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2:40:00

세븐 오브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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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0150E><colcolor=#FFFFFF> 스타트렉의 등장인물
세븐 오브 나인
Seven of Nine
파일:Seven_of_Nine_PIC3.jpg
스타트렉: 피카드(2401년)
스타트렉: 보이저(2370년대)(열기)
파일:7of9.webp
이름 아니카 핸슨
(Annika Hansen)
다른 이름 세븐 오브 나인(Seven of Nine)(보그식 이름)
종족 인간
보그(해방됨)
성별 여자
소속 펜리스 자경단
행성연방 스타플릿
계급 대령
직책 USS 엔터프라이즈-G의 선장
상태 활동 중(2401년)
출생 2344년(우주력 25479)
텐다라 식민지에서
가족 관계 {{{#!folding [자세히 보기] 아버지 마그누스 핸슨(Magnus Hansen)
어머니 에린 핸슨(Erin Hansen)
기타 가족 이레네 핸슨(Irene Hansen)(고모)
스벤 핸슨(Sven Hansen)
혼인 상태 독신
자식 원(One)(나노프로브를 이용한 기술적 자손)
이쳅(Icheb)(법적 피보호자)
메조티(Mezoti)(전 법적 피보호자)
아잔(Azan)(전 법적 피보호자)
레비(Rebi)(전 법적 피보호자)
}}}
배우 제리 라이언(Jeri Ryan)
에리카 린 브라이언(Erica Lynne Bryan)(어린 시절)
케이틀린 피터슨(Katelin Peterson)(어린 시절)
1. 개요2. 작중에서3. 기타4. 배우에 관련된 에피소드

[clearfix]

1. 개요

스타트렉: 보이저, 스타트렉: 피카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2. 작중에서

2.1. 배경

원래는 인간이었다. 보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탐험가였던 부모를 따라 델타 사분면으로 처음 진입한 인간이었으나, 델타 사분면에서 보그와 조우하여 보그로 동화되었다. 보그로 동화된 이후에도 어렸기 때문에 성체가 될때까지 보그 숙성기 안에서 자라났다.

2.2. 스타트렉: 보이저

한편 보그는 8472족을 공격했다가 역공당함으로써 위기에 처한다. 보이저는 어찌어찌해서 8472족에 대한 공략법을 알게 되어 보그와 협상하여 보그의 영역을 통과하는 대신 이것을 넘기기로 한다. 세븐 오브 나인은 보이저와 접촉하는 보그로 선발되는데, 8472족의 공격으로 보그 큐브가 파괴된다. 그러나 보그가 협정을 어기고 보이저를 동화시키려고 하자 보이저는 세븐 오브 나인을 보그로부터 구출하여 승무원으로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인간에 가까운 형태로 되돌아왔다. 현재 쓰는 이름도 보그식이며, 애칭은 세븐. 배우의 몸매가 드러나는 보디수트를 입고 등장하는데, 이 역을 맡은 제리 라이언은 미스 USA 대회에서 수영복 포토제닉상을 탄적이 있을 정도로 한몸매 한다.

다른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스타플릿 소속 승무원 혹은 동맹국 인사들인 것과 달리 보그 출신으로 델타 사분면에서 보이저호에 편입했기 때문에 시리즈상 중반 이후부터 등장하는데, 초반에는 보그의 기계부품을 그대로 달고 나오기에 징그럽지만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런 식으로 편입되는 경우는 보통 연방 영토에 내려주고 임무를 속행하는 게 보통이지만 보이저호의 상황상 내려줄 곳이 없기에 승무원처럼 일하며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

보이저 내에서는 TNG 시리즈에서의 데이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데이타의 역할을 제대로 재현하여 망해가던 보이저를 되살려내는 기적을 이룩한 캐릭터이다. 복원된 후 보여주는 뛰어난 외모와 몸매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인간에 대해 배우고 인간과 동화되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데이타와 다르게 보그로서 보낸 삶과 인간이라는 신체적인 배경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런 모습으로서 보이저의 출연진 중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보기 드문 캐릭터이다.

