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7:45:43

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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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OST]]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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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영
徐旻渶 / Seo Min-young
파일:서민영 검사 (공식 포스터).jpg
배우: 신현빈
출생 1977년
연령 45세 (2022년 / 1회,16화)
19~27세 (1996~2004년 / 3~15회)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한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법학 96 / 학사)
직업 검사
소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부 (평검사 / 2000년~200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평검사 / 2002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 (부부장검사 / 2022년)
가족관계 아버지 서윤후[1]
어머니 민영 모

1. 개요2. 극중 행적
2.1. 제1회2.2. 제3회2.3. 제4회2.4. 제5회2.5. 제6회2.6. 제7회2.7. 제8회2.8. 제9회2.9. 제10회2.10. 제11회2.11. 제12회2.12. 제13회2.13. 제14회2.14. 제15회2.15. 제16회
3. 명대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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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여주인공. 배우는 신현빈.
엄친딸.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에 최고학부를 나온 재원. 순양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순양의 저승사자.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검은색 옷차림. 스무살, 여느 재벌 3세와는 다른 진도준의 매력에 호감을 느꼈지만, 표현하지 못한 채, 엇갈리고 말았다. 졸업 후, 검사와 제보자로 재회한 둘은 드디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승계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변해가는 진도준에 서민영은 두렵다.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하게 될까 봐

2. 극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제1회


집행유예를 받아 출소한 진영기 회장을 보며 첫 등장한다. 그녀가 순양에 대해 정리해논 화이트보드를 보면 순양그룹을 한두 해 조사해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보드에 진영기 회장의 사진을 붙이며, "연기 많이 느셨네, 우리 회장님? 사법부가 일을 참 잘해요, 공명정대하게. 이마에 재벌 딱지만 붙이면 고매하신 회장님이 배임죄를 저지른 양반인지 횡령을 한 자식인지 조세포탈한 놈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도매금으로 딱 3.5 정찰제로 모신다니까요. 왜? 3년 이하의 징역만 집행유예가 가능하니까." 라고 한탄한 뒤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곱게 보내주지 않겠다며 항소[2]할 뜻을 밝힌다. 그리고는 진성준의 담화문을보고 불법승계를 위한 비자금이 있을거라는 확신에 새벽부터 순양그룹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하고 윤현우와 마주치고는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 뒤 돌아간다. 그러나 미리 알고 대비한 순양 때문에[3] 헛발질을 하게 된 셈이 되었다. 진화영에게 진성준의 비자금을 회수 해오라는 녹취 파일을 받으며 구속할 수 있겠냐며 질문을 받는다. 그후 1화의 이야기가 그대로 16화로 이어진다.

2.2. 제3회


진도준과 같이 법대에 입학한 동기로 재등장. 서태지의 팬으로 은퇴 소식을 들으며 강남역 파워 레코드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으로 진도준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서울대 음악감상실에서 진도준을 보고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냐며 아는 척을 하고 너무 고전적인 수법 아니냐며 밥먹자고 하면될걸 이라며 민영이 찾고있던 서태지의 앨범을 찾아주고 밥을 먹자고 하지만 그 말에 어이 없어 하며 밖으로 나가 진도준의 기사를 보며 그렇게 자신만만하고 무례한 건 할아버지의 배경 때문이냐며 묻는다. 도준은 그런 게 아니라며 법대 동기랑 밥을 먹으려면 할아버지의 힘이 필요한 거냐며 되묻고 서태지의 복귀 시기를 알려주겠다며 같이 밥 먹으러 가자는 도준의 말에 꽃단장을 하고 나오는 등 호감이 있어 보인다.

그런 서민영을 데리고 진도준은 특권층 자제들의 사교모임인 ‘명문회’를 방문했다. "말 잘 듣네, 딱 기본만 있구나?"라고 도준이 동반한 서민영에게 뒷배가 없어보임을 명문회 남자선배가 비아냥거리자 전 국무총리의 손녀인 지민은 등짝스매싱을 날리며 "쟤 모시기 힘든 분이야, 한일외고 서민영. 아버지가 서울지검 어디 계신다더라? 결국 왔네, 도준이 파트너로. 어쨌든 환영이야."라는 말로 결코 만만찮은 뒷배경을 지닌, 명문회에도 어울릴 인물임을 알린다. 단순한 데이트가 아님에 당황한 서민영은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어야지 알았다면 나 안왔을거야 왜 날 여기 데려온거야" 라고 따지고 "사교모임이라고? 잠재적 범죄집단 아니고?" 라고 말한뒤 착각하지말라며 “여기서 나누는 건 뜨거운 우정이 아니라 단단한 특권이다”라며 화를 냈다.[4] 그러자 진도준으로부터 “고등학교 3년 내내 아무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 이 순간 생계 대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도 든든한 부모의 경제적 심리적인 지원 덕분이라는 생각 안해봤어? 대를 이은 법조계 명문가인 너의 집안, 건강한 몸, 좋은 머리. 그 모든 게 태어날때부터 너에게 공짜로 주어진 특권이라는 생각, 정말 단 한번이라도 안해본거야?”라는 말로 제대로 한방을 먹었다.

2.3. 제4회


진도준의 말에 충격을 받아 동문회 특지 전액장학금[5]을 포기한다. 이후 학비를 벌기 위해 호텔에 알바로 취직했다. 호텔에 배달온 꽃바구니를 해당 객실에 전달하러 갔다가 도준과 재회하고 자신은 특권인 장학금을 받지 않았다며 다시는 주제넘는 충고를 하지 말라고 말하고 대화중 오세현이 들어오자 나갔다가 다시들어와 생일 축하드린다며 호텔에서 주는거라며 도준에게 식권(도청장치가 있다고 뒤에 적어둔)을 전해주며 이를 통해 꽃바구니 안에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걸 도준에게 알려 순양그룹의 후계싸움이 혼선을 빚게하는데 기여한다. 이때 꽃바구니에 묶인 리본에 적힌 레이첼의 이름을 보고 묘하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6]

2.4. 제5회


호텔 알바만으론 학비 대기가 어려운지라 카페 알바를 하고 있는 걸로 다시 등장. 진도준이 매일같이 자신이 알바하는 시간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커피를 사러 오는걸 보고 자신을 좋아하는게 아닌지 오해하며 포인트 쿠폰에 자기 번호를 적어주고 그동안의 카페포인트 만으로 커피 12잔을 사먹을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도준이 화색을 띄자 설마 내가 아니라 비엔나커피를 좋아했냐고 물어보는 등 김칫국을 마시는 모습을 보인다. 도준이 도서관 자리를 맡아놓겠다하고 많이 힘들어 보인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자 알바동료에게 방금 저한테 고백한거 봤냐고 묻지만 동료에게 니가 고백한것 같다는 말을 듣고 민망해한다. 그후 커피 2잔을 사서 학교로 돌아가다가 아진자동차건으로 급하게 뛰어가는 진도준을 보며 어디 가냐고 묻는다.

