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0:38:27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8-19시즌/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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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리카드 위비 2018-19 시즌 라운드 진행
5라운드 6라운드 플레이오프

1. 6라운드 : 1승 5패 승점 3점
1.1. 2월 16일 한국전력 : 패배 승점 1점1.2. 2월 21일 KB손해보험 패배 승점 0점1.3. 2월 24일 OK저축은행 : 패배 승점 0점1.4. 3월 2일 삼성화재 : 패배 승점 0점1.5. 3월 7일 대한항공 : 패배 승점 0점1.6. 3월 10일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 2점

1. 6라운드 : 1승 5패 승점 3점

1.1. 2월 16일 한국전력 : 패배 승점 1점

수원실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한국전력 25 20 17 25 15 3
우리카드 21 25 25 21 13 2

비록 꼴찌지만, 한국전력에게 더 이상 두려운 팀은 없다. 한국전력은 3승밖에 못했지만 그 3승이 모두 홈경기 승리였는데, 이 경기는 우리카드가 원정을 오는 경기라서 방심은 금물이다. 만약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전 전승을 달성한다. 특정팀 상대 시즌 전승에 오랜만에 도전한다.

그리고 최근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게 3대0 승리,대한항공에게도 지기는 졌으나 0대2로 몰린 상황에서 5세트까지 끌고 가서 끝까지 괴롭혔다. 만약 한국전력한테 우리카드가 고춧가루를 맞을 경우에는 충격이 2배 이상이다. 따라서 우리카드는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내야만 한다.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에게 3대0으로 패배하면서 OK저축은행과의 준PO 매직넘버가 소멸됐고,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게 3대2로 패배하면서 삼성화재와의 준PO 매직넘버도 소멸됐다. 현재 우리카드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99 99% 확정했다.[1] 1위와 승점 차이가 없는 3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발하면 정규리그 우승도 가능한 상황.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길 수 있는 팀들에게 승리를 따내야 한다. 만일 이 경기를 승점 3점을 얻으며 잡을 시, 우리카드는 승점 62점을 얻으며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3위를 확정하게 된다. 반드시 이겨서 서울의 봄을 만끽하자.
파일:우리카드 창단 첫 봄배구 확정.jpg

풀세트까지 가서 이겨도 체력이 문제인데, 이번엔 졌다... 우려했던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은건 덤.

2세트 아가메즈가 허리문제로 빠지고 토종선수로만 붙었는데, 올 시즌 내내 토종 선수로 버텨온 한전 앞에는 상대적으로 고생을 덜 했던 우카가 밀릴 수 밖에 없었다.

1세트는 아가메즈의 4범실로 처음부터 좋지 않았다. 최홍석이 폭발하면서 패배했다.

2세트부터 아가메즈가 허리가 좋지 않아 빠졌고 나경복 - 한성정 - 황경민 삼각편대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노재욱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적절한 분배로 국내선수들을 아낌없이 활용하며 2, 3세트를 승리함으로써 승점 1점을 확보하게 되었고, 우리카드는 창단 첫 봄배구를 확정했다.

그리고 4세트, 노재욱과 영건들의 활약으로 우리카드가 20점대에 먼저 도달했다. 그러나 2점 앞선 상황에서 신영철은 어리석게도 체력 안배가 목적인지 유광우와 김정환을 투입. 두 노장은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어버렸다. 유광우의 낮은 토스로 인한 연속 범실로 한국전력은 기세를 회복. 역전 당하고 말았다. 세트 포인트 상황에 뒤늦게 노재욱이 들어갔지만 이미 세트는 넘어간 뒤였다.

5세트는 4세트 패배에 멘탈이 나간 나기복이 또 돌아오며 처음부터 점수를 무더기로 뺏겼고 13점까지 쫒아가는 저력을 보였지만 끝내 패하고 말았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시절에도 봄배구 무대에서 어이없이 털린 신영철의 지도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경기. 험난한 6라운드 가장 쉬운 상대에게 패하며 우리카드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도 먹구름이 끼었다. 노재욱의 체력 안배를 겸해서 유광우가 중요한 상황에 버틸 수 있나를 시험해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유광우는 17-18시즌을 말아먹었을 정도로 기량이 하락세에 들어선데다가 승점 3점을 무조건 확보해야하는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에 이런 실험을 할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젊은 레프트 선수들의 활약으로 희망을 본 경기이기도 하다. 한성정과 황경민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기복은 후반에 경복해버렸지만 좋은 공격도 많이 성공시켰다. 노재욱의 도움이 있어야한다는게 필수 조건이지만 우리카드는 최근 드래프트에서 실패하지는 않은 듯 하다.