장 뤽 피카드와 달리 보그로 동화당한지 오래되었던지라 완전히 인간성을 되찾을 수 없었고, 변환되는 과정에서도 몇몇 보그 장비는 생명과 직결되기에 떼어낼 수 없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또한 인간다운 수면이 불가능하고, 보그 기술로 재충전을 해야 한다. 스타플릿 소속의 스타쉽 내부에 보그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이질감을 준다.

함 내에서 딱히 정해진 직급은 없지만, 주로 위치 천문학 연구실(Astrometrics Lab)에서 보이저호의 항로를 짜는 일을 맡는다. 종종 추진 기술 연구를 위해 엔지니어링 부서와 협력하기도 한다. 일단 사이보그라 그런지 데이타처럼 계산 및 판단 능력이 매우 좋기 때문. 세븐이 설계한 연구실에서 항로를 짜자 원래 여정에서 7년 분량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같은 기계 종족(?)이라 그런지 닥터와 상당히 친하게 지낸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인 세븐은 컴퓨터처럼 딱딱하게 사고하고 인공지능인 닥터는 그런 세븐에게 좀 더 인간답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이러니한 스승/제자 관계가 팬들에게 보이저를 보는 낙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등장 이후 보그 관련 에피소드에서 모성애(?)를 상징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하는 등 시리즈 후반부 내내 활약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일단 기반이 컴퓨터이므로 닥터의 프로그램이 내부에 들어가 작동하는 에피소드(S7E06 육체와 영혼 "Body and Soul")도 있는데 여기서는 개그 캐릭터 역할도 한다.

유니매트릭스 제로가 나오는 에피소드(S6E26, S7E01 유니매트릭스 제로 "Unimatrix Zero")에서는 옛 연인을 만나기도 하지만, 보이저호에서 역개조 받은 뒤라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한다.

구체적으로, 인간성을 찾는 과정에서는 그가 맺어가는 보이저 선원들과의 관계가 큰 역할을 한다. 앞에서 서술한 닥터는 말 할 것도 없고, 캐서린 제인웨이는 그에게 멘토이자 일반적인 인간성이 무엇인지 가르져추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시즌 6의 중반에 등장한 브뤼날리 출신의 소년 보그 이쳅(Icheb)에게는 먼저 보그 집합체를 벗어난 선배이자 교사의 역할도 하지만, 막상 이쳅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에피소드(S06 E19 "Child's Play")에서는 이쳅을 뺏기지 않으려는 모성애까지 드러낸다.[1][2] 보이저에서 태어난 나오미 와일드먼과는 언니이자 친구를 뛰어넘은 우정, 이쳅과 같은 보호를 제공한다. 실제로 일종의 대체 미래가 보여지는 시즌7 10화("Shattered")에서는 세븐이 죽은 후 천체관측실을 이쳅과 나오미가 이어받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보이저 마지막회의 실제 타임라인의 귀환 결말 이전의 시간선에서는 차코테와 실제 연인의 관계를 맺어가기도 한다.

2.3. 스타트렉: 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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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피카드에 등장한다. 4편 마지막부에 공격받는 피카드의 함선을 도와주다가 타고있던 함선(또는 포드)이 격추당하자 피카드의 함선에 트랜스포트 되면서 처음 등장하였다. 5편에서 로뮬란 중립 지대의 치안을 담당하는 펜리스 자경단의 일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본래는 USS 보이저가 연방 영토로 무사히 귀환한 후 스타플릿에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보그였다는 이유로 스타플릿의 높으신 분들이 막았다.[3][4] 이에 제인웨이 제독이 자신의 사직서를 걸고 항의하였으나 결국 세븐이 자의로 펜리스 자경단으로 들어갔다.