2.5. 제6회


학교에 왔다가 도서관에 도준과 마주치는데 말없이 지나가는 도준을 화를 내며 멈춰세운다. 그렇게 사람을 바람맞췄으면 연락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집안에 무슨일이 생긴거 아닌가 어디가 아픈가 근데 도서관에 있었냐며 어이없어 한다.내가 먼저 전화번호를 줬고 커피숍 알바하면서 매일같이 널 기다린 것도 나고 눈치없는 너한테 미친 척 고백한 것도 나라며 울분을 터트리는건 덤. 그래도 그게 자신을 우습게 봐도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고 별 수 없이 책을 우산으로 쓰고 가려고 하지만 도준이 우산을 씌워주며 그날은 미안했다며 널 우습게 본 게 아니라 자신이 자격이 없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우산을 전해준다.

2.6. 제7회


모현민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와 운전하던 진도준이 민영이 알바하던 카페로 가서 민영을 찾는데 동료점원이 얼마전에 일을 그만뒀다고 알려준다. 그만둔 이유는 대학을 다니면서 사법시험을 패스하는게 집안내력이라고...이에 도준은 아쉬워하며 민영이 찍어준 쿠폰을 전부 반납한다. 쿠폰을 다음에 써도 된다는 점원의 말에 그 다음이 이제 필요없어졌다고[7] 말하고 밖으로 나간다.

다음에 도준이 민영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카페에 간 도준이 알바중이던 민영을 만나는데 여기서 알바하냐고 묻자 "누구 말대로 특권층으로 살기는 싫어져서요 고객님. 생각해보니까 영 틀린말도 아니고 법조인이 되기전에 깨닫게 해줘서 좀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라고 답했던 것이다. 내 얘기에 감동받았나고 말하는 민영에게 도준은 이름표를 거꾸로 달았다고 지적하자 짜증을 내며 이름표를 고치고 커피를 주문받는다.

회상이 끝나고 도준은 밖으로 나가 민영의 전화번호가 적힌 쿠폰을 한참을 바라본다. 그러나 도준이 나가자마자 민영이 들어와 비품창고 열쇠를 깜빡하고 인수인계를 안했다고 말하는데 도준에게 이야기를 전해준 동료점원이 방금 나간 진도준이 너 없다고 하니까 실연이라도 당한 얼굴로 카페를 나갔다고 말해주고 이에 밖으로 급하게 나가 도준을 찾지만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고 말았다.

2.7. 제8회


사법시험 준비중인 장면으로 짧게 등장했다. 고시생들에게 2차 시험 자신있냐고 말하는걸보면 1차 시험은 합격한 상태였다. 진성준-모현민 부부의 결혼식때 참석한 이해인이 신문기사 헤드라인에 나온 것을 보고 피식 웃으며 (진도준이)엄마 닮았네라며 읊조린다.

이후 그 신문을 낚아챈 동료 고시생들이 진도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하다가 진도준의 연애/결혼에 대해서도 재잘거리자 "세상 쓸데없는게 연예인 걱정 재벌 걱정이라는데 두사람 2차 시험 자신있나봐? 그리고 뭐 진도준 우리나 걔(진도준)한테 관심 있지, 걔는 우리한테 관심도 없을 텐데. 그냥 신경 좀 끄고 살면 안돼요? 되게 할 일 없어보이는데"라며 투덜댄다. 이에 동료 고시생들이 진도준 얘기한게 이렇게 혼날 일이냐고 벙쪄버렸다. 두사람에게 한 타박이라기 보단 진도준에 대한 미련이 남은 자기 자신한테 타박을 한 셈.

2.8. 제9회


9화부터 검사로 등장한다. 법복을 입고 금융조세조사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올해 임명된 초임검사라며 인터뷰를 하면서 등장 그러나 수습딱지를 때고 석달간 제대로 된 사건 배당은 하나도 없었고 검도복을 입고 홍보화보를 찍거나 홍보영상에나 출연하는 신세였다. 부장검사에게 검사로서의 밥값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검찰이 얼마나 성평등한 조직이 되었는지 보여줄 수 있게 여성지와 인터뷰나 잘 하라는 것이었다.[8][9]

그렇게 속앓이만 하던 중, 진도준의 제보를 받고 진화영의 공금횡령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때 우리 검사와 제보자로 만난거냐며 넌지시 묻는걸 보면 대학시절의 호감이 남아있다. 날 이용해서 승계싸움에 뛰어들려는거냐고 물어보면서도 재벌 3세를 이용해서 정의 구현을 해보자며 마침 사건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기에 수사하기로 결정한다.

순양백화점을 압수수색하고 진화영을 소환조사하지만 뚜렷한 물증은 없었고 진화영은 진도준의 제보가 허위라고 주장한다. 더구나 돈세탁한 페이퍼컴퍼니로 의심했던 '순양데코'는 실제로 있는 회사라는 걸 알게 되자 수사는 난관에 부딪힌다. 진화영과 진도준의 승계싸움에서 어느 한쪽의 편을 든 것이 아니었기에 정말 진도준이 허위제보를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갖게 된다.

그날 저녁 도준과 만나 왜 자신에게 제보를 했는지 묻고, 앞으로 좋은 검사가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 하지만 거짓말이라며, 새천년 밀레니엄에 서태지가 컴백한다고 했는데 한해의 절반이 지났는데도 깜깜무소식이라고 말한다.

이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진화영 사건의 흐름을 도표화시켜 고민할 때 칸이 하나 비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성립하려면 허위제보가 확실하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장으로부터 듣는다.

그 후 사무실에 의문의 택배가 도착하고 수사관에게 사건의 빈칸을 찾았다고 말한 후 모종의 결론을 내린 뒤 진화영의 해임이 논의되고 있는 순양백화점 이사회에 나타나 "허위 제보의 증거를 찾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9화는 끝이 난다.

2.9. 제10회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는 임명숙 상무의 마이크펜이었고, 이를 통해 진화영의 제보는 거짓이었음과 진도준의 무고함을 밝혀내고 도준이 진화영의 백화점을 접수할 수 있게 활약한다. 확실한 물증까지 확보했으니 남은 건 진화영을 기소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빼돌린 돈을 회사 금고에 채워넣자 상부에서는 불기소처분을 지시하고 서민영은 검사로서의 기소권을 행사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반발한다. 이에 부장검사는 모욕을 쏟아내며 까라면 까라고 하고 사건을 재배당 해버린다.

