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23:51:02

헨리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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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퍼즈의 등장인물2. 스모, 종합격투기 선수

1. 사이퍼즈의 등장인물

명왕 헨리 밀러 문서 참조.

2. 스모, 종합격투기 선수

파일:full-1486389240-800.jpg
본명 헨리 암스트롱 밀러
Henry Armstrong Miller
생년월일 1969년 7월 16일 ([age(1969-07-16)]세)
출생지 일본 도쿄 타치카와시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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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75cm, 136kg
입식 전적 3전 1승 2패
종합격투기 전적 23전 6승 16패 1무효
5KO 1SUB
13KO, 2SUB, 1판정
링네임 Sentoryū[1]

미국, 일본 이중국적의 스모 선수 출신 파이터.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며, 1988년부터 2003년까지 스모 선수로 활동하다 은퇴 후 종합격투기에 데뷔하였다. 프라이드, Deep, Heart 등 다양한 단체에서 경기를 뛰었으며, 때문에 격투기 올드팬이라면 자세히는 몰라도 링네임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물이다. 인재풀이 좁은 헤비급에서 23경기를 뛰며 나름 인지도가 높아졌는데, 문제는 그 인지도 대부분이 이기면서 만든 게 아니라 지면서 만들었다는 것.

데뷔전에서 그 자이언트 실바에게 패하며 실바의 MMA 첫승 제물이 되었고, 이후에는 미들급 파이터인 타키모토 마코토에게도 패배했다. 몇 차례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수준 이상의 상대를 만나면 바로 무너지는 떡밥 역할을 제대로 했다. 생긴 것만 보면 육중한 펀치를 마구 날릴 것처럼 보이지만, 스모 출신들이 다 그렇듯 타격이 영 별로였고, 고령에 데뷔한 만큼 체력이나 맷집, 그래플링 등에서도 약점을 보였다.

일본 격투기가 흥행가도를 달리던 2000년대 초반에 아케보노 타로를 포함 여러 스모선수들이 격투기에 뛰어들었고, 대부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헨리 밀러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6승이나 거뒀다는 점에서 제법 선전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130kg이 넘는 거구에서 나오는 한방만큼은 확실한 선수였고, 6번의 승리 중 5번을 KO로 마무리했으며, 질 때도 화끈하게 KO로 지는 경우가 많아 나름 팬층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과도 몇 차례 경기를 가졌는데, 김지훈, 김민수에게 승리했고, 이창섭에게 패배했다. 또한 입식 무대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인 김태영에게 하이킥 KO를 당하기도 했는데, 워낙 깔끔하게 들어간 하이킥이라 종종 회자되곤 한다.

스모 선수 시절 최종 계급은 최상위 부문에서 뛸 자격이 있는 마에가시라(前頭)다.[2] 요코즈나였던 아케보노가 입식에서 1승만 겨우 거둔 것과는 달리[3] 헨리 밀러는 도합 7승이나 거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스모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벤치 프레스와 스쿼트가 205kg까지 가능했었다고 한다.


[1] 戦闘竜,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래[2] 최상위 대회는 총원 42명인데 윗계급들의 정원이 각 2명이고 요코즈나는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계급이니 상당히 높이 올라간 것이다.[3] 심지어 그 1승 상대도 현역에서 물러나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던 40대 카쿠다 노부아키였고 이마저도 노부아키가 일부러 져줬다는 의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