시즌 3에서는 장 뤽 피카드 제독과 캐서린 제인웨이 제독의 강력한 추진으로 스타플릿에 들어갔다. 보이저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바로 중령으로 승진하여 USS 타이탄의 부선장이 되었지만 상관인 리암 쇼 선장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이 부분에서 보그였던 경험이 있던 세븐 오브 나인이 변한 부분이 드러난다. 즉, USS 타이탄의 부선장이 되고 난 이후 스타플릿 선장의 명령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펜리스 자경단에서 자신의 직관과 본능으로 활동했던 시절보다 못하다는 고백을 장 뤽 피카드에게 털어놓는다(스타트렉: 피카드 S03 E01). 이미 보이저 시절에서도 보그였을 때 자신에게 부여된 질서와 복종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었다고 고백한 세븐의 입장을 고려하면 상전벽해같은 이야기.

9화에서는 보그가 스타플릿의 젋은 승무원들을 동화시켰을 때 보그의 소리를 듣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동화된 승무원들이 사격을 개시하자 일행과 함께 함교를 버리고 정비 갑판으로 후퇴한다. 탈출하는 피카드 일행을 엄호하던 중 리암 쇼 선장이 사망하고 그에게 타이탄-A의 지휘권을 넘겨받는다. 이후 동화되지 않은 승무원들을 이끌고 함교를 탈환한다.[5]

마지막 화에서는 목성에서 보그 큐브와 대면한 USS 엔터프라이즈-D를 센서가 감지하자 피카드 일행임을 알아차린다. 피카드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태양계 정거장에 쏟아지는 집중 공격을 분산해보고자 함대 대형 모드의 원리를 이용해 은폐와 은폐 해제를 반복하며 동화된 함대에게 사격을 가한다. 하지만 결국 태양계 정거장은 실드를 잃고 무력화되며 지구의 실드도 해제된다. 이에 다시 선회하여 공격하려던 중 동화된 승무원들이 은폐 장치를 사보타주하고 이어진 함대의 공격으로 타이탄-A의 모든 시스템이 무력화된다.

결국 동화된 승무원들이 다시 함교로 진입하지만 때마침 피카드 일행의 활약으로 보그 여왕이 사망하며 동화된 승무원들이 제정신을 찾자 안도한다.

최후반부에서는 기존 USS 타이탄-A를 개장하여 새롭게 명명된 USS 엔터프라이즈-G의 선장에 취임한다. 전 애인이 일등항해사인 것은 덤. 그리고 이제는 시드니 라포지 뿐 만 아니라 다른 승무원들도 “세븐 선장님”이라 부르는 등 시즌 초반에 겪었던 불편함을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첫 진수 때 승무원들이 워프 발진 명령[6]을 뭐라고 할 것이냐를 두고 세븐에게 묻는데, 세븐이 고민하다 명령을 내리는 입모양이 나오는 순간 화면이 전환되어 궁금증 또는 차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제기하며 시즌이 끝난다.설마 "Resist!"는 아니겠지.

참고로 제리 라이언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마지막 화 방영 이전 몇 주 전에 이미 선장석에 앉자 장난스럽게 회전을 하는 귀여운 모습의 팬픽이 올라와서 이미 선장 승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있었는데#, 실제 마지막화에서 선장 세븐 오브 나인은 회전이 가능한 선장석을 설치해 놓았고 기존 팬픽과 상당히 닮은 모습과 모션을 취하며 등장을 마무리한다.[7]

2.4. 스타트렉 온라인

보그 협력체(Borg Cooperative)의 군사 고문을 담당하고 있다. 참고로 보그 협력체의 지도자는 휴(Hugh; 5분의 3).

2.5. 대체 시간선

지구 연합의 대통령으로, 지구 연합의 치안 판사와 결혼까지 했다.

해당 시간대에서는 보그로 동화되지 않았는지 보그 부품이 사라졌고 사람들도 본명인 아니카 핸슨으로 부른다.

3. 기타

  • 여담으로 16 Personalities에서 INTJ(용의주도한 전략가)에 속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 배우에 관련된 에피소드

이 역을 맡은 배우 제리 라이언(Jeri Ryan)은 묘하게 버락 오바마와 인연이 있다. 이 배우의 첫번째 남편인 잭 라이언(Jack Ryan)은 정치인으로서 2004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연방상원을 두고 공화당 후보로 오바마와 다툰적이 있다. 이 당시 이미 제리와 잭은 이혼상태(1999)였으나, 선거기간중에 이혼서류에 담긴 두 사람의 결혼생활 동안의 프라이버시가 공개되었고, 여기에 담긴 지저분한 가십성 이야기가 폭로되면서[8]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었다.

