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23:28

선도부(웃음을 찾는 사람들)

파일:선도부 웃찾사.jpg
코너명 선도부
시작 2009년 8월 13일
종료 2010년 6월 26일
출연자 최재민, 김민제, 이정수[1], 유남석[2]

1. 개요2. 구성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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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e Quiet! Shut Up Mouth!"
00한 놈들 나와!

2009년 8월 13일부터 2010년 6월 26일까지 방영한 웃찾사의 전 코너로 8월 새롭게 개편한 웃찾사에서 선보인 코너 중 하나이다.

출연진은 최재민, 김민제 둘이서 출연해서 진행했지만, 2010년대부터 이정수, 유남석이 합류했다. 그것도 SBS 출신 개그맨 이정수가 아닌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을 했던 그 이정수가 출연했다. 또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정수는 이전에 봉숭아 학당에서 선도부 역할을 한적이 있으며, 여기서는 살짝 다른 컨셉의 선도부로 나왔다.

코너 내용은 엄하면서도 약간의 허세가 가미된 고등학교의 선도부가 학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소재로 한 코너로, 사자성어 개그를 진행하는 식의 코너다. 대학로에서 먼져 공연을 하다가 반응이 좋아서 웃찾사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2. 구성

코너가 시작하면 선도부원인 최재민과 김민제가 선도부원 옷을 입고 처처처이라고 외치며 나와서 방청객들을 향해 "Be Quiet! Shut Up Mouth!(조용히해, 입 다물어!)"라고 외치고 등장한다. 방청객들을 학생이라고 칭하고 발음을 제대로 못하거나, 사소한 일로도 다짜고짜 "나와!" 하며 호통을 치는 개그다.

예를들어 관객들이 선도부를 순두부라고 외치거나, 오토바이 타고 온 사람을 나오라고 하는가 싶더니, 말타고 온 사람이나 작두타고 온 사람들을 오히려 나오라고 호통치거나, 문화유산 쌓오랬더니 아빠 유산쌓온 사람들, 등등 사소한 일에도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나오라고 호통치는게 포인트. 이렇게 사소한일로 방청객들을 나오게 유발하는 식을 끝까지 하다가 끝난다. 코너를 진행하다가 간혹 아재개그 형식으로 가기도 한다.

10월 8일 방영분 이후 방영을 안 해서 종영한 줄 알았지만[3], 한달 후 11월 12일 새로 신설 된 김태현이 진행하는 봉숭아 학당 컨셉의 코너인 좋은 친구들이란 코너에서 캐릭터로 투입되어 다시 나왔으며, 이는 막무가내 보이즈 이후 두번째다.

좋은 친구들이 폐지되고 1주일 뒤 다시 독립 코너로 부활했다. 이 코너의 유례는 김민제의 아버지한테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며, 김민제의 아버지는 창녕군 부곡면 청소년 선도위원장으로 활약하고 계셨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으며, 청소년 선도 위원장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개그로 선도를 해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에 '선도부'라는 코너를 짜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어인 "나와"도 아버지가 평소에 입에 자주 달고 살던 말이 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 시대에는 선도부가 사라져서 그렇지, 90년대까지만 해도 선도부들이 학교에서 엄청 엄하게 학생들을 기합을 했고, 잘못을 한 사람들은 다짜고짜 나와라고 호통을 치는 일이 매우 흔했다.

2월 6일 방영분부터 선도부원들보다도 위인 선도부장 이정수가 합류했다. 상술 했듯이 이정수는 2003년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선도부를 한적이 있으며, 여기서는 선도부장으로 나온다[4]. 두명보다도 우위라서 그런지 선도부원 두명도 선배님이라고 존칭을 사용하지만, 은그쓸쩍 약올리는 식으로 이정수를 황당해하게 하고는 쓰러지게 한다. 예를들어 오랜만에 봐서 많이 늙었다고 말하거나, 도시락을 먹자고 말하지만 급식하는 학교라고 말하거나, 화가나서 웃통을 벗지만 최재민이 추우시죠라고 말해서 채념한 듯이 쓰러질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5]

이렇게 선도부원들의 말에 항상 황당해하며 퇴장하는 식이다. 이정수는 2004년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고 배우로 전업했다가 5년만에 다시 서는 코미디 무대라 많은 사람들이 반가워 했고, 당시 선도부의 인기도 상승하기도 했다.

4월 10일 방영분부터는 유남석이 합류했으며, 유남석 맡는 캐릭터는 다 그렇듯이 여기서도 찌질한 바보 캐릭터로 나온다. 밀던 대사로는 "비 콰이어트 샤라 포바"라면서 등장하면서 선도부들한테 당당하게 들이대지만 소용없자 물라는 식이다.

6월 26일을 끝으로 10개월만에 막을 내렸지만, 거의 망해가던 웃찾사 시즌1에서 패거리가 떴다와 함께 마지막으로 히트친 인기를 구가한 코너이다. 또한, 8월 개편으로 새로 신설 된 코너 중 가장 오래 방영되었다.[6]

이 코너 이후 이정수는 다시 코미디계를 떠났으며 이후, 더 이상 코미디 무대에 서지 않았다[7].

나머지 출연진은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인 개그투나잇과 시즌2에 출연했다. 최재민은 시즌 2에 잠깐 활동하다 떠났지만, 김민제와 유남석은 꽤 오래 했으며, 2017년 레전드 매치에서 만호형님으로 다시 뭉치게 된다.

3. 관련 문서



[1] 2월 6일부터 합류.[2] 4월 10일부터 합류.[3] 10월 15일10월 29일에는 웃찾사 자체가 결방했다.[4] 그래서 그런지 봉숭아 학당의 선도부가 부장으로 승진했다는 말이 당시 꽤 많았다.[5] 이때마다 나오는 음악은 고래사냥.[6] 이 코너 외에 호평을 받았던 코너는 야옹아, 범인의 취향, 보톡스 오빠, 뻐꾸기 브라더스 정도이다.[7]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때 출연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