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13:08:41

서맨사 라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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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e471d><colcolor=#FFFFFF> 코브라 카이의 등장인물
Samantha LaRusso
파일:서맨사 라루소.png
이름 서맨사 라루소
Samantha LaRusso
소속 미야기도
가족 관계 다니엘 라루소아버지
아만다 라루소어머니
앤서니 라루소남동생
대회 경력 2019 올 벨리 가라테 토너먼트 준우승
2020 세카이 타이카이 여자부 준결승 진출
배우 메리 마우저
더빙판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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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4. 인간 관계
4.1. 다니엘 라루소4.2. 아만다 라루소4.3. 미겔 디아즈4.4. 로비 킨4.5. 토리 니컬스4.6. 조니 로렌스4.7. 아이샤 로빈슨4.8. 초젠 토구치4.9. 데본 리4.10. 드미트리4.11. 문4.12. 야스민
5. 어록6. 여담


1. 개요

미국 드라마 코브라 카이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메리 마우저

2. 작중 행적

3. 특징

미야기도의 에이스. 다니엘의 딸이자 수제자답게 미야기도의 전술에 능하나 조니로부터 코브라 카이의 공격 기술을 일부 전수받아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철전지원수였던 현 베프 토리를 제외하곤 서맨사가 동급생을 상대로 패배한 경우는 드라마 전반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좋은 파이터이다. 조니에게 마음을 열고 코브라 카이의 공격 기술을 전수받기 이전까지 서맨사의 가라테는 미야기도 수련생답게 빠르고 곡예적인 방어 기술을 구사한다. 서맨사의 방어 기술은 쇼핑몰에서 일라이를 비롯한 코브라 카이와의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하지만 매우 강력한 공격 기술을 구사하는 토리를 상대로 한 학교 패싸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한다. 기구를 활용한 싸움법에도 능한데 다니엘로부터 사용법을 전수받은 이후 다니엘의 집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쌍절곤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토리를 보 스태프를 활용해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로비의 합류로 코브라 카이가 미야기도의 방어전술을 일부 습득하게 되자 마음의 문을 열고 조니 로렌스를 찾아가 코브라 카이의 공격 기술을 전수 받아 자신의 실력을 일취월장시킨다. 덕분에 여자부 경기에서 코브라 카이 선수들을 예상치 못한 강력한 공격으로 조기에 물리쳤고 결승전에서 토리를 맞아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 비록 실버의 매수로 인해 3:2로 패배했지만 매수 공작이 아니었으면 서맨사가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1]
Everynody's got a sob story. Doesn't give you the right to be a bully.
누구나 눈물나는 사연이 하나쯤은 있어. 그렇다고 남을 괴롭히면 안되는 거야
(미겔이 병문안에 온 샘에게 토리를 변호하자)[2]
드라마 중 큰 성격 변화를 보이는 인물 중 하나로 가라테를 수련하기 이전까진 소위 잘나가는 무리에서 왕따 당할까봐 눈치보고 자신의 연애사에 간섭하려는 부모님에 반항하는 등 전형적인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생각 이상으로 약한 멘탈을 가지고 있어 문과 야스민이 사이버 불링할 때 매우 힘들어하고, 토리와의 학교 패싸움 이후 토리가 자신을 잔혹하게 폭행하는 악몽을 꾸며 토리만 보면 전투력을 상실하는 매우 심각한 PTSD를 앓기도 한다. 하지만 가라테를 수련하고 토리와 맞서 싸우면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참지 않고 맞서 싸우는 정의로우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자신을 폭행한 토리를 어려운 집안 사정을 들어 변호하려는 미겔에 바로 그렇다고 괴롭히는 건 용서 할 수 없다며 일갈한다. 심지어 철전지원수인 토리를 마지못해 찾아갔을때도 토리의 다친 손을 보고 걱정부터 하거나 일부러 토리의 다친 손을 짓밟는 김순옥을 보고 토리를 구해주고 함께 맞서 싸우기도 한다.
Daniel: Look... You're growing up. You're a young woman now. OK? I get it. I just feel like in this past year. There's been kyler, and Migul, and Robby, now back to Miguel.Seems like adding more drama to your life than you need. Just imagine if Robby knew Miguel was back in the picture.
다니엘: 봐봐... 너는 이제 크고 있단다. 넌 이제 숙녀야. 알겠니? 나는 지난 한해 동안 그걸 깨달았단다. 처음엔 카일러와 사귀다가 미겔을 사귀고 로비하고 사귀더니 이젠 다시 미겔과 사귀고 있어. 필요 이상으로 삶에 드라마 요소가 많은 것 같구나.
(미겔과 자신의 도장에서 애정 행각을 나누는 샘을[3] 발견한 다니엘이 샘을 꾸짖으며)
하지만 질투심이 많고무엇보다 연인이 있음에도 다른 남자에게도 마음을 품거나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못하는 갈대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시즌 1에서 5까지 걸쳐 벌어지는 아이들 간의 싸움이 벌어지는 원흉이 된다.[4] 카일러의 양아치 같은 행보에 분노하여 헤어지고 그를 두들겨 패준 미겔과 사귄 것 까진 그럴수 있지만 미겔과 사귀는 동안에도 대쉬하는 로비를 완전히 밀어내지 못했고 미겔과 이별한 이후 로비와 사귀는 동안엔 미겔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둘 사이 악감정을 쌓이게 만들었다.

특히 술김에 미야기의 명예 훈장을 돌려준 미겔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키스를 해버리는 큰 실수를 저질러 이를 본 토리가 이성을 잃고 시즌 2 피날레를 장식한 패싸움을 벌이게 된다. 패싸움으로 미겔이 다치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도피생활 중인 로비를 잊지 못해 안부를 묻는 이메일을 계속 보내는데 미겔이 의식을 회복하자 화해의 손을 내미는 동시에 대쉬하고 이에 서맨사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로비가 크리스의 코브라 카이에 가입하게 만든다.[5] 그나마 연애사가 시즌 4에선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시즌 5에 들어서는 자신에게 연락도 없이 멕시코로 아버지를 찾아 떠났다가 돌아온 미겔에게 갑자기 가라테를 하지 않겠다며 폭탄 선언과 함께 결별을 통보하더니 미겔이 세카이 타이카이 진출 축하 파티에서 다른 여자아이와 키스를 나누는 것을 보고 또 삐져버린다.