수사관들이 사건자료를 가져가는 걸 허탈하게 쳐다보다가 도준과 약속을 잡고 같이 술을 마시다가 자신은 이용만 당했다고 한탄한다. 뜻을 굽히게 된 속상함, 지방으로 쫓겨날까 전전긍긍하는 불안감, 검사로서 관운을 바라는 마음까지 밝히게 된다.[10] 눈물을 훔치며 "난 좋은 검사 같은 거 못 될 거야. 너 나한테 거짓말 했어" 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고 뒤이어 도준이 자리를 뜨려는데, TV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이를 본 도준은 황급히 민영을 따라나서 자기가 거짓말한다고 누가 그러더냐며 민영의 손을 잡고 달려간다. 그리고 도준이 가리키는 전광판에는 서태지의 귀국 소식이 나오고 있었고, 그를 보고 감격하는 자신에게 도준은 "널 못믿겠으면 날 믿어, 민영아. 내가 아는 서민영은 좋은 검사가 될 거야."라는 말을 한다. 이에 진도준에게 먼저 키스를 하였고, 당황해서는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말라 했지만 이번에는 진도준이 키스를 하여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남자친구인 도준과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피해자의 말을 들어주다가 지각을 하게 된다. 그 피해자는 4조 원이 넘는 다단계 사기로 인해 재산을 날렸는데 정작 그 희대의 사기꾼 정희구는 동남아에서 사망처리 되어 처벌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11] 이런 불합리함을 말하면서 도준이 운영하는 미라클도 경제범죄에 연루되어 있을까 걱정하는데[12] 마침 급하게 울리는 두 사람의 핸드폰이 불길함을 더한다.

아니나 다를까, 부장검사는 진도준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로 절묘한 타이밍에 먹고 빠진 것을 빌미로 고발장을 들이밀고 조사할 것을 지시한다. 압수수색을 나와 담담하게 협조를 요청한다. 연인이 수사대상이 되었는데 부장검사가 수사 시작도 전에 언론플레이를 하자 그에게 사우나에서 기자들 모아놓고 브리핑하는 건 피의사실공표라며 자신은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힌다.

초임검사답게 어딘가 미숙하지만 열정과 소신을 갖고 일하며 어떻게 해야 좋은 검사가 될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수사하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남들의 칼잡이가 되어버려 안타깝게 했다.

2.10. 제11회


진도준에게 수사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주차장 차 안에서 기다리다 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미라클이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를 하한가에 사고 상한가에 판 건 맞고 대량의 주식을 매입한 것도 맞지만 작전세력이란 의혹을 증명할, 시세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와 주가조작에 쓰이는 차명계좌, 자전거래 내역도 없고 결정적으로 미라클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립한 시기엔 주가가 오르지도 않았다며 결국 주가를 조작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도준에게 설명해준다.[13]

당연한 얘기를 너무 길게 했다며 무혐의로 수사종결 됐다고 빨리 알려주고 싶어서 급하게 왔다고 말한다.[14] 피곤해보이는 민영을 본 도준이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고 포옹을 해주며 "오늘이 마지막이야. 서민영 검사가 날 상대로 수사하는 일 앞으로 없을 거야 약속해" 라고 말해주며 다정하게 안아주며 안심시켜준다.

이후 야근을 하고있다가 진양철, 진도준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게 되고 경악한다. 그 후 병실에서 도준을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진양철과 대화를 끝내고 병실로 돌아온 도준에게 다친 데도 없어 보이는데 연락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냐며 걱정어린 구박을 하지만 그런 민영을 도준이 두려운 표정으로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을 끌어안자 그런 도준을 안아준다. 이후, 도준과 진양철이 당한 사고가 그냥 사고가 아님을 직감하고 진범을 찾는 것에 협조하며 수사에 나선다.

사고를 낸 트럭기사를 조사하면서 통장 입출금 내역을 조사하는데 예상대로 통장으로 거액으로 오간 돈은 없으며 특이한 사항은없었고 사고당일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최근 한달간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해 확인해봤는데 대포폰이었고 신원 조회에선 전과기록이 있다고 도준에게 전달한다. 도준은 이에 현물로 거래가 진행됐을 것이라 민영에게 말한다.

도준으로부터 화조도라는 그림이 거래 물품으로 쓰였다는걸 전해듣고 모현민의 갤러리로 찾아간다. 화조도가 모현민의 갤러리의 소장품이 맞는지 묻고 화조도가 불법적인 거래에 사용되었으며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인교사범들이 대가로 화조도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갤러리에 있는 그림을 확인해 볼 수 있냐고 묻는다. 한 달 전에 도난당했다는 대답에 왜 사실을 밝히지 않았냐며 떠보고 도준에게 그림이 모현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해준다.

2.11. 제12회


모현민을 만나 화조도에 캐묻는데 교통사고 교사범들이 대가로 받았다는 것은 위작이라며 말을 뒤집는다. 의문스런 대답에 미심쩍어하자 위작을 잘 만들기로 그 바닥에서 유명한 '심화랑'에 대해 소개받으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심화랑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진도준도 알 만한 사람의 이름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사건의 진실을 알던 그는 단순 교통사고라는 경찰의 결론대로 정리하자며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다. 거래내역에서 발견한 이름이 누군지 짐작하냐며 심화랑에서 단서를 찾았는지 묻고 검찰이 관심가지는 게 불편해진 거냐며 어차피 이사회는 끝났고 주총에서 지주사 사장으로 선출되는건 당연해졌다고 말하고. 도준이 이를 긍정하자 실망한 표정으로 잊을 만하면 알게된다며 순양 3세다운 선택이라며 자신도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선택을 하겠다며 자리를 뜨고 둘은 냉전에 들어간다.

2.12. 제13회


심화랑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등장 위작거래를 통해서 시세차익을 남기고 이중장부와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자금을 형성했을 거라고 수사계장에게 말해주고 자금출처와 그렇게 조성된 비자금이 어디로 유용됐는지 꼼꼼하게 검토해달라고 말한다.

한편, 검찰에서 위조 작품을 거래했던 심화랑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필옥은 수사의 담당자인 민영에게 당근이든 채찍이든 줘서 수사를 그만하게 하라고 지시한다.

수사를 끝내고 퇴근길에 수상함을 느끼며[15] 차로 급하게 들어가는데 시동을 걸자마자 차량 엔진이 터지며 연기에 질식할 위기에 처하지만 도준의 지시를 받은 하인석이 차 유리를 깨고 들어와 민영을 구해주고 도준이 있는 별장으로 안내해준다.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고, 도준은 민영의 신변을 걱정해 민영에게 비자금 추적을 그만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민영은 본인만큼 끝까지 가는 검사는 없다면서, 도준이 다시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수사하는 것임을 눈물을 흘리며 밝힌다.[16]

도준이 매수한 갤러리 대표가 보내온 이중장부에서 이필옥의 이름이 나오자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낸다. 이후 전화를 걸어 이필옥이 구매한 화조도가 살인교사 피의자들한테 대가로 지급되었다는 정황이 있다며 참고인 조사에 응해달라고 말한다. 전화를 받고 위기에 몰린 이필옥은 결국 도준에게 순양생명의 지분 전부를 넘기게 된다.

