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날리

무법자들의 세계에선 『밴딧 세날리』라는 이명으로 유명한 고딕 용병.

비밀결사 『골든구스』의 악의 총수임을 당당히 자칭하며, 담대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용병으로서 틀림없이、수많은 전장을 거쳐온 전투의 프로이면서,
어느 위협적인 상대에게도 굴하지 않는 배짱의 소유자.

한편, 돈에 사족을 못쓰는 금전교 신도에, 의외로 덜렁이.
큰 돈을 앞에 두고 욕심이 지나쳐서 실패하고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치는 등, 덜렁이스러운 부분이 있다.

중남미 『발 데벨 공화국』의 슬럼가 출신.
부모에게서 팔린 그녀는 무기상인에게 팔려 용병으로서의 기술을 배워 전투의 재능을 꽃피웠다.
그 이래로 상인의 용병으로서 세계 각지의 전장을 누비며 어린 나이에 이명으로 불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녀에게 성씨 없이 『밴딧』이라는 이명을 즐겨 칭하는 것은 이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