이 불똥은 기껏해서 용기를 내 찾아온 토리에게 튀게 되고, 토리는 대회가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자신이 실버와 일했다는 것을 고백했다가 샘에게 얻어맞고 만만찮게 삐져서 자리를 떠나버린다. 그러고는 실버를 무너뜨리기 위한 핵심 키인 '스팅레이' 레이먼드가 자백을 거부하자 미겔과 이별한 것을 포함한 불행 모두 토리 탓이야를 시전해버린다.[6]
토리와의 관계에서도 은근 고집불통인 서맨사의 성격을 옅볼 수 있는데 보드카를 훔쳐서 가야겠다는 말을 기반으로 토리를 도둑으로 몰아붙이고 아닌게 밝혀지고 나서도 사과를 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샘의 절친 아이샤조차 샘에게 토리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게 굴었다며 토리의 편을 들어주었다.[7][8] 이후 미겔과 사귀는 토리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토리와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볼의를 참지 않고 용감해 단체로 약자들을 잔혹하게 괴롭히는 코브라 카이 패거리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용감히 맞서며 그렇기에 샘은 코브라 카이에 맞서는 미야기도의 중심 축이된다. 하지만 이는 나쁘게 말하면 쌈닭 기질로 발현되어 작중 토리 못지않게 싸움을 걸고 다니는 모습으로 발현되기도 된다. 코브라 카이가 다니엘의 온건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직접 싸워 이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드미트리를 괴롭히는 코브라 카이 일당을 쇼핑몰에서 두들겨 패 두 도장 간 첫 물리적 싸움을 시작한 것은 바로 샘의 작품이었다.[9] 또한 학교 패싸움 이후 코브라 카이 아이들이 미겔 수술 모금 비용을 강탈해가거나 식당에서 드미트리에게 시비를 걸자 우리가 당하고 있지만 않겠다는 걸 전하기 위해선 맞서 싸워야 한다며 체육 시간에 축구를 가장한 싸움을 주도하여 근신 처분을 받았고, 아케이드에서 코브라 카이 학생들이 꺵판을 친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징계를 받지 않고 코브라 카이랑 싸울 수 있는 기회다!'라며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학교에서 축구를 가장해 싸움을 벌여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에 아만다가 화를 내자 별거 아닌데요?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며 당당히 반항했고[10] 아케이드장에서는 잘 싸우다가 토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자 PTSD가 재발해 숨어버렸다. 코브라 카이의 악질적인 행위에 용감히 맞서겠다는 샘의 의도와 그 용기는 높게 평가할만 하지만 어떻게 보면 샘을 제외하곤 실질적으로 미야기도 내에선 코브라 카이에 맞설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모하다고 볼 여지를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샘은 미겔이 복귀해 코브라 카이에 맞서는 독수리 송곳니 도장을 조니와 함께 창단하자 연합 전선을 형성하기도 한다.
두차례에 걸친 토리와의 싸움 이후, 토리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아만다가 둘 사이 화해를 주선해 보려고 토리의 직장에 샘을 데려갔는데, 뾰루퉁하던 샘은 토리를 보자마자 이게 왠 떡이야 하고 공주 분장을 한 토리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계속 자극해 토리가 일을 하다 뛰쳐나가게 만들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토리가 샘과 싸우지 않고 심리 상담을 받기로 아만다와 약속하고 복학을 하자 모두가 수근대는 자리에서[11] '난 너의 감성팔이에 안 속으니 이제 각오해라 쌍년아'라고 선전포고를 하지 않나,[12] 졸업파티에서는 아예 토리에게 선시비+ 선빵을 날려 싸움을 벌인다. 이러한 행보에 참다못한 다니엘은 토리를 계속 자극하는 샘에게 너 엄마한테 들으니까 토리한테 자꾸 싸움을 건다던데, 너 토너먼트 이전까지 토리랑 안싸울 수 있는 거 맞냐?라고 혼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샘의 반응은 걔가 나한테 한 짓이 있는데 자극하는게 뭐 어때서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요?.
게다가 할 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 반항적인 모습으로도 발현되어 전술한 것과 같은 속터지는 소리를 하지 않나 미야기도 아이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가르쳐 주기로 한 조니에게 아저씬 나이 50 처먹고 아무것도 이룬게 없잖아요? 근데 나한테 왜 뭐라하셈?이라며 대든다던가 조니의 편을 들어주는 데번에게 '넌 10초만에 탈락한 주제에 말이 많다'라며 일갈해 상처를 주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 덕분에 구글에 "cobra kai samantha is" 까지만 입력하면 "cobra kai samantha is the real villain"이 가장 먼저 자동 완성될 정도로 일부 팬층 사이에서 이 모든 사단의 원흉을 서맨사 탓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서맨사의 성격적 단점들은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크게 발전해 나아가 서맨사가 성숙한 성인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로 작동한다. 갈대같던 서맨사의 마음은 시즌 6 아이언 드래곤 도장의 악셀 코바체비치에게 흔들리지만 곧바로 다잡고 미겔만을 바라보았다. 시즌 1 카일러와 헤어진 후 당한 사이버 불링, 시즌 2 토리와의 싸움이 남긴 PTSD로 고생하지만 이를 끝내 극복하고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가지게 되었으며 가끔은 10대 청소년답게 조니와 다니엘에게 반항하고 심지어는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도 사부들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과거 가라테를 원수와의 대결 수단으로 인식하던 서맨사는 토리와 관계를 개선하고 그녀를 이해하면서 대결의 수단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토리를 위해 기꺼이 세카이 타이카이에서 기권을 선택하며 그녀가 성숙하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성숙 과정은 매번 샘에게 가혹했으며[13] 샘 스스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고집을 꺾어야 했다.[14] 때문에 시즌 초반 때로는 코브라 카이에 대비되는 선의 캐릭터라고 보기엔 난감한 발암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발전해 나아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4. 인간 관계

