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5:00:52

선레드

1. 소개2. 소지 아이템3. 기둥서방4. 사실은 강자5. 약점?6. 과거7. 성격8. 츤데레드9. 히어로로서의 레드10. 그 외

1. 소개

파일:선레두두두.jpg

선레드 / サンレッド
천체전사 선레드의 주인공. 성우는 타카기 슌.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를 지키는 정의의 용사로, 총과 격투에 능하며 바이크도 잘 타지만, 사용할 일이 없어서 본편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골초에 동거녀에게 용돈 받아서 파칭코로 날리기나 하지만 일단은 정의의 히어로. 실상은 매발톱단의 디럭스 파이터보다 더 깡패 같은 놈이다.

성이 이고, 이름이 레드이다. 하지만, 2기 9화에 나오는 웨더 옐로의 말을 들으면 본명이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웨더 옐로의 본명은 기무라 타쿠야다.

2. 소지 아이템

오프닝에서 슈퍼 바이크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인지 중고 시장에 내놓지만 팔리지 않아 매주 가격이 떨어진다. 제식 불명, 배기량 불명, 차종 불명인 데다 히어로 커스텀 바이크라 팔리질 않는 듯하다. 1화에서 백만이 넘던 가격이 지금 20만대로 떨어졌다. 23화에서 엔트킬러의 실루엣이 보였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제는 드디어 '(가격)상담중' 팻말까지 붙이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아예 사라졌다. 드디어 팔린 것인가?!

그런데 2기 오프닝에서 앤트킬러와 카멘맨이 끌고 가는 장면이 확인되었다. 괴인들이 훔친 건지 산 건지 확인되지는 않으나 뱀프 장군네 식구들은 착실하니까 훔치진 않았으리라 보인다. 근데 왜 끌고 가지? 전차도 슬리퍼 신고 추월하는 선레드의 커스텀 바이크인데 출력이 시내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끌고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단 가격 상담까지 하던 중이었으니 샀을 가능성이 높다.[1]

배틀슈츠(전신쫄쫄이)를 가지고는 있지만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입지 않고 있으며, 강화 폼으로 파이어 버드 폼이 있으나 역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박스에 담아서 장롱 깊숙하게 쳐박았다. 다만 오프닝 등의 본편과는 무관한 곳에서는 나오기 때문에, 그 멋진 모습을 확인 하는 건 가능하다. 파이어버드 폼의 필살기는 파이어 블로우, 버닝 킥, 그리고 파이어 버드 어택이 있으나 역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본작내에서는 확인 불가. 더불어 노멀 형태에서도 코로나 어택이라는 기술이 존재하나 역시나 사용된 적은 없다. 그외에 2기 2쿨 오프닝에 나온 프로미넌스 폼의 블레이징 너클과 메테오 크래시, 그리고 강화폼 중 본작에서 제일 많이 나온 휴페리온 폼도 있으나 싸우는데 사용된 일은 없다. 그래도 가끔씩은 써줘야 고장이 안 난다는 이유로 착용하기는 한다. 물론 그걸로 끝이고 그걸 입고 괴인과 싸우지는 않지만 말이다.

정신을 집중해서 10km 이내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고 유해한 소리는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레드 이어, 눈에 힘을 주면 1km 밖의 바늘 구멍도 볼 수 있다는 레드 아이, 어떤 독가스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레드 마스크 등의 기능이 있다. 애니판에서 레드 마스크를 소개할 때 레드 게이지도 나왔는데 기능은 아직 불명이다.

전투 장비는 선슛[2]이라 불리우는 권총 형태의 무기로 전투원 정도는 한 방에 쓰러트릴 수 있지나, 역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2년 전까지 공구함에 처박아 두었다고 한다. 중간에 아파트로 이사를 한 번 온 탓에 지금 어디 있는지는 선레드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지 꿰고 있는 '천장'은 어디쯤인지 대략 위치를 알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오프닝과 회상신에서만 볼 수 있다.

피니쉬로서 코로나 버스터라고 불리는 거대한 빔포로도 변형(상전이?)이 가능하지만, 역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본작에서는 그림자도 안 보인다. 단, 2기 오프닝에서는 연출과 위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권총 형태로 충전하는 장면도 나온다.[3] 단, 충전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불발샷이 나는 것도 같다.[4] 충전율에 따라 OP에서 상전이 해서 발사하는 거대 빔포의 위력도 달라진다. 2기 1화에서는 끊기지도 않고 주-욱 나가지만 한 번 방전되었던 2기 8화와 12화에서는 조ㄹ……. 18화에선 그 동안 잠깐 나가다 말았던 게 다음 장면 나올 때까지 계속 굵은 빔포가 유지된다. 뭐야 이거? 사기 아냐? 25화에서 120% 오버 충전상태 뒤에 26화 오프닝에서는 반동 때문에 지구가 밀려나 버린다![5] 그리고 오버 충전의 여파로 장렬히 산화한 후 타지 않는 쓰레기가 돼 버렸다.

원작을 보면 배틀슈츠를 안 입은 상태에서도 절대 영도의 얼음을 녹이는 등 불의 능력을 사용 할 수 있으나 싸울 때는 그냥 깡패처럼 두들겨 팬다. 아니 쓰면 프로샤임 괴인들 1화 시작하자마자 다 죽으니까 밸런스 패치.

3. 기둥서방

현재의 직업은 일단은 백수다.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한 적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백수다.

연인 우치다 카요코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집안일도 가끔 도와주는 정도이고 돈 타서 파칭코나 전전하고 있는 엄연한 기둥서방. 연인과의 사이는 간혹 싸우는 일도 있지만 사이 좋은 수준이다. 그래도 힘은 좋아서 잡일은 잘 하는 듯한다. 기둥서방짓을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는지 서로 그쪽이 연관되는 말은 하지 않는다.[6] 그리고 만약 싸움이 나면 안방에서 쫓겨나 창고에서 잠을 자야 하는 신세가 된다고 한다.