아가메즈는 2세트에 대기존으로 나간 이후 오랫동안 누워 있었지만 일어날 수 있었고 경기 도중에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라커룸에 있다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퇴근했다. 정밀검진은 18일에 받을 예정.

놓쳐버린 승리가 아까운 경기였지만 승점 1점을 얻으면서 창단 이래 최초로 승점 60점을 돌파했다. 그리고, 창단 첫 봄배구 또한 확정했다. 2009년(안준찬의 경우 2008년)부터 이어져온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고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의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카드의 비밀번호가 종료되었습니다.
565447756
2009년 11월 3일 ~ 2019년 2월 16일

1.2. 2월 21일 KB손해보험 패배 승점 0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우리카드 25 18 21 22 1
KB손해보험 21 25 25 25 3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에 고춧가루를 맞는 상황이라 우리카드도 방심을 해서는 절대 안되고 요즘 황택의가 어느 팀을 상대하든 5라운드부터 자유자재로 토스하고있고 펠리페를 막는것이 우선이지만 KB손해보험의 레프트진들이 폼이 올라왔고 정동근과 김정호가 요즘 쏠쏠히 활약해주고 있기 때문에 방심했다가는 현대캐피탈처럼 김정호한테 털릴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창단 첫 봄배구 확정 소식은 저번 경기가 원정이기도 했고 졌기 때문에 축하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홈경기이니만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축하할 수 있을 듯 하다.

안타깝게도 아가메즈가 2~3주가 소요되는 부상을 입어 6라운드 전체를 결장하게 되었다. 막판에 항현 연전이 있는만큼 정규시즌 우승은 이제 물 건너간 상황. 플레이오프 무대를 준비해야할 듯 하다. 신영철 감독은 2, 3위는 의미가 없다며 끝까지 국내선수들로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터뷰했으나 가장 난이도가 낮은 한국전력전에서 유광우를 들이밀었다가 승점 2점을 본인이 날려먹은 상황이라 큰 반전은 어려울 듯 하다.

나경복 18득점, 한성정 15득점으로 득점면에서는 그럭저럭했으나 우리카드 최악의 약점 리시브를 황택의가 강서브로 무너뜨리면서 참패를 당했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 아가메즈가 우리카드를 여기까지 끌어올린 것을 실감나게해준 경기. 뼈아팠던 점은 우리카드 역사 내내 고치지를 못하는 특유의 '질 것 같으면 고참 신인 가릴 것 없이 멘탈이고 리시브고 전부 무너지는 무기력증'이 또 다시 나왔다는 것. 득점이나 실력만이 아니라 코트 위에서 선수들의 멘탈까지도 잡아주던 선수가 아가메즈였던 것이다.

6라운드 마지막 삼항현이라는 지옥같은 일정이 기다리는 가운데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에게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은커녕 삼성화재의 준플옵 추격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우리카드의 전패와 삼성화재의 전승이 조건이라 성사되기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1승은 하면서 도망을 가야한다.

박진우가 오늘 경기도 나왔다. 구단과 신영철 감독이 FA 일수에 대해 이래저래 말을 하면서도 채워줄 생각인 지도 모른다.

이 날 경기에서는 한성정이 지나치게 세레모니를 했다는 이유로 황택의가 항의를 하는 일이 있었다.

1.3. 2월 24일 OK저축은행 : 패배 승점 0점

상록수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OK저축은행 27 16 25 25 3
우리카드 25 25 23 21 1

삼항현이라는 지옥의 일정 앞에서 만나게된 OK저축은행. 아가메즈가 없는 상황에서 요스바니가 있는 OK는 무서운 상대이므로 정신차려서 해야할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2월 22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3:1로 패배함으로서 우리카드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3위를 확정지었다. 이제 준PO 생략까지는 2점이 남아있다. 이 경기를 잡으면 준PO 생략을 확정한다.