4.1. 다니엘 라루소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사부

4.2. 아만다 라루소

어머니이자 토리와의 평화 유지군

4.3. 미겔 디아즈

파일:샘라루소와 미겔.png

사랑하는 남자 친구
미겔과 서맨사 라루소 사이의 연애는 코브라 카이의 메인 연애 플롯인 만큼 매우 굴곡지다. 미겔과 샘이 사귄 이후 조용히 연애하는 에피소드를 손에 꼽아야 할 정도. 주로 이런 굴곡의 원인은 샘의 갈대같은 마음... 시즌 1에서는 미겔과 사귀고 있다가 같이 수련하는 로비에게 마음을 줘서 미겔을 흑화시키고 바로 로비로 갈아타지 않나, 시즌 3에서는 완전히 회복된 미겔에게 바로 대쉬하다가 로비에게 들통나서 로비가 흑화하게 만든다. 그래도 굴곡진 둘의 연애사는 시즌 5 피날레를 기점으로 굴곡진 시점을 지나가고 시즌 6에서는 행복한 연애를 한다
미겔은 샘을 만난 자리에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샘은 결별이후 절친들을 상대로 이간질하고 사이버 불링을 주도한 카일러를 미겔이 두들겨 패면서 호감을 가지게 된다. 샘은 처음엔 미겔의 데이트 요청을 거부하지만 '친구 사이로 놀러가는 형태'의 데이트를 승낙했고 가라테 기술을 자랑하는 미겔을 제압한 이후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조니와 다니엘의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미겔과의 관계도 어그러지게 된다. 다니엘의 영향으로 조니의 코브라 카이를 순수악 수준으로 간주하던 샘은 코브라 카이에 매몰되어 있는 미겔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같은 미야기도 수련생이면서 다니엘의 첫 제자인 로비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니와 다니엘이 싸우던 도중 조니가 샘이 과거 자동차 사고를 내고 도망간 것을 폭로하고 이에 분노한 아만다가 샘에게 외출 및 연락 금지 처분을 내리고 그런 샘의 사정을 모르던 미겔은 연락이 안된 것에 안그래도 화가 잔뜩 났는데 로비와 히히덕 거리는 것을 보자 폭발해 로비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샘을 밀쳐버리고 만다. 이때부터 미겔과 샘 사이의 관계는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서로 완전히 마음을 버린 것은 아니라 서로 화해할 마음이 있었는데, 아들인 로비가 다니엘의 밑에서 수련하고 있는 것에 분노한 조니가 무자비를 강조하면서 미겔은 매우 폭력적인 경기를 펼치자 울음을 터뜨리며 자리를 뜨고 인스타그램을 차단하며 결별을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샘이나 미겔이나 완전히 마음을 버린 건 아니었다. 미겔은 토리가 사귀기 이전까지 샘과 화해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고 토리와 사귀면서도 샘을 의식했다. 샘 역시 로비와 사귀면서도 미겔이 첫 만남부터 싸웠던 토리와 사귀는 것에 매우 큰 불만을 가졌고 술김에 미야기의 명예훈장을 되돌려준 미겔에게 키스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전술했듯이 토리, 샘, 미겔, 로비 폭발 일보 직전인 사각 관계에 기름을 들이붇는 꼴이었고 이는 미겔에게 키스를 하는 샘을 본 토리가 폭발해버리며 모두가 크게 다치는 결과를 야기한다.
샘은 자신과 토리와의 싸움으로 미겔이 다친 것에 크게 자책하며 미겔이 의식을 되찾자 미겔과 첫 데이트때 아케이드장에서 산 문어 인형의 모습이 그려진 카드를 건내며 화해의 손을 건낸다. 이후 미겔 수술 비용을 장만하기 위해 문의 도움을 받아 모금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15] 이를 통해 미겔과 샘의 관계는 급속한 속도로 좋아져 사실상 재결합 단계에 이르고 코브라 카이를 상대하기 위해 독수리 송곳니 도장과 연합을 꾀하기도 한다.[16]
.

4.4. 로비 킨

전 남자 친구

미야기도의 첫 제자인 만큼 샘과 로비는 매우 친한 친구로 시작했다. 로비는 다니엘의 집에서 수련하던 중 만난 샘에게 호감을 품었고 샘은 모두가 코브라 카이에 매몰된 사이 성실한 직원이자 아버지의 수제자인 로비를 좋게 보았다. 샘은 로비가 딱한 집안 환경으로 집에 머물기 곤란해지자 자신의 집에 초대하기도 하며 단순한 친구 이상의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때 샘은 이미 미겔과 사귀던 중이었다. 미겔은 장시간 연락이 되아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뒤늦게 로비가 샘과 함께 히히덕 거리면서 나타나자 샘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로비와 노닥거리다가 늦었다며 크게 화를 낸다. 미겔이 로비를 밀치자 샘은 크게 화를 내며 미겔을 가로막지만 미겔은 그런 샘을 밀쳐버린다.

결국 이를 기점으로 사실상 샘과 미겔은 준 결별 상태에 빠졌고 올 밸리 토너먼트에서 로비를 잔혹하게 부숴버리겠다는 미겔의 모습에 샘은 결별을 선언하고 로비와 연애를 시작한다. 로비와 관계가 깊어지면서 로비는 사실상 기존에 살던 어머니의 집을 나와 다니엘의 집에 얹혀살게 되고 로비와 키스를 나누기도 하고 같이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로비와 미겔 사이의 갈등은 샘이 로비와 사귀면서도 여전히 미겔에게 미련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채질을 한다. 토리와의 술 배틀로 잔뜩 취한 샘이 집에 들어가면 크게 혼날 것을 걱정하자 로비는 아버지인 조니의 집에 데려가는데 핸드폰 위치 추적 끝에 샘이 원수 덩어리인 조니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성을 잃어버린 다니엘은 조니의 진정하라는 말을 씹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로비에게 두번이나 배신했다며 크게 화를 낸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졸업학년 개학식이 열리는 날 전날 술김에 샘이 미겔에게 키스한 걸 본 토리는 완전히 이성을 상실했고 샘과 싸움을 벌인다. 로비는 그런 둘을 어떻게든 뜯어말리며 대화로 풀어야 된다고 설득하다 그런 자신을 공격하는 코브라 카이 학생을 두들겨 패는데 이 모습을 본 미겔은 로비가 자신의 여자친구 토리를 공격한다고 착각하고 공격하고 이 모습을 본 일라이가 코브라 카이 학생들을 선동하며 패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토리와 샘의 싸움이 벌어진 근본적인 원인을 로비가 준 꼴이기도 한데 샘과 그의 가족이 소중히 여기던 미야기 씨의 명예훈장을 미겔이 돌려주는 김에 겸사겸사 화해도 할 겸 찾아온 걸 로비는 전달 받아서 미겔이 가져다 준걸 말하지 않고 마당에 떨어뜨려 마치 이때까지 못찾은 것 처럼 둔갑해버렸고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샘은 술김에 미겔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다 키스를 박아버렸다. 만약 미겔에게 전달받은 명예훈장을 로비가 질투심에 눈이 멀어 마당에 떨어뜨리지 않고 곧장 샘에게 전달해줬다면 샘이 술김에 키스를 하는 불상사를 피할수도 있었다.