내색은 안 하지만 카요코를 꽤 아끼고 있고, 자신이 백수라서 그녀를 책임져 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꽤 불안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카요코의 어머니가 오신다는 말을 듣자 엄청나게 당황해 하기도 했고, 한때는 이력서 제출하고서 양복 차려입고 면접 다녀오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벤처기업 사장을 한다는 사람의 부부가 이웃에 이사를 오자 꽤나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머 타이거의 훈련을 도와줄 때, 띨빵한 아머타이거가 흥에 겨워서 "연말정산도 할 줄 모르는 게! 카요코씨한테 차여라!"라고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갑옷이 걸레짝이 될때까지 짓밟아 놓았다.

원작에서는 우연히 카요코가 보험설계사 일로 어느 집 벨을 눌렀다가 문전박대당하자, 잠깐 한숨 쉬고 나가던 카요코를 잠자코 바라보기만 했지만 속으로는 그 집을 아주 뭉개버릴까 하는 걸 꾹 참았다.

카요코 몰래 야한 DVD를 모으고 있었던 모양인데, 1기 2화에서 이사 도와주러 온 프로샤임의 나방 괴인 모스키한테 들켰다. 그 후 곧바로 모스키가 보고 싶었다던 DVD를 하나 줘서[7] 입막음하긴 했다.

4. 사실은 강자

"그 자식들이 약한 게 아니야. 내가 X나게 쎈 거야."
다른 곳에서 온 괴인들에게 프로샤임 사람들이 당하면 어쩌냐는 카요코의 말에 선레드의 대꾸
워낙 빈둥거려서 묻혀지긴 하지만 싸움은 굉장한 실력이며, 악의 조직 프로샤임을 상대로 한 수 이상 써본 적이 없는 헤비블로의 달인. 적당히 힘줘서 패는 것 만으로 상대 괴인 입장에선 뼛속까지 고통이 전달된다. 기상전대 시절 카와사키 지부에 있었던 페리얼이 교와의 대화에서 말하길 기술도 안 쓰는데 한방 한방이 네추럴하게 아프다고. 너무도 강해서 프로샤임과의 싸움에 보람이 없고, 그 탓에 낙담, 좌절하여 대강대강 사는 이 시대의 젊은이. 그런데, 결코 프로샤임이 약한 것이 아니다. 레드가 말 그대로 먼치킨일 뿐. 레드가 직접 "뱀프네가 약한 게 아니야. 내가 강한 것 뿐이야."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건 절대 허세가 아니다.

실제로 레드가 자신의 강함을 말하는 에피소드에서 다른 지역에서 원정온 악의 조직 데빌아이의 괴인과 프로샤임의 괴인 한 명이 격돌한 일이 있었는데 프로샤임의 아머타이거가 비무장 상태. 그것도 대충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뱀프를 도우려고 잡화를 비닐로 담아 오던 모습이었다. 덤으로 데빌아이 괴인들에게 부드럽게 까불지 말라고 말하던 것도 뱀프 장군. 뱀프를 비웃으며 덤비려던 데빌아이 측 괴인의 펀치는 아머타이거가 가볍게 한손으로 받아냈다. "감히! 뱀프 장군님에게 무슨 짓이냐!?"라며 분노한 아머타이거에게 데빌아이 괴인 둘은 일방적으로 쳐맞고 순식간에 개발살 나버렸다. 그렇다고 데빌아이의 괴인들이 약했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데빌아이의 괴인들도 콘크리트 바닥을 두부처럼 으깨버리는 정도의 펀치력이며, 이미 다른 히어로 셋을 제거하고 새 히어로를 찾아 원정온 상황이었다. 남 띄워주는 립서비스는 죽어도 안하는 선레드조차 펀치력을 보고 그 정도 힘이면 히어로 셋을 물리친게 뻥은 아닐 거라고 말할 정도니 이들 역시 그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덤으로 뱀프는 덤덤하게 아무렇지 않게 보고만 있어서 이 양반도 평소 보이던 바보 같은 모습과 달리 확실히 세계정복을 노리던 프로샤임 간부이고 부하들이 얼마나 센지 잘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8] 오히려 덤덤한 정도가 아니라 아머 타이거에게 힘조절 좀 하라며 가볍게 나무라기까지 했다.

그리고 선레드에게 이들이 그리도 바보같이 보인 것도 선레드가 엄청나게 쎄다는 것을 이들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9]

선레드의 강함은 히어로 협회에서도 유명한지 괴인을 죽이는 방랑 히어로가 나이트맨을 죽이려 들자 선레드가 끼어들어 막았는데 그 히어로는 슈츠도 입지 않은 선레드랑 싸우는 것을 피했다. 참고로 저 히어로, 나이트맨으로선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기는 강자라고 한다.

1기 8화에 등장한 호라이라는 괴인은 프로샤임 측 괴인은 아니지만 상당히 센 괴인으로 그의 필살기 드릴 에로우는 컨디션이 좋으면 10m의 암벽도 뚫어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선레드는 그걸 뒤에서 정통으로 맞고 옷만 찢어졌을 뿐 본체는 말짱[10][11] 결국 괴인 호라이는 밤에 낚시하다 말고 난데없이 뒷치기를 맞아 빡친 선레드에게 죽도록 얻어맞은 뒤 강물에 처박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계속 밟히다가[12] 나중에 강가에 널부러져 있던 것을 뱀프 장군이 집에 데려가 보살펴주고 다독여준 뒤 프로샤임 괴인들의 모습을 보고 감화를 받아 현재는 라멘집을 운영하고 있다.[13] 대체 누가 용사고 악당인지

1기 23화에서는 흉기를 든채 인질을 잡고 위협하는 강도에게 한 청년이 섣불리 달려들자 그 청년을 도와주려고 들고 있던 빠칭코 구슬을 몰래 손가락으로 튕겨 강도의 식칼을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거기에 2기 오프닝에서는 레드가 비전투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전차를 앞지른다. 어딘가의 모 집사도 자전거는 타야 전차를 앞선다고!