1세트부터 매우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팀 모두 2점 이상을 도망가지 못하면서 듀스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우리카드의 패배. 나경복이 거의 득점을 못 내고 후반에 홈런을 치는 등 나기복짓을 제대로 한 것이 컸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나경복이 점수를 거의 못 내니까 황경민, 한성정과 센터들로 득점을 내기 시작한 노재욱은 리시브가 안정되자 OK의 센터들을 잘 속였다. 황경민이 주 득점원이 되어주고 박진우가 좋은 블로킹을 하면서 더블스코어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OK가 어마어마하게 범실을 쏟아내고 요스바니도 서브범실을 반복하면서 우리카드는 2세트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갔다. 도중에 들어간 유광우가 한국전력전 4세트의 악몽을 떠올리게하는 똥토스를 하며 연속실점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한상길의 터치아웃 오심을 비디오판독으로 다시 정정시키면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고 나경복 대신 들어간 김정환의 서브에이스로 우리카드의 승리.

3세트는 오히려 역으로 OK가 서브가 잘 터지고 우리카드가 범실을 계속하면서 끌려다녔다. 나경복이 갑자기 2연속 서브에이스를 하면서 역전의 찬스를 잡았으나 신영철은 서범이 나오자마자 바로 나경복을 빼고 유광우를 넣었고 유광우는 너무나 정석적인 토스로 다시 점수차를 2~3점으로 벌려놓고 말았다. 끝내 추격을 하지 못하고 패배.

4세트도 3세트와 똑같이 흘러갔고 2점을 따라잡지 못하고 후반에 털려버리면서 졌다.

정말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만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6라운드. 틀림없이 봄배구 진출한 것은 맞는데 우리카드팬들이 6라운드에서 V-리그에서 제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봄배구 탈락팀들은 고춧가루 뿌리면서 이기는데 우리카드는 맨날 지는데다가 대한항공이랑 현대캐피탈은 팀 다 추슬려서 우승 가능성도 옅어졌기 때문.

아가메즈 있어도 몇 번은 털렸던 삼성화재에 아가메즈 있어도 못 이기던 대한항공에 신영석이 복귀한 현대캐피탈까지 이제 사실상 6라운드 전패는 확정되었다. 연패를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가게된 이상은 봄배구 무대가 처음인 선수들의 멘탈을 챙겨주는 것이 승패보다 더 중요하게되었다. 겨우 봄배구에 진출하고서도 허무하게 패한 LG화재와 한국전력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1.4. 3월 2일 삼성화재 : 패배 승점 0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우리카드 20 18 16 0
삼성화재 25 25 25 3

플옵이 거의 무산되었다고는하나 마지막 준플 희망을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것이 분명한 삼성화재. 승패를 떠나 적어도 풀세트까지는 끌고 가자.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2] 우리카드의 전패는 확실시되어버린 이 상황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이 경기를 이기면 우리카드는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할수있게된다.

그러나 2월 26일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1로 잡아내면서 삼성의 준플레이오프행이 무산되며 한결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월 1일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3-0으로 잡아내면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할 필요 없이 완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렇듯 경기 외적으로는 우리카드에게 순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오늘도 처참했다. 지난 한국전력전, OK저축은행전보다 더 처참했을 정도. 재활 중인 아가메즈가 경기장까지 방문했으나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패배했다.

신영철 감독은 종료 직훈 선수들이 연습에서 하는 것만큼의 모습이 안 나온다라고 발언했는데 사실 이건 우리카드 역대 감독들이 다 한 번씩은 하는 소리다. 이런 멘탈의 부족을 잡아주던 것이 코트 위의 아가메즈였는데 아가메즈가 없으니 선수들이 무너지고 있다. 봄배구 진출까지 앞으로 2경기 동안 적어도 분위기는 끌어올리고 가야 한다.

아가메즈가 플레이오프까지 복귀를 못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간간히 나오면서 대체 외국인선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다음 시즌까지 생각하면서 교체는 하지 않고 있는 듯.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맞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복귀 이후 전보다 훨씬 나아진 팀이 되었고 대한항공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3팀 중에 가장 높지 않은데다가 아가메즈가 플레이오프 초기까지의 복귀가 아직 미정이고[3] 무엇보다 국내선수들만으로 플옵 탈락이 확정된 한국전력,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에게 전패했다. 이적생을 제외한 전원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제로인데다가 6라운드를 버텨본 적도 없는 선수가 대다수에 플옵 무대에서 신영철이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는 감독이라는 전적을 고려하면 이 상황에서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으면 이상하다.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봄배구 기회다.[4] 선수들 스스로가 이기건 지건 이 기회에 배구를 재밌게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본인들도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다음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에게 '이대로 가면 더 이상 주전으로 쓰기는 어렵다'라며 최후통첩을 했는데 이번 시즌 초에 이 통첩을 받은 최홍석이 트레이드당한 것을 생각하면 나경복이 가볍게 흘려들어서는 안될 것이다.[5]

우리카드는 오늘의 패배로 이번 시즌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가 확정되었다.