순양생명의 지분을 넘긴 어머니에게 분노한 진영기는 민영을 만나 이필옥을 검찰에 넘기려 하고 자식으로서 모든 걸 바로 잡겠다는 진영기에게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검찰이 확보할 수 있겠냐고 묻고 살인교사에 관한 확실한 물증이[17] 도준에게 있다고 전해듣는다. 이에 민영은 수사계장에게 이필옥을 살인교사 혐의로 피의자로 소환조사 할거라며 준비해달라고 말한다. 확실한 제보가 있었고 물증 또한 소재가 확보되었다며 도준에게 전화를 걸지만[18] 도준은 그 전화에 응하지 않고 생각에 잠기며 13회가 끝이난다.

2.13. 제14회


도준이 전화를 받지 않았던 이유는 이필옥과 거래를 한 대가로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함이었고 변동이 생긴 차명계좌 내역에서 주식의 양수인이 진도준이라는 것에 이어 출국자 명단에 이필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민영은 전에 만났던 별장에서 주식을 받는 대가로 할머니를 해외로 보낸 사람이 도준이 맞냐고 추궁하고 제대로 말을 못하는 남자친구에게 실망한다.[19] "너 나한테 할 말 없지?"라고 말한 후 자리를 뜨려한다. 도준은 이제 다 끝났다며 금융지주 사장만 되면 다시는 민영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급하게 붙잡지만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고 쏘아붙이고 별장을 나간다.[20]

순양을 계속 들쑤시는 용기 때문에 윗분들의 미움을 받아 대검찰청 중수부로 발령난다. 중앙지검에 있을 때부터 함께 한 계장이 "영감님 덕에 제가 대검 중수부에 다 와 봅니다"라며 영전을 축하해주지만, 검찰 내에서 핵심 요직이지만 곧 없어질 자리로 오게 되었으니 사실상 좌천이라며 쓴웃음을 짓는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차기정권에서 중수부가 폐지될 거라 들었다며 이번엔 확실할 거라고 말한다.[21] 중수부가 앞으로도 쭉 잘나갈 예정이면 이 자리가 내 차지가 됐겠냐고 계장에게 말하고 먼저 퇴근한다. 그날 저녁 도준은 서랍안에 미리 준비해둔 결혼반지를 보면서 민영의 말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긴다.[22]

2.14. 제15회


불법대선 자금 수사를 위해 증거 인멸 및 해외로 도주할 위험이 있다며[23] 수사관들을 보내 진도준을 긴급 체포하고 심문실에서 1년만에 도준과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재회한다. 진도준에게 돈을 전달하던 심복 하인석이 찍힌 CCTV 영상 등을 제시하면서 여러 정황증거와 물증을 제시한다.[24] 그러나 진도준은 전혀 당황하지 않은 평온한 얼굴이었다.

최장제 법무부 장관은 민영을 포함한 중수부 검사들을 불러 지금껏 우리 검찰이 이런 응원과 이런 사랑을 받아본일이 없다고 말하고 장관으로서 검찰 식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번의 기회를 잘살릴려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한다고 검사들을 독려하고 민영에게 박카스 하나를 건내주며 피의자가 자신과 친인척이라고 부담가질거 없고 철저하게 파헤치라고 얘기한다.

민영은 밖으로 나오며 계장에게 사건당일 전후로 하인석의 동선을 정확하게 알아야겠다며 자금을 전달한 진범이 누군지 확실하게 알수있게 누굴 만났는지 타임 테이블 별로 정확하게 알아봐달라고 지시한다. 피의자 진도준이 결백하다고 생각하시냐는 계장의 질문에 도준이 이렇게 허술하게 잡혀올 사람이 아니라고 답하고 어쩐지 함정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연락을 받고 취조실로 갔는데 자백하겠다는 사람은 진동기의 심복 백 상무였다. 그는 하인석은 진동기의 스파이였으며 자신의 부탁에 의해 돈을 배달했는데 모든 것은 진동기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고 진술한다. 이후 진동기를 수사하는 다른 검사에게 비자금 조성의 불법성 여부만을 따지고 대선자금 전달 그 자체로는 문제삼지 않는 수사 방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만 긴급체포한 순양가 3세 수사가 잘 안되어서 화가 많아진거냐는 비아냥만 듣는다.[25]

취조실에 있던 48시간동안[26] 이 모든 걸 지켜본 진도준을 풀어주는데 결론을 내린 얼굴이라는 도준의 말에 처음부터 계획한 일이었냐고 묻는다 검찰이 진동기 진영기를 조사하게 만들려고 본인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린거냐고 말하고 이에 긍정하자 질려하며 그렇게 순양의 경영권을 가져야 하냐며 "재벌가에 태어난이상 어쩔수 없다는거야? 승계를 위해서라면 탈법이든 불법이든 못할게없는 그런사람으로 살겠다고?"라고 말하지만 도준은 난 그런 재벌로는 살수없다는 뜻이라며 민영이 했던말[27]을 언급하며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그게 맞냐고 묻는다. 그리고 민영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고 내가 더 나빠질일은 없을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깨끗한 기업인이 되겠다던 그의 말을 여전히 믿을 수 없어서 망설였고 48시간이 다 되었다며 돌아서지만 자신을 안믿겠다면 자신 대신 행운을 믿어보라며 장미란이 은메달을 따면 다시 만나자고 진도준으로부터 재차 제안받는다.[28] 그 때 도준은 민영에게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결혼하자고 하고, 런던 올림픽에 나갈 때쯤이면 아이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뒤 민영의 손을 잡으며 "난 네 옆에서 뿌리내리고 살거야, 민영아."[29] 라는 말에 흔들렸었고, 그후 길을 걷다가 비자금 7천억원의 사회 환원과 상속세 성실 납부를 약속한 도준의 얼굴이 실린 잡지를 집어들고 놀란듯이 바라본다.

얼마뒤 장미란이 은메달을 따는걸 보며 도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우리 만날때 된거 맞냐는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어"라고 대답한다.[30] 이에 도준은 기다리라고 금방 간다고 말하고 차에 오르지만 민영을 만나러 가던 도준의 차를 트럭이 뒤쪽에서 그대로 들이받고, 피를 흘리는 도준의 모습이 클로즈업 된다.

2.15. 제16회


15회의 교통사고 직후 2022년의 현실 윤현우 시점으로 전환된 가운데 1화의 이야기에서 그대로 이어지면서 윤현우를 살려낸 장본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31] 윤현우가 진도준으로 산 세계관의 서민영과 현실의 서민영 모두 서태지의 열렬했던 팬이며, 진도준과 연인이자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도망자 신세였던 윤현우가 순양 마이크로를 통해 불법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으로 인해 진영기 부자가 부정승계에 이용했다는 증거가 자신에게 있다며 서민영에게 접근하는데, 이미 늦었다며 당신이 그 비자금을 횡령한 피의자 신분임을 지적하고 7000억원의 행방을 묻는다. 그러자 윤현우는 정말 자신이 그 돈을 횡령했다면 두발로 검찰을 찾아오는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하며 순양 마이크로라는 꼬리표가 없는 7000억이 필요한 사람이 그 돈을 빼돌리기 위해 신경민 대리를 시켜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밝힌다.[32] 그리고 이는 공금횡령이 아닌 명백한 살인미수라는 주장을 하는 윤현우에게 서민영은 "윤현우씨는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구요."라고 말해 윤현우를 신뢰함을 보여준다. 이에 윤현우는 억울해서가 아닌 복수를 하기 위한 힘이 필요해서 찾아왔다며 순양마이크로 비자금 내역서와 윤현우가 그동안 순양에서 담당해온 업무, 오너리스크를 관리해 온 자료들을 모두 서민영에게 보내준다.