2기 15화에서는 빠칭코를 방해한 괴인에게 빠칭코 구슬을 한 움큼 쥐어 던지며 쫓아 갔는데 전봇대가 으스러지고 철제 안내판을 휴지조각처럼 찢어버리는 위력을 보였다.무슨 클레이모어냐 그런데 그걸 맞는 괴인은 따갑다는 반응을 보이며 도망쳤다. 선레드에게 처맞는 괴인쪽도 보통이 아닌 것이다.

최신간인 선레드N에서 밝혀진 바로는 블루가 말하길 선레드가 히어로계 최강이라고 한다! 사미엘 또한 히어로계 최강인 선레드가 어째서 카나가와 관할인지 궁금해했다.

프로샤임측의 함정에 빠져 목까지 속건성 콘크리트에 묻힌 적이 있는데, 아지트에 사소한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뱀프 일당이 레드를 방치한 채 돌아오지 않고 비까지 오기 시작하자, 빡친 레드는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면서 사방을 날려버리고 자력 탈출했다.드래곤볼?! 이후 프로샤임의 운명은...[15]

더구나 이렇게 강한데도 자기를 파워업하는 강화폼이 밝혀진 것만 3개나 더 있다. 추가장갑이 생기며 등에 불의 날개가 생기는 파이어버드 폼, 망토를 두르며 고속으로 날 수 있는 프로미넌스 폼[16], 그리고 중장갑이 더해지며 파워가 무지막지하게 오르는 휴페리온 폼[17]이다. 선레드의 강함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프로샤임을 상대로 배틀 슈츠를 입는 경우조차 손에 꼽을 정도며[18] 오죽하면 히어로 협회에서 출처가 불확실한 고대의 파워업 아이템을 언급하고 그걸 발굴하러 갈 때 프로샤임 괴인들을 모았는데 모스키토가 그거 가지면 파워업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자 "그래서? 너희들 상대하는데 파워업이 필요하냐?"라는 레드의 한마디에 다들 납득할 레벨이었다.

싸움 실력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프로샤임을 갈구면서 다져온 아가리 파이트 또한 상당하다. 예를 들자면 "파묻어버린다!"는 자주 나오고, "아픔을 느낀다면 아직 행복한 거야. 지금부터라고, 지금부터.", "다리뼈를 뽑아버린다 새꺄!!!", "내 펀치를 맞고서 그 후, 냄새를 못 맡겠다는 녀석이 있었지, 분명!", "첫 번째 피하면, 두 번째에는 뒤진다.", "코를 강판에다가 갈아버린다!", "내 주먹이 병신이 될 때까지 패주마!", "입 안에다가 녹인 납을 부어버린다." 등등 괴인들의 트라우마를 유발시킬 대사가 많다. 뱀프 장군은 "타고났어, 그 사람 타고났어"라고 했다.

애니에서도 뱀프 장군이 두 조직원과 선레드 제거 작전을 기획하고 있는데 갑자기 밥 먹으려고 닥돌한 선레드에 놀라 작전을 쓴 보드판을 당황해하며 뒤엎었더니 뒤집은 보드판에서는 선레드의 말버릇이
1. 너희들 파묻어버린다
2. 코를 강판에 갈아버린다
등등이 있다.

이 대사들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선레드가 발끈하며 자동으로 "너희들 파묻...엇..."이란 대사를 하다가 차마 말을 잇지 못했고 뱀프와 두 조직원은 지긋이 선레드 얼굴을 쳐다보고 선레드는 땀을 뻘뻘 흘린다.

5. 약점?

애니 1화 25편에서는 지장 헨켈 장군의 전략에 당해 태양이 가리워지자 힘을 사용하지 못하고 포박되었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그래도 나의 코로나는 불타고 있다라면서 저항한다. 이후 헨켈 장군은 필살기 헬 시저스로 암흑요새째 절단을 내서 선레드를 처치하려고 했으나, 체내의 코로나를 최대 출력으로 전개해 파이어버드 폼으로 전환한 선레드의 파이어버드 어택에 패배했다. 특유의 군모만 조금 찢어져서 바닥에 남았다.
"지장 헨켈 장군. 무서운 적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지친 선레드에게 모든 부하들을 이끌고 나타난 거대한 뱀프 장군이 최종결전을 걸어오는데...[스포일러]

6. 과거

과거에는 기상전대 웨더쓰리의 일원이었으나 현재는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기상전대 시절에도 프로샤임은 허벌나게 맞고 살았다.[20] 실제로 보여준 웨더 쓰리의 과거 개망나니짓을 보면 정말로 고생했을 것 같다. 웨더쓰리 시절과 비교하면, 말투나 행동이 지금은 많이 누그러진 편. 예전에는 지금 이상의 개망나니다. 여담으로 이 기상전대 테마곡이 선발칸의 테마와 많이 닮았다.

2기 1화 초반 장면으로 봐서는 웨더쓰리로 활동하던 당시로 추정되는(?) 오프닝에 보면 기상 전대 전용 합체로봇도 있긴 있는 듯한다. 아니 뭐 쓸일이 있어야지. 프로샤임은 물론이고 지구정복을 위해 우주에서 온 외계인도 일이 생겼다고 자기네 별로 돌아가 버렸다.

7. 성격

원작 만화에서는 심심해서 프로샤임의 집에 놀러간 선레드가 듀이가 만든 만화를 보며 뱀프장군과 감탄하는 시나리오도 있는데, 사실은 일본에서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DOUBLE-S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프로샤임 괴인들이 상당히 강하게 나온다던지, 사악함과 비겁함의 카리스마가 거의 최종보스급으로 빛을 발하는 뱀프의 모습이라든지, 위기에 몰린 선레드가 파이어 버드 폼으로 변신한 후 멋진 대사를 날린다던지 하는 이런저런 내용이 지금까지 '천체전사 선레드'에선 볼수 없었던 진짜 히어로물의 모습이었다.