샘은 토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지만 로비는 미겔과 싸우던 중 계단 아래로 떨어뜨려 식물인간 상태에 빠뜨리고 만다. 이에 샘은 미겔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뻔 했던 로비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지 미겔과 화해하면서도 도피하다 다니엘의 함정에 걸려 소년원 생활을 하던 로비에게 계속해서 메일을 보냈다. 로비는 소년원에서 샘의 메일을 보고 기뻐하며 답장을 보내려하지만 소년원 깡패들의 방해로 보내지 못한다. 이후 샘은 회복한 미겔과 적극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는데 이걸 출소한 김에 몰래 찾아온 로비가 보고 말았다. 안그래도 토리로부터 샘이 미겔과 사귀고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들은 차에 진짜 미겔과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고 로비는 자신을 신경써준 적이 있는지 따지며 크게 실망하고 그 길로 코브라 카이에 들어가 버린다. 샘은 따로 로비를 찾아가 설득해보지만 로비의 마음은 완전히 샘에게서 떠난 상태였고 로비가 토리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둘의 관계는 끝이 난다.

올 밸리 토너먼트에서 케니의 흑화된 모습에 로비가 정신을 차리며 코브라 카이를 탈퇴하고 미겔과 치고박은 끝에화해하면서 둘의 관계는 친한 친구 관계 정도로 회복하게 되고 미겔과 함께 샘이 토리와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후 로비와 함께 세카이 타이카이 주장으로 진출하게 되는데 세카이 타이카이에서 토리가 코브라 카이에 복귀한 걸 보고 멘붕이 오자 어쩌면 우리는 이제 토리를 적으로 봐야 할 수도 있다며 함께 심란해 하기도 한다.
다만 친한 친구라지만 로비가 샘에게서 문자 답장도 안온다고 말하거나 조니가 로비의 핸드폰을 훔쳐 샘에게 전화를 걸자 샘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인것을 통해 과거의 일을 묻고 화해했지만 샘이 과거처럼 미겔이 오해하지 않게 철저히 선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4.5. 토리 니컬스

파일:서맨사 라루소와 토리 니컬스.png
Samantha: Can't believe he stole thier phones. He acutally think We would fall for that.
서맨사: 사부님이 핸드폰을 훔친게 믿기지 않네. 우리가 그런거에 속을 줄 알았나봐
Tory: It's not like you haven't tried to steal my boyfreind before?
토리: 넌 예전에 내 남자친구 뺏으려고 했잖아
Samantha: I was drinking. And regardless, I... I know that was a huge mistake. But it was, like, over a year ago
서맨사: 그때 난 취했었어. 물론 그래도...내가 정말 큰 잘못을 했지. 근데 그건 일년도 더 된 일이잖아
Tory: So, what, that makes it okay?
토리: 그럼 괜찮다는 거야?
Samantha: The shit you pulled after wasn't?
서맨사: 그럼 그 다음에 너가 한 짓들은 괜찮고?
Tory: Oh, yeah, here it comes. Little Miss Perfect LaRusso.
토리: 아 또 시작됐네. 완벽하신 라루소 공주님
Samantha: You attacked me at School.
서맨사: 넌 날 학교에서 공격했잖아[17]
Tory: You attacked me at prom.
토리: 넌 날 졸업 파티에서 공격했고[18]
Samantha: You broke into my house. You put me in the hospital!
서맨사: 넌 내 집에 쳐들어 왔잖아.[19] 게다가 넌 날 입원 시켰다고![20]
Tory: I tried to make things right, and you attacked me again.
토리: 그래서 내가 바로 잡으려고 했는데, 넌 날 다시 공격했잖아[21]
Samantha: No, you started this whole thing.
서맨사: 아니, 너가 이 모든 걸 시작한거야
Tory: I did? Because the first time we ever met, you accused me of stealing your mom's wallet. And even after you learned that it wasn't me, you never apologized. I was already the new kid with no friends. And then as soon as I connected with someone, you had to come in and ruin that.
토리: 내가 그랬다고? 왜냐면 내가 알기론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 넌 날 너희 어머니 지갑 절도범으로 몰았잖아. 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나서도 나한테 절대 사과하지 않았어. 난 친구없이 막 전학와서 누군가랑 가까워지려고 하니까[22] 너가 끼어들어서 다 망쳤다고.
Samantha: You... You're right. I'm sorry. I was jealous and distrustful, and I made a really shitty call, and I should have apologized. Long before now.
서맨사: 너... 너가 맞아. 미안해. 내가 그때 질투했고, 의심도 많았고, 정말 거지같은 판단을 했어. 너한테 사과를 했어야 했어. 진작에 말이야
Tory: Yeah, well...I'm sorry too. Things went too far. And if I'm be honest, it was my fault. I can't believe what I did to your arm.
토리: 그래, 나도... 미안해. 우리 사이 일이 너무 크게 벌어졌고 그건 내가 잘못했어. 네 팔에 그런짓을 한게 믿기지 않아[23]
Samantha: It's not that bad, acutally.It's pretty much faded. A lot like this thing between us. Right?
서맨사: 그렇게 심하지 않아 사실. 이제 많이 희미해졌어. 우리 사이에 그동안 있었던 일처럼 말이야. 그렇지?
Tory: Yeah...I really am sorry.
토리: 맞아. 내가 정말 미안해
Samantha: Me too.
서맨사: 나도 정말 미안해
(시즌 6 에피소드 3: 뜻밖의 물건에서) 서맨사와 토리 사이의 서사를 이것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없다.
철천지원수였던 둘도 없는 친구
서맨사 라루소와 토리 니컬스의 갈등 관계는 단순한 도장 간 라이벌을 넘어 개인적인 감정, 사회적 배경까지 얽힌 복합적인 관계로 샘에게 있어서 토리는 모든 것이 정반대편에 위치한 그야말로 반동 인물. 가정적으론 샘은 부유하지만 토리는 가난하고 소녀 가장 역할을 해야했으며 샘은 방어 위주의 기술을 추구하는 반면 토리는 강력하고 무자비한 공격기술을 추구했다. 샘은 단순한 무술에서의 균형을 넘어 삶에서의 균형을 위해 가라테를 수련한다면 토리에게 있어서 가라테는 자신의 것을 지키고 얻어내기 위한 생존의 수단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샘은 남을 괴롭혀서도 도둑질을 해서도 안된다는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면 토리는 생존과 이익 보호를 위해선 도덕적 기준은 중요하지 않았다. 또한 코브라 카이에 속했던 미겔이나 아이샤와 달리 토리와는 전혀 친분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토리의 반동적 행동은 서맨사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싸워서 무찔러야할 적이었다. 이러한 샘의 감정과 토리의 샘에 대한 증오는 극한의 충돌을 반복했지만 공통의 적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화해하고 우정을 쌓는 서사는 서맨사 라루소의 정신적 성숙 과정을 보여준다.[24]