이후 다음날 아침에 사무실 쇼파에 잠들어있던 윤현우에게 커피를 타주고 횡령 및 살인미수와 관련된 사람들도 돈도 모두 행방이 묘연해져 혐의를 벗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소식과 함께 대신 7000억 횡령죄로 쫓기던 윤현우의 사건을 본인이 배당받아[33] 그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없고 수사에 협조적이라는 명분으로 불구속수사로 전환시킨다.[34] 또한 수배령을 해제하여 더 이상의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혐의로 풀려날 것이라는 좋은 소식도 함께 가져다준다.

피곤해보이는 윤현우에게 간만에 집에들어가 푹쉬라고 말해주고 윤현우가 서태지의 음반을 바라보자 시보로 왔던 친구가 마지막날 선물로 주고 간거라며 요즘 음악 좀 듣는 사람은 LP로 듣는다고 얘기하고 내가 대장 팬이었다고 말해준다. 그쪽도 난 알아요 때부터 좋아했냐고 묻고 이에 윤현우는 "좋아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이요" 라고 답하고 사무실을 나간다.

한편 1화에서 서민영에게 진성준을 찍어 내리고자 접근했던 진화영과 다시 대면하게 된다. 숙제를 내줬는데 이렇게 늦게 연락하면 주총 전에 진성준을 기소할 수 있겠냐고 하자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건 줄 알았는데 숙제검사 받는건줄은 몰랐다고 받아친다. 그러자 진화영은 서민영을 위해 하는 소리라며 검찰에 여자검찰총장은 없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유리천장인데 뭐하러 서초동에 미련두냐고 한다. 그때 최창제가 들어오고 진화영은 여자가 검찰총장은 못되어도 대통령은 되는 나라라며, 원한다면 공천걱정은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최창제 역시 순양의 저승사자라는 캐릭터는 좋은데 대표작이 좀 약하다는 표현을 한다.[35] 이에 서민영은 진성준 불법승계의혹을 실형선고 받게 하면 대표작으로 괜찮을지 모르겠냐고 하고 최창제가 도와줄 의사를 나타내지만 20년전이랑 안변했다며 최창제가 과거 진도준 사건에 대해 끝까지 수사할 것을 독려하다가 다음날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사건을 종결시킨일을 얘기하며[36] 단칼에 거절하고 대신 순양물산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순양도, 서초동 윗선도 알게 해야 외압으로 수사가 중단되지 않고 진성준의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진화영 부부 입장에서야 더 확실하게 진성준을 몰아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을테니 승낙을 하게 된다.

사무실에서 윤현우에게 이번 청문회에서 순양의 불법승계와 관련된 여러의혹도 함께 제기될 거라며 상속세, 증여세 탈세를 위해서 순양이 얼마나 현란한 기술을 구사해왔는지 사람들도 알게될거라고 말한다.그리고 선약이 있어 먼저 일어나는데 우린 청문회때나 보겠다는 윤현우의 말에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덕분에 순양을 상대로 여기까지 왔네요 우리가" 라고 얘기하고 끝까지 잘해보자는 말과 함께 악수를 청한뒤 청문회때 보자고 말하고 사무실을 나간다.

이때 부하 계장의 설명으로 서민영의 순양의 저승사자라는 호칭과 항상 검은색 옷을 입는 이유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결혼을 약속했던 진도준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의지와 일종의 애도의 의미로 갖춰 입었음이 밝혀진다.[37]

서민영이 만난 사람은 진도준의 아버지 진윤기 였고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울 사람을 찾았다며 민영에게 알려준다 도준의 사망이후로 진윤기와 꾸준하게 교류해온것으로 보인다.

이윽고 미라클의 오세현과 힘을 합친 윤현우를 도와 순양의 부정승계 및 범죄사실을 축출해 내는데에 걸음을 내딛게 되고 청문회에 임하게 된다. 그러나 순순히 물러날 진성준과 순양이 아닌지라 여론을 조성하여 세간의 이목은 자신들에게로 유리하도록 흐름을 만든다. 이를 반전시키고자 윤현우를 구조한 국정원 직원들과 진윤기로부터 행방을 얻어낸 하인석을 증인으로 세우나 전자의 인물들은 일신상의 이유[38]로 불참하게 되고 하인석은 윤현우가 사건 현장에 있었던 공범임을 지적했으며 윤현우를 갑자기 진도준 이사님이라고 부르는 등 증언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알콜성 치매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서민영은 증인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해야 했음에도 자신이 조급했었던 것 같다고 자책한다. 그러나 속개된 청문회에서 윤현우가 스스로 보관해 둔 김주련과의 통화 녹음[39]을 공개하여 하인석의 증언에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였고, 마침내 서민영이 청춘을 바치며 힘을 쓴 대가로 순양 오너 일가를 몰락시키는데 성공하게 된다.

모든게 끝난 뒤 우연히 서태지 데뷔 30주년 기념 영상이 나오는 멀티비전을 보던 윤현우와 재회하고 앞날을 빌어주며 헤어지는데 이때 검은옷에서 무채색이 아닌 밝은 옷으로 입고다니는데 자신을 괴롭혔던 미안함, 죄책감에서 벗어난듯하다. 본인도 저승사자에서 졸업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헤어지면서 남긴 윤현우의 말에서[40] 20년 전쯤 발랄하게 입은 자신에게 진도준이 했던 말을[41] 떠올리며 기시감을 느끼고[42] 뒤를 돌아본다.

