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21 15:27:53

서울 삼성 썬더스/2018-19 시즌/1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 2018-19 시즌 라운드별 진행 경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4 VS DB
86:71
16 VS 전자랜드
68:86
경기없음 경기없음 19 VS 현대모비스
77:114
경기없음 21 VS kt
98:105
경기없음 경기없음 25 VS 오리온
96:85
경기없음 27 VS KGC
76:78
경기없음
30 VS LG
91:79
경기없음 11/1 VS KCC
80:77
경기없음 3 VS SK
57:59

1. 개요2. @ 원주 DB 전3. @ 인천 전자랜드 전4. @ 현대모비스전5. @ 부산 kt 전6. @ 고양 오리온 전7. @ 안양 KGC 전8. @ 창원 LG 전9. @ 전주 KCC전10. 서울 SK 전

1. 개요

서울 삼성 썬더스의 2018-19 시즌 1라운드 경기내용을 다루는 항목이다. 홈경기 개막일이 무려 11월 3일이다.

2. @ 원주 DB 전

10.14(일) 원주종합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원주 DB 19 28 14 10 71
서울 삼성 16 24 16 30 86
  • 개막 첫 경기를 전날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치루는 DB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상민 감독은 감독 커리어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초반 삼성은 수비 조직력에서 많은 허점을 보이면서 쫓아갈려고 하면 그때마다 다시 실점을 내주는 패턴을 반복했다. 또한 몸이 아직 덜풀렸는지 코지부터 다른 선수들까지 연이어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결국 한때 11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었는데, 그러나 이후에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글렌 코지도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2쿼터부터 빠른 스피드를 통한 돌파력과 외곽포까지 겸비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이적생 김현수도 알토란 같은 플레이들을 선보이면서 추격의 선봉장이 되었다. 음발라도 나름 골밑에서 플레이를 해주면서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었고 이관희와 문태영도 제몫을 해주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는 침착하게 경기운영에 나서면서 플레이를 했고 그사이 DB는 야투난조 속에 점수를 못내면서 삼성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부족한 점들이 많이 보였던 경기였는데, 특히 높이의 부재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25득점을 해주면서 득점면에서는 제 몫을 해준 음발라가 리바운드에서는 고작 5개만을 잡아냈는데, 반면 상대팀 틸먼은 26득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 강화를 위해서는 음발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우위가 절실히 필요한 삼성이다. 어쩌면 라건아의 부재가 느꼈을지도 모른다.

3. @ 인천 전자랜드 전

10.16(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22 27 15 22 86
서울 삼성 28 15 11 14 68
  • 둘 중 하나는 2연승을 차지한다. 슈퍼8 4강에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삼성. 하지만 상대는 개막전에서 SK를 35점차로 털어버렸다.

18점차로 처절하게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초반만 하더라도 딱딱했지만 나름대로 득점에는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었지만 이후 상대 할로웨이와 박찬희에게 완벽하게 앞선과 골밑이 뚫렸고 전자랜드의 주전 장신 포워드 선수들인 강상재와 정효근이 도합 27득점을 하면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골밑이 얼마나 허약한지를 보여주었는데 1쿼터까지만 하더라도 대등했던 리바운드가 2쿼터 이후부터는 계속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47:30이라는 수치로 나타났다.

음발라는 데뷔 두 경기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할로웨이에게 속절없이 골밑을 뚫린 것도 모자라서 강상재와의 몸싸움에서도 완벽하게 밀리면서 골밑 사수에 실패했고, 글렌 코지도 7득점하는 동안 기디 팟츠는 20득점이나 기록하면서 외국인선수 싸움에서도 완패했다.

4. @ 현대모비스전

10.19(금) 울산동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울산 현대모비스 28 25 35 26 114
서울 삼성 14 20 27 16 77
  • 지난 3시즌 동안 삼성 소속이었던 라건아를 적으로 다시 만난다. 현재 모비스는 두 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반면, 삼성은 불안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질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신계에 있는 팀에게 인간계에 있는 팀이 대적하기란....

