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09 02:10:05

셜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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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수형이라 이거지? 이런 식으로 나가겠다 이거야? 봐봐, 난 이 도시의 법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집행인일 뿐이야. 하지만 밀수업을 했다고 사람들을 목 매달게 만들러 랩처에 내려온 게 아니라고. 만약 라이언과 그놈의 따까리들이 제멋대로 법을 주무르겠다면, 어디 한 번 내 배지도 주무르라지." - 셜리반

바이오쇼크에 나오는 등장인물. 게임 시점에선 이미 고인으로 일지를 통해서만 등장한다.

넵튠의 은혜 부두 책임자이자 앤드루 라이언의 무력 행사를 대신 책임지는 직속부하. 치안부장으로, 치안 유지를 위해 폰테인 패거리를 고문하는 등의 잔인한 행동도 하던 인물이다. 그러나 라이언에게 아첨하는 노래를 만들던 샌더 코헨을 비판한 안나 컬페퍼를 교살해버린 후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랩처가 점점 몰락해가고 라이언이 점점 타락하면서 사형이라는 극단적 수단까지 동원해 정적들을 제거하려 하자, 자신은 사형 집행이나 하려고 랩처에 온 것이 아니라고 분노하며 모든 일을 그만두고 사임하였고, 심지어 경찰이자 랩처의 치안부장으로서의 위치에서 정치범을 암살을 해야하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적으로 바뀌었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1]

그의 시체는 넵튠의 은혜에서 그의 일지와 함께 볼 수 있다. 소설판에서는 그 만행과 자신이 죽였던 컬페퍼에 대한 죄책감 등이 겹쳐서 절망에 빠진채로 빌 맥도나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넵튠의 은혜에는 자신이 있을만한 곳이 있다고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퇴장했다. 그리고 라이언은 그의 유서로부터 자스민 졸린이 폰테인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이브의 정원으로 달려가 그녀를 살해한다(...).[2]

소설판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거기에서 언급되기로는 앤드루 라이언이 아직 랩처를 만들기 전부터 있던 사람으로 앤드루 라이언 사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 전에는 뉴욕 시경의 형사였으나 부패한 상관들에게 뇌물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불이익을 당하였고, 이에 경찰을 나와 라이언 사에 들어간 걸로 보인다. 당연히 랩처 안에 들어와서도 치안 유지를 담당하게 되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 상으로도 매우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3] 다만 그의 입장에서는 법과 제도를 따르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온갖 술수와 플라스미드를 다 사용하는 폰테인을 저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폰테인의 술수는 알고 있지만 알고도 당하는 상황에 정말로 많이 처한다. 그래서 빌 맥도나와 마찬가지로 폰테인과 램을 법적 절차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라이언에게 조언했다.

바다의 무덤 1부에서는 부커와 엘리자베스의 대화 도중 '부커의 경찰 친구'로 언급된다.

[1] 아마도 안나 컬페퍼를 이 때 죽여버린 듯하다. 물론 그 이전에 빌 맥도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등 거진 자살 직전의 사람이 다 털어놓듯이 언급했다.[2] 의외로 아이를 팔아넘겼다는 것에 대해서 죽기 전까지 안 밝혔다는 것에 좀 이상하지만 뒤늦게 알았거나 혹은 비밀리에 처리하려고 숨겨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실제로도 작중 내용에선 여러가지 사건에 관여하며, 라이언 또한 셜리반을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