토리와 샘은 첫 만남부터 어긋났는데 코브라 카이와 미야기도가 사실상 전쟁 상태에 돌입하면서 안그래도 샘은 코브라 카이를 점차 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상황에서 보드카를 훔치고 식기를 훔쳐도 모를거라고 말하는 토리는 그저 순수한 악인이었다. 결국 샘은 토리를 지갑 도둑으로 몰아세우고 토리는 부인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몸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토리와 샘의 갈등은 미겔을 두고 격화된다. 샘은 비록 로비와 사귀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미겔에게 미련이 남아있었다. 그런 미겔이 토리와 사귀는 모습에 샘은 모종의 질투심을 느끼며 토리와 샘의 관계는 한치 물러설수 없는 라이벌리로 발전하는데, 처음엔 서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다가 나중엔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할때까지 술 마시기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샘은 술김에 미야기의 명예훈장을 돌려준 미겔에게 키스를 하고 이 장면을 목격한 토리는 샘을 경멸과 라이벌리를 넘어 사랑하는 남자친구 미겔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개학식날 패싸움을 일으킨다.
샘은 토리와의 싸움 속에서 처음으로 진짜 공포를 느낀다. 샘은 그만하자는 말을 듣지도 않고 자신이 우세를 점하기 시작하자 급기야 가시 팔찌까지 차고 공격해오는 토리의 날선 분노와 잔인함, 그리고 자신을 향한 증오의 시선은 샘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25] 비록 샘은 토리와의 싸움에 승리했지만 갈비뼈가 부러져 2주간 입원해야 했고 토리의 가시 팔찌 공격에 오른팔엔 흉터가 남았으며 더 나아가 2주간 근신 처분을 받고 주변에서 쏟아지는 경멸의 시선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
샘은 다니엘과 아만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기도하지만 토리가 자신의 집까지 쳐들어와 연못에 처박아 고문하는 악몽을 꾸거나 자신이 주도한 아케이드 싸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토리의 목소리를 듣고 PTSD가 도져 더 이상 싸우지 못하고 친구들이 잔인하게 폭행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이 사건 이후 샘은 토리의 잔인함에 대한 트라우마와 자신의 벌인 싸움으로 친구들이 다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완전히 멘탈이 붕괴되어 학교 수업은 커녕 가라테를 포기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샘은 라루소 저택의 싸움에서 토리의 공격으로 부서진 미야기의 유품을 보며 각성했고 를 들고 싸워 토리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두차례에 걸친 싸움으로 샘과 토리의 관계는 철천지원수로 자리잡게 된다. 훗날 토리와 화해한 샘의 입을 직접 빌리자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생각할 정도로 둘 사이의 관계는 악화 일로를 달렸다. 다만 두차례 싸움에서 토리를 격퇴하며 토리를 무서워하지 않게된 샘이 오히려 먼저 토리를 긁는다.

자동차 극장에서 일라이에게 배신의 대가를 치룰 것이라는 토리에게 너랑 따로 볼 일이 있다며 싸움을 걸었고, 토리의 딱한 사정 속에서 자신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본 아만다가 둘이 화해할 수 있도록 주선한 자리에서 이게 왠 떡이냐 라며 토리를 미친 듯이 긁은 것도 샘이었다.[26] 이 모습에 다니엘은 샘에게 "너 토너먼트 이전까지 싸우지 않기록 약속했고 우리 미야기도는 먼저 싸움을 시작하지 않는데 그렇게 토리를 직장에서 자극하면 어떻하니"라며 혼을 내기도 하지만 샘은 토리가 자신에게 한 짓에 비하면 자신이 토리를 자극한 건 별개 아니라는 태도를 취하고 토리의 복학을 도와주려는 아만다에게 왜 내가 싸이코패스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지 않은 걸 이해못해주냐라며 화를 낸다. 이후 샘은 프롬 파티에 참석해 계속 신경쓰이게 하는 토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다짐을 벌였다.[27]
한편 토리의 살벌한 공격 기술에 당할대로 당한 샘은 미야기도에 한계를 느끼고 다니엘 몰래 조니를 찾아가 공격 기술을 전수 받는다. 이후 샘은 올 벨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토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과감한 공격을 가하며 선전했지만 치열한 대결 끝에 토리가 간발차로 승리한다.[28][29]
올 밸리 토너먼트에서의 승부 이후 둘이 직접 싸우는 일을 없어졌지만, 샘은 토리에게 졌다는 사실과 자신의 패배로 미야기도가 해체된 것에 자책감을 느꼈다. 결국 서맨사는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미겔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세카이 타이카이 출전권을 두고 토리와 샘은 다시 대결하게 된다. 샘은 다시 철전지원수인 토리와 승자독식으로 싸워야 한다는 사실에 회의감과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30] 하지만 돌아온 샘과 토리의 리매치는 남자부 경기에서 실버가 또 심판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토리가 샘과의 대결을 거부하며 무산된다.[31]
이 대결을 기점으로 샘은 토리와 관계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사라졌던 토리가 세계대회 진출 기념 파티에 나타나 서맨사에게 올 밸리 토너먼트 승부 조작행위를 비롯한 실버의 범죄 행각을 고백한 것. 하지만 샘은 토리를 보자마자 싸울 태세를 취했고 샘은 이때까지 토리에게 당한 울분, 조작된 대회 결과로 온 가족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분노를 터뜨리며 토리를 공격하고 이제서야 진실을 고백한 겁쟁이라며 토리가 내민 손을 뿌리친다.[32] 하지만 미겔이 모든 것을[33] 토리 탓으로 돌리는 샘에게 오히려 토리가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내부 고발을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과 위협을 감수했다며 토리를 변호하자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홀로 토리의 집에 찾아가 전후 사정을 차분히 듣게 된다. 대회 조작 사실을 깨달은 이후 말하지 못해 생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내야 했다는 토리의 고백을 들은 샘은 자신과 토리 모두가 "코브라 카이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임을 인정하게 된다. 이때까지 토리의 행각을 감성 팔이로 치부했던 샘이 토리의 집에 찾아간 것은 단순한 화해 제스처일뿐 아니라, 토리의 심정을 이해하려 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공공의 적을 두고 적대감을 일시적으로 덮어둔 것 뿐이었기에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코브라 카이가 무너진 이후, 샘은 미야기도에 들어온 토리가 진심으로 가라테를 배우려는 것인지 아니면 국제 대회 출전을 위한 수단으로 미야기도를 이용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 이런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미겔과 로비는 골프 앤 스터프 아케이드에서 더블 데이트를 기획하지만, 샘과 토리 모두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34] 미겔이 진로진학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풀려 했지만, 토리는 보호관찰 이력 때문에 대학 진학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자조 섞인 발언으로 오히려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고 만다. 결국 이중데이트는 실패로 끝날 듯했지만, 이후 케니 형제와의 야구 연습장 싸움에서 두 사람이 협력하게 되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이때 토리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미겔과 로비를 공격하려는 케니를 저지하며 미야기도의 방어 전술을 사용했고, 이에 샘은 “미야기도를 빨리 익힌 것 같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토리도 샘의 호의에 "내가 너랑 좀 많이 싸웠어야지"라며 받아들이며 화해하는데 성공하고 샘은 부모님에게 토리와 드디어 화해했다며 자랑스럽게 선언한다.