요즘은 프로샤임이랑 너무 자주 마주치다보니 미운 정이 들었는지 확실히 학대(?)의 정도가 덜해졌다. 카요코가 장기출타하거나 또는 싸우고 집 나와서 밥을 못 먹을 때, 용돈이 없어서 파칭코에 못 가거나 해서 심심할 때는 언제나 프로샤임 아지트에 밥을 얻어 먹으러 간다.[21] 레드 입장에서는 얻어 먹으러 가는 것이고, 프로샤임 입장에서는 빌붙어 먹으러 오는 거다. 실제로 프로샤임 측에서 그렇게 뻔뻔스럽게 얻어먹어 놓고 식비 한번 보태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그 덕에 학대 수준이 덜해졌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엔딩 장면 보다보면 한번은 레드와 카요코의 집에서 뱀프 장군이 놀러와 같이 밥을 먹기도 한다(...).

대결이 없을 때는 괴인들이랑 같이 술도 마시며 잘 어울려 노는 것 같다. 미팅 나가서 뱀프의 카리스마(?) 덕분에 묻히게 돼서 돌아온 괴인을 위로해 주는 장면도 있다. 프로샤임 측도 이젠 거의 적이 아니라 그냥 악우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듯 하다. 뱀프 왈 '우호적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나?[22] 대결은 이제는 단지 선과 악의 싸움이라는 명분의 놀이 수준이란다. 괴인들끼리 장난치고 있으면 어느 새 슬그머니 끼어들어와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어 버린다. 볼 일이 있을 때에는 카멘맨의 차를 얻어타고 다니기도 하는 모양이다. 물론 카멘맨은 짓궂은 레드의 장난에 피가 마른다. 자기 차를 엄청나게 아끼는 스타일인데, 골초인 레드가 타면 담배냄새가 밸까봐였다. 담배 피지 말아 달라고 해 봐야 들어먹기는커녕 얻어맞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러나 서로 '지구를 지키는 정의의 용사'와 '지구 정복을 꾀하는 악의 무리'라는 정체성은 스스로는 물론 주변 일반인들도 절대 잊지도 무시하지도 않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단지 평소에 신경을 거의 안 쓸 뿐이다.

카요코의 말에 따르면, 자취생활을 오래 해서 바느질을 엄청 잘한다. 실제로 프라모델 조립이라든가, 전기 회로 제작 등 이런 저런 면에서 손재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인 정신이 불이 붙는구나~.",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만든 로봇과 한 번 싸워봐야겠다!"라는 등 한 번 파고들면 끝을 보는 성격. 하지만 마지막까지 5번 파츠의 행방을 몰랐다는 점에서 역시 나사 빠진 인간들이 등장하는 애니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확인시켰다.[23]

8. 츤데레드

앞에서는 툴툴거리면서도 뒤에서 도와주는 것을 보면 진성 츤데레. 여성만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의 범죄자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고 지하철역까지 카요코를 마중나간다든가(담배 사러 나왔다고 핑계는 댔지만) 카요코가 상처입은 우사코츠의 재봉을 잘 하지 못하자 자기가 해 주려는 모습도 보였고, 뱀프의 말로는 프로샤임의 두꺼비집 퓨즈가 나간 것도 고쳐준 적이 있다.

수치심 벨소리 에피소드에서는 뱀프가 성질 더러운 자기 선배들인 형제전사 아바시린에게 들켜서 맞아죽을까 봐 숨겨준 적도 있었고, 또한 뱀프가 레드를 말살하기 위한 살인 로봇의 조립을 부탁했을 때는 끝까지 무시하는가 싶었지만 뱀프가 조립하다 지쳐 잠든 사이 대신해서 조립을 해준 적도 있다. 그리고 막상 결투 당시 로봇이 고장나자 몇번 더 자신이 손을 봐주기도 하고 뱀프의 상부 제출용 보고서를 신경써주는 세세한 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껏 완성한 로봇은 자폭을 해버렸다.

또한 2기 1화에서 뱀프가 프로샤임의 상사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배틀슈츠 입고 나와달라고 사정한 편에서는 처음에 그 소리를 듣고 죽일 듯이 으르렁 거리더니 다음 날 결국 입고 나와주었다. 하지만 상사가 일이 생기는 바람에 오지 않았다.

뱀프 장군이 새로 산 자전거를 억지로 뺏어서 타고 다니다가 잠깐 가게에 들른 사이 누군가 훔쳐가 버리자, 시무룩해져서 집으로 돌아가버린 뱀프 장군을 보고 그날 하루종일 미안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다가 다음 날 동네를 돌면서 자전거를 찾아다니기도 한다.[24]

나중에는 뱀프 장군이 실수로 복제로봇을 건드려 뱀프 장군이 4명이 되자 전원에게 요리를 만들게 하고는 전부 다 패는 걸로 페이크 치고는 진짜 빼고 로봇만 전부 박살냈다. 선레드는 아무리 복제 로봇이라고는 해도 뱀프 장군의 맛은 못따라 한다고 했다. 정작 다른 괴인과 전투원들은 맛의 차이를 알지 못했다.

카요코가 평소 보고 싶어했던 영화표 두 장이 쓸모없어지는 일이 생기자 뱀프랑 같이 가기도 했다. 뱀프가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나. 정말로 싫어하면 영화표 쓸모없어졌다고 같이 가자고 할까? 더구나 명색이 자기를 죽이려 드는 악의 조직의 간부인데 말이다.

