 따돌리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리사를 놀려서 웃음거리로 만드는 등 이기적이고 얄미운 독설로 리사를 놀릴 때가 많다. 시험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시험 당일 아침 스쿨버스에서 자신들에게 들러붙으려는 바트에게 일부러 틀린 답을 말해주고 낄낄거리며 가버리기도 했다.

본인들만이 대화할 수 있는 이상한 몸짓 암호로 대화하곤 한다.

바트의 중학교 때 미래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 집 파에서 어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도 못생김. 옷장 안에서 몰래 테리와 키스하던 바트는 상대가 알고보니 셰리라고 하자[4] 질색하며 그냥 나가버린다.[5] 다른 미래의 모습에선 고등학교 졸업파티 때 넬슨이 셰리와 테리를 동시에 임신시킨 걸로(!) 나온다. 셰리 테리가 임신한 아이도 각각 쌍둥이인데다 뱃속에서 넬슨을 따라 하-하라고 한다...

참고로 테리가 셰리보다 2초 늦게 태어난 동생이다. 그러나 본인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둘 중 누가 셰리이고 테리인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모 에피소드에서는 3명으로 분신하기도 했다![6]

시즌35에서도 셰리가 언니로 나온다. 셰리가 죽자 테리가 형수는 이제 제남편이네요? 라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HD 시즌 오프닝부터는 다들 연주를 하는 자리에서 게임(...)을 한다.

부모는 가끔 나오는데, 28기에서 드러난 이름은 배리, 메리. 그리고 쌍둥이 남자 형제로 제리, 래리가 있다.(...) 다만 등장한 건 할로윈 편이다.

초기 시즌에는 바트가 짝사랑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S03E15에서 에드나 크라바플에게 가짜 연애편지를 쓰던 바트가 리사에게 도움을 청하자 누구한테 줄 거나면서 대뜸 "테리야? 아니면 셰리?"하고 물어볼 정도. 바트가 쌍둥이를 좋이하는 걸 리사도 안다는 거다.
나중에는 거의 공기화된 설정이나, 몇몇 미래 에피소드나 600회 특집에서 보이듯 가끔 엮이기도 한다.

3. 리사 심슨과의 관계

에피소드마다 다르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리사를 놀려 망신을 주는가 하면 어떤 땐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리사와 함께 있는 여자애들 사이에 끼어있다가 줄다리기에 힘을 보태기도 하고, 너드 같은 리사를 흉보다가 리사가 가진 마이팟을 보고 신기해 하며 써 보기도 하고, 스펠링 대회에 참가하는 리사를 응원해 주기도 한다. 친구들 사이가 원래 놀렸다 친해졌다 하는 법이고 소재와 배경 채우기를 위해 인물상이 살짝씩 바뀌는 건 심슨 세계관에서 조연은 물론 주연들도 예외가 아니다보니 이상할 건 없는 모습.


[1] 라우드 하우스의 라나와 롤라등 쌍둥이자매 케릭터를 많이 전담했다.[2] 심슨가족: 스프링필드 게임에서도 둘이지만 하나의 캐릭터로 취급되어 나온다.[3] 에피소드 중간에 호머가 아들을 보고 인사하다가 실수로 인해서 해고당하게 되는데, 자르는 상관이 하필 그 쌍둥이들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이후 시즌에선 공기화되었는지 쌍둥이의 부모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다. 심슨이 승진하면서 부서를 옮겼으니 띡히 마주칠 일이 없긴 하다.[4] 본인은 테리가 아니지만 진도를 계속 나가다보면 차이점이 있을 거라고 했다.[5] 정작 600회 할로윈 특집 땐 셰리와 키스했다. 여담이지만 그 부분부터는 007 골드핑거의 패러디다. 600을 거꾸로 뒤집어 006이 되었다.[6] 마지 앞에서 누가 누군지 구분해보라며 막 움직였는데 마지가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셋으로 늘어나서 세쌍둥이였냐고 묻자 아줌마가 정신이 나간 거일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여담으로 해당 장면을 보면 세쌍둥이는 마치 야바위 도박의 컵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