3. 명대사

재판부 판결을 존중해서 증거보강하고 항소해야죠 꼭 유죄 받아서 실형 살려야죠. 대한민국 법치국가에요. 순양 공화국이 아니라.
- [제1회] 진영기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부하 계장에게 한 발언
나랑은 해석이 다르네요?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고스란히 부담할 수 있을 만큼 진영기, 진성준 총수 일가에겐 막대한 비자금이 있다. 그런 고백으로 들리던데 그런 고백까지 듣고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43]
- [제1회] 압수수색을 하던 중 윤현우와의 신경전을 벌이며 한 발언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미래자산관리팀이라고요? 오너 일가가, 미래 자산이라는 뜻이잖아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 [제1회] 압수수색을 하던 중 윤현우와의 신경전을 벌이며 한 발언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어디 학원 다녀요? 말 잘하네요~
- [제1회] 압수수색을 하던 중 윤현우와의 신경전을 벌이며 한 발언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누구 말대로 특권층으로 살기는 싫어져서...요, 고객님! 생각해보니 영 틀린 말도 아니고. 법조인이 되기 전에 깨닫게 해줘서, 좀...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흐음. 어머~ 제 얘기에 감동 받으셨나 봐요? 고객님.
- [제7회]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 갑자기 나타난 손님으로 나타난 진도준에게 한 발언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진화영 대표 공금횡령 금액이 얼마라고? 재벌 3세 이용해서 나도 정의구현 한번 해보자
- [제9회] 진화영의 공금횡령을 제보하는 진도준에게 한 발언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검사 그래서 있는건데? 아무리 돈이 많고 힘이 쎈사람도 못하는일은 좀 있어야지 세상엔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다고 알려줘야지 (중략) 아니? 나보다 정의로운 검사는 많아 유능한 검사는 더 많고 하지만 그 누구도 나만큼 끝까지 갈수는없어
- [제13회] 이필옥 살인교사 사건의 수사를 그만해달라고 말하는 도준에게 한 발언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내가 왜 심화랑 차명계좌며 비자금을 추적하는지 알아? 그 끝까지 가야 니 교통사....아니 심화랑을 통해 살인을 교사한 범인을 찾을수 있을테니까 그래서 다시는 니가 다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라니까 그게 내가 이 수사를 중단할수없는 이유야
- [제13 회] 이필옥 살인교사 사건을 중단할수 없는 이유를 도준에게 말해주는 장면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여담

  • 수사계장은 서민영을 '영감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데 실제 검사들은 '영감'이라는 호칭을 싫어한다.
  • 2022년도의 서민영의 별명은 순양의 저승사자이다. 항상 검은 옷만 입고 다니며 순양과 관련된 일이면 앞뒤 가리지 않고 기소부터 해서 서초동에서 말이 많다고... 틈날 때마다 건수 하나만 잡히면 어떻게든 실형을 때리려 들고, 진영기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바로 항소할 준비부터 하며, 진성준의 담화문을 보고 불법승계를 위한 비자금이 있는 것 같다 생각하자마자 새벽같이 순양그룹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윤현우가 순양과 악연이 있는 거냐고 떠보자 기분나쁜 표정을 짓기도 했다. 16화에서 그녀가 순양의 저승사자가 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결혼을 약속했던 진도준이 교통사고를 위장한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이후 20년동안 도준의 복수를 하기위해 순양을 파혜쳐왔고 검은색옷을 고집하는건 약혼자였던 진도준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의지와 일종의 추도의 의미로 갖춰 입었음이 밝혀진다.대단한 순애보다.
  • 진도준과 서민영의 커플명으로 도미뇽이라고 불리고 있다.
  • 서태지의 엄청난 팬이다. 3회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TV로 보며 서럽게 울고 있는 것이 첫 등장이었을 정도이다. 도준이 서태지의 복귀 시일을 알려주는 대신 같이 밥을 먹자고 하자 그에 응하기도 하고, 10화에서 서태지의 복귀 뉴스를 보며 세상 행복해하기도 한다. 현재의 서민영도 윤현우에게 서태지 음반을 보면서 내가 대장의 팬이었다고 말하는걸보면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팬심은 여전한듯하다.
  • 도준에 대한 민영의 감정은 굉장히 애틋한 편이다. 대학 시절에 도준이 밥 먹자면서 불편한 자리로 데려가서 첫 데이트를 망쳤지만 먼저 고백했고 어렵게 잡은 약속을 바람맞힌 것도 모자라 사실상 차버렸지만 몇년동안이나 마음에 품고 있었다. 검사가 된 후에도 도준에게 칼잡이로 두 번이나 이용당했는데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결국 진영기의 살인교사로 도준이 사망하고 그 뒤에도 20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청춘을 날려가며 순양을 미친듯이 들쑤시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죽은 연인을 기리며 검은옷을 고집하면서 입고다니는등 엄청난 순애보를 보여준다.
  • 진도준의 여자친구임에도 작중 도준의 할아버지인 같은 주요인물인 진양철과 만나는 장면이 단 한 번도 없다.[44] 뿐만 아니라 다른 순양가 인물들과도 큰 접점이 없는데 그나마 진화영, 진영기, 모현민, 최창제와 각각 사건 조사 관련으로 대화를 한 게 전부고 이것도 검사 신분으로 만난 거지, 서민영 개인으로 대화한 적은 없다. 서민영과 진도준의 관계를 알고 있는 진화영과 모현민도 이를 이상할 정도로 젼혀 언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순양 일가와의 접점은 약혼자인 도준이 사망한 이후부터 생기는데 도준의 아버지 진윤기와 꾸준히 교류해오거나 진화영,최창제 부부에게 정치를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받는 등 20년 간 순양을 물고뜯으며 순양 일가와 안면이 텃다는 걸 알수있다.
  • 주요 인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학생,고시생 신분이었던 8화까지 순양家 내부 조연들 보다도 비중이 없었다. 애초에 원작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는 인물의 분량을 키우려다 보니[45] 본인도 재벌가 일원인데다 진성준의 약혼자라서 등장부터 순양가에 얽혀 있던 모현민과는 정 반대인 셈. 그나마 9회부터는 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10화부터는 진도준과 연인으로 발전함으로서 스토리의 중심에 합류했다. 그리고 16화에서 윤현우와 함께 순양 일가를 무너뜨리면서 극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 본 항목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배경 설정에 맞게 각색과 비중 증가가 이루어진 모현민과 반대로[46] 오히려 서민영은 캐릭터의 배경설정과 작중 서사의 개연성이 상충되다 보니 이것이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되지 않는 원인이 되며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혹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에서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서민영의 매력으로 꼽혔던 점이 바로 발랄하고 직진하는 성격[47]이었다. 작가는 각색을 하면서 서민영이라는 캐릭터가 무언가 조직 내의 부조리나 역경을 딛고 역량을 키워서 성장하는 모습을 부여하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듯 하지만 부여된 서사가 너무 작위적이고 얄팍하다 보니 서민영의 극중 배경과도, 법조계의 현실과도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다. 즉, 드라마 작가의 각색이 그나마 있던 서민영이란 캐릭터만의 매력 포인트를 죽여버린 셈이다.[48]
  • 작가진의 설정 붕괴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다. 대대로 법조계 명문가로 이름높은 가문이자, 차장검사의 딸을 감히 부장검사가 홀대한다거나, 집안 후광이 있는 서민영이 주도하고 있어야 할 검찰청 내 파워게임에서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이건 오히려 서민영이 법조계 집안이 아니라 뒷배 없이 본인 힘으로 사법시험만 통과한 서민이어야 앞뒤가 맞는 묘사다. 상술되었지만 '법조계 명문가' 설정이 제대로 반영된 원작에서는 아예 서민영이 진도준의 최종병기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약했고, 아무도 그녀를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 바꿔 말하자면 지금 드라마상에서의 묘사 대로면 원작처럼 서민영이 판을 뒤엎는 활약은 불가능해진다. 서민영이 자기 앞가림도 버거울 정도로 힘 없는 집안이라면 원작같은 권력을 발휘하는 게 개연성에 어긋나기 때문. 또한, 검사는 대게 12년 차가 되면 부장검사로 자동 승진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는데 부부장 검사만 달았다는 것이 매우 이상한 것이다. 아무리 못해도 지방검찰청 차장검사나 20년 차 이상의 정년을 앞둔 검사가 맡게 되는 거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이나 법무연수원 파견을 해야 맞는 설정이다. 아무래도 일선 수사 지휘 검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무리하게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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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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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1화에서 등장한 미래의 서민영은 이런 배경설정에 딱 부합한다. '순양 저승사자'소리를 들을 만큼 재벌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려면 외압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뒷배가 필수이기 때문. 산전수전 다 겪은 윤현우와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도 재벌가도 안 무서운 명문가 엘리트 검사라면 앞뒤가 맞는다. 특권을 버리겠다는 대사를 한 것 처럼 자신의 집안에 대해 숨기고, 집안에서도 본인이 자립하겠다고 언질한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는데 이건 법조계 특성상 불가능하다. 이미 서민영은 대학 재학시절부터 '차장검사 딸'이라는게 다 알려져있었고, 서울대 법대 출신이 수두룩한 당시 법조계 상황에 검찰청 내에 소문이 안 날 수가 없기 때문. 서민영이 어릴 때 부터 보아왔던 동료 검사나 공무원이 없을 가능성도 낮다. 심지어 '서씨'는 흔한 성도 아니다.
  • 위와 비슷한 맥락에서, 혼자만 정의로운 검사인 척 하는데다가, 극중에서도 그렇게 밀어주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믿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묘사된 모습을 보면 정의로운 검사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현실에 서민영 같은 검사가 있다면 발각되는 순간 바로 면직은 기본이고 사법처리 대상이 되어도 할 말이 없다. 일개 민간인인 진도준에게 수사 진행상황을 사적으로 하나하나 유출했고, 이필옥의 진양철-진도준 살인교사 사건 증거인멸에도 조력한 셈이다.