카요코의 니쿠자가(소고기 감자 조림)가 맛없다고 하지만 뱀프가 가져온 니쿠쟈가랑 같이 상에 내놓자 카요코 것만 집어먹었다.

히어로에서 괴인으로 전직한 나이톨(전 나이트맨) 역시 레드의 이런 츤데레적인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 히어로랑 싸우고 싶은데 지금 저랑 안 싸워주면 웨더 블루 선배한테 갑니다? 그 선배 성격 더러우니까 레드 선배처럼 안 봐줄테고 저 맞아 죽을지도 몰라요?"라고 위협(?)을 해서 레드와 대결을 따낸 적이 있다. 또한 나이톨이 떠돌이 히어로인 헌트맨에게 사냥당할 위험에 처하자 레드가 '여긴 내 구역인데 나랑 실전 대련이라도 할래?'라고 끼어들어서 구해준 적도 있다.

심지어는 시골에서 올라온 세상물정 모르는 괴인한테 야간 낚시 도중 뒤에서 얻어맞은 적이 있는데, 반쯤 밟아주고 난 다음 뱀프 장군에게 뒤치기 시전했냐고 실컷 두들겨 팼다가 자초지종을 알게 되자 프로샤임 괴인이 아닌데도 뒤를 봐주기까지 했다. 그 괴인이 훗날 라면집을 차리자 단골 손님이 되어준 것이다. 맛 없다고 디스하면서도 카요코까지 데리고 가서 맨날 먹던 거 달라고 하고 괴인은 알아서 메뉴까지 싹 맞춰주는 걸 보면 가게를 하루 이틀 들른 게 아닌 듯하다. 역시 '츤데 레드'.

9. 히어로로서의 레드

후배 히어로가 새로 뽑은 배틀슈트를 보고 부러워하거나 동기 히어로의 활약담(허풍으로 밝혀졌지만)에 질투하는 걸 보면, 스스로도 히어로다운 삶을 동경하는 듯하다. 장난친다며 후배의 배틀슈츠를 입고 변장한 뒤, 프로샤임 괴인들에게 쳐들어가 정말 히어로스럽게 싸움을 벌였다. 이때 뱀프도 변장한 레드인 줄은 차마 모른 채, 레드의 진정한 히어로 같은 싸움방식에 감격했다.[25]

4년마다 한 번 정도는 정의의 피가 주체 못할 정도로 끓어올라 오프닝 말고는 입지도 않던 배틀슈츠까지 꺼내 입고 프로샤임에게 정면승부를 요청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레드의 참담한 패배였다. 문제는 싸워서 실력으로 진 게 아니라 차마 싸울 수가 없어서 스스로 물러난다는 것이다.[26][27] 과연 승리의 애니멀 솔저.--

먹을 것에 의외로 쪼잔하다고 해 보이는 일면이나, 왕따당하는 것에 대해 소심해 보이는 일면이 있어서, 오프닝처럼 '사실은 알고 보면 내성적인 히어로'일지도 모른다. 다만 잘 구슬려주면 기분은 금방 풀어 주는 편이란다.

어찌 된 게 '천체전사 선레드'에 등장하는 히어로는 거의 대부분은 무적급의 실력으로 보인다.[28] 레드의 선배도 그렇고 후배도 그렇고, 싸웠다 하면 괴인들을 몇 초 안에 반 죽여놓는다. 그중에 그나마 좀 약하다고 언급된 히어로는 레드의 허풍쟁이 동기[29]다. 하지만 레드는 그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편인지, 위에서 이야기한 떠돌이 히어로인 헌트맨[30]이 레드와 싸울 뻔했을 때 "난 너와 싸울 정도로 어리석지 않아."라고 말하며 뒤로 뺐을 정도다. 헌트맨이 히어로를 셋이나 죽였다던가 하는 걸 보면 선레드가 히어로들 중에서도 최강급이며, 선레드의 선배인 형제전사 아바시린이나 같이 웨더쓰리로 활동했던 웨더 블루, 웨더 옐로 등 레드에 필적할만한 실력을 갖춘 강자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 업계는 상당히 체육계인지 선배들에게는 꼼짝 못한다. 선레드도 꽤 연식 있는 히어로인지라 후배가 많이 등장하고 선레드의 선배가 등장한 것은 '형제전사 아바시린' 한 번 뿐이지만 호쾌한 타입인 그들에게 쩔쩔매었다.

자신도 히어로답게 싸우고 싶어하고 활약하고 싶어하지만, 주변의 여건[31]이 그를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그의 불행이란다. 괜히 강화폼이나 전투장비를 옷장이나 창고 안에 쑤셔박은 게 아니다. 어찌 보면 역사상 최강의 히어로. 비무장으로 두들겨도 3초면 끝나는데 전투 장비같은 걸 입고 나오는 순간 말 그대로 초살이 날것 같다. 실제로 오프닝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죄다 일격에 괴인들을 전부 요단강 익스프레스 특급권을 끊어줄 것 같은 연출 투성이다.

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맨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인가에 대해 하는 말이 있다. 사실 얼굴에 쓰고 있는 빨간색 마스크 그 자체가 얼굴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레드는 담배 필 때 혹은 먹거나 마실 때도 그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으며, 게다가 뺨도 불룩해진다. 심지어 뱀프가 갔다 준 콜라겐이 듬뿍 든 아귀 전골을 먹고 난 다음 날 '피부 매끈매끈 탱탱모드'에서도 마스크에서 윤택이 흐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2기 16화에선 "레드 마스크"는 그 어떤 독가스라도 차단하는데 화분 따위[32]가 먹힐리 없단 소리란다. 벗을 순 있는 건가?!

술집에서 띨빵한 한 취객이 "형씨 술 많이 드셨나봐, 얼굴 뻘 건데?"라고 시비를 걸자 발끈해서 싸울 뻔 하기도. 그때 미팅에서 뱀프 때문에 바람맞고 레드한테 위로받던 프로샤임 괴인 교가 술취한 레드가 그 취객을 잘못해서 죽일까봐 말리다가 대신 죽도록 얻어맞았다.