1.5. 3월 7일 대한항공 : 패배 승점 0점

계양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대한항공 25 28 25 3
우리카드 19 26 21 0

이번 시즌 원정 마지막 경기 유일하게 대책이 서지 않았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시험을 해볼 수 있는 경기. 여기서 답을 찾아내야한다. 아가메즈가 없으므로 이기기는 어렵고 국내선수만으로 항공 상대로 리시브를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를 테스트해야할 듯.

신영철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 날 경기에서 노재욱을 쉬게하고 유광우와 하승우를 내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버린 경기.

그래도 2세트는 나름 버텨보았다. 아가메즈는 경기 내내 선수들을 지켜보았고 경기 종료 이후 코트 위에서 선수들을 모아 포기하지말자며 기합을 넣어주는 등 팀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한항공이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면서 우리카드의 첫 포스트시즌 상대는 현대캐피탈이 되었다.

1.6. 3월 10일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 2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우리카드 25 23 25 20 15 3
현대캐피탈 16 25 16 25 6 2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홈경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으므로 축하와 함께 봄배구의 각오를 팬들과 나눠야하는 자리이지만 아가메즈도 없는 상황에 상대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과는 플레이오프에서 바로 만날 확률이 높으므로 적어도 참패를 면해야 플레이오프에서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이 경기가 플레이오프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현대캐피탈을 공략해보자. 신영석까지 복귀했으므로 예전의 현대는 아니기 때문.
파일:우리카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jpg
위로받는 선수가 될려고 하지 말고 인정받는 선수가 될려고 해라
- 경기 전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는 노재욱을 뺐고 현대캐피탈도 신영석을 빼면서 서로 1.5군끼리 경기를 하게되었다.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6라운드 1승을 올리고 분위기를 그나마 밝게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플레이오프 상대인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를 하면서 갈 수 있게된 것이 기쁜 부분. 멘탈이 심약한 우리카드로서는 승리의 기억은 조금이라도 더 추가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2018-19 시즌 우리카드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지금까지 계속 밀렸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게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었다.[6]

우리카드의 18-19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20승 16패 승점 62점. 예전 최대 기록이 16승(12-13 시즌), 55점(16-17 시즌)인 것을 생각하자면 정말 봄날이 왔다.

그런데 이 날 노재욱이 못 나온 것은 훈련 도중에 허리를 다쳐서라고 한다. 우리카드에겐 절망스러운 소식. 신영철 감독도 유광우가 대신 나올 수 있다고 언급까지 했다. 우리카드의 이번 시즌 3위는 아가메즈와 노재욱이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우리카드의 포스트시즌이 시작 전부터 험난해졌다.
[1] 아직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6라운드에서 우리카드가 전패,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서로 간의 맞대결을 제외하고 전승, 둘 간의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이 3대2로 승리시 3팀의 승점이 모두 59점이 된다. 이때 우리카드는 19승,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20승을 하기 때문에 승률에서 밀리는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2] 다만 3위 우리카드가 전패하고 4위 삼성화재 또는 5위 OK저축은행이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단판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카드가 매우 유리한건 부정할수 없다. 위의 두 팀(삼화•OK)과 4위 경쟁을 하고있는 6위 KB손해보험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고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3월 5일 맞대결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패배한 팀은 세트 스코어 상관없이 탈락 확정이다.[3] 우리카드의 현 상황에서 아가메즈가 플레이오프 경기 초반을 못 뛴다는 것은 이미 시즌 종료라는 이야기와 똑같다.[4] 아가메즈, 노재욱은 내년에 남는 다는 보장이 없다.[5] 한성정, 황경민, 최현규 등등 우리카드 레프트진들은 지금 한 명이 부족하면 다른 선수가 금방 채울 수 있을 정도다.[6] 대한항공의 경우는 13-14 시즌에 4승 2패로 상대전적 우위 시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