    애초에 진도준이 피의자인 사건을 수차례 맡은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고 드라마 서사가 얼마나 나사가 빠졌는지 말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검사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을 수사하면 안 되며,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당연히 스스로 회피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즉 서민영의 행동은 공사 구분이 안 되는 행동은 기본이고, 검찰과 경제계 간의 전형적인 유착 관계이며, 검사 윤리 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율사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없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서민영은 자신을 하찮게 여기면서 성희롱하듯 보는 부장검사에게 피의사실 공표를 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로 정의감을 드러내고 있고 재벌들의 부조리에 대해 누구보다 열띤 모습을 보이지만, 서민영의 모습을 현실에 대입하면 그 누구보다 부패 검사의 전형적 상징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오히려 서민영이다. 배우가 5자 토크에서 말한 "정의로운가?"가 이런 의미였나 싶다
  • 작중 진도준과 덕수궁 돌담길에서 데이트하는 장면, 마주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둘이 결국 이어지지 못한다는 복선이다.[49] 최종화에서도 약혼까지는 한걸로 묘사되지만 진도준은 결국 사망했기 때문이다.


[1] 1997년 기준으로 서울지방검찰청 차장검사이다. 제4회 도중 조교가 '중앙지검'이라고 표현하나 2004년 이전에는 '서울지방검찰청'이었다.[2] 제작진의 법률자문 미비가 불러온 옥의 티이다. 서민영이 "이번에도"라고 말했고 윤현우의 캘린더에도 "1-0 2심"이라고 적혀 있었 것으로 보아 이번 선고는 진영기에 대한 형사 항고심 선고로 설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항고심 결과에 대해 다시 법적 판단을 받으려면 "항소"가 아닌 "상고"를 대법원에 해야 하고 법률심 특성상 증거보강의 방법을 적용하기 곤란하다. 증거를 보강하는 것이 가능한 사실심인 1심 직후라 해도 "항소"가 아니라 "항고"라고 표현해야 하며, 진영기가 법원이 아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나오는 모습 등과 더불어 제작진의 법적 지식 부족을 드러낸 것이다.[3] 압수수색을 대비한 윤현우가 컴퓨터들을 새 제품으로 교체해 뒀고, 서류들은 그룹 홍보물로 채워뒀다.[4] 사실 특권 문제 외에도 민영이 화낼 만한 이유는 또 있었다. 첫 데이트인데 불편한 자리에 데리고 갔기 때문.[5] 말이 장학금이지 로펌에 먼저 취직한 법대 선배들이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 주는 것이었다. 서민영의 아버지가 서울지검 특수부 차장검사라 그녀에게 먼저 순번이 간 것.[6] 꽃바구니의 리본 한쪽에는 HAPPY BIRTHDAY TO YOU, 다른 한쪽에는 RACHEL이 쓰여 있었는데 서민영은 레이첼에게 주는 꽃바구니인 줄 알고 진도준에게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한가하게 레이첼 생일파티나 해준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내실 문이 열리고 나온 것은 레이첼이 아닌 오세현이었고 진도준은 아르바이트(사실 투자 관련 논의중이었다)라고 말했으며 꽃바구니는 레이첼이 오세현의 생일 축하를 위해 보낸 것이었다. 즉 HAPPY BIRTHDAY TO YOU, RACHEL이 아닌 HAPPY BIRTHDAY TO YOU - RACHEL 이었던 것을 서민영이 오해했던 것(...)[7] 도준이 카페를 계속 온게 커피가 좋아서가 아니라 민영을 보기 위해서라는걸 알수있다.[8] 지금도 검찰 조직은 보수적이지만 20년 전에는 더 심했고 양성평등 의식도 약하고 상명하복 문화가 훨씬 강했다. 법조계 명문가 출신인 서민영도 부장의 지시대로 싫은 소리 못했다.[9] 사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이다. 애초에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 정도 되는 배경을 가진 검사이며, 차장검사의 딸이 아무리 초임검사라고 해도 부장검사가 차장검사 딸을 성희롱하듯 대하지는 못한다. 거기에 더해, 초임검사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인지부서인 금융조세조사부에 발령하지 않는다. 모든 검사는 반드시 형사부에서 경력을 쌓은 후에 인지부서로 간다. 성적이 1등인 초임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로 발령 받는다. 또한 금융조세조사부 등 인지부서에 발령 받은 이상 내부 차별은 없다. 금융조세조사부 등 인지부서 검사는 검사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소수 엘리트이며 애초에 차별할 사람은 인지부서로 절대 발령하지 않는다. 차별 받는 검사는 애초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 구석의 형사부나 수사권이 없는 고등검찰청으로 발령 받는다.[10] 이때 40대의 서민영이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너 왜 이렇게 말을 잘해 학원이라도 다니니"듣고 내가 아는 서민영이 맞다며 도준이 미소를 짓는다.[11] 이 사건의 모티브는 조희팔 사건으로 보인다.[12] 사실 도준 민영의 연애에서 가장 불안한 부분이기도 하다. 진도준은 썩 착한 사람은 아니고 당장 DMC 사업권을 위해 서울시장에게 선거자금으로 뇌물 200억을 준 사람이다. 이렇게 돈과 복수를 원하는 도준과 정의를 추구하는 민영이 평행선을 달릴까 걱정된다.[13] 사실 이것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인데. 검사는 자신과 연관이 있는 사람의 수사를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의자였던 사람을 사적으로 만나서 무혐의라고 설명해주는 것 역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14] 이때 서민영의 모습은 헝클어진 머리에 손가락의 골무도 안 뺀 상태였다. 그야말로 미친듯이 일한 후 불기소가 확인되자 자신을 추스릴 시간도 없이 달려온 것.[15] 신변에 위험이 생길걸 예상한 도준이 하인석에게 지시를 내려 민영의 주변을 따라다니고 있었다.[16] 다른 행보는 겉치레라도 정의감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이 일은 아예 사적인 인연에 의해 수사하는 것임을 스스로 밝힌 셈이라 서민영이 검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렸다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17] 위작 화조도와 이필옥이 진양철의 차량번호를 직접 적은 이필옥의 낙관이 찍힌 메모지[18] 이때 서민영 휴대전화의 단축번호 1번이 진도준의 번호인 것으로 깨알같이 확인된다.