히어로답게 근육이 상당하다. 더불어 카요코는 모르고 있었지만 한 수영하는지 어릴 때 캇파(물귀신) 썬쨩이라 불렸다고 한다. 마음껏 수영할 수 없는 사람 많은 물가를 싫어해서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기 싫어하는데[33] 그걸 카요코에게 들은 프로샤임의 뱀프 장군은 이를 "불은 물에 약하다"는 식으로 오해했다. 그래서 바베큐 파티를 구실로 동네 하천의 상류로 끌어내서 술을 잔뜩 먹여서 취하게 한 뒤, 물에 빠트려서 물 속의 날치 괴인 토비우온이 해치우도록 하는 작전을 꾸몄다. 하지만 정작 뱀프 장군이 먼저 술에 나가떨어지고, 선레드는 느닷없이 덥다면서 강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직후 토비우온이 시체모드로 수면으로 두둥실 떠오르고 말이다. 결국 이 날도 복날 개털리듯이 쥐어터지고 두들겨 맞고서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뱀프 장군은 종이 상자에 실려서 하천에 떠내려 보냈다. 이래저래 지못미.

뱀프를 비롯해 프로샤임 괴인들에게 일단 정이 있어선지, 웨더쓰리 시절처럼 골병들 정도로 패는 경우는 잘 없다[34]. 타이밍 안 좋게 뱀프와 괴인들이 습격해 왔을 때 "도망쳐, 형제전사 아바시린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라며 도망치게 해줬다.

의외로 레슬링 팬이라 은근 자주 레슬링 기술을 사용한다. 레드 입장에서는 적당히 싸우는 기분이라도 내거나 힘조절을 할 때 주로 쓴다.

어쨌건 그야말로 무적급인 줄 알았지만 2기 13화에서 푸딩제국의 황제의 머리를 쳤다가 처음으로 손이 아파서 괴로워 할 정도의 데미지를 입었다.[35]

여담으로 복장은 전대물의 레드면서 등장 방식이나 전투방식은 우주형사 시리즈에 가깝다.
아무래도 컨샙이 전대를 해체한 뒤에 솔로로 뛰는 히어로여서 이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그 전투방식도 거의 안나온다...

10. 그 외

14화 오프닝 연출이 살짝 바뀌었다. 단독으로 대기권 돌파하는 것이다. 호흡에도 문제가 없는 듯하다. 그저 프로샤임 지못미.

2기 23화에서 프로샤임 괴인들이 각 지부에서 보내준 특산품 음식 때문에 뚱뚱해졌다고 타박했지만 다이어트 한다고 이쪽으로 보내준 특산품 음식을 먹어대다가 그만 이쪽이 뚱뚱해져 버렸다. 상성상 약한 타입은 없지만 뱀프에게 약한 듯하다. (힘과는 다른 의미로)

2기 25화에서 히어로 후배 나이트맨(현 괴인 나이트루)과 가족, 프로샤임의 짜증나는 상황에 격분. 전원 순살 시켰다.

그리고 사실 애니쪽의 레드는 상당히 순화된 모습이다. 단행본에선 주먹질뿐만 아니라 공원에 박혀 있는 차량 진입을 막는 기둥을 고정용 시멘트 덩어리째 뽑아서 시멘트 덩어리가 붙어있는 부분으로 도르곤을 두들겨 팼고, 도르곤이 무릎 꿇은 게 아프다고 하니까 아프라고 그런 거라면서 아예 무릎을 짓밟았다. 말 그대로 깡패 중의 개깡패였다.

잡지 연재분 108화에서 파이어버드 폼보다 상위폼인 프로미넌스 폼의 존재를 드러냈다.[36] 이유가 "가끔 몇 번씩 가동시켜주지 않으면 고장난다"고 한다. 나중에 그게 파이어버드 폼이 아닌 프로미넌스 폼이란 걸 알게 된 뱀프는 심히 당황. 그리고 드디어 2기 14화의 변경된 OP에서 프로미넌스 폼이 등장했다. (등장은 OP 한정이겠지만) 이 상태에서의 필살기는 블레이징 너클과 메테오 크러쉬였다.

여담이지만 연재분 중에서 또 다른 폼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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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휘페리온 폼(국내판: 휴페리온)이라 하는 듯하다. 108화에서 뱀프 장군에게 선레드가 프로미넌스 폼을 보여준다고 약속한 후[37] 125화 때 약속대로 보여주려고 변신했다가 예전 약속할 때 뱀프가 본게 프로미넌스 폼인 것으로 착각하고, 프로미넌스 폼보다 상위폼인 휘페리온 폼으로 변신해 버렸다. 뱀프: 대체 폼이 몇 개나 있는 거예욧!

11권 부분에서 그에 대한 과거가 살짝 언급된다. 개중에는 1권 부록에 나온 웨더스리 시절 애인 티파니(예명이며 본명은 아유미)와 카요코의 이야기도 있다. 여기서 밝혀진 레드의 나이는 27세, 카요코는 29세로 카요코가 연상이다. 레드의 생일이 언젠지 레드 본인도 모른다는 카요코의 말로 미뤄 보면, 레드는 고아로 추정된다.