원래부터 일리노이주가 민주당 강세주이긴 했지만, 세븐 오브 나인 역을 맡았던 전부인 제리 라이언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관련된 서류가 공개되며 공화당 후보였던 잭 라이언이 변태였음이 확정되면서 오바마가 낙승을 거둔 것. 이때문에 오바마는 연방상원의원으로서 전 미국적인 인물로 발돋음 하였으니, 사실 제리 라이언이 세븐 오브 나인을 맡으면서 남편과 일때문에 별거를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으니, 어찌되었든지 세븐 오브 나인은 대통령 오바마의 탄생에 일조한 듯.

제리 라이언은 세븐 오브 나인을 연기하며 1999년 황금 위성상, 2001년 새턴상, 2023년 아스트라 TV상을 수상한 바 있다.


[1] 실제 영문위키피디아 및 메모리 알파에는 세븐 오브 나인이 이쳅의 법적 후견인으로 이쳅이 자식(child)로 표기되어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다시 이쳅을 돌려보내려는 제인웨이 뿐만 아니라 이쳅의 친부모와도 신경전을 벌이고, 이쳅의 안전, 교육, 재생과 같은 일상과 같은 문제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면서 이쳅을 놓아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 맞네. 사실 이는 캐릭터에게는 슬픈 자신의 어렸을 적 과거, 즉 자기가 동화될 위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동행하여 델타 사분면 탐험 및 보그 연구를 감행한 부모에 대한 원망, 이에 따라 자신은 이쳅에게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일종의 트라우마적 반응이기도 하다.[2]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본능적인 세븐의 직감은 맞아떨어졌는데, 사실 이쳅은 브뤼날리가 보그로부터 행성을 지키기 위해 보그에게 동화시켜 보그에게 병원체를 전염시키기 위해 넘겨준 매개자였다. 다시 이쳅의 부모가 그를 마취시킨 후 포드에 실어 보그에게 보내려고 할 때, 보이저가 다시 그를 구함으로써 이쳅은 고향과 친부모에 대한 일말의 미련도 없이 보이저에서 생활을 하며 세븐을 더욱 의지하게 된다. 이후 시즌7에서는 세븐의 피질 노드가 수명을 다해 목숨이 위험할 땐 자신의 것을 떼어주고 보그 동화 기간이 덜 길었던 자신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피질 노드 없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이쳅이 막상 스타트렉: 피카드 도입부에서 보그 이식체 밀수 조직에게 납치당해 생명에 필요한 이식체를 제거당하고 세븐의 품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 건 아이러니이자 너무 중요한 캐릭터가 허무하게 퇴장한다는 느낌을 준다.[3] 그런데 피카드 시즌 1에서는 한때 보그에 동화되었던 이쳅도 스타플릿에 들어갔다. 장 뤽 피카드는 말할 것도 없고. 단순히 보그였다는 이유가 아니라 아마 동화된 기간이 10년 이상 되는지라 너무 길다고 판단해 막은 모양인데...이미 세븐의 능력은 보이저에서의 근무를 통해 충분히 증명된 상태이다. 아마 높으신 분들은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을 들여보낼 수는 없었던 모양.[4] 다만 작중에 스타플릿에 잠입한 인물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인다.[5] 페이저를 개조해 트랜스포터로 만들어 동화된 함교 승무원을 트랜스포터 실에 가두었다.[6] 피카드의 경우 “Engage!", "Make it so.”, 커크의 경우 "Take her out!", 그리고 본 장면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파이크의 "Hit it!"과 버넘의 "Let's fly." 등 선장들마다 자신 만의 시그니쳐 명령 문구가 있기에 새로운 선장의 워프 명령을 다들 즐겁게 궁금해하는 장면이다.[7] 기존 타 시리즈의 주인공 함선의 선장석들은 대부분 고정식이었다.[8] 아내였던 제리 라이언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공개적으로 하도록 강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