[19] 남자친구로서의 도준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검사인 여자친구를 칼잡이로 쓰면서 범인을 협박해 거래를 한 뒤에 도망가게 했기 때문.[20] 더 나빠질 것이라는 말은 정말 사실이 된다. 도준은 주주총회에서 낙마하자 금융지주 설립을 아예 무산시키기 위해 고모부 최창제를 움직여 할아버지의 명예를 깎아내리는 비정한 선택을 한다.[21] 당시 이회창노무현 후보 모두 검찰개혁을 위해 중수부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다만, 대검 중수부는 2013년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야 폐지된다.[22] 금융지주회사 사장이 되어 순양그룹을 장악하면 청혼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3] 도준이 이필옥을 해외로 빼돌린 전적이있어서 그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것이다.[24] 이때 하인석이 진도준의 지시에 의해 돈을 날랐다고 말했으면 그대로 뇌물공여죄 성립이었다.[25] 진도준이 이필옥을 해외 출국시키고 사건을 덮길 바랬던 것이 그저 그룹 경영권 확보를 위해 한 것으로 그 모습이 다른 재벌과 다를 바 없다고 서민영이 생각해 왔음에도 검찰의 이번 수사방향 때문에 진도준을 사법처리할 수 없음에 기막혀 할 수 밖에 없긴 하다.[26] 긴급체포영장은 피의자를 48시간동안 구금할 수 있다.[27] "넌 더 나빠질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테니까"[28] 10회에서 서태지의 귀국을 보여주며 나를 믿으라던 진도준의 말에 힘입어 연인이 되었음에도 다시금 도준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을 떨쳐내게 하려는 도준의 생각이 담긴 표현이다.[29] 뿌리내리고 사는 것은 힘들 때 손내밀어주고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을 진도준이 만나길 바라는 이해인의 기도에서 따온 말이다.[30] 도준이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음을 확인했기에 그간 억눌렀던 감정이 완전히 복받친 것[31] 진화영으로부터 받은 대화녹취를 듣고 윤현우의 행적을 쫓아온 것으로 보이고, 국정원의 협조를 받았음도 밝힌다.[32] 이는 서민영에게도 밝힌 '오너 일가의 지시는 결코 거절하지도, 질문하지도, 판단하지도 않는다'는 순양맨 윤현우의 원칙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진심으로 서민영에게 협조하는 행동이다.[33] 서민영은 윤현우의 비자금 횡령 사건을 받은 동부지검 검사가 순양그룹 장학생이었다고 알려준다. 즉 순양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관리해온 친 순양 검사이기에 순양이 원하는대로 수사를 개시했던 것이고, 그가 수사를 계속했다면 순양이 원하는 방향대로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34] 과거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만난 윤현우에게 했던 말과 완벽히 대칭된다.[35] 즉, 진화영-최창제 부부가 적극적으로 밀어줄테니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진성준까지 처벌받게 해 스타 검사가 되고 정계에 입문하라는 뜻이다.[36] 어지간히 이 일이 한에 사무쳤는지 그야말로 이를 갈면서 얘기하는데 이 이후로 순양을 들쑤시기 시작한듯하다.[37] 상을 아무리 길게 치뤄도 3년인데 서민영은 그때까지 거의 18년간 연인상을 치루고 있던 셈이다.[38] 아마 순양의 공작이 있었던 듯하다.[39] 진영기의 목소리도 같이 녹음되었다.[40] 내가 알던 서민영 검사님하고는 좀 다르네요? 지금이 낫네요. 옷 잘 어울려요.[41] 내가 알던 서민영이랑은 좀 다르네? 지금이 낫다. 옷 이쁘다고.[42] 이때의 윤현우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 즉, 진도준의 모습이었던 것.[43]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사를 뒤집으면 "비자금 없이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상속세가 기형적이다"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봐주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법리주의자라는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 대사.[44] 제작발표회 에서도 신현빈과 이성민이 서로 같은씬을 찍은적이 없다고 아쉬워했다.[45] 마지막에 갑자기 비중이 커지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할을 하는 원작과 달리 둘의 관계를 조금씩 묘사하며 극 중반 이후의 이야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원작도 대학생 시절부터 만난 사이기는 하지만 진도준이 마음을 깨닫고 프로포즈까지 하는 건 극이 마무리되기 직전이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둘의 만남도 알고 보니 진양철과 고위층 전문 중매쟁이의 작업에 의한 것이었다.[46] 언론사인 집안의 배경을 적절하게 이용한다거나, 재벌가 태생에 맞게 전략에 능하고 눈치가 빨라 시할머니의 총애를 얻어내는 점 등.[47] 원작에서 서민영은 순양가에서 진도준의 신부감으로 점찍어뒀을 정도로 법조계 로열 블러드란 배경부터, 재학중에 사시패스하고 판사 임용까지 되는 실력도 가진 엘리트 of 엘리트였다. 집안에서도 예쁨받는 딸이었으니 당연히 구김살 없고 자존감 높은 사람일 수 밖에. 때문에 먼저 사귀자고 말한 쪽도 서민영이었고, 고백받고선 일단 조용히 숨기려던 진도준의 생각을 걷어차듯이 아예 동기들 다 모여있는데서 쩌렁쩌렁하게 나 진도준이랑 사귄다!하고 사자후를 지르고 튀어버리거나(...), 진도준은 잘생겨서 마음에 든다며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돌직구녀 였다.[48] 포인트를 잘 살릴 수 없으면 현실의 캐릭터를 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검사 시절의 홍준표와 윤석열이 그냥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들을 모티브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다. 그런데 작가와 제작진이 무슨 이유인지 서민영의 캐릭터성을 죽여버리고 단순 도구로 써버렸다.[49] 대한민국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지게 된다는 미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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