카요코와 레드의 만남은 웨더스리 시절 레드가 아유미에게 빌붙고 있을 적, 카요코가 보험외판을 하던 중 레드를 보고 첫눈에 반했을 때인데, 아유미가 레드에게 심한 말을 하자 자기도 모르게 열받아서 다투다가 데려오게 되었다. 당시 레드는 지금처럼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걸리적거리면 말해줘, 바로 나갈테니까"라면서 사람을 사귀는데 상당한 벽을 쌓고 있었다.[38] 현재의 레드가 된건 그런 레드에게 정성을 다한 카요코의 노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덕분에 다시 만났을 때는 도둑고양이란 말을 들었어도 조금은 부러움을 샀는지 아유미가 카요코에게 "당신은 사랑할 수 있었나 보네 그 인간."이란 말을 했다. 참고로 카요코가 점 쳤을때 나온 전생은 고양이였는데 레드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최종권에서 프로샤임 괴인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카요코에게 결혼 승낙을 받았다. 바람!! 하객들이 괴인과 히어로 두패로 갈릴게 눈에 선하다. [39]

원펀맨사이타마(원펀맨)과 많이 유사하다는 얘기가 있다. 압도적인 강자, 허약한(어디까지나 주인공 기준으로) 악당(괴인), 너무 강해서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고, 위기에 빠질 정도로 격렬한 싸움을 갈구한다. 다른 점이라면 선레드의 히어로는 아침밥으로 괴인을 갈아먹지만[40] 물론 선레드가 훨씬 먼저 만들어졌다.