그러나 친구가 되었다고 해도 서로에게 상처를 준 기억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었고, 끝내 감정이 폭발해 말다툼을 벌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샘은 토리를 첫 만남에서 도둑으로 몰았던 점을, 토리는 샘을 잔혹하게 공격했던 점을 각각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됐다.
이후 샘과 토리는 단 한 자리뿐인 미야기도 주장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샘은 이제껏 공정한 매트 위에서 토리와 진정한 승부를 벌이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이번 대결을 통해 정리하고 싶어했다. 그렇기에 대결을 앞두고는 “최고의 소녀가 이기는 거야”라며 우정의 표시로 주먹인사를 건네지만, 어머니의 급사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 토리는 감정적으로 폭주했고 뒤늦게 토리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다니엘이 대결을 중지시키자 크리스가 전에 심어놓은 의심—다니엘이 미리 샘을 주장으로 내정해두었다는 말—은 확신으로 굳어지며 결국 토리는 절망감 속에 미야기도를 탈퇴하고 크리스의 코브라 카이에 합류해 샘에게 큰 충격을 춘다.
샘은 이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자신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코브라 카이로 돌아가버린 토리에게 깊은 실망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샘은 토리의 선택을 "이해는 못 하지만 존중은 한다"고 말하고 토리 역시 샘을 여전히 친구로 간주하며 갈등이 격화되진 않는다. 실제로 이후 코브라 카이와 미야기도의 대결에서 마주했을 때도, 샘이나 토리나 모두 공격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한다. 권재성의 반칙으로 벌어진 도장간 패싸움에서 샘은 자라에게 공격받던 토리를 구하며 다시 신뢰를 쌓기 시작한다.

이후 권재성의 죽음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대회가 재개되자, 샘은 토리를 찾아가 “최고와 싸우게 된다면, 난 최고와 훈련하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 그녀를 설득한다. 토리는 처음에는 경기를 포기하려 했으나, 샘의 “네가 날 마지막으로 걷어찰 기회야”라는 도발(?)에 결국 마음을 바꾸고 함께 훈련에 나서고 다시 코브라 카이 도복을 입는 것이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하는 토리에게 샘은 “도복 하나 때문에 우리는 멀어지지 않아. 우린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라며 다독인다. 이에 감동한 토리는 마음을 열고, 샘에게 미겔 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두 사람은 진정한 우정을 다진다.

미야기도가 로비의 패배로 사실상 우승이 어려워지자, 샘은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걸고 있던 토리의 우승을 돕기 위해 기권하고 토리에게 미야기도 고급 기술을 전수해주는 등 토리를 적극 돕는다. 샘의 도움과 로비의 키스 버프를 받은 토리는 여자부 결승에서 자라를 압살하며 우승을 차지하고, 샘은 진심으로 기뻐한다.

흥미롭게도 토리와 샘 간 싸움이 벌어지면 항상 선빵을 친 쪽이 지는데, 토리의 가방에 먼저 손을 대 몸싸움을 벌이게 된 샘은 토리에게 밀쳐지고,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샘을 선 도발한 토리 역시 샘의 보복 공격으로 넘어진다. 문의 집에서 열린 술 마시기 대결에서도 선 도발을 날린 토리가 패배했고, 학교 패싸움에서는 선빵을 날린 토리가 샘에게 많은 상처를 입혔지만 결국 승자는 계단 밑으로 토리를 떨어뜨린 샘이었으며 다니엘 집에서 벌어진 패싸움도 먼저 습격한 건 토리였지만 승자는 샘이었다. 졸업 파티에서는 샘이 먼저 토리를 공격하지만 로비의 참전으로 토리가 승리했다.
시즌 전반에 걸쳐 서로 사이가 좋든 안좋든 각자의 실력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쳤고, 둘이 친구가 된 이후에도 서로의 실력을 최고로 인정해 '이번이 내 얼굴을 걷어찰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일걸?'이라던가 '지난번처럼 죽일 듯이 달려들지 않으면 힘들거야' 따위 살벌한 농담을 던지며 함께 훈련을 하며 실력을 기른다.
매트 밖에선 살벌하게 싸우는 것과 별개로 매트 위 공정한 경기에서는 승패가 나지 않았다. 올 벨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심판의 부정 판정으로 공정한 경기가 아니라 서로 진정한 승부로 카운트 하지 않았고, 세카이 타이카이 진출전에서는 실버가 심판을 매수 한 것을 눈치 챈 토리가 시합을 포기해 버린다. 세카이 타이카이 주장 선발전에서 샘과 토리가 드디어 공정한 매트에서 승부를 벌이는가 싶었지만[35] 샘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토리가 득점하기 직전[36] 토리 어머니의 죽음을 파악한 다니엘의 개입으로 승부가 무산된다. 이후 세카이 타이카이 팀전에서 두차례 겨루게 되는데 첫 번째 경기에선 둘이 겨루던 중 주장인 로비가 탈락해 승부가 무산되었고 두번째 경기는 릴레이 경기였기에 둘의 대결에서 승부가 나지도 않았다.