5. @ 부산 kt 전

10.21(일) 부산사직체육관
1Q 2Q 3Q 4Q 합계
부산kt 24 24 29 28 105
서울 삼성 24 30 23 21 98
  • 우승 후보 두 팀에게 연이어 대패를 당하고 난 뒤, 부산으로 이동한다. 지난 시즌 3패를 당했던 kt와 만나는데, kt의 전력이 올시즌에 더욱 향상된 만큼 이번에도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날 홈 경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태연이 콘서트를 연다고 한다.

강력한 꼴찌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감독은 외곽에서 상대한테 계속 찬스가 나고 그걸 계속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도 가만히 있는건지 뭘 보고있는건지... 외국인선수인 코지는 본인의 인생경기를 펼쳤지만 국내선수들은 하나같이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라건아 버스로 버티다가 딴팀으로 가버리니까 버스빨로 버틴게 여실히 드러난 경기라고 할수있다.

같은날 DB가 현대모비스에게 대등한 경기력을 경기내내 보여주다가 2점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것과 대조 되면서 강력한 꼴찌 후보는 삼성이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6. @ 고양 오리온 전

10.25(목) 고양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고양 오리온 24 16 29 16 85
서울 삼성 19 27 22 28 96

상대의 턴오버 자멸속에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동욱이 17득점을 올려주었고 음발라도 20득점을 기록하였다. 이관희와 글렌 코지가 24득점과 18득점씩을 올려준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최진수에게 무려 30득점을 내줬다는 점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아직도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7. @ 안양 KGC 전

10.27(토) 안양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안양 KGC 16 24 21 17 78
서울 삼성 19 20 22 15 76

거의 다 이길뻔한 경기를 자유투로 말아먹었다. 김태술이 클러치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고 음발라도 자유투 2개중 1개만을 성공시킨것이 결국에는 역전패로 만들어졌다.

8. @ 창원 LG 전

10.30(화) 창원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창원 LG 22 11 32 26 91
서울 삼성 16 24 19 20 79

9. @ 전주 KCC전

11.01(수) 전주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전주 KCC 20 18 20 19 77
서울 삼성 13 26 17 24 80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높이에서의 고전보다는 KCC의 수비에 고전한 경기였다. KCC 수비의 핵심인 신명호에게 고전한 경우가 많았고 그러면서 여러차례 어이없는 턴오버도 많이 나오면서 쉽게 리드를 잡기 힘들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꾼건 역시 3점포였다. 4쿼터 김현수와 코지의 3점포가 번갈아 가면서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결국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고, 김동욱의 쐐기 3점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브라운에게 곧바로 실점을 내주면서 4쿼터 종료 9초전 78:76 2점차 살얼음판의 리드속에 이관희가 버저비터 슛을 성공시키면서 80:7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이정현에게 음발라가 어이없는 U파울을 범했는데, 이로 인해 음발라는 U파울 2개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이정현에게 자유투 두 개와 함께 KCC에게 공격권이 주어졌다. 다행히 이정현이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성공시켰고, 마지막 6초 공격도 삼성이 잘 막아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10. 서울 SK 전

11.03(토)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7 19 18 13 57
서울 SK 16 12 13 16 59
  • 기나긴 개막 이후 원정 8연전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홈 개막전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상대가 서울 라이벌 팀이다.

홈 개막전부터 그야말로 최악의 졸전을 펼쳤다. 1쿼터부터 고작 7점에 그치더니 후반 가면 갈수록 득점력이 살아나기는커녕 제자리 수준에서 머물면서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심지어 여자농구 우리은행의 점수보다도 낮았는데 WKBL이 올시즌부터 용병 1명에 2쿼터에는 국내선수로만 뛰는 것으로 바뀐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망신거리. 그나마 SK가 3점슛을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할 만큼 낮은 득점력을 보여서 대패는 안 당한게 다행이라면 다행.

그 와중에 이관희는 오늘 자신의 인생경기를 펼쳤다. 25득점을 올리면서 양팀 외국인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득점력을 가동하면서 단신 용병 역할을 해주었다. 그러나 음발라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의 득점이 10점을 못넘기면서 인생경기를 펼치고도 패배의 맛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손연재가 이 경기를 직관왔다.

바로 앞의 KGC vs KCC의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1쿼터 절반 가량이 TV중계 되지 못했지만, 안 보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