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요네타에 등장하는 아이템
Eyes of the World
베요네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핵심 아이템. 1편 프롤로그부터 정보꾼 엔조가 이자볼 그룹이 강력한 마력을 지녔다고 알려진 빛의 오른쪽 눈이라는 이름의 푸른 보석을 암시장을 통해 급하게 거래하려고 한다는 언급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후 베요네타는 엄브라의 마녀 일족의 또 다른 생존자 잔느에게 "우리 마녀 일족의 소중한 보물은 빼앗기면 안된다."라는 충고를 들으며, 회중시계에 있는 붉은 보석이 '세계의 눈'이라는 의혹을 품게 된다. 그리고 저널리스트 루카의 추론을 통해 500년 전의 대전쟁이 보석 하나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 여기게 된다.
그런데 베요네타에게 격파당한 사피엔티아가 지옥으로 끌려가기 직전에 "어둠의 왼쪽 눈이 그깟 돌 조각이라 생각하나?"라는 말을 남기자, 잔느와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한 베요네타가 진실을 다시 확인하고자 그녀에게 보석을 보여준다. 보석을 보고 기억을 되찾은 잔느는 보석 안에 마녀 문자로 새겨진 잔느와 세레자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진실을 가르쳐준다.
붉은 보석은 세계의 눈 같은 거창한 물건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서로 친구였던 두 사람이 함께 이름을 새겨넣은 우정의 증표였으며, 500년 전에 잔느가 베요네타를 봉인해놓은 매개체이기도 했다.
세계의 눈은 바로 창세신 주빌레우스의 부활과 통제가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인 신의 눈으로, 가장 강력한 엄브라의 마녀와 루멘의 현자에게 깃드는 힘이다. 빛에 해당하는 오른쪽 눈은 발더, 어둠에 해당하는 왼쪽 눈은 베요네타에게 깃들어 있었다. 잔느가 말했던 소중한 보물은 다름 아닌 베요네타 그 자체였던 것.
하지만 베요네타가 마녀 사냥 당시 어머니를 잃은 트라우마와 500년 동안의 봉인으로 인해 왼쪽 눈으로 각성하지 못하자, 발더는 500년 전의 어린 베요네타(세레자)를 현재로 데려와 미래의 자기 자신의 전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베요네타와의 교감을 통해 그녀가 마녀 사냥 시점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봉인당하는 운명을 바꿈으로써 베요네타가 왼쪽 눈으로 각성하도록 만든다.
계획대로 베요네타가 각성하고 발더는 창세신을 부활시키려 했지만, 잔느가 베요네타를 탈출시키는 바람에 창세신은 빛의 오른쪽 눈만 깃든 불완전한 형태로 부활했고 결국 베요네타에게 격파당하다.
베요네타 2에서 루카를 통해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원래 세계의 눈은 혼돈의 신 애시르가 인간들에게 준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퍼스트 하르마게돈 이후 빛, 어둠, 혼돈으로 갈라지게 되었는데 빛이 천계, 어둠이 마계, 혼돈은 인간계를 형성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2편 초반에 발더가 사망하면서 오른쪽 눈이 없어지자 지구(인간계)에 자연 재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빛의 눈과 어둠의 눈은 원래 애시르의 것이며 애시르가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각각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혼돈의 신 에시르도 힘이 선과 악으로 나뉘어졌다. 선한 쪽이 로키, 악한 쪽이 롭트였고, 이들 중 롭트가 힘을 되찾기 위해 1, 2편의 사건이 발생했다. 2편에서 결국 로키의 노력으로 세계의 눈의 존재가 소멸되면서 롭트는 무력화되고, 세계의 혼란도 멈추게 된다.
2. EBS 다큐 프로그램
2013년 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해외에서 제작된 다큐 프로그램을 방영해었다.다큐프라임과 비슷한 다큐프로그램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다큐프라임은 EBS 자체제작인 반면, 세계의 눈은 외국방송사들이 만든 다큐멘터리를 수입한다는 것이다. 주 2회 방영했다. 종영 이후에 EBS 해외 다큐는 글로벌 특선다큐라는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