4.6. 조니 로렌스

공격 기술을 전수해준 사부
서맨사의 입장에선 조니는 전혀 달가운 사람이 아니었고 조니 입장에서도 비슷했다. 조니의 인생에 샘이 연관된다면 조니는 항상 뭔가 큰 사건에 휘말리기 일쑤였고 샘은 조니를 나이 50 처먹고도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사람으로 쳐다봤다.[37] 샘은 친구들과 함께 자기 차를 타고 놀다가 조니의 자동차를 박고 도망쳤고 그 덕에 조니는 안그래도 기분이 안좋은데 심지어 웬수같은 다니엘을 마주해야 했다. 이 일을 조니가 아만다와 다니엘에게 폭로하면서 샘은 모든 전자기기를 빼앗긴채 외출금지 처분을 받았고 이는 샘과 미겔 사이에 금이 가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38]
코브라 카이에 맞서기 위해 올 밸리 토너먼트를 앞두고 공동 수련을 할때 조니에게 다니엘이 내가 시키지 않을 훈련은 하지말라고 했어요라며 훈련을 거부하다 전술한 것과 같은 나이를 들먹이며 반항하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라는 조니의 말에 마음의 문을 열고 조니의 훈련을 받아들인다. 특히 원수인 토리와의 싸움에서 미야기도의 방어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던 차였던 만큼 샘은 의견 충돌 끝에 조니와 결별한 다니엘에게 내가 조니로부터 공격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것을 왜 이해 못해주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하고 다니엘 몰래 조니를 찾아가 공격기술을 전수 받는다. 조니로부터 전수 받은 공격 기술을 올 밸리 토너먼트에서 샘이 매우 선전하게 해주는데 코브라 카이는 당초 미야기도의 에이스인 만큼 방어 기술만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격 전술만 짜온터라 샘은 첫 코브라 카이 여학생을 상대로 손 쉽게 이기고 토리를 상대로도 큰 충격을 주며 선전한다.
하지만 샘이 참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조니가 다니엘을 깔보는 것인데 할말은 무조건 하고 보는 샘은 계속 아이들을 몰아붙이면서 미야기도를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공격 기술만 강조하는 조니에게 그 도복을 입을 자격이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한다.

4.7. 아이샤 로빈슨

패싸움 이후에도 도움을 주는 절친

4.8. 초젠 토구치

4.9. 데본 리

함께 수련하는 친구

딱히 교류가 큰 편은 아니다. 세카이 타이카이 진출 도장 결정전에서 토리가 대결을 거부하면서 서맨사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매수당한 심판에 의해 서맨사는 선취점을 내주지만 각성한 이후 데번을 압살한다.[39] 이후 친구가 된 서맨사와 토리가 제대로 대결하지 못하자 조니와 함께 데본은 자신의 집에 초대해 둘을 자극하는데 동참하기도 하지만 서맨사와 토리가 화해하는 것에 기뻐한다. 세카이 타이카이 대회에 진출하여 부진하는데 샘이 공개적으로 조니를 비판하자 데번이 이에 맞서며 대판 싸운다. 이때 샘이 데본에게 쏟아낸 말은 펙트지만 굉장히 강한데 '10초만에 떨어져서 우리팀 떨어지게 만들어 놓고 뭘 잘했다고 그래?'라고 공격한다. 그래도 알아서 잘 화해했는지 이후 그럭저럭 지낸다.

4.10. 드미트리

4.11.

절친

샘이 일탈 시절 어울리던 친구로 샘이 카일러와 헤어진 후 카일러의 이간질로 싸운 이후 절교하지만 이후 화해하고 다시 절친으로 지낸다. 샘이 연애 문제로 고민할때나 자아 문제로 고민할때 옆에서 그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

4.12. 야스민

절친

샘이 일탈할 때 가까이 지냈던 친구로 샘이 카일러와 헤어지고 나자 샘을 왕따 시킨다. 하지만 어째 잘 화해했는지 문과 함께 곧잘 붙어다니며 연애 상담을 해준다.

5. 어록

Everynody's got a sob story. Doesn't give you the right to be a bully.
누구나 눈물나는 사연이 하나쯤은 있어. 그렇다고 남을 괴롭히면 안되는 거야
(미겔이 병문안에 온 샘에게 토리를 변호하자)

6. 여담

  • 담당 배우인 메리 마우저는 1996년생으로 나이는 젋으나 연기 경력은 2004년부터로 매우 길다. 목소리도 예쁜 편이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성우 일도 제법 했다.
  • 드라마에선 미겔과 이어졌지만 담당 배우인 메리 마우저는 로비 킨 역할을 맡은 테너 뷰캐넌과 연인 관계이다. 시즌 초반부터 사귄다는 루머가 있었고 부인했으나 시즌 막바지 인정하며 공개 연애 중에 있다.
  •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진로 계획은 UCLA였다.