[1] 달리 생각해 보면 뱀프 장군네 식구들 중에서는 성격 나쁜 앤트킬러와 선레드에게 악감정이 많은 카멘맨이니, 선레드를 골탕먹이기 위해 몰래 빼돌리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다. 물론 그게 사실이라면 이후 결과는 보나마나 보디블로우를 맞을 것이다. 하지만 레드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가져오라고 짬처리를 한 후 너무 늦어서 그냥 뛰어갔을 가능성도 높다. 애초에 전차보다 빠른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 여담이지만 이 선슛은 완전 충전 시 3발이라고 하며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 꽂아서 충전하는 듯.[3] 그런데 의외로 충전율이 빨리 상승해서 1쿨 13화로 끝나는 게 아닌가 해서 팬들을 걱정시켰다. 2기 6화 시점에서 벌써 충전율 56%. 그런데 7화에서 전원코드가 뽑혔는지 액정에 아무런 표시도 없다. 알고보니 카요코가 다리미를 쓰기 위해 선슛의 충전 코드를 뽑았던 것. 지금까지의 충전률은 낚시…… 팬들은 안심했다. 2기 8화에서 뽑아놓은 동안 방전된건지 다시 8%에서 시작. 그리고 11화에서 청소한다고 청소기 코드를 꼽는다고 또 코드 뽑혔다. 그리고 13화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선을 끼운다고 다시 뽑았...아무래도 이런식으로 충전율 조정을 26화까지 조정할듯? 최근 거의 90%까지 충전됐었는데 19화 오프닝에서 뱀프네랑 같이 불고기 파티하느라 또 코드 뽑혔다.[4] 사실 불발이라고 볼 순 없다. 우주에서 봤을 때 한 순간이지만 번쩍일 정도이다.[5] 여담이지만 이때의 빔 굵기는 지구 반지름도 넘어간다. 도대체 무슨 병기야 이거![6] 일본어로 '끈'과 '기둥서방'의 발음이 둘 다 '히모'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기둥'이나 '서방'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될지도?[7] '엣찌 천국'이란 이름이었는데, 굳이 직역하자면 '에로 천국' 쯤 된다.[8] 레드에게 어이없이 털리는 단역 괴인들 스펙만 해도 어지간한 특촬물에 나오는 괴인들 이상이다.[9] 당장에 프로샤임 본부쪽으로 지원하는 신입괴인들만해도 미사일에 직격해도 버티는 스펙의 녀석들이 나온다. 이런 녀석들이 들어오는데 지부라고 약한 스펙만 놓지는 않고 본부나 다른 지부에서 지원오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레드의 원펀치를 버티는 녀석이 없는 것이다. 당장에 지부 소속 괴인들만해도 생활상이 평범해서 그렇지 상당히 쟁쟁하며 P쨩改의 경우 일부 괴인들은 본부 괴인들 보다도 높게 치기도 한다.[10] 등에 쓸린 자국이 조금 생기기는 했다. 조금.[11] M1A2의 주포인 120mm APFSDS 열화우라늄 탄심으로도 10m 암벽은 못 뚫는다. 즉, 선레드는 맨몸으로 전차포탄의 직격을 맞고도 씹어버린다는 뜻이다.(!?) 근데 우사코츠의 손톱에 손등을 긁힌 적이 있다(...)[12] 호라이가 밟히면서 독백하기를, 자신의 마음이 꺾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13] 여담으로 레드와 카요코, 뱀프 장군은 이 라멘집의 단골.[14] 강도가 인질을 잡기 전 미리 제압할 수 있었으나 강도가 도망치려던 순간 제압한 뒤 폼을 잡으려고 일부러 방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공은 청년에게 돌아갔다.[15] 나중에 이 작전은 로켓으로 우주에 사출한다로 업그레이드 되어 한번 더 시도 된다. 콘크리트 중량이랑 로켓 불량으로 실패했지만[16] 선레드 2기 2쿨 OP에 나오는 폼, 가끔 안써주면 고장난다고 비행까지 했다.[17] 무려 2번이나 나왔다. 프로미넌스 폼이랑 휴페리온 폼을 착각해 프로미넌스 폼 대신 휴페리온 폼을 보여줬을 때, 그리고 프로샤임에서 엑스칼리버를 뽑으려 할때 레드를 불렀는데 일반 배틀 슈츠로는 안되자 휴페리온 폼으로 강화해 억지로 뽑으려 했을 때. 참고로 그 엑스칼리버는 선레드의 넘치는 파워로 인해 뽑힌게 아니라 아예 부러져 버리고 말았다.[18] 그나마도 제대로 싸움 때문에 입은 건 뱀프가 헬아머를 입어서 전성기의 힘을 발휘할 때 뿐이었다.[스포일러] 뱀프의 꿈이었다. 선레드가 뱀프의 이름을 포효하며 달려드는 순간 깨어나 이불에서 일어나서 "이거... 좋은데?"라고 하며 얼굴을 붉히는 뱀프의 표정도 볼거리란다. 그리고 그 다음은 현실에서 무참하게 또 깨지는 프로샤임 괴인 조직원과 같이 선레드에게 벌받는 뱀프 모습으로 이어진다.[20] 옐로는 그럭저럭 성격이 원만한 편이었지만 블루와 선레드는 뒷골목에 괴인들을 묶어다놓고 고문하듯 줘패는 등 야쿠자나 양아치들이 할짓을 하고 있었다. 성격이 그야말로 개차반으로 사채꾼 우시지마에나 연출되는 악행을 정의랍시고 남발하고 있던 것이다. 차라리 괴인들이 고소를 하면 이길 텐데 근데 옐로도 둘에 비해 그나마 양반이었던 것 같고 페리얼이 말하길은 셋 다 성격이 그 모양인데 어떻게 모아뒀는지 놀라울 정도라고 한다.[21] 사실 이정도는 양반이고 아예 선레드를 어떻게 처치햐나 논하는 회의현장에 급습, 옳지 한번 지껄여봐라라는 태도로 괴인들을 능욕한적도 있다.[22] 상식적으로 단어의 뜻을 이해하려 하지 말것.[23] 5번 파츠는 분명 배선을 조립해야 했던 뱀프가 맨 처음 찾았던 파츠라는 점에서 저 로봇 작동시키려면 배선조립도 전부 맡아야 할지도 모른다.[24] 범인은 앤트킬러였다. 그 후 선레드에게 딱 걸린 앤트킬러와 괜히 곁에 있던 두더지 2인조의 운명은 망했다.[25] 다만 중간에 괴인의 먹물 때문에 슈트가 더럽혀지자 놀라서 세탁하기 위해 집에 돌아갔는데, 다음날 레드의 연락을 받고 그의 집에 가던 후배를 전날 싸웠던 히어로로 착각한 괴인이 짓궂게 말을 걸며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는 거야?", "억울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나 보지?"라고 놀리다가 빡친 후배의 스트레이트를 맞고 그대로 넉아웃 당했다.[26] 싸울 괴인이라고 보낸 게 에니멀 솔져 전원과 델즈 군이다.[27] 레드가 싸울 마음이 드는 등빨이 있는 녀석들이라고 해봐야 상대가 안되고, 좀 강하다 싶은 녀석들은 애니멀 솔져의 P짱 정도다.[28] 적어도 현재까지 레드 선후배 등 관계자 대부분은[29] 샤치호코이다G. 오죽했으면 그 지역 악의 조직도 상대 안 해준다. 그 이외에는 괴인이 되었다가 레드에게 초살당한 나이트맨 일가. 다만 나이트 파더와 나이트 브라더를 보자면 샤치호코이다G처럼 대놓고 약한 존재는 아니다.[30] 나이트맨이 내 전투력으로는 절대 못 이긴다고 말할 정도이다.[31] 특히 악당. 허풍쟁이 동기를 제외한 지금까지 나온 모든 히어로가 악당보다 훨씬 세고 프로샤임이 함정은 팔지언정 다굴은 적다 보니 힘을 발휘할 겨를도 없다. 거기다가 그나마 배틀슈츠로 싸워볼만큼 강한게 헬 아머로 전성기 힘을 되찾은 뱀프장군 정도니 말 다했다.[32] 하지만 감기 바이러스는 막지 못하는 모양이다. 2기 21화에서는 뱀프 장군에게 전염돼서 앓아 누운적이 있다. 오오 바이러스 오오. 바이러스를 차단 못한 것이 아니라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뱀프가 너무 떠들어서 입으로 들어간 밥을 통해 전염된 것이다.[33] 선레드의 그 파워로 사람 많은 곳에서 마음껏 수영했다간 그것만으로 주변은 대참사. 그걸 신경 써가면서 조심조심 수영한다는 건 선레드 성격상 미칠 노릇이니 당연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34] 기분이 많이 나쁠때는 그런거 없다. 레드가 이웃 때문에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요로이지시가 레드에게 덤볐을 때 집요하게 안면만 노리면서 후각이 맛이 가버릴 정도로 후드려팼다.[35] 이것은 푸딩제국의 황제도 마찬가지여서 가슴의 모니터에 아프다는 글자를 띄운 채 머리를 부여잡고 바둥거렸다. 둘 다 입은 데미지는 호각인가 보다. 원작 만화에서는 때린 선레드만 데미지를 입고 황제는 멀쩡했다.[36] 파이어버드 폼이 아니다! 2기 14화 오프닝과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귀와 머리 장식과 벨트, 그리고 가슴장식이다. 결정적으로 간지나는 망토가 생긴다![37] 그런데 강에서 선레드가 변신할때 뱀프가 본것은 파이어버드 폼이 아닌 프로미넌스 폼인데, 뱀프가 이걸 파이어버드 폼으로 착각하고 있었다.[38] 아유미가 말하길 "그 남자는 아무도 사랑하지 못하는 불쌍한 인간이다."[39] 정확히는 술취한 카요코가 뱀프와 선레드의 대결중에 난입하자 대결 관전으로 와 있던 킹 프로샤임이 관계없는 사람이 끼어들지 말라고 말하자 선레드에게 나는 이 인간이랑 결혼할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레드는 그런 카요코의 압박에 얼떨결에 승낙해 버렸다.[40] 사실 선레드가 특별히 강하고 선레드 지인들도 샤치호코이더를 제외하면 좀 강한 인간들이 많을 뿐이지 다른 괴인과 히어로들은 나름대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괴인간의 항쟁도 제법 있으며 히어로와 괴인의 싸움으로 히어로 쪽 희생자가 많은 것도 언급된다. 템빨로 힘을 전성기로 되돌린 뱀프도 일반 슈트상태 한정이라지만 선레드와 치열하게 싸우는게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