[1] 2:1로 뒤지던 상황에서 서맨사가 발차기로 토리를 경계선 바깥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매수된 심판이 이를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인정했을 경우 동점이 되었을 뿐 만이라 그 직후 샘이 득점했었기 때문에 3:2로 샘이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 점을 토리 본인도 알고 있었고 샘에게 올 벨리에서 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2]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샘은 토리의 사정을 단 한 줄도 듣지 않고 이 말을 내뱉었다[3] 미야기도 도장 내에서 미겔과 스파링을 하다 쓰러진 김에 드러누워 키스를 하고 있었다.(...)[4] 물론 오로지 샘의 잘못만은 아니었다. 미겔과 로비는 조니를 사이에 두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 조금이라도 진정이 되는가 싶으면 조니와 다니엘이 싸워 아이들의 안그래도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자극했다.[5] 물론 순수히 샘이 다시 미겔과 연애를 시작한 것만으로 코브라 카이로 이적한 건 아니었다. 사부로서 믿고 있던 다니엘은 자신을 속여 경찰에 신고했으며 아버지는 원수같은 미겔을 보겠다며 면회를 오지 않아 크게 분노했다. 여기에 샘의 바람이 결정타를 끼얹은 것.[6] 물론 토리가 아주 결백한 건 아니었지만 어쨋든 선물까지 준비해온 미겔을 자신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찬 건 순수히 샘의 판단이었다.[7] 물론 아이샤가 같은 코브라 카이 도장인 토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도 작용했다.[8] 문제의 지갑은 로비가 일탈 시절 어울리던 패거리가 로비를 꾀어내기 위해 훔쳤다.[9] 물론 어디까지나 싸움을 시작한건 샘일뿐 미야기도인 일라이를 괴롭히며 싸움의 명분을 제공한건 일라이와 코브라 카이였다.[10] 물론 학교 패싸움에서 PTSD가 올 정도로 구타를 당한 샘 입장에서 가라테를 배워 토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복수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했지만 그렇다고 학교에서 체육을 가장한 싸움질을 벌인 건 (...)[11] 물론 이건 토리가 자초한 것이었고 샘 역시 패싸움 이후 복학했을때 똑같은 경멸의 시선을 받아야 했다.[12] 사실 샘은 토리의 복학을 당연히 반대했지만, 전학 온 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친구를 피하지 않아 지금 절친이 되었다는 아이샤의 조언을 듣고 토리에게서 도망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의미로 복학에 동의했다.[13] 시즌2~4까지 이어진 토리와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수준의 싸움을 겪어야했고, 시즌 5에선 토너먼트 패배 이후 테리 실버의 악행에 가족이 고통 받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사랑하는 미겔과 일시적으로 이별하기도 했다.[14] 담대함과 강력한 공격기술을 조니에게 배우는 걸 무례한 수준의 말을 내뱉으며 거부했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받아들였고, 토리와의 관계 역시 토리에 대한 분노를 스스로 꺾었기 때문에 한단계 발전 할 수 있었다.[15] 다만 전술했듯 이 돈은 일라이가 이끄는 코브라 카이 패거리가 훔쳐 달아났다.[16] 문제는 이걸 본 로비는 분노해 코브라 카이로 들어가버렸고 안그래도 미겔이 자신의 편에 안서준게 맘에 안드는데 샘이 미겔과 가까워지다 못해 한 패를 먹고 맞설라고 한다는 것에 분노한 토리는 또 다시 폭주한다.[17] 시즌 2에서 벌어진 패싸움을 말한다.[18] 시즌 4에서 샘이 토리와 신경전 끝에 선제 공격한 것[19] 시즌 3에서의 패싸움[20] 토리와의 싸움으로 샘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고 2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21] 세카이 타이카이 출전 축하 파티에서 샘이 선제 공격한 것.[22] 아이샤를 말한다.[23] 샘의 팔을 가시 팔찌로 때려 흉터를 남겼다.[24] 사실 토리 니컬스라는 캐릭터의 초창기 계획은 서맨사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1회성 악당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악당이 아닌 반동 인물로 캐릭터가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토리가 갑자기 아만다의 눈치를 보며 싸움을 거는것을 피한다던가, 승부조작 행위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 것.[25] 코브라 카이 팬덤 위키에서는 아예 서맨사 라루소 위키에 토리를 살인 미수자로 표기해두었다.[26] 내가 왜 여기왔는지 모르겠다며 불평불만하다 인어공주로 분장한 토리를 보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와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27] 사실 토리와 로비가 실버의 지원을 받아 프롬에 참석한 의도 자체가 미겔과 샘의 속을 박박 긁기 위함이었다.[28] 한편 토리를 챙겨준 아만다의 배려는 나름 토리의 심경에 변화를 주었는지 토리는 무의식 중에 샘의 눈을 팔꿈치로 반칙 행위에 자책하며 샘을 걱정해주기도 한다. 앞선 샘과의 싸움에서 샘을 다치게 하지 못해 안달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것. 다만 이건 토리가 아만다와의 약속처럼 링 위에선 반칙 없이 공정한 승부를 보고 싶어서였고 때문에 반칙 행위를 실버가 장려하자 토리는 승리엔 반칙이 필요없다며 반발한다.[29] 실버의 심판 매수로 샘은 2번에 걸쳐 불이익을 받았는데 샘이 토리를 선 밖으로 밀쳐내 득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 공격이 인정 받았으면 샘은 승리에 필요한 3점을 모두 득점한 상태였기에 샘이 경기를 이긴 것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심판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고 이후 토리가 샘의 눈을 팔꿈치로 가격한 행위를 감점할 수 있었지만 감점처리하지 않고 경고처리했고 토리가 마지막 1점을 득점하며 승리했다. 때문에 나중에 토리 본인도 샘에게 대회에서 지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로비에게도 우승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30] 대결 본연보다는 앙숙인 토리와 승자독식으로 싸운다는 것에 너무 매몰되어 있어 다니엘과 초젠이 다독여줘야 했을 정도였다.[31] 일라이와 케니의 대결에서도 코브라 카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정을 내렸고, 토리가 도망친 이후 샘과 데번의 경기에서도 샘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는 등 코브라 카이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판정했다.[32] 토리 입장에선 상당히 운이 지지리하게도 없었는데 샘이 세카이 타이카이 출전권도 따내 기분 좋게 파티 중이라 대화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하필이면 샘은 미겔이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 걸 보고 크게 상처를 받은 상태였다.[33] 대회가 조작된 사실을 진작에 밝혔다면 미야기도가 해체될 필요도 없었고 다니엘은 미야기도 없이 코브라 카이와 테리 실버를 상대하다 크게 다칠 필요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토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미겔과 헤어질 필요도, 미겔이 다른 여자랑 키스 하는걸 볼 필요도 없었던 것[34] 원체 사이가 냉랭하기도 했지만 골프 앤 스터프는 하필이면 토리와 샘이 패싸움을 벌였던 장소였다.[35] 샘이나 토리나 둘다 공정한 대결의 장을 굉장히 원했다. 둘의 사이가 좋든 나쁘든[36] 득점 직전이기도 했지만 샘조차 당황할 정도로 굉장히 과격하게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앞선 1점 역시 득점을 하고 나서 연속 공격을 가해 조니로부터 경고를 받았다.[37] 옥상 사이를 뛰어넘으라는 조니의 요구에 반발하며 대놓고 이렇게 박아버린다.[38] 안그래도 미겔은 샘이랑 연락이 안되서 화가 났는데 왠 모르는 남자애랑 떡하니 히히덕 거리면서 나타났으니...[39] 샘에 대적할 수 있을만한 실력을 갖춘 유일한 선수가 토리였는데 그런 토리조차 이기지 못하는 데번이 샘을 꺾는다는 것 자체는 몽상에 가까웠고 때문에 심판의 편파 판정이 아니었으면 각성조차